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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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캐스터 계열의 클래스로, 3가지 특성이 각각 차별화되어 있다. 고통 특성은 DoT(Damage over Time)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전투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악마 특성은 강력한 소환수 러쉬를 통한 지속적인 딜링을, 파괴 특성은 적에게 직접 데미지를 주는 기술을 위주로 사용하게 된다.
항상 밸런스 논란의 한가운데 서 있던 클래스이기도 하다. 오리지날 때는 공포에 점감효과가 없었고 삼종세트로 불리는 고통의 저주 + 부패 + 제물의 데미지가 너무 흉악해서 세 개를 걸어놓고 적을 공포만 돌리면서 라면 먹다보면 적이 죽어있었고, 불타는 성전에서는 영고생착이나 악제파흑 등의 사기 특성트리 문제로 여전히 사기로 군림하다가 리치왕의 분노에서 떡너프를 맞아 필드의 간디로 전락하였다.[1]
대격변 이후로 확장팩을 거칠 때마다 급격한 변화를 겪은 직업이며, 직업 디자인과 플레이 방식이 지나치게 많이 조정되면서 특유의 개성을 많이 잃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저주를 사용하고, 조종하는 소환수의 기술도 숙지해야 하며, 적을 주시 지정했다가 제때제때 군중제어기를 거는 등 몹시 손이 바쁜 클래스다. 이런 독특한 특유의 손맛 및 악마와 지옥 화염, 어둠의 힘에서 풍겨나오는 특유의 간지로 인해 클래스에 애착을 가진 '''골수''' 흑마법사 유저들이 많았다. 특히 파괴 특성의 경우는 용개의 존재와 몰아치기 딜링의 강한 쾌감으로 인해 게임에서 다른 특성트리를 사용하지 않는[2] '파괴병자'들이 생겼을 정도.
마법사와 함께 유틸기 쌍벽을 이루는 직업이다. 마법사가 차원문, 음식 창조 등의 비전투시 유틸기가 많다면 흑마법사는 관문, 영혼석, 생명석 창조 등의 전투 중 유틸기가 많다.
2. 상세
마법사나 조화 드루이드등과 같은 캐스터형 데미지 딜러이다.
마법사가 캐스팅 스킬로 큰 피해를 한 번에 직접 가하는 클래스라면 흑마법사는 도트와 소환수를 이용해 작은 피해를 여러 번에 나눠 넣어 큰 피해를 누적 시키는 타입의 딜러이다. 파흑의 경우엔 마법사와 비슷하게 직접 스킬로 피해를 주는 타입이긴 하지만 도트 유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
3특성 모두 쿨기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흑마의 경우 쿨기가 있을 때의 폭딜은 무시무시하지만 쿨기가 빠지고 나서 딜링이 급격하게 내려앉는 편이다. 특히나 파흑의 경우엔 그 편차가 매우 심해 템이나 특성 세팅이 전부 쿨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소환수가 항상 함께 다니기 때문에 솔플은 매우 편하지만, 나사빠진 지속광딜 때문에 파티 플레이를 할 경우 난이도가 수직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다. 던전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소환수도 교체해야 하고[3] 본체도 한 타임에 다뤄야하는 기술이 많아 빠른 판단과 높은 직업 이해도를 요한다. 최근 확장팩에서는 차단이 필요 없으면 임프, 필요하면 사냥개를 뽑으면 돼서 딱히 복잡한건 없지만 소환수가 특유의 불편함은 어쩔 수가 없다.
파티 내에선 특성에 따라 순간광역 공격을 전담할 때도 있으며, 메즈기인 공포와 추방을 보유하고 있기에 메저로도 활약할 수 있다.
체력포션의 역할을 하는 생명석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 생명석은 파티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영혼석'이라는 부활 아이템도 만들어낼 수 있다. 영혼석은 버프상태로 유지되며 전투 도중 죽으면 영혼석 버프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로 부활할 수 있다. 전투 중에 죽은 대상에게도 걸 수 있도록 변경이 되고 나서부터는 전투부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던 내에서 파티원들을 소환할 수 있는 '소환의 문'을 부르는 것이 가능한 클래스이기도 하다. 소환의 문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본인을 포함하여 3명의 파티원이 필요하다. 또 스타크래프트의 땅굴관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악마의 관문'을 설치할 수도 있다. 신속한 이동이 필요한 네임드와의 전투나 거점쟁탈형 전장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데미지 딜러 중에서도 사용해야 할 스킬이 많았고[4] 딜링을 할 때 도트와 디버프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써야했다.
흑마법사의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생명력 전환(생전)'은 말 그대로 생명력을 소모하여 마나를 회복하는 스킬로, 장시간의 레이드중에도 신속한 마나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그만큼 소모된 생명력을 공대 내 힐러가 메꿔줘야 하므로, 아무때나 남발하면 안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파괴 전문화는 생명력 전환을 사용할 수 없지만 대신 가속도에 비례해 마나 회복속도가 증가한다.
4.0.1 패치 이전까지는 주요 기술에 소비되는 '영혼의 조각'이라는 아이템을 만들어서 인벤토리에 보관해야 했으나, 패치 이후 아이템 형태가 아닌 전투 자원으로 변경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고통 특성의 흑마법사 만이 영혼의 조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악마 특성은 '악마의 분노'를, 파괴 특성은 '불씨'를 제각각 전투 자원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드군 세기말 시점에선 여러 차례 스킬 통합과 변경으로 사용 스킬이 많이 줄었으나, '적합한 상황에 적합한 스킬'을 쓴다는 개념은 여전히 유효해서 원딜 중에선 여전히 제일 까다롭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생명력 전환이 삭제되어 드군에서 변했던게 군단에서 다시 한 번 변함으로써 스킬 운용에 또 대격변을 맞이하게 됐다.(...)
매우 튼튼한 소환수가 있고 흑마법사 본인도 기본 특성으로 피해량의 일부를 보호막으로 전환 시켜주는 패시브와 항시 10% 체력 뻥을 유지하는 패시브를 지니고 있어 천 클래스 치고는 튼튼하다는 점에서 솔로 플레이 콘텐츠에 강한 편이다. 특히 '영혼의 고리'라는 패시브로 입은 피해를 소환수에게 전이시키는 악흑은 맷집이 사슬 방어구에도 비벼볼 수준이다.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으나, 특성기 '불타는 돌진'을 찍으면 과거 던전들에선 안전하면서 빠른 이동속도를 가질 수 있고 바로 전 확장팩 콘텐츠도 탱킹과 피흡 등으로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무빙에 매우 약한 클래스라는 단점도 있다. 이 점은 캐스터들 모두가 공유하는 단점이지만 흑마법사의 경우엔 그 궤를 달리한다. 이동하면서 시전하는 주문이나 즉시 시전 딜링기가 갖춰진 다른 클래스와 달리 흑마법사는 얄짤없이 딜 끊고 달려야한다. 비슷하게 무빙에 약하기로 꼽히는 사제도 즉시 시전기가 두셋은 갖춰져 있다. 시전 시간이 짧거나 즉시 시전인 도트기가 주력인 고흑은 그나마 이런 무빙의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지만 악흑이나 파흑은 눈물을 머금고 캐스팅을 끊어야 한다. 다시 자리잡는데 생기는 딜로스는 덤.
그 외에 '''레이드의 황제'''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 마법사마저 레이드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난 확장팩이 있었지만 흑마법사는 잠깐의 패치 구간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주요 레이드 던전에서 환영받지 않은 적이 없으며, 숙달된 유저 수가 매우 적은데 비해 흑마법사를 필요로 하는 공대는 매우 많아 딜러 중 최초로 귀족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격아 시점에서도 쐐기에서는 밀려났을지언정 레이드에서는 여전히 특급 클래스로 환영받고 있다.
2.1. 전문화: 고통, 악마, 파괴
- 고통: 흑마법사의 DOT 기술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특성이다. 대부분의 기술이 암흑 피해를 입히며 단일 지속딜이 매우 강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 광딜도 중간은 가는 편. 대신 2타겟 딜링이나 광역 딜링은 세가지 전문화 중에서 가장 약하다....만 확장팩에 따라선 겁나 쎄기도 하다. 다만 순간 딜링은 특유의 메커니즘 때문에 항상 취약했다.
- 악마: 흑마법사의 소환수를 강화하는 특성이다. 고흑은 적 대상에게 도트 피해를 주는 주문을 걸어놓는 형식이라면, 악흑은 수 많은 소환수를 소환하여 그 피해를 계속해서 누적시키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기술이 암흑 피해를 입히고 타겟 전환이 매우 쉬우며 광역딜에 강하지만, 단일 딜이나 2타겟 딜링은 타 전문화에 비해서 약하고 모든 기술에 캐스팅이 붙어 있어 무빙에 매우 취약하다. 또한 공격력이 강한 '지옥수호병'이라는 영구 펫을 소환할 수 있는데다 주문 중에 추가 악마들이 튀어나오는 것들이 있어, 대미지의 상당부분을 펫이 담당한다.
- 파괴: 흑마법사의 직접 타격형 캐스팅 기술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특성이다. 대부분의 기술이 화염 피해를 입히며 2타겟 딜링과 순간 광역 딜 능력이 타 특성에 비해 매우 뛰어나다. 대표적인 쿨기형 딜러로 꼽히는데, 쿨기 타이밍이 돌아오면 단일 딜/광역 딜 모두 상위권에 들지만 쿨기가 빠진 이후에는 딜이 가파르게 감소하기 때문에 기술을 사용할 순간을 잘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2. 소환수
''기울임꼴''은 지속 시간이 있는 소환수, 밑줄은 재사용 대기시간 3분의 궁극기 소환수이다.
흑마법사는 사냥꾼, 부정 죽음의 기사, 냉기 마법사와 함께 영구적으로 소환수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클래스다. 사냥꾼과 마찬가지로 레벨 10이 되어야 소환수를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불타는 군단의 악마를 하수인으로 부린다는 설정이라 흑마법사의 모든 소환수는 악마 속성이다. 같은 흑마법사의 추방을 제외하면 타 직업의 소환수보다 메즈기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통 소환수를 메즈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럴만한 상황이 와도 흑마 본체가 천떼기만 걸친 물몸이라 소환수를 가볍게 무시하고 흑마 본체를 때려눕히거나 아예 소환수부터 녹이면 된다(...)
자기가 원하는 소환수를 그때 그때 원하는 대로 부리면 되는 냥꾼과 다르게 흑마의 소환수는 각자의 역할이 칼같이 정해져 있어 상황에 따라 맞는 소환수를 소환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솔플엔 공허방랑자가 많이 쓰이지만 던전/레이드에서 광딜이 필요할 때 소환해 사용해도 좋으며[5] 보스몹 공략 중 탱커가 급사할 시 보이드로 잠시 탱킹을 시키고 영석을 걸어 전멸 위기를 넘길 수도 있다.
PVE에서는 임프와 지옥사냥개가 주로 쓰이는데 딜량 자체는 비슷하지만 무빙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와우 PVE 컨텐츠 특성상 무빙딜에 강한 임프의 딜량 기대치가 더 높다. 던전 내에서 차단 지원이 필요할땐 지옥사냥개를 쓰고 차단 클래스가 충분하고 대신 해제가 필요한 던전에서는 임프를 쓰면 좋다. 서큐버스는 인간형 대상 메즈기가 좋아 PVP에서 주로 쓰인다.
대격변 이전까지는 악마가 일정 레벨이 되었을때 악마 훈련사를 찾아가서 스킬을 가르쳐주는 방식이었으나 대격변부터는 그냥 레벨업을 하다보면 소환수들이 알아서 스킬을 익히는 형태가 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때 특성 시스템이 갈아엎어지며 특성 한 티어 전체가 소환수 관련 특성인 흑마법서 3종이 생겼다. 각각 기본 소환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원하는 1.5분 쿨로 악마를 일시적으로 추가 소환 할 수 있는 '흑마법서: 봉사', 기존의 악마들을 더욱 강력한 상위 악마로 대체시켜주는 '흑마법서: 우월함', 소환수를 희생하여 1시간, 혹은 소환수를 다시 소환하기 전까지 본체의 화력과 생존력을 상승시켜주는 '흑마법서: 희생'이었으나 악흑의 경우 희생 특성이 악마 소환을 핵심으로 한다는 아이덴티티와 충돌한다는 이유로 얼마 지나지 않아 악마와 흑마법사 한쪽의 공격이 적중하면 반대쪽의 공격력이 일정시간 상승하는 '흑마법서: 결속'으로 변경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우월함은 파괴 전용[6] 으로, 희생은 고통·파괴 전용으로, 봉사는 악마 전용[7] 으로 남게 되었다.
지옥불정령과 파멸의 수호병은 서로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는, 일종의 쿨기 역할을 하는 특수 소환수였다. 오리지널 때는 파티원들이 힘을 모아 의식을 치루어서[8] 적대적 상태로 소환하고, 이를 다시 지배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이후 불타는 성전부터는 그냥 시전하면 되는 10분짜리 쿨기로 변했다. 군단에서는 3분으로 쿨타임이 감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지옥불정령과 파멸의 수호병을 영구 소환수로 다룰 수 있는 특성 '악마의 주인'이 생겼으며, 군단에서는 성능만 그대로고 이름만 '흑마법서: 우월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완전 삭제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각 전문화 별로 특수 효과를 가진 소환수를 쿨기로 얻게 되었다. 도트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고흑의 암흑시선, 소환된 소환수의 소환 시간과 딜량 기대치를 높여주는 악흑의 악마 폭군, 그리고 광역 기절과 함께 조각 수급과 광딜에 힘을 실어주는 파흑의 지옥불정령이 그것인데 출시 초기엔 애매하다는 평이었지만 현재는 흑마법사가 쿨기 타이밍에 폭딜을 원활하게 때려 붓게 만들어주는 핵심 스킬로 자리잡았다.
2.3. 레벨업
소환수가 있어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다만 같은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나 사냥꾼에 비해 이동기가 좀 부족한 편. 인던에서도 딜러로 활약하지만, 소환수를 다루기 때문에 소환수 성향을 수동적으로 해놓고 직접 컨트롤해야한다. 공격적 성향이나 방어적 성향으로 해두면 쓸데없는 애드가 날 수 있다.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된 격아에서는 레벨업 특성으로 악흑이나 파흑이 추천된다. 파흑은 즉발딜인 점화와 혼돈의 화살로 인한 순간 딜량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점을 크게 활용할 수 있는 PvP 특성인 대혼란의 파멸은 범위 내 모든 적에게 대혼란을 걸기 때문에 점화+혼화로 순식간에 대량의 몹을 정리할 수가 있다. 다만 전쟁 모드 활성화가 필수이므로 전쟁 모드 비활성화 상태로 육성한다면 파흑이 크게 추천되진 않는다. 악흑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흑마의 레벨업에 추천되는 특성으로 렙업할 때만큼은 딜, 생존, 몰이 사냥, 정예 솔플 등 대부분의 방면에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고흑은 안정적인 몰이 사냥이 가능하고 생존성이 좋아 군단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레벨업 특성이었으나 주력 기술들의 데미지와 생존력이 너프된 현재는 좋지 못한 편.
클래식에서는 보이드워커를 몸빵으로 세우고 고통의 저주 + 부패 2도트와 마법봉 발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렙업하는 방식이 있고, 혹마법사 본체가 몸빵을 하고 임프나 서큐버스를 딜러로 세우는 방식이 있다. 와우 클래식 서버의 보이드워커는 데미지가 크게 낮고 어그로 능력도 낮아서 제물 등의 스킬로 3도트 이상을 걸거나 어둠의 화살 등의 스킬을 쓰면 흑마법사 본체에게 쉽게 어그로가 돌아오기 때문에 솔로잉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이 존재하며, 흑마법사가 몸빵을 하는 방법은 서큐버스가 흑마법사 딜의 25~30%를 차지하므로 사냥이 빠르고 손맛도 있지만 체력과 어그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특히 인던에서는 생명력 흡수가 일반 데미지 스킬보다 어그로를 1.5배로 먹기 때문에[9] 어그로 관리를 잘 해야 하며, 근접 공격을 하는 서큐버스가 죽기 쉽기 때문에 임프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3. 게임 내 역사
3.1. 오리지널
오리지날 초반까지만 해도 최약체 클래스로, PvP, PvE 모두 잉여였고 그나마 있는 장점이라고는 소환과 생석 셔틀이라는 것 정도뿐이었다. 그러나 오리 중반 전체적인 클래스 특성 합리화 패치가 있고 난 뒤에 죽음의 고리가 흑마법사 기본스킬로 추가되면서 한 순간에 최강의 클래스로 도약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클래스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각각 효율적인 소환수가 있었던 데다가, 와우 최고의 메즈기였던 공포가 있었고, 맷집은 그야말로 초월적이었다. 체력도 자원으로 쓴다는 특성상 체력이 높은 편이었고, 영혼의 고리로 인한 데미지 감소와 생흡+생착의 회복력, 그리고 기본적으로 높은 주문 저항력을 모두 가졌기 때문. 게다가 기본 주문력이 있어서 화력이 좋았고 도트가 즉시시전이라 끊을 길도 없었다. 이 시기의 흑마법사는 어떤 클래스를 상대하더라도 재미가 좀 없을지언정 성능만큼은 진정 악마같은 클래스였다. 기공레게악흑, 레이드 보스라는 말이 탄생할 정도로 악흑의 위상은 드높았다. 심지어 당시 대부분의 클래스의 천적이던 도적조차도 낙스라마스 아이템을 두른 수준이 아니고서야 죽고-공포-공포로 웃으면서 때려잡을 수 있다. 낙스 파밍급 도적을 상대할 때는 비습 풀리기도 전에 눕는 기가 막힌 광경을 보여 주곤 했지만 그거야 모든 천 클래스의 공통점이었다.
3.2. 불타는 성전
PvE와 PvP 모두 최고의 클래스로, 흑마법사가 최전성기를 누리던 확장팩이다.
와우 역사상 최악의 OP클래스로 손꼽히는 영고생착이 탄생한 것이 바로 이 때였다. 이 때 흑마법사는 상성 클래스라고는 단 둘, 극한의 파밍을 이룬 도적과 황천의 보호[10] 를 찍은 파흑뿐이고, 나머지는 냉법이건 발기야냥이건 감히 건드릴 수 없었다. 특히 냉법의 경우에는 반피 영고생착과 풀피 냉법이 만나면 냉법은 죽고 영고생착은 만피가 되어 나온다고 할 정도로 극상성이었다.
PvE에서도 악제파흑이라는 트리 덕분에 매우 강력했다. 덕분에 포지션이 겹치는 마법사들은 단체로 실업자가 되었다. 딜이 워낙 세다보니 흑마와 딜 싸움을 하는 직업도 냥꾼을 제외하고는 없었다.[11]
3.3. 리치왕의 분노
즉시시전 광역 공포인 공포의 울부짖음과 해제를 막는 도트인 불안정한 고통이 추가되며 많은 와우저들이 영고생착에 두 스킬이 추가되면 얼마나 강력할지 두려워했으나, 영고생착이 불가능하게 변경되고 타 클래스의 딜량은 상향되며 흑마법사는 약체로 굴러떨어졌다. 징벌기사 혹은 죽기의 1234에 캐스터가 겨우 4~5글쿨만에 죽어나자빠지는 상황에서, 긴 시간을 들여가며 도트를 통해 힐러를 압박해서 딜을 천천히 몰아붙이는 흑마법사는 당연히 투기장에서 외면받는 직업일 수밖에 없었다. 즉, 힐러가 메즈된 5~10초 사이에 딜을 우겨넣어서 생존기를 뽑아내는 형태의 운영방식이 어설프게나마 나타나기 시작한 리치 왕의 분노 PVP에서 흑마법사는 아직도 불타는 성전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식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바로 이 때 필드의 간디라는 말이 첫등장한다. 이 이후에 정술에게 그 타이틀을 넘겨주긴 하지만...[12] 그래서 불타는 성전 때 양산된 흑마법사들이 모조리 자취를 감추고, 와우 내에서 가장 드문 직업이 되었다.
초창기 5시즌에는 여전히 투기장 면역이었으나, 6시즌 이후 Viscus와 Drakedog 등 유명 플레이어들에 의한 연구, 그리고 상향을 통해 파괴 흑마법사의 전성기가 찾아온다. 특히 8시즌 흑마법사는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서 분명히 있는 상성도 완전히 제로로 만들어 버리는 클래스가 되었다. 이것은 나라마다 차이가 나타나는데, 고통 흑마법사가 주를 이루는 외국에선 고통특성의 묘미인 게임 운영의 수를 확실히 보여주는 플레이들을 하고 있었고, 반면 용개의 영향인지 유난히 파괴특성을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대다수 흑마법사들이 법흑술, 흑암술, 흑정드 등 투캐스터 조합을 형성해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파괴했다. 바로 이 때야 말로 모든 흑마법사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1v1과 3v3투기장 양면에서 최고로 재미있었던 흑마법사의 시기가 되겠다.
3.4. 대격변
레이드에서는 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영혼의 고리를 통한 높은 생존력과 공대 시너지 덕에 환영받았다. 애초에 흑마법사 특유의 생석과 소환 덕분에 딜이 모자라더라도 한 자리는 났을 것이다.
PvP의 경우 3:3 투기장 전체를 @흑술이 지배했다. 무슨 클래스를 끼워넣든 흑술만 넣으면 무조건 조합이 나왔다. 전흑술, 법흑술, 도흑술, 야흑술 등등... 기본적으로 마의 갑옷의 재생력이 너무나 강해 어지간한 화력으로는 죽일수가 없었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악마 특성 흑마법사를 탱커로 만드는 문양이 등장했다. 예전부터 몇몇 캐스터형 네임드는 흑마법사가 탱킹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근접 탱커로 거듭나게 되었다. 생존기, 어글수급기, 도발기 등 탱커로서 필수적인 스킬들이 이미 구현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탱커라기보다는 보조 탱커 역할이었고, 실제로도 피치명 등 탱킹용 능력이 부족하여 기존의 탱커와 동급이 될 수는 없었다.
5.2 패치에서는 붉은색 불꽃을 가진 기술들의 이펙트를 '''녹색 불꽃'''으로 바꿔주는 직업 전용 퀘스트 제라스의 고서가 등장하여 많은 유저들이 주목했다. # 공포나 악마지배같은 메즈부터 킬로그의 눈 같은 소소한 유틸까지 흑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활용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그야말로 오그리마의 흑마법사들이 싸그리 몰살당해 어둠의 틈으로 내려가는 천장에 암흑불길에 휩싸인채 매달려있다. 그롤다르라는 흑마법사 한명이 파멸의 군주를 소환해 가로쉬의 어둠마법사들에게 맞서는 중. 상급 흑마법사들은 이 한명을 빼면 죄다 몰살당했다.
판다리아가 세기말에 이른 시점에서까지 OP자리를 유지해왔다. 천둥왕 때는 레이션 악흑이 초월적인 딜을 뽑아냈고, 오그리마 공성전 초-중반에는 광딜이 강하며 소프트광시에도 광딜 전환이 쉽고 빠른데다가 어둠의 연소+대혼란 이라는 사기 스킬을 가진 파흑이 최고의 딜러로 군림했다. 세기말과 템렙 업그레이드 패치가 이루어진 후 딜러들의 스펙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져서 고스펙 파티일수록 킬타임이 짧아지고 쫄이 순싯간에 녹게 되자 고흑이 모든 딜러를 씹어먹는 OP중의 OP가 되었다. 전체 네임드중 2~3개 정도를 제외하고 올 고흑을 타면 장신구 저주라거나 특정 스킬 대상이 되어서 딜을 못한다거나 하는 특수상황이 아니면 동일스펙 고흑을 이길 수 있는 딜러는 아무도 없다.
PvP에서는 원래 굉장히 튼튼한 것으로 악명높은 클래스였지만, 판다리아에선 자힐기와 생존기의 증가와 더불어 기본 방어력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영불사를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맞게 스킬들을 사용했다면 지금은 특성별로 스킬을 나누어두고 영불사 또한 고흑의 전투 자원으로 변경되다보니 과거에 비해 단조로워진 편.
하지만 1:1이나 2:2를 제외한 부분에서 고흑이 강제되다시피 하던 대격변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초창기만해도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5.4에 들어선 현재 2:2에선 암울하지만 흑마로 짤 수 있는 3:3 조합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능으로만 따지자면 평균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단지 지루할 뿐.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군 출시 이후, 검은바위 용광로까지의 흑마의 위상은 가히 타 딜러가 범접하기 힘든 차원의 범용성(=다양한 롤 수행)으로 말미암아, 20인 중 최소 1~2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단일딜링/광역딜링이 네임드마다 나눠지면서 발전된 와우 레이드 개념으로 퓨어 딜러들이 네임드마다 특성을 갈아타서 해당 네임드와 전투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이런 개념이 널리 퍼지게 되면서 하이엔드 콘텐츠를 섭렵하는 딜러 중에서도 흑마법사의 카멜레온 같은 적응성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높은망치는 중상위~상위권 딜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후 신화 난이도 파밍이 더 된다면 떨어질 여지는 많지만 현재로서는 손을 특히나 많이 타게 되었다. 높은망치 자체가 흑마법사에게 유리한 네임드가 많고 (택터스-악흑, 포자-화방조 고흑 등) 특히나 최종 네임드 마르코그에서 흑마법사의 입지는 그래도 아직 굳건한 편이다. 초반의 특화 버프를 받은 악활 악흑이 법사의 스탠딩 딜링을 넘보는 무지막지한 파워를 자랑했고, 단일딜과 간헐적인 웨이브가 등장하는 넴드가 섞인 레이드 던전 특성 상 3특을 고루 이루어내는 유능함을 보여야 흑마법사의 티오를 굳힐 수 있다.
검은바위 용광로 초기에는 높은망치 후반부부터 나타났던 '특화도 상향 조정'을 받은 악마 특성이 초강세를 보이며, 악마 화살로 미터기를 찢고 있었다. 초반을 지나며 악마 화살이 너프되는가 싶었더니, 봉사+악마의 주인 특성의 연구가 이루어지며 단일딜에서 영불, 광딜에서 대재앙+ 혼돈의 파동(=굴단의 손)으로 멀티 타겟 딜링을 하는 악흑들이 대세가 되었다. 고통 흑마는 안타깝게도 단일딜마저 여타 두 가지 특성보다 딱히 나은 점을 못 부각시키면서 사장되었고, 파괴 흑마는 4셋 효과를 받는 경우에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심크래프트 상으로 파괴 흑마의 단일딜이 악마 흑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악흑의 경우 자원 수급과 티어 효과에 따른 딜링 변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딜에서도 악마 특성이 대세이다. 신화 난이도에서는 크로모그의 돌기둥 딜이나 블랙핸드 초기 공략의 전차 딜 등 순간적인 점사가 필요한 구간에서 시체 파흑이 고효율을 보이는 관계로 대부분의 흑마법사들은 악/파의 이중 전문화를 유지한다. 고통 특성의 경우는 오로지 단일 딜링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특성이라 거의 대부분의 전투에서 지속적인 무빙을 요구하는 레이드 특성 상 안정적인 딜량 면에서 손해를 겪고 있다. 또한 확팩 중반이라 가속 스탯이 충분히 구비되지 못해 조각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라, 악흑의 유려한 딜링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반면 지옥불 성채에선 6.2.3 패치 기준으로 파괴 특성의 기본기가 버프를 받고 특유의 멀티 타겟팅 강점이 극대화되면서, 심크래프트로는 측정할 수 없는 딜링이 가능하기에 줄호락, 이스카르, 지옥불 공성전 등등 다수의 쫄이 나오는 네임드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고통 특성마저 주요 스킬들과 유령출몰의 디버프에 소소한 뎀증이 이루어지면서 절단기, 자쿠운 등 단일딜 위주의 네임드에서 강세를 보이는 까닭에 대다수 흑마들은 파괴/고통을 스왑하면서 다닌다. 반면 악흑은 영불과 굴손 어활 등 기본기의 피해량이 '''25%'''나 감소하는 떡너프를 먹으면서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성채 초기에는 신화 코름록에서만은 악흑을 하는 경우도 좀 있었지만 6.2.3 용점 패치 이후 유저들의 스펙이 크게 향상되면서 딱히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에 악흑은 이제 필드사냥, 재미나 애정으로 하는 경우 빼곤 할 메리트가 사라지고 말았다.
3.7. 군단
모든 전문화가 보조 자원으로 영혼의 조각을 사용하게끔 변경되었고, 소환수의 비중이 강화되었다.
- 악흑은 지옥수호병의 스펙이 강화돼 물렁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고, 특성기인 '흑마법서: 결속'의 공격력 증가량이 15%에서 40%로 크게 버프됐다.
- 파흑은 제물이 걸린 대상에게 임프의 불화살 피해량이 증가하며, 고흑은 대상에게 걸려 있는 도트기의 수만큼 지옥사냥개의 어둠의 이빨 피해량이 증가한다.[13]
- 고/파흑이 고정적으로 찍던 희생은 희생한 소환수의 유틸기를 악마 조종으로 시전할 수 있던 기능이 사라졌다. 또한 기존의 공격 주문 피해량 증가 효과 대신, 공격 주문 적중 시 대상과 그 주변에 암흑 피해를 입히는 '악마의 힘'이란 효과로 변경되었다. 다만 이 악마의 힘 효과가 템렙이 올라갈수록 우월함보다 딜링이 좋다.
- 서큐버스는 딱히 변한 게 없으나 PvP용 펫으로 자리를 굳힌 듯 하며, 공허방랑자는 기본 필러 스킬이 광역딜 기술[14] 로 바뀌어 확고한 탱킹용 소환수가 됐다.
고흑은 불안정한 고통이 조각 소모기로 바뀌고, 유령 출몰의 디버프가 사라졌으며 일몰은 부패가 아닌 고통으로 발동해 조각을 생성한다. 생명력 흡수가 기본기로 자리를 잡았고, 패시브 '강령사의 비밀'을 통해 생흡 피해량이 추가적으로 증가한다. 특성을 추가로 보면 생착이 60렙 특성으로 돌아왔고, 영흡과 유령 출몰은 15렙 특성으로 옮겨갔으나 같은 줄에 고통 중첩을 10에서 20으로 늘려주는 특성이 있어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결론은 단일딜, 광딜 모두 냉죽과 함께 심크 밑바닥을 까는 신세.
악흑은 탈태를 악마사냥꾼에게 뺏기고 악마들을 부리는 소환사가 됐다. 지옥수호병을 기본 펫으로 놓고 날뛰는 임프와 공포사냥개를 뽑아 강화시키는 것이 악흑의 주된 딜링. 파흑은 2타겟만 잘하고, 고흑은 다른 캐스터들에 비해 특출난 게 없다고 평가받는 중에 악흑이 뛰어난 딜과 소환하는 재미 덕에 큰 주목을 받고 있...었으나 막상 공개되니 소환하는 건 임프 뿐인 임프 소환사고, 무빙+광딜+타겟전환 3가지 모두가 안 되는 삼위일체를 이뤄 주가가 팍 꺾였다.
그러다 안토러스 이후 고흑이 대폭 상향되며 고흑 전성시대가 열렸다. 2죽탱과 18고흑으로 안토러스를 도는 영향이 있었을 정도다. 높은 딜량은 물론 끝내주는 생존력, 힐러가 필요없는 지경의 자힐 덕분에 고흑은 군단이 끝날 때까지 1티어 원딜이었고, 그 외 흑마는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악흑은 사실상 소멸했고 파흑은 근근히 생존하고 있으나 고흑이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많이 밀린다.
3.8. 격전의 아제로스
격아로 넘어오면서 파흑은 여전히 카볼 중심의 딜링으로 큰 변화가 없는 반면, 고흑과 악흑의 운영 방식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수 년간 고흑의 주된 이미지였던 빨대(영흡)은 특성으로 편입되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악흑과 마찬가지로 ''''어둠의 화살''''을 평타로 쓰게 되었다. 자원 수급은 군단 시절과 동일하게 영혼의 조각이며, 풀도트를 박아넣고 도트 시간을 연장시키는 3분 쿨기 암흑시선이 추가되었다. 반면에 군단 내내 쐐기에서 광딜을 챙겨먹을 수 있게 해준 씨앗 뿌리기 특성이 삭제된 탓에, 고흑의 광딜은 드군 이전의 광고자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유령 특이점을 적절하게 박아넣을 수 있다면 솔쏠하게 광역딜을 챙길 수 있지만 몹 피통이 크지 않을 경우 미미한 수준. 악흑은 임프 공장장 신세에서 어느정도는 벗어났지만 소환수를 많이 쌓아서 딜을 몰아치는 운영에는 변함이 없다. 과거 ''''화산핵-영불'''' 시스템이 ''''악마핵-악마화살''''이라는 형태로 조정되어 돌아왔다. 악마핵 버프가 있을 때 악마화살이 즉시시전으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군단 시절보다는 무빙이 더욱 편해졌고, 특성이었던 파열이 기본기술로 변하면서 순간 광역딜을 노릴 수 있다.
울디르 출시 이전 쐐기 던전에서의 평가는 고흑이 단연 우세. 전체적으로 유저들의 스탯이 낮아 다른 클래스들의 광역딜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반면, 특화빨이 기가막히고 무빙에서 자유로운 고흑이 쐐기던전에서 1.5티어 이상의 원딜 취급을 받게 되었다. 아무래도 군단 쐐기 시절 완부-부패반지의 콤보로 기차놀이에 익숙해져 있던 쐐기러들은 냉법 등 이감이 확실한 딜러와 고흑을 함께 구성하여 유사 기차놀이를 시전하고 있다. 사실상 원딜 진영에서는 법사와 조드를 제외하면 최선의 선택인데, 파흑이나 악흑이 쐐기에서 취급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고흑을 선택하는 유저들도 많다. 파흑의 경우 유황불길과 대재앙이 동일 라인에 있는 특성이라 광/단일 융합이 쉽지 않고, 단일딜조차 피죽3스택을 맞춘 고흑에 비해 크게 우월하지 않다. 악흑은 단일딜과 순간광딜이 모두 준수하지만 임기응변에 대처하는 것이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똥개를 뽑지 않는 이상 차단기가 없기 때문에 파티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쐐기 1시즌 어픽스인 감염의 경우 3특 모두 대처가 애매하다. 고흑은 고스택 피죽, 파흑은 점화/어연, 악흑은 악활 등 상황에 따라 1글쿨에 그훈의 피조물을 녹일 수도 있지만, 그러한 상황이 매번 오는 것이 아니라는게 문제.
울디르 레이드는 신화 벡티스, 미스락스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피죽3스택을 보유한 고흑판이었고, 레이드 후반에 황천의 차원문 버프를 받은 악흑의 딜이 떡상했지만 사실상 레이드에서의 유연성은 고흑이 압도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운영이 파흑, 악흑에 비해 훨씬 쉽기도 했고, 고스택 피죽을 소모한 생흡은 위기상황에서 자힐로 써먹을 수 있었기에 생존력도 준수했기 때문이다.
다자알로 전투 초반에도 이러한 구도는 여전했는데, 레이드 구조 상 다중타겟이 많은 관계로 아제라이트 피스가 증가한 파흑과 고흑이 원딜 최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악흑은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골수 유저들을 제외하면 사장되는 추세다 . 그러다가 1월 말 잠재력 폭발 버프 이후에는 섭취악흑이 버그수준의 딜을 뿜어내면서 고파흑은 물론이고 여타의 모든 클래스를 씹어먹었다.
폭풍의 용광로가 출시된 시점에서 악흑은 잠재력 폭발이 너프당하고 레이드 고자가 되었지만, 고흑과 파흑은 여전히 상위권이다. 특히 신규 레이드에서 고흑은 필수. 반면에 쐐기 2시즌 어픽스인 수확이 빠르고 강력한 광역딜을 요구하게 되면서 쐐기 던전에서의 입지는 악흑이 가져갔다. 한창 잠재력 폭발의 뽕맛을 보던 시기에는 차단기도 없는 악흑이 조드, 냉법 등 굴지의 유틸기 만땅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원딜 티오에 비빌 정도. 물론 너프 후에는 그런 거 없다. 수확 때문에 파흑과 고흑을 하기 어려워서 악흑을 하는 것이지, 사실상 쐐기에서는 조드와 냉법은 물론이고 새로운 원딜 강자로 떠오른 야냥이나 대정셔틀한테도 밀린다. 현재는 왕노다지 광산이나 썩은굴에서 가끔 써먹히는 정도로 매우 암울하다.
영원한 궁정이 출시된 시즌3에서는, 쐐기에서의 입지는 땅에 떨어졌지만 정수 시스템과 잘 어울리는 파흑이 점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다. 레이드에서도 초반 네임드에는 고흑을 많이 선호했지만 5네임드 올고조아부터는 파흑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이알로사에서는 파흑이 대대적으로 상향되어, 화법과 함께 나이알로사를 불바다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4시즌 쐐기돌 수정치인 각성은 딜러들이 할 일이 너무 많아 흑마법사가 대처하기 좋지 않다. 때문에 레이드에서는 모셔가는 딜러가 쐐기에서는 면역인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PvP에서도 파흑이 강력한 캐스팅 딜러로 자리잡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역대 확장팩 중 유일하게 고통 특성이 소외된 확장팩이었다. 레이드나 쐐기는 물론이고, 전통적으로 고흑이 높게 평가받아 온 투기장, 심지어 레벨링조차도 외면받았다. 와우의 역사를 통틀어 고흑이 이 정도로 확장팩 내내 비주류였던 적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3.9. 어둠땅
먼저 '''악마의 소환 시간이 대폭 증가했다.''' 대신 3분 쿨의 '지옥 지배'라는 스킬을 통해 거의 즉시 시전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원래 대격변까진 기본 스킬이었다가 이후 PvP 특성으로 편입됐었던 언어의 저주, 피로의 저주, 무력화의 저주(일명 저주 시리즈)가 돌아왔다. 베타 때는 무모함의 저주도 있었지만 본서버 적용시엔 빠졌다.
거기에 원래 특성기였던 '악마의 마법진'이 기본 스킬로 들어오고 원래 자리에는 '공포의 울부짖음'이 채워졌다.
그 외에 고흑, 악흑 전용이었던 어둠의 화살, 고흑 전용이었던 부패도 공용 스킬로 들어왔다. 전문화별 변화는 해당 항목들 참조.
4. 설정 및 역사
최초의 흑마법사는 불타는 군단의 타락한 에레다르로 여겨진다. 불타는 군단이 오크를 꼬드겨 드레나이를 공격하게 했을 때, 대부분의 주술사들은 악마의 마법을 받아들이고 흑마법사가 되었다. 즉 흑마법사의 조상(?)은 타락한 주술사인 셈. 넬쥴의 이야기를 보면 주술사가 타락해 악마와 손을 잡게 되면 그전까지 주술사를 돕던 정령들이나 조상신들이 모두 등을 돌린다고 한다.
이미지 자체가 좋지 못하다 보니 흑마법사들은 보통 사회의 가장자리에 머문다. 인간 흑마법사는 스톰윈드 술집의 지하에서 비밀스러운 모임을 가지며, 경비병 NPC를 통해 직업 상급자로 흑마법사의 위치를 찾을 시 다른 상급자들과는 달리 자신이 알려줬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거나 아예 스톰윈드에 흑마법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듣는다''', 소문으로 듣자니 선술집 지하에서 악마를 부린다더라는 식으로 돌려서 말해주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드도 별반 다를 건 없는데 오그리마에서 상급 흑마법사를 찾을 경우 그런트가 대놓고 불타는 군단이랑의 전쟁을 끝낸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악마와 손을 잡으려고 하냐고 대놓고 디스하는 등 취급이 더 나쁘면 나빴지 좋지는 않다. 실제로 오크 흑마법사는 스랄에 의해 내쫓겨지지는 않고 어둠의 틈에 기거하고 있기도 하다. 블러드엘프의 도시 실버문의 흑마법사들 거주지도 암흑가 쪽에 있다. 마법의 총본산인 달라란에서도 흑마법사들은 숨어 지내는 처지로, 지하로 내려가야 찾아볼 수 있다.
각 종족마다 지위나 대우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크는 스랄이 흑마법의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철저히 탄압하진 않고 어둠의 틈에 모아놓기만 했었다. 나중에 가로쉬가 판다리아의 안개 때 오그리마 공성전을 앞두고 싹 쓸어버리긴 했지만, 현재 시점에서도 흑마법사들은 어둠의 틈에 기거하고 있다. 포세이큰의 경우는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포세이큰 흑마법사들이 호드 정규군으로 참전하기도 했고, 평소에 역병실험이나 강령술사 포섭 등을 하는 모습을 고려할 때 매우 적극적으로 흑마법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언더시티 마법지구에 가 보면 비전 마법사들과 흑마법사들이 같은 건물에서 잘들 지내고 있다. 숨어지내거나 따로 떨어진 위치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다른 종족의 흑마법사들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 일례로 바리안 린이 주인공인 코믹스에서 한 언데드 포세이큰 전사가 바리안일행과 싸우고 져서 뻗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어떤 사람이 '강령술사에게 데려가야겠다'는 말을 한다. 애초에 언데드 자체가 이미 어둠의 힘에서 비롯된 존재라 흑마법이든 강령술이든 거리낄 것이 없어서 그런 듯.[15]
드워프의 경우 검은무쇠 부족의 드워프 사회 합류 후 드워프 흑마법사들이 생겼다. 기원이 얼마 되지 않다 보니 흑마법사에 대해 어떤 대우를 하는 지 크게 드러나는 것은 없다. 그나마 아이언포지에 가서 경비병에게 흑마법사 상급 NPC의 위치를 물어볼 때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데, 다른 걸 물어볼 땐 존댓말로 사담도 붙여가며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흑마법사 상급 NPC에 대해 물어보면 갑자기 말을 놓으며 분위기가 냉랭해지는 것을 봐서 좋게 보지는 않는 듯.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검은무쇠 부족이 기존 드워프 사회에서 처음부터 매끄럽게 녹아든 게 아닌 것도 한 몫 하는 걸로 보인다. 인간의 경우 바리안 린이 소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서 흑마법사들을 전쟁에 동원[16] 하고, 또한,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 가로쉬를 빼내려 온 적들과 싸울 때 '우리에겐 흑마법사가 있소'하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볼 때 오크보다는 너그러운 대우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오리지널부터 군단에 이르기까지, 플레이어를 비롯한 여러 흑마법사들이 적극적으로 얼라이언스에 협조하고 공을 세우면서 높으신 분들의 인식이 많이 완화된 영향이다.[17] 언데드를 제외하면 종족을 막론하고 흑마법이 공식적으로는 금지되어 있거나 꺼려지긴 하지만 설정상 능력 자체는 뛰어나다 보니 개인이든 국가든 필요할 때 찾아서 쓰는 점에서, 청부업자나 용병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외로 악마와 전쟁을 벌이는 나루와 깊은 결속을 맺은 드레나이에게도 흑마법사가 존재한다. 정확히 말하면 뒤틀린 드레나이인 크로쿨은 흑마법을 부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샤트라스의 상급 흑마법사 NPC인 마귀소환사 굴로토가 그런 사례에 속한다.
악마를 다루는 이들은 어둠에 빠지기 마련이지만,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흑마법사들은 완전한 타락까지에 이르지 않고 의지에 따른 어둠의 힘을 사용하려 한다. 자신들을 따르는 악마를 소환하고, 고통스러운 주문으로 상대의 생명을 천천히 먹어 치운다.
흑마법사 단체에는 불타는 군단을 섬기는 어둠의 의회와 중립 단체인 암흑의 수확 의회가 있다. 이외에도 불타는 군단의 타락한 오크 진영, 블러드 엘프 진영과 일리다리에 많은 수의 흑마법사가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에도 앞서 말했듯이 암약하는 흑마법사들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가 발매되어 마법 설정이 변경되면서 흑마법사들은 꽤 묘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기 설정에서 마법은 비전 마법과 신성 마법, 자연마법 정도로만 나눠져 있었고 흑마법과 강령술은 비전 마법의 한 갈래에 속했다. 그래서 흑마법사인 굴단이 강령술로 1세대 죽음의 기사들을 만들어냈고, 워크래프트 1의 호드에는 강령사(Necrolyte)[18] 유닛이 있었으며, 오리지널 와우의 스컬지 지역 강령술사들의 주력 마법은 어둠의 화살과 부패, 고통의 저주, 생명력 흡수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어 흑마법사 역시 영혼의 조각으로 대표되는 강령술 성격의 기술을 꽤나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흑마법(지옥 마법)과 강령술, 공허 마법이 다른 영역으로 정립되면서 흑마법사는 지옥 마법(악흑/파흑)도 쓰고, 강령술(주로 고흑의 기술들)도 쓰고, 공허 마법(공허방랑자 소환 등)도 쓰는 모양새가 되었다. 물론 한 가지 영역의 마법만 다룰 수 있다는 설정은 없기에 설정 파괴까지는 아니지만...[19]
- 아키몬드
- 킬제덴
- 초갈
- 굴단
- 메디브
- 켈투자드
- 암흑의 수확 의회
- 은발의 인간 여성 흑마법사 -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바리안 린이 등장하는 소설마다 언제나처럼 바리안 옆에 등장하는 흑마법사. 크라켄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사실 작가 크리스티 골든의 와우 캐릭터 중 하나로, 이름 없는 나엘 사제와 함께 가끔씩 등장한다고 한다.
- 윌프레드 피즐뱅
5. 기타
퓨어 대미지 딜러(도적, 마법사, 사냥꾼, 흑마법사) 중에서는 조작이 어렵고, 고통이나 악마 전문화의 경우 DoT와 소환수 위주로 싸우기 때문에 딜링 시 손맛을 느끼기기 어렵다. 파괴 흑마는 즉발 대미지가 많기 때문에 좀 나은 편이다.
레이드에서는 아이템 파밍이 꽤 어렵다. 원래 천 방어구와 판금 방어구는 경쟁이 치열한 데다가 흑마법사는 직업별 토큰이 성기사, 사제, 악마사냥꾼와 함께 '성사흑악 지옥'에 묶여 있기 때문인데, 특히 10인 막공에서는 5인 이상이 '성사흑악' 직업군인 경우가 많다.[20] '전냥술'은 물론이고 '도마죽드' 직업군보다도 아이템 경쟁이 치열하다.
오리지날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시절에 '''흑마법사는 가죽을 입을 수 있었다'''. 다만 언제부터 가죽을 입지 못하게 패치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오리지널 때 흑마 레이드 아이템에는 당시에 모든 캐스터를 통틀어서 가장 큰 마법 저항력이 붙어 있었다. 이 때문에 레이드 템을 맞추면 캐스터와 PVP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즉 오리지널 흑마의 악명은 타락과 천벌셋의 레이드템에서 비롯된다. 소위 말하는 공포 관광법은 레이드 흑마를 칭하는 말이었다. 레이드 템이 없는 흑마는 사실상 최약체였다.
흑마법사의 유명 플레이어로 Drakedog가 있다. 용개가 있던 아즈샤라 서버에서는 이 때문에 언데드 흑마법사가 유독 많았다.
북미에서는 투기장에서 다른 흑마법사들보다 동시간에 더 높은 딜량을 보여줌으로써 딜러로 유명세를 떨친 Maldiva와 시즌을 통틀어 여지껏 검투사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Snuts가 유명하다.
6. 관련 문서
[1] 사실 직접적인 너프보단 타클래스의 버프와 죽기의 등장으로 상대적 너프가 컸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사기캐로 진화했지만..[2] 심지어 파괴 특성의 효율이 현저히 낮았던 렙업까지도![3] 솔플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허방랑자의 경우 던전에서는 탱커의 어그로를 먹어버리는 일이 많아 흑마법사 본체가 위험해서 급히 어그로를 돌릴 때 쓰는게 아니면 비추천된다. 보통 저레벨 던전에서는 괜찮은 딜량을 내는 임프를 사용하고 판다-드군 던전부터는 마법 차단이 되는 사냥개를 쓴다. 인간형 몹이 많은 던전의 경우 서큐버스를 꺼내는 것도 좋은 선택.[4] 불성 시절 존재하던 클래스의 스킬을 스킬바에 다 꺼내놓으면 흑마법사와 전사가 제일 많았고, 주술사가 그 다음이었다. 이 셋을 제외한 다른 클래스는 이 정도로 스킬 수가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스킬이 가장 많고 복잡할 것 같은 마법사가 가장 적다. 몇몇 스킬은 특성을 잘 맞췄다면 아예 빼버려도 될 정도. [5] 단, 도발과 위협 수준 상승 패시브는 꺼놓은 상태로 소환해야 한다. 현재는 던전 안에서 소환할 경우 도발과 위협 수준 패시브는 꺼진 상태로 소환된다.[6] 지옥불정령이 활성화된 동안, 혼돈의 화살의 공격력이 소모한 영혼의 조각 당 8% 상승.[7] '흑마법서: 지옥수호병'으로 명칭 변경, 이제 지옥수호병만 소환 가능하며 소환 시 대상이 입는 피해 25% 증가 효과 추가.[8] 그 과정에서 무작위로 아군 한명이 사망한다.[9] 데미지 + 생명력 흡수량의 절반[10] 피해를 입을 경우 일정 확률로 암흑/화염 피해에 잠시 면역이 됨. 흑마법사는 모든 공격기가 화염 아니면 암흑이라 황보 터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11] 아지쌍수 도적 또한 아지노스의 미친 성능덕에 흑마, 냥꾼과 미터기 상위권을 차지하긴 했지만 아지 파밍의 문제로 양산할 수가 없다보니 그 수가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보는건 꽤나 힘들었다.[12] 사실 리분 초기에는 징박과 죽박등 대미지가 '''너무 강한''' 클래스가 많아서, 탄력도 장비가 본격적으로 보급 되고 저 클래스들이 너프되기 전까지는 죽/징/법 세 클래스를 제외하면 다 약했다.[13] 이 효과들은 대격변 이전에 존재했다가 삭제된 효과들이기도 하다.[14] 툴팁만 보면 흡혈을 하는 것 같지만 그냥 암흑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15] 격전의 아제로스 얼라이언스 대장정 중 줄다자르에 진입하는 퀘스트 초반에 나오는 포세이큰 병력들을 보면 포세이큰 정규군에 소속된 흑마법사는 '싸늘한 창조술사'라고 칭하는 것 같다.[16] '얼라이언스의 대의를 위해 악마를 조종하는 흑마법사들의 힘을 빌리는 것은 언제나 꺼림칙하게 느껴졌지만, 그들이 다루는 주문과 피조물의 힘은 부정할 수 없었다.': 한국판 전쟁의 물결 351페이지에서 인용.[17] 실제로 흑마법사 직업 퀘스트를 하면 퀘스트를 주는 NPC가 '''당신의 활약 덕분에 국왕이 우리를 가치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마침내 우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라는 대사를 한다. 직전 시점까진 이보다도 대우가 좋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부분.[18] 고흑의 유물 무기 울타레쉬의 원 주인이 바로 에레다르 최초 강령사 사티엘이다.[19] 다만, 상극의 속성을 가진 힘은 같이 쓰는 것이 제약이 좀 있는 것 같다. 군단 시점에서 비전마법사 출신 악사들이 악사가 된 후로 비전마법의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하며,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과거에 사제로 플레이할 때 암흑마법을 쓰면 일정시간 동안 신성마법을 쓰지 못하는 페널티가 있던 시기도 있었다. 다만, 현재는 수양사제의 특성 중 빛과 어둠의 힘이 융합된 황혼 속성의 '흉조'가 있으며, 어두운 면의 힘이라는 특성이 발동되면 신성속성 스킬의 딜량과 힐량이 늘어나는 일도 있어서 조금 미묘하다. 사실, 6개의 원소중 언데드는 부패의 원소와 밀접한데 대척점인 생명의 영역에 가까운 정기의 힘을 쓰는 언데드 수도사도 가능한 걸 보면 결국은 블리자드 스토리진 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20] 보기, 신기, 암사, 신사, 수사, 악사 등 레이드에서 기본적이며 효율적인 클래스가 '성사흑악' 직업군에 대거 몰려 있다. 게다가 성기사와 사제는 이중 특성으로 인해 파밍도 퓨어 딜러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이템 경쟁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