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모드
1. 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등장한 5인 인스턴스 던전의 새로운 난이도. 영웅 던전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군단 시점에서는 쐐기돌로 개편되어 더이상 즐길 수 없는 컨텐츠가 되었다. 이전 확장팩의 도전모드는 플레이할 수 없다.
2. 상세
2.1. 영웅 던전과의 차이점
'''1. 템렙이 고정된다.'''
도전모드 던전의 경우 아무리 템렙이 높은 좋은 템을 끼고 있어도 아이템의 레벨과 성능이 해당 확장팩 영웅 던전 드랍템에 맞게 강제로 조정된다. 다시 말해 아이템으로 얻는 각 직업의 주 능력치와 체력이 영웅 던전 템과 같아지는데, 판다리아의 안개는 46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630 고정이다. 또한 판다리아 시절엔 본래 아이템에 적용된 재연마나 마법부여, 보석 등의 능력치는 보전이 되었으나, 드군부턴 재연마가 삭제되고 보석홈 능력치는 보전이 안되니 참고하자. 이런 시스템을 넣은건 오버스펙으로 공략하면 정말 쉬워지기 때문.
'''2. 영웅 던전보다 몹들의 공격력&체력이 매우 높아지고 추가적인 스킬이 추가된다.'''영웅 던전의 난이도가 낮다보니 아이템만 적당히 맞춰진다면 광역공격만 퍼부어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도전모드 던전에서 섣불리 이러한 행동을 했다간 탱커가 찢겨나가는 걸 볼 수 있다. 평타는 물론이고 특수 공격기술들의 대미지가 전멸기급으로 강해지니 한 링크의 일반몹을 잡을 때도 급소가격, 심판의 망치등 공격해도 풀리지 않는 메즈기등을 연계 & 광을 칠 경우엔 반드시 생존기를 연계해가며 잡아야 한다. 물론 탱커의 칼같은 무빙은 필수.
또한 도전모드 던전의 보스들은 영웅 던전에서는 쓰지 않는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옥룡사 의 1넴 현명한 마리 같은 경우 자신과 10미터 정도 멀어지면 한방에 7만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사용하며,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막넴 화이트메인은 정신지배 기술을 주기적으로 시전한다.
'''3. 공략의 조건이 생긴다.'''또한 도전모드 던전의 보스들은 영웅 던전에서는 쓰지 않는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옥룡사 의 1넴 현명한 마리 같은 경우 자신과 10미터 정도 멀어지면 한방에 7만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사용하며,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막넴 화이트메인은 정신지배 기술을 주기적으로 시전한다.
특정 시간 내에 클리어하면 시간에 따라 금, 은, 동메달이 부여된다. 던전마다 차이는 있지만 금메달의 경우 10~15분내 클리어를 요구할만큼 빡빡하며, 은메달은 20분 정도, 동메달은 40분~1시간 근처 클리어를 요구한다. 그리고 영웅 던전의 경우 쫄을 버리고 보스들만 잡으면 끝나지만, 도전모드 던전의 경우 클리어를 위해 잡아야 하는 쫄의 숫자가 따로 정해져 있다. 즉 아무리 빨리 막넴을 잡아도 정해진 숫자의 쫄을 못 잡으면 클리어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특수한 오브젝트를 모으거나 작동시키는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는데, 음영파 수도원의 경우 폭력의 샤를 잡고 타란 주에게 가는 구간에 존재하는 타락한 음영파 대원 시체를 4구이상 정화해야되는 클리어 요건이 붙는다.
'''4. 특정 아이템의 사용 불가능'''판다리아의 안개에선 전설망토나 얼개의 발동능력이 안터지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선 전설반지의 사용효과가 안먹힌다. 또한 공격대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직업 세트 아이템 효과도 적용이 안된다.
2.2. 보상
쉽게 클리어하기 어려운만큼 돌아오는 보상도 특별한데, 해당 확장팩의 모든 5인 던전을 특정 메달로 클리어할 경우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올 동메달 클리어는 칭호, 올 은메달 클리어는 탈것, 올 금메달 클리어는 특별한 형상변환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올 동메달 클리어시 굳건한 용사 칭호, 올 은메달 클리어는 판다렌 불사조 날탈을 교환할 수 있는 1회성 토큰 1개, 올 금메달 클리어는 각 직업에 맞는 특별한 형상변환용 방어구 세트가 보상으로 주어졌다.
굳건한 용사 칭호는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심판관/정복자 칭호처럼 획득한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는 칭호였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 넘어가면서 굳건한 용사 칭호를 계정 내 다른 캐릭터들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판다렌 불사조 탈것은 모구샨 궁전 위에서 구입할 수 있었으며, 4종류(진홍빛, 잿빛, 보랏빛, 에메랄드빛)가 존재한다. 판다리아의 안개 당시에는 1회용 토큰 1개만 보상으로 얻을 수 있었던데다 계정 공유 탈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한 캐릭터가 4종류의 탈것을 모두 타는 것은 불가능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에는 판다렌 불사조가 계정 공유 탈것으로 전환되었으며,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올 은메달 이상을 달성한 플레이어만 4종류의 판다렌 불사조 탈것을 탑승할 수 있다.
형상변환용 방어구는 각 직업들의 주요 기술이 발동하면 추가적 이펙트가 나타나는 효과가 있고, 특이한 외관을 지니고 있어 올 금메달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이 제법된다.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올 동메달 클리어시 불굴의 용사 칭호, 올 은메달 클리어는 도전자의 전투 설인 탈것, 올 금메달 클리어는 특별한 형상변환용 무기 세트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단, 도전 모드 보상들은 1번 받으면 그걸로 끝이라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도전모드를 공략하는 플레이어들에겐 판다리아의 안개 기준으로는 용맹점수 빼곤 돌아오는 것이 없었다. 이를 염두해 두었는지 나중에 도전모드 일일퀘가 추가되어 추가 용맹점수 획득의 기회 + 영웅 시나리오 던전 일일 보상인 희귀 가방을 주는 시스템이 생겼는데, 여전히 보상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드군에서도 초기엔 클리어시 고레벨 에픽 아이템을 랜덤하게 줬었으나, 이용자가 적어서 삭제됐다.
결국 5.4 패치때 도전모드 하드코어 공략자들을 위한 특별 칭호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이 특별칭호는 특정 도전모드 던전을 서버내 최단시간 - 1위 기록으로 클리어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보상인데, 예를들어 스칼로맨스는 '''암흑스승''' / 붉은십자군 수도원은 '''붉은십자군 사령관''' 칭호가 주어진다. 이외에 자기팀의 기록을 타팀이 1초라도 갱신하면 칭호를 상실하는 경쟁적 요소를 도입하였다. 칭호 보상은 다음과 같다.
단, 무조건 빠른 시간을 기록한다고 칭호를 주는게 아니라 파티원 5명중 최소 3명 이상이 같은 서버 소속이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래서 베틀넷 친구초대를 통하여 파티를 맺은 타서버 플레이어 2명에겐 칭호 획득의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니 특별 칭호를 노리는 팀이라면 같은 서버내 5명으로 구성하는게 이롭다.
판다리아의 안개의 도전모드 특별 칭호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적용 뒤 삭제되었다. 이때 판다리아의 안개 동안 단 1번이라도 서버 1위 기록을 달성한 팀은 위업과 '''안개지기''' 칭호를 얻게 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도전모드 보상 관련 공홈 공지)
2.3. 문제점
'''1. 특정직업군 찬밥신세 & OP취급'''
'''도전모드의 가장 큰 문제'''. 특정 직업군의 특성은 아이템 파밍이 잘될수록 강해지지만, 템레벨이 강제조정되는 도전모드에선 타직업군에 비해 딜효율이 정말 안나온다. 사실 파티원들이 자기해줄일만 100% 수행해주면 찬밥직업군이 끼어도 올금메달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다른 파티원들이 힘들고 불리한점이 많기에 암울하다.
가장 기피되는 직업군 특성은 조화 드루이드, 고통 흑마법사, 징벌 성기사, 암흑 사제, 비전 마법사인데 도전모드 파티 어디에서도 버림받는 처지다(....)
근접딜러도 도전모드에선 기피되는데, 장막으로 몹스킵이 가능한 도적 / 고어핀드로 몹뭉치기가 되는 부정&냉기 죽음의 기사 / 피의 욕망으로 순간딜지원이 되면서 단일딜&광역딜이 괜찮은 고양술사를 빼곤 가려서 받는 처지다. 탱커중에선 방어 전사와 보호 성기사가 찬밥신세고 양조 수도사나 혈기 죽음의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편.
서버최고기록을 노리는 최상위급 도전모드팟은 위의 저평가되는 특성직업군은 아예 안쓴다.
'''2. 클리어후 지속적인 보상이 없다.'''
위에서 언급됐듯이 한번 올금메달따고 탈것이나 형상변환템을 먹으면 최단시간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극소수 유저들을 제외하곤 도전모드를 다시 클리어할 필요성이 없다. 판다리아와 드레노어 초반엔 추가보상이 있었으나, 용맹의 점수의 경우엔 다른루트를 통해 얼마든지 구하는 방법이 있어 메리트가 떨어지고 에픽 아이템 보상의 경우엔 레이드템에 비해 능력치가 후진경우가 많고 옵션이나 부위가 랜덤이라 드군초반에만 반짝인기가 있고 이후엔 버려지더니 아에 일일 퀘스트가 삭제되었다.
2.4. 팁
전체적인 난이도는 신화 레이드 던전과 비슷할 정도로 높다. 그러므로 '''영약, 요리, 물약은 필수!''' 특히 물약의 경우 주 능력치를 올려주는 물약도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몹을 잡지 않기 위한 '''투명 물약'''도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아이템 레벨이 463/630으로 고정된다 하더라도 보석홈이 많은 아이템은 그만큼 스펙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으니, 최대한 소켓이 많은 아이템을 착용하는게 좋다. 단, '''드군 도전모드의 경우 보석홈이 적용 되지 않으므로''' 자신의 클래스의 bis스텟을 가진 영던 이상의 아이템을 구하는게 좋다. 그리고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나오는 장신구류같이 일정 퍼센트로 주스텟을 올려주거나 추가 데미지를 주는 옵션이 딸린 아이템은 피하는게 좋다. 드군 도전모드 장신구로는 연금돌을 선호하는 편이다. 정상 레벨의 아이템의 경우 아주 고성능을 자랑하지만, 463/630으로 레벨이 조정되면 옵션이 아주 쓰레기가 돼 버리기 때문. 차라리 영웅 던전서 나오는 아이템을 차는게 100배 좋을 수 있다. 특히 도전모드 템셋팅시 요긴하게 쓰이는게 다크문 장신구이다. 5.1 패치에서 다소 너프가 되긴 했지만,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딜러의 경우 다크문 착용이 필수로 여겨졌다.
진행 부분에 있어선 사전에 미리 생존기나 공격형 쿨기등을 사용할 구간을 정해두는게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시간 단축을 하여야 좋은 보상을 얻는 시스템인 관계로 처리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광구간에서의 시간단축이 생명인데, 당연히 탱커와 힐러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엄청나므로 생존기 연계 순서를 확실히 정해두자. 이게 인된다면 탱커의 급사로 다시 도전해야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외에 전체적인 대미지가 살인적인만큼 메즈, 차단, 생존기를 칼같이 연계해나가야 수월하게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흑마법사의 어둠의 격노, 주술사의 번개축전 토템, 전사의 충격파, 죽음의 기사의 냉혹한 겨울 등의 광역 메즈기를 거는 스킬들을 일반몹 구간에서 순서를 정해놓고 연계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금메달을 위한 시간 단축의 핵심은 클리어에 필요한 몹 카운트 수를 잘 세어서 투명 물약을 이용해 패스할 구간은 과감하게 패스하는 것이다. 이는 불필요한 전투로 시간을 까먹는건 획기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재도전의 가능성까지 염두하여 개인당 넉넉한 양의 딜 물약과 투명 물약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딜 물약은 대부분의 던전에서 쉼 없이 먹게 되는데, 던전마다 조금씩 오차가 있지만 1시간 트라이에 30~40개 정도가 소비되니 매우 넉넉히 준비하는것이 필수. 투명 물약은 연금술로 제조가 가능한데, 일반 투명물약보단 재료 구하기가 쉬운 하급 투명 물약 제조를 추천한다. 드군이 나온 현재는 드군 연금기술로 만들 수 있는 드레나이 투명 물약 제조를 추천한다. 드군에서 기존의 투명 물약은 하급 투명으로 취급되니 주의! 재료도 교역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하급 투명 물약보다 지속시간도 길다. 도적이 있을시 은폐의 장막으로 까다로운 구간을 한번 더 패스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밀리들을 선호하진 않지만 도적을 선호하는 이유중의 하나.
드군 도전모드를 처음 올 금메달를 노리고자 파티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파티에 혈죽 또는 딜죽 1명은 꼭 있는 것이 좋다. 쫄몰이 구간에서의 고핀 또는 냉겨를 통한 깔끔한 몹몰이 또는 스턴을 지원할 수 있고 얼손문양을 박아 드군 도전모드부터 중요해진 마해를 파티에 마법해제가 가능한 클래스가 없을 경우 마법해제까지 가능하다. 거기에 전부는 덤으로 여러모로 팔방미인셈이다. 또한 혈죽은 말 할 필요도 없는 도전모드에서 선호 1순위 탱커였고 냉죽 또한 도전모드에서 준수한 딜을 뽑는다. 보통 던전 공략을 모르고 리딩자를 찾지 못하고 bis아이템 준비조차 되지 않는은 초행 파티라면 한달 안에 클리어를 보장 할 수 없다.
3. 기타
대부분의 와우저들에겐 찬밥취급이지만, 도전모드를 최단시간에 클리어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팀들이 전세계적으로 많다보니 각 던전 별로 기상천외한 클리어 방법을 발견해 써먹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죽음의 기사의 스킬중 하나인 '''언데드 지배''' 스킬을 활용한 클리어 방법이 있는데,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경우 1넴 탈로스 양 옆에 있는 유령 몬스터를 지배하여 요긴하게 써먹는다. 이 유령몹은 공격력이 무지막지하게 증가되는 중첩형 버프(최대 100중첩)를 사용하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유령몹 평타 1대당 몇십~몇백만의 대미지를 우습게 뽑아낼 수 있다. 심지어 이 언데드 지배 택틱을 활용 - 혈죽 + 사제(수사&암사 스왑) 2인으로 수도원 금메달을 따는 팀들도 존재한다(....)
이외에 특정지점까지 닥돌후 전멸 & 부활(주술사의 윤회/흑마법사의 영석 이용)하여 많은수의 쫄몹을 넘긴다거나 보스전에서 나오는 쫄몹이 한곳에 몰아서 나오도록 유도하는 진영배치 등 별의별 클리어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