데토네이터 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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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トネイター・オーガン
Detonator Orgun
데터네이터 오건, 데토네이터 오간, 디토우네이터 오건 등 국내에선 호칭이 여러개로 갈리고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호칭인 데토네이터 오건으로 표기한다.[1]
카키누마 히데키의 원작을 오오바리 마사미가 감독에 작화감독까지 하고 키쿠치 미치타카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서 만들어낸 메카닉 액션물. AIC와 Artmic에서 1991년 OVA로 총 3화로 나왔으며 당대 최고의 스탭이 모여 만들어낸 작품이지만, 스토리에 개연성이 부족한 점이 있어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흥행도 참패.
게임, 소설, 드라마CD 등의 미디어믹스가 존재한다.
히라사와 스스무가 음악을 담당했으며, 그가 음악을 담당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후에 나온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와 비슷한 설정이 있고 외형도 비슷해서 테카맨 블레이드의 아류작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건이 91년이고 테카맨이 92년으로 오건이 더 먼저 나왔다. 그렇다고 테카맨 블레이드가 이 작품을 표절했다는 건 아니다. 오건은 우주의 기사 테카맨의 오마주가 많고 테카맨 블레이드는 그 테카맨의 후속작이니 당연히 비슷해진 것이다.
스토리보다는 작화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며 오바리 마사미는 물론 오오누키 켄이치, 시게타 사토시, 혼다 타케시, 무라키 야스시, 이시다 아츠코, 히라마츠 타다시, 키시다 타카히로, 고다 히로아키, 타케우치 아츠시 등 유명 애니메이터들이 다수 참여해 작화는 눈이 돌아간다. 스토리도 짧고 단순해서 그렇지 그렇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꽤 깔끔해서 오바리 마사미 감독 작품 중 이게 가장 걸작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DVD의 유통량은 워낙 적은데다 슈퍼로봇대전과 작화로 훗날 재조명을 받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2020년 기준 '''DVD 중고가 2만 6천 엔'''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블루레이는 없고 대여용 DVD도 없고 VOD 서비스를 하는 곳도 없다. 그래서 일본에선 공식적으로 중고 이외에는 볼 방법이 전무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
주인공 오건은 전투 종족, 이바류더 중에서도 '데토네이터'로 불리는 이바류더의 용사로, 데토네이터(detonator)는 돌격대장에게 수여되는 칭호. 오건은 이바류더에서도 상급의 계급이었지만 이바류더가 지구를 침공하기로 함과 동시에 배반하여 지구로 자신의 라이프 데이터를 보내고, 추격대와도 싸우며 달까지 온 뒤, 달에서 이바류더 함대를 섬멸시키고 죽는다. 그러나 지구로 전파를 보낸 라이프 데이터로 새로운 자신을 만들고 있었으며, 지구인인 신도 토모루에게 그 의지가 전해진다.
이바류더는 백조자리 블랙홀 탐사를 위해 나갔던 지구인들로, 블랙홀에 빠져 200년의 세월 간(블랙홀 건너편에선 훨씬 많은 세월이 흘러있었다) 솔리드 아머라는 갑옷을 만들고, 그 갑옷이 피부가 될 때까지 궁극의 진화를 이룩한 지구인들이었으며 과거 자신이 지구인이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수많은 행성들을 침략하여 멸망시키고 마침내는 지구를 침공하려고 한 것. 그리고 지구가 어떤 곳인지를 기억해낸 오건은 지구인들을 지키기 위해 지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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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의 첫 DS작품 슈퍼로봇대전 W에 등장하여, 킹왕짱 쎈 모습과 함께 스토리의 중추를 담당하게 되어 다시 한번 붐을 일으켰다. 오건의 데이터가 웹상에 공개돼서 실로 강력한 스펙(최종기의 공격력이 게임내 2위)을 보고는 모두 경악하여 사람들은 오건을 '''오건형'''이라고 부르며 칭송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건은 데이터상으로는 엄청나게 강하지만 실제로 본편에서는 합류시기가 애매해 써먹을 수가 없으며, 사이즈 보정 오류로 보정을 입지 못하고, 격투에 몰아줘야할지, 사격에 몰아줘야 할지 고민되는 무기 배치도 그렇고, 비슷한 포지션의 블래스터화한 테카맨 블레이드가 플레이어에게 PP와 개조를 받아 아예 안기르지 않는 한 오건보다 백이면 백 강한 상태이고, 합체기가 없고 맵병기나 저 높은 공격력의 필살기가 최후반에야 나온다는 점 역시 상당한 단점. 자금을 투자하면 무소모 무기인 콤보로 쓸어버릴 수 있긴 하다만 이건 W에서는 어지간한 주역급 유닛들은 다 할 수 있는 거고 그나마 오건은 콤보 무기가 사격 속성인 필살기와 다르게 격투라는 점에서 오히려 뒤떨어지는 편이다.
기본 성능은 있기 때문에 약한 유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뛰어나냐고 하기에는 좀 꺼려지는 정도. 비슷한 포지션의 테카맨 시리즈들이 EN회복 기본 보유와 페가스 및 블루어스 시리즈들을 장착함으로서 정신기 2인분을 보유하고 사이즈 증가 효과까지 보는데다가 다수의 합체기를 통해 화력까지 보강하고 있는 것에 비해 오건은 진짜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크랜드 크로스 어택 추가되기 전까지는 사이즈 SS 짜리 유닛 주제에 사이즈보정무시 속성이 있는 무기조차 없다. 자체 성능 이외에도 등장기체가 약해빠진 버드맨과 숨겨진 요소인 EDF 솔리드 아머를 제외하면 오건 하나뿐인 것 또한 마이너스 요소.
더욱이 함부로 키우기에는 두려운 점이 있는데 바로 토오루의 오건을 개조하면 다음 회차에서 아키타입 오건이 그 개조를 '''그대로 받아온다!''' 1부에서 아키타입 오건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안다면 이놈을 개조해야 하는지 마는지 심각하게 고민되는 수준. 그래서 다회차를 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나데시코 일당[2] 과 함께 마지막의 마지막에야 풀개조를 주는 기체이다.
W에서 오건 관련으로 또 하나의 문제는 1부에서 아키타입 오건을 엄청나게 띄워준 주제에, 정작 진주인공인 토모루에 대해서는 대충 넘어가버렸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아키 타입 오건의 후속기(?!)도 원조에 비해 강한 성능이라 보긴 힘들다. 아키 타입 오건이 스토리상 파괴되고 그가 보낸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든 지구산 솔리드 아머는 성능이 완전 거시기한 것이...
스토리의 경우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와 엮인 크로스오버와 재해석이 들어가 있다.[3] 이바류더는 사실 테카맨 블레이드와 아이바 박사 일행과 함께 외우주로 갔던 우주선의 승무원들의 후손으로 그들은 먼 과거로 날아가면서 아이바 박사가 남겨준 테크 시스템의 데이터를 개량해서 솔리드 아머를 만들고, 그의 유언대로 라담과 싸우고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힘에 대한 맹신으로 변했던 것이라는 설정으로, 일단 라담만 봤다 하면 닥돌한다(…).
후에 데이터 우려먹기의 일환으로 슈퍼로봇학원에도 등장.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 다 잘리고 오직 지구제 오건 하나만이 등장한다. 일단 W의 모든 것을 그대로 옮겨온지라 아무 설명도 없고 대사도 없지만 컷인에서 쿠미 제퍼슨도 등장하기는 한다. 물론 그 쿠미 제퍼슨도 W에서 고대로 우려먹기다(...). 여기서는 비록 화력은 잘 안나오는 편이지만 저렴한 코스트에 그야말로 경이로운 회피능력과 맵병기 보유로 충분히 쓸만한 유닛으로 등장했다.
デトネイター・オーガン
Detonator Orgun
1. 개요
데터네이터 오건, 데토네이터 오간, 디토우네이터 오건 등 국내에선 호칭이 여러개로 갈리고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호칭인 데토네이터 오건으로 표기한다.[1]
카키누마 히데키의 원작을 오오바리 마사미가 감독에 작화감독까지 하고 키쿠치 미치타카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서 만들어낸 메카닉 액션물. AIC와 Artmic에서 1991년 OVA로 총 3화로 나왔으며 당대 최고의 스탭이 모여 만들어낸 작품이지만, 스토리에 개연성이 부족한 점이 있어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흥행도 참패.
게임, 소설, 드라마CD 등의 미디어믹스가 존재한다.
히라사와 스스무가 음악을 담당했으며, 그가 음악을 담당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후에 나온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와 비슷한 설정이 있고 외형도 비슷해서 테카맨 블레이드의 아류작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건이 91년이고 테카맨이 92년으로 오건이 더 먼저 나왔다. 그렇다고 테카맨 블레이드가 이 작품을 표절했다는 건 아니다. 오건은 우주의 기사 테카맨의 오마주가 많고 테카맨 블레이드는 그 테카맨의 후속작이니 당연히 비슷해진 것이다.
스토리보다는 작화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며 오바리 마사미는 물론 오오누키 켄이치, 시게타 사토시, 혼다 타케시, 무라키 야스시, 이시다 아츠코, 히라마츠 타다시, 키시다 타카히로, 고다 히로아키, 타케우치 아츠시 등 유명 애니메이터들이 다수 참여해 작화는 눈이 돌아간다. 스토리도 짧고 단순해서 그렇지 그렇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꽤 깔끔해서 오바리 마사미 감독 작품 중 이게 가장 걸작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DVD의 유통량은 워낙 적은데다 슈퍼로봇대전과 작화로 훗날 재조명을 받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2020년 기준 '''DVD 중고가 2만 6천 엔'''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블루레이는 없고 대여용 DVD도 없고 VOD 서비스를 하는 곳도 없다. 그래서 일본에선 공식적으로 중고 이외에는 볼 방법이 전무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
2. 스토리
주인공 오건은 전투 종족, 이바류더 중에서도 '데토네이터'로 불리는 이바류더의 용사로, 데토네이터(detonator)는 돌격대장에게 수여되는 칭호. 오건은 이바류더에서도 상급의 계급이었지만 이바류더가 지구를 침공하기로 함과 동시에 배반하여 지구로 자신의 라이프 데이터를 보내고, 추격대와도 싸우며 달까지 온 뒤, 달에서 이바류더 함대를 섬멸시키고 죽는다. 그러나 지구로 전파를 보낸 라이프 데이터로 새로운 자신을 만들고 있었으며, 지구인인 신도 토모루에게 그 의지가 전해진다.
이바류더는 백조자리 블랙홀 탐사를 위해 나갔던 지구인들로, 블랙홀에 빠져 200년의 세월 간(블랙홀 건너편에선 훨씬 많은 세월이 흘러있었다) 솔리드 아머라는 갑옷을 만들고, 그 갑옷이 피부가 될 때까지 궁극의 진화를 이룩한 지구인들이었으며 과거 자신이 지구인이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수많은 행성들을 침략하여 멸망시키고 마침내는 지구를 침공하려고 한 것. 그리고 지구가 어떤 곳인지를 기억해낸 오건은 지구인들을 지키기 위해 지구로 향했다.
3. 슈퍼로봇대전
[image]
슈퍼로봇대전의 첫 DS작품 슈퍼로봇대전 W에 등장하여, 킹왕짱 쎈 모습과 함께 스토리의 중추를 담당하게 되어 다시 한번 붐을 일으켰다. 오건의 데이터가 웹상에 공개돼서 실로 강력한 스펙(최종기의 공격력이 게임내 2위)을 보고는 모두 경악하여 사람들은 오건을 '''오건형'''이라고 부르며 칭송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건은 데이터상으로는 엄청나게 강하지만 실제로 본편에서는 합류시기가 애매해 써먹을 수가 없으며, 사이즈 보정 오류로 보정을 입지 못하고, 격투에 몰아줘야할지, 사격에 몰아줘야 할지 고민되는 무기 배치도 그렇고, 비슷한 포지션의 블래스터화한 테카맨 블레이드가 플레이어에게 PP와 개조를 받아 아예 안기르지 않는 한 오건보다 백이면 백 강한 상태이고, 합체기가 없고 맵병기나 저 높은 공격력의 필살기가 최후반에야 나온다는 점 역시 상당한 단점. 자금을 투자하면 무소모 무기인 콤보로 쓸어버릴 수 있긴 하다만 이건 W에서는 어지간한 주역급 유닛들은 다 할 수 있는 거고 그나마 오건은 콤보 무기가 사격 속성인 필살기와 다르게 격투라는 점에서 오히려 뒤떨어지는 편이다.
기본 성능은 있기 때문에 약한 유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뛰어나냐고 하기에는 좀 꺼려지는 정도. 비슷한 포지션의 테카맨 시리즈들이 EN회복 기본 보유와 페가스 및 블루어스 시리즈들을 장착함으로서 정신기 2인분을 보유하고 사이즈 증가 효과까지 보는데다가 다수의 합체기를 통해 화력까지 보강하고 있는 것에 비해 오건은 진짜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크랜드 크로스 어택 추가되기 전까지는 사이즈 SS 짜리 유닛 주제에 사이즈보정무시 속성이 있는 무기조차 없다. 자체 성능 이외에도 등장기체가 약해빠진 버드맨과 숨겨진 요소인 EDF 솔리드 아머를 제외하면 오건 하나뿐인 것 또한 마이너스 요소.
더욱이 함부로 키우기에는 두려운 점이 있는데 바로 토오루의 오건을 개조하면 다음 회차에서 아키타입 오건이 그 개조를 '''그대로 받아온다!''' 1부에서 아키타입 오건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안다면 이놈을 개조해야 하는지 마는지 심각하게 고민되는 수준. 그래서 다회차를 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나데시코 일당[2] 과 함께 마지막의 마지막에야 풀개조를 주는 기체이다.
W에서 오건 관련으로 또 하나의 문제는 1부에서 아키타입 오건을 엄청나게 띄워준 주제에, 정작 진주인공인 토모루에 대해서는 대충 넘어가버렸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아키 타입 오건의 후속기(?!)도 원조에 비해 강한 성능이라 보긴 힘들다. 아키 타입 오건이 스토리상 파괴되고 그가 보낸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든 지구산 솔리드 아머는 성능이 완전 거시기한 것이...
스토리의 경우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와 엮인 크로스오버와 재해석이 들어가 있다.[3] 이바류더는 사실 테카맨 블레이드와 아이바 박사 일행과 함께 외우주로 갔던 우주선의 승무원들의 후손으로 그들은 먼 과거로 날아가면서 아이바 박사가 남겨준 테크 시스템의 데이터를 개량해서 솔리드 아머를 만들고, 그의 유언대로 라담과 싸우고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힘에 대한 맹신으로 변했던 것이라는 설정으로, 일단 라담만 봤다 하면 닥돌한다(…).
후에 데이터 우려먹기의 일환으로 슈퍼로봇학원에도 등장.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 다 잘리고 오직 지구제 오건 하나만이 등장한다. 일단 W의 모든 것을 그대로 옮겨온지라 아무 설명도 없고 대사도 없지만 컷인에서 쿠미 제퍼슨도 등장하기는 한다. 물론 그 쿠미 제퍼슨도 W에서 고대로 우려먹기다(...). 여기서는 비록 화력은 잘 안나오는 편이지만 저렴한 코스트에 그야말로 경이로운 회피능력과 맵병기 보유로 충분히 쓸만한 유닛으로 등장했다.
4. 등장 인물
1화에서 주적으로 등장한 이바류더. 여러모로 파사대성 단가이오의 블러디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거구의 외장 속에 소형의 코어 유닛인 에이드2가 들어있는 형태다. 가시와 레이저를 쏘는 공격을 주로 한다. 에이드2일때는 갈퀴를 무기로 사용. 토모루와 링크한 지구제 오건이 장갑을 뜯어내자 안에 생체의 내장 같은 것이 들어있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