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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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MORPG《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전문화에 따라 탱커와 근접 데미지 딜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순수한 육체적 힘을 이용한다는 설정답게 대부분의 기술이 물리 피해를 입히며, 침묵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기술은 각종 외침류와 천둥벼락 정도. 이는 뒤집어 말하자면 무장해제에 극히 취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기의 대가라는 설정답게 마법봉, 악마사냥꾼의 전용 장비인 전투검을 제외한 모든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판금 방어구와 양손/한손 무기, 방패 정도뿐이며, 다른 장비들은 레벨업 도중에 정말 어쩔 수 없이 끼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용하지 않는다. 전설 무기도 애초에 특정 직업군만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는 타렉고사와 발아니르, 아버지의 송곳니를 제외하면 모두 장비할 수 있다. 따라서 옛날 던전이나 공격대에서 형상변환용 장비를 모을 때 무기 한정으로 최고의 직업. 돌진이랑 영웅의 도약을 제외하면 딱히 지속적인 이속상승이 없어서 이동 속도는 드루나 도적에 미치지 못하지만, 분전일 경우에 광역기인 소용돌이가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서 자동달리기 켜놓고 소용돌이만 누르면 몹들이 좍좍 죽어나가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전투 자원으로 분노를 사용한다.
2. 상세
격전의 아제로스 공식 전사 가이드 영상
RPG의 얼굴 마담 중 하나이고 쉽고 강한 직업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WOW의 전사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여느 게임의 전사와 비슷하게 아이템빨을 상당히 많이 타고, 아이템 파밍을 위해서는 파티 자리가 많은 탱커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전사의 탱킹 난이도는 다른 탱커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경쟁력이 상당한 직업. 전탱은 약한 구간이 많다 하더라도 결국엔 귀족 대접받는 탱커고, 무기/분노 전사는 전체 생존기인 재집결의 함성이 있어 항상 자리가 어느 정도 있다. PvP에서도 다대다 전투에 강하기 때문에 파티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편.
별명은 '''듀로타 멧돼지'''와 '''거름'''.
듀로타 멧돼지는 전사의 기동력이 매우 부족했던 오리지널~리분 시절에 생긴 별명으로, 당시 전사는 접근 능력은 뛰어나지만 이동 방해 능력도 부족하고 이동 방해에 대처하는 능력도 부족했기 때문에 돌진 한 번 하고 계속 드리블당하는 멧돼지 신세여서 생긴 별명이다. 정확히는 아즈샤라 와갤러 Waterbread가 오그리마 앞마당에서 깃전하다 가끔 애드나서 귀찮게 구는 멧돼지에 비유한 별명. 오리때 사령관까지 키웠던 전사로 마법사와 캐삭빵해서 져버린후에 빡이쳐서 마법사를 키운 후 '마법사 전직업 PvP 가이드'라는 낚시글을 쓰는데(실제 Waterbread의 캐릭은 그 당시 만렙도 아니었다.) 내용 중에 전사의 1:1 능력을 까내리며 듀로타 멧돼지에 비유, 시간 없을때는 얼회치고 눈보라 광쳐버리라고 해두었다. 이 낚시글이 불성 세기말 마법사 시대의 바람을 탄데다 내용도 그럴듯해서 플포와 인벤이 공지에 걸어두면서 급 유명해진 전사 = 듀로타 멧돼지 공식. 멧돼지는 우연의 일치인지 이녀석 야수 스킬도 전사다. 사실 닥돌해서 평타만 날리는 몹들은 대개 전사 취급인데, 그게 전사 PvP의 핵심이었다.
거름은 대격변 시절 생긴 별명으로, 용의 영혼 레이드 시절 전사는 무기 분노 방어 PvP 가릴 것 없이 다 최하위였다. 무기 전사는 굴타라크 없이는 탱딜힐 다 안 되는 머저리였고, 분노 전사는 용의 영혼 시즌에 스탯 너프를 먹어 그 무기 전사보다도 딜이 후졌다. 방어 전사는 자력으로 데스윙의 광기 패턴 대처가 안 되어 당시 광기 세계 최초킬 공대에서 공대장의 전사 캐릭터를 버리고 부캐 죽기로 광기를 잡았을 정도. 이렇게 전사가 구린데 마침 전사의 상징색이 갈색이라 똥같은 클래스라 해서 거름이 된 것.
2.1. 전문화: 무기, 분노, 방어
- 무기: 양손 무기 하나를 들고 상대의 약점을 포착해 묵직한 단타를 날리는 콘셉트를 지닌 전문화. 오리지널에는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이 선택하던 대중적인 전문화였지만, 이후 무난하다기보다는 특정 상황에 특화된 전문화가 되었다. 극딜-쿨다운 사이클이 반복되어 순간적으로 대량의 딜을 뿜어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마무리 일격을 활용해 모든 직업 중 가장 강력한 킬 결정력을 보인다. 단, 극딜 타이밍이 아닐 때의 딜량은 바닥을 기며, 자원 수급이 불규칙하다는 특성상 운빨도 많이 탄다. 또한 전사치고도 회복기가 매우 부족한 편이다.
- 방어: 한손무기와 방패를 들고 싸우는 탱커. 주로 방패를 이용해 물리 공격을 경감시키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탱커치고 딜이 높은 편이라 솔로 PvE용 빌드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장비가 부족할 때는 분노나 무기보다 정예 솔플 능력이 뛰어나다. 탱커이므로 파티 플레이 시 TO도 많다. 방패로 후려치는 공격기도 있는데 이는 무장 해제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깨알같은 장점이 있다.
- 분노: 양손무기를 한 손에 하나씩 들고 날뛰는 광전사. 한손보다 스탯이 높은 양손 무기를 2개 들고 다닌다는 특징, 그리고 스탯빨을 매우 잘 받는 전문화라는 특징 때문에 전통적으로 스펙이 완성되는 확장팩 후반부에 두각을 보여 왔다. 극후반 엔드 컨텐츠 진행에도 좋지만, 레벨업이나 퀘스트 진행 시에도 애용된다. 자힐 능력이 있어 광전사라는 이미지답지 않게 유지력이 높기 때문. 게다가 태생이 탱커라 공격력이 높다고 말할 수 없는 방어, 분노 수급이 어렵고 쿨다운이 긴 거인의 강타에 딜링 타이밍을 의존하는 무기 전사에 비해 조건을 타지 않고 꾸준히 높은 공격력을 발휘한다.
2.2. 분노 자원
와우에서 분노를 자원으로 사용하는 단 둘 뿐인 직업. 나머지 하나는 곰드루다.[1] 분노는 특정 조건[2] 에서 생성되며, 주력 기술을 사용하는 데 소모된다. 오직 전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비전투중에는 빠르게 사라진다. 수급과 소모에 모두 신경써야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꼭 이해해야 할 능력이다.
전투를 시작할 때 분노가 0이기 때문에 단기전에서는 비교적 불리하지만, 장기전에서는 비교적 유리한 자원이다. 이는 특히 마나 사용자들과 대비되는 점인데, 마나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고갈되지만 분노는 적당히 싸우면 알아서 생성되기 때문. 특히 PvP에서는 다른 자원들과 달리 '''맞아도 생긴다'''는 큰 장점이 있다.
2.3. PvP
전사의 PvP는 거의 대부분 무기 전사에 한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탱커는 깃발 전장의 깃수나 대규모 힘싸움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상황에서 논외 취급을 받고, 분노 전사는 특정 상황[3] 에서만 핫한 정도. 반면 무기 전사는 필사의 일격의 치유 감소라는 강력한 디버프와 준수한 생존기로 언제나 괜찮은 근딜로 꼽혀 왔다. 따라서 PvP 하면 대부분 무기 전사를 언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PvP에서는 기동성에 문제가 있으나 높은 데미지 포텐셜을 가져 장단점이 뚜렷하다. 전체적으로 1:1에서는 최약체이며, 다:다에서 힐을 빵빵하게 받으면 매우 강력해진다. 기동성은 초창기에는 괜찮았으나 지속적인 너프, 넘사벽의 속도를 자랑하는 수도사와 악마사냥꾼의 등장으로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일대일 PK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전사는 비추 직업이다. 전사는 다대다 싸움에 특화된 클이지 깃전등 일대일에는 매우 부적합한 케릭이다. 한국 와우 역사상 전사가 1:1 PvP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재기의 바람+방어 태세의 사기적인 버티기 능력을 기반으로 한 판다리아 시즌밖에는 없었다. 그나마도 상대 직업들이 쿨기를 아꼈다가 재기의 바람이 발동된 이후 몰아치기로 힐을 뚫고 잡는 경우가 흔했다. 전사 별명이 듀로탄 멧돼지인 것도, 드리블 개념만 어느정도 잡히면 1대1에 한해서 자기보다 PVP 실력이 더 뛰어난 전사를 드리블쳐가면서 잡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 때문에 투기장에서 전사라면 이를 가는 사람들조차도 1대1에 한해선 전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반면 전장과 투기장에서는 꽤 괜찮은 클래스다. 전장에서는 깃전장의 경우 깃수(탱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며, 특유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힐러의 서포트만 갖춰지면 원활한 드리블로 상대방 딜러들을 피곤하게 할수있다. 그 외 무작위 전장에서 혼자 개인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적진으로 뛰어드는 특성탓에 불나방같은 모습을 자주보이며 개인의 컨트롤 실력에 따라 누워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투기장에서는 거의 매 시즌 상위권 팀 메이져 조합에 한 자리를 차지하는 대표적 근딜러. 기본적으로 딜이 좋은데다가 꾸준히 상대에게 붙어서 괴롭힐수 있는 능력이 있고 스턴과 공포 메즈가 가능하며 힐러의 지원을 받았을때 그 능력이 더욱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멧돼지 조합이라고 불리는 근딜+근딜+힐러팀에 속하지만 그 외에도 시즌별 핫한 클래스 옆자리엔 항상 잘 어울렸다. 다만 2:2에서는 딜딜 조합보다는 딜힐 조합에 어울리는 편이며 딜힐 조합이 아닌 2대2를 뛰기 위해서는 전사의 힐과 생존을 서폿해줄 수 있는 직업군이 필수적이다. 보통 전사+힐러가 기본적인 조합으로 꼽히고, 간혹 보호 기사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자힐이 없는 전사를 위한 힐 지원 + 참회를 통한 메즈 지원, 자축과 희축, 명특을 찍은 왕수등을 통한 생존 유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
3. 게임 내 역사
3.1. 오리지널
오리지날 시절 '''유일무이한 탱커''' 한 마디로 이 당시의 위상이 설명된다. 전체적으로 특성이 난잡했던 시절이라 곰드루나 보호기사가 탱커를 맡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으며, 오로지 전사만이 제대로 된 탱킹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런만큼 전사의 숫자가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에 그 대우는 천차만별이었다. 만렙 찍고 4대인던이나 다니는 전사는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았지만 레이드에서의 티오는 항상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 전사들만이 레이드에 갈 수 있었다. 특히 오리지널 초기의 레이드 화산 심장부와 오닉시아의 둥지를 돌던 유저들은 지금과 비교하면 거의 무지에 가까운 레이드개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4] 화산심장부나 오닉시아 정도는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아이템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인맥에서 밀린다는 이유만으로 레이드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5] 결국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장비를 갖춘 선발주자, 즉 일찌감치 서버에서 공격대 길드에 속해있었으면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공략에 들어간 공격대의 극소수 전사들만이 계속해서 레이드를 뛰고, 이들은 자연스럽게 더 좋은 장비를 갖추며 지위를 굳혔다. 반면 후발주자로서 레이드에 참여하지 못하는 전사 유저들은 장비가 없어 레이드에 가지 못하고, 레이드에 못 가니 장비도 구하지 못하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 공대에 빈자리가 생기기만을 기도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이처럼 지금 생각해보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그당시 유저들의 레이드개념은 비단 전사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오리지널 당시 PvE에서 딜러로서의 평가는 별로 좋지 않았다. 딜러로서의 전사는 안퀴라즈 사원 이후부터 던전 공략을 위해 높은 딜링이 필요하게 되자 분무 전사를 필두로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어그로가 중요한 오리지널 시절 데미지 미터기와 어그로 미터기를 동시에 뚫고 나가는 문제와 템빨에 극히 민감한 문제 때문에 제대로 딜을 하기 어려웠다. 또한 당시 5인 파티에서 딜러의 기본소양으로 여겨지던 메즈가 하나도 없어 5대 던전에서 파밍할 때 기피되었으며 같은 이유로 PvP도 못 하는, 레이드 말고는 쓸 데가 없는 딜러였다. 하지만 노스탤지아 등 클래식 서버를 오래 해 온 유저들의 분석에 의하면, 일단 딜링 포텐셜 자체는 전 직업 중 분노 전사가 최강이다. 그에 걸맞는 장비와, 폭발하는 어그로를 받아 줄 탱커가 필요할 뿐.
PvP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그렇지만 템빨에 엄청난 영향을 받았었다. 무기를 포함한 장비야 클래스 불문하고 좋을수록 좋은거지만 전사의 경우는 그 영향이 특히나 컸다. 당시 전사는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크리 운만 조금 따라준다면 글쿨 2~3번에 어지간한 천 클래스를 삭제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전사가 달라붙기 힘든 것은 그 때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 2~3방에 모든 것을 걸어야만 했다. 순삭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해서 좋은 장비가 필수였던 것.
사실 오리지널 시절 내내 그랬던 것은 아니고, 4대 인던템을 대충 걸치고 아케이나이트 도끼를 착용한 전사들이 옆에 힐러를 끼고 닥썰하는 것이 가능한 시절도 있긴 있었다.[6] 다만 아케이나이트 도끼 만들기가 쉽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컨트롤 수준도 낮았기에 템 좋고 힐러가 붙어있어야 비로소 강했다는 인식이 주류였지, 먹이사슬의 최상위로 군림하지는 않았다. 당시 화제가 되었던 Pat[7] 과 Maydie가 이런 식으로 영상을 찍었고, 전사와 무기 메커니즘이 연속으로 너프당하기까지는 꽤나 강력한 클래스였다. 물론 너프 이후에도 특유의 높은 피통과 방어도, 광역 공포, 치유 감소 디버프 등으로 인해 전장에서 전열을 맡기에 매우 적합한 클래스기는 했다.
그 외에도 "그러므로"[8] , "레인타임" 및 "Swifty"[9] 를 위시로 하는 컨트롤파 전사들이 큰 인기를 끌던 시절도 이때였다.
이 당시에는 축복받은 몇몇 직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다 그랬지만, 그중에서도 성기사와 함께 레벨업이 매우 힘든 클래스로 꼽히곤 했다. 클래식에서 정립된 바로는 성기사보다도 못한 것으로 결론이 난, 레벨링 최약체 직업. 일단 적중을 신경쓰기 어려운 레벨업 구간인만큼 분노 수급이 안 된다. 게다가 죽격이나 피갈을 배우는 40레벨 이전까지는 쓸만한 공격기술이 없다.[10] 그렇다고 성기사처럼 자힐이 돼서 연속으로 사냥을 하거나 애드가 나도 버틸 수 있던 것도 아니고, 탈출기나 생존기가 좋은 것도 아니다. 여러 직업들의 애로사항을 모조리 모아놓은 셈이다. 30레벨대에 소용돌이 무기 퀘스트를 통해 매우 좋은 양손무기를 얻기는 했지만, 딱 그걸 드는 순간에 강해졌을 뿐 40레벨 이후에는 원래 속도로 돌아가곤 했다.
3.1.1. 클래식
클래식 서버가 정식으로 오픈되고나서는 타 클래스의 1.5배 ~ 2배 이상 딜링을 내며 클래식 레이드의 난이도를 수직하락시킨, 도적과 더불어 딜량하나만큼은 독보적으로 강한 클래스로 평가받고있다. 오리지널 시절 바퀴벌레마냥 모든 템을 입찰해대던 성기사가 정작 클래식에선 힐템 이외엔 쓰레기라는게 밝혀져서 힐템만 먹는 반면, 전사는 프리섭에서 BIS 장비 연구까지 전부 끝난 상황이라 탱템/딜템/'''힐템'''[11] 천/가죽/사슬/판금 할거없이 모두 입찰하는 진정한 의미의 전돼지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탱킹의 조건도 오리지널과는 상당히 다르게 되었는데 주류 탱커의 조건은 분노/방어 트리 쌍수 탱커가 많아졌다. 클래식(1.13.x 패치)의 딜러 세팅이 오리지널 초~중반부와는 비교도 안되게 딜링이 높아졌고, 진행 속도도 방가 3회 후 딜같은 건 꿈도 못 꿀정도로 빨라졌다. 당연히 탱커들의 어그로 능력도 그만큼 많이 요구되었는데, 이걸 해결하는 것이 안 그래도 뛰어난 분노 전사의 특성과 딜템 + 방어 전사의 어그로 증가 태세와 특성을 합쳐 어그로를 늘리고, 쌍수 무기의 공속과 방패가 없어서 늘어나는 피격 분노로 분노를 수급하는 분방(주 분노, 부 방어)탱이다.
반면 방어 전사의 장점은 더 튼튼하다는 것이 되어야 정상이겠으나, 방어 전사의 상위 특성 중에는 생존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특성이 없다. 오히려 초반에 직접적인 방어에 연관된 특성이 몰려있고 방특의 상위 특성은 대체로 분노 소모 감소, 무장해제나 침묵/스턴 같은 유틸기, 공격력 증가 특성으로 이루어져 였는데, 레이드 탱커에게 유틸기는 필요가 없고, 분노 소모 감소나 공격력 증가 특성은 그걸 찍느니 분방탱으로 딜을 올려서 분노와 딜을 챙기는 편이 낫다. 그나마 쓸만한 특성은 방패의 벽 지속시간 증가인데, 오리지널 방벽의 쿨다운은 무려 30분이라 효용성이 낮다. 심지어 방어 특성 최상위 스킬인 방패 밀쳐내기는 언뜻 보기엔 위협수준 증가에 버프를 지우는 능력이라 좋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버프는 확률적으로 지우고 위협 수준 증가도 방밀은 쿨타임 기술이라 남발도 못하는 여러모로 나사 빠진 스킬이다. 거기다 이 스킬을 찍으려면 레이드에선 거의 도움이 안되는 스턴기를 배워야 찍을 수 있다. 그래서 방어쪽 하위 특성에 좋은 특성들만 찍고 나머지 특성을 딜링 능력을 늘리는 분노쪽으로 특성이 넘어가서 분방탱이 탄생한 것.
물론 어느 정도 파밍되기 전 쌍수탱킹은 전멸의 지름길이기에, 공략이 필요하거나 탱커 급사가 나오는 구간에서는 분방탱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방패를 드는게 우선시된다.
3.2. 불타는 성전
이 당시 보호 성기사와 야성 드루이드가 상당히 개편되며 서브탱커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고 따라서 "유일한 탱커"라는 타이틀은 뺏겼으나, 둘 다 전사에 비하면 뭔가 단점이 하나씩 있는데다[12] 오리지널부터 이어진 인식 자체도 탱커=전사였기 때문에 여전히 메인 탱커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PvE에서의 딜전은 오리지널 그대로의 문제점을 답습하여 영던[13] 및 레이드 면역[14] 눈물나는 상황인 것은 그대로였다. 때문에 이 당시까지도 전사에게 주어진 길은 단 둘 뿐이었다. 투기장으로 가던가 아니면 방특 타고 탱커 하던가. 그리고 아직 리딩이 분업화가 안되던 시절이라 대다수의 막공 전사들은 리딩까지 도맡아서 해야했고 인맥이 없으면 레이드 하나 하나 직접 헤딩팟을 꾸려서 숙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고로 전사는 뉴비가 시작 할 만한 클래스가 절대 아니었다. 다만 불타는 성전 후반에 레벨링 난이도는 살짝 개선되었다.
PvP에 있어서는 처음 투기장이 도입된 이후 최초의 메이저 조합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힐만큼 베이직하면서 동시에 강력한 딜힐조합은 패치에 따라 들쭉날쭉하게 생겨나는 몇몇 사기조합들[15] 을 제외하면 현재까지도 없다고 봐도 될정도다. 또한 이렇게 최초의 메이저조합이 탄생하자 그에 대응하는 카운터조합[16] 이 생기게되면서, 투기장의 물고 물리는 관계를 한층 더 가열차게 만들었다. 죽격 특유의 50%치감 만으로도 2:2 딜힐대 딜힐싸움에서 상당한 우위를 가져왔기 때문에 전사들에게 2:2는 전힐 외에는 상상하기 힘들었고 그많큼 전힐조합이 많았다. 물론 그를 카운터 치기 위한 도법도 덩달아 늘었고.
Blizzcon 2007에서 처음으로 와우 투기장이 공식채택되었는데 본선진출 8팀중 한 팀을 제외한 모든 팀에 전사가 있었고 1, 2, 3위팀은 모두 전사팀이다. (우승: 전냥법술성, 준우승: 전법술사성, 3위: 전술흑사성)
3.3. 리치왕의 분노
이 시점부터 전사가 독보적인 탱커라는 인식이 사라지게 되었다. 특히 죽음의 기사와 성기사가 워낙 미쳐 날뛰는 통에 탱커로서의 입지는 불안불안했고, 다른 직업들은 전부 상향되었는데 전사만 과거의 시스템을 대부분 고수하다보니 태세 시스템을 비롯한 페널티가 문제로 제기되었다. 특히 다른 건 다 둘째치고 광어글 먹기가 정말 힘들었던 게 문제. 전사가 죽어라 탱킹하다가 옆에 서 있던 보기가 조금만 빡세게 딜해도 바로 어그로가 넘어올 정도였다. 그와 별개로 딜전의 전성기였기도 한 때인데, 무기 전사는 칼날폭풍과 피의 맛[17] 덕분에 본격적으로 딜링이 가능하게 되었고, 분노 전사는 티탄의 손아귀 덕분에 급격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리치왕의 분노 최종 전설템은 판금 딜러의 화룡점정을 이끈 어둠한이었다.
PvP에서는 5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할만했다는 평가다. 특이점을 꼽자면 6시즌 이후 방특전사가 3:3에서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당시 방특전사의 공격력이 급격히 상승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방특전사의 방밀크리 한방에 도적의 체력이 두동강나는 기적이 일어나곤 했다. 2010년 1월 북미의 한 팀이 방특 전사 + 사냥꾼 + 신성 기사의 조합으로 투기장 평점 3천점을 넘기는 등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자 너프를 당해 묻히고 만다. 이후 초기 (시즌5) 죽징냥으로 대표되던 투기장 사상 최악의 밸런스 시절을 제외하면 최상위 딜러로 활약하며 (시즌6) 2:2 전성 조합[18] 으로 나름 괜찮게 선방했고, 시즌7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투기장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3:3에서는 무기전사 뿐만 아니라 방특전사들이 등장해서 방보드라는 희대의 조합을 만들었는데 그때 당시 유행하기 시작하던 투캐스터에게 대항하기 위해서였다.[19] 덕분에 당시 대 유행이었던 파정드[20] 와는 그럭저럭 비등하게 싸울수 있었고 방피량으로 인해 태생 자체가 밀리들, 특히 도적에게 있어서는 극악의 상성이었던 덕분에[21] 다른 조합들도 잘 잡아냈지만 법사조합을 상대로는 아예 답이 없었다. 메카니즘 자체가 보기가 발묶으면 방특전사가 다 패죽인다 인데 법사는 보기따위가 감히 어떻게 제대로 칼을 대지도 못할뿐만 아니라 마훔몇번 당하니 풋맨이 돼버려서.. 어쨌든 전사는 7시즌에도 이런 저런 조합 다 시도해보면서 즐겁게 시즌을 보냈고, 확팩 막바지에 이르러 어둠한을 손에 넣은 뒤엔 조합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었다.
3.4. 대격변
전사 역사상 최초로 쓰레기 탱커라는 오명을 받았던 시절로, '''거름'''이라는 별명이 생긴 것이 바로 이 시절이다. 어그로와 기동성 측면에서 많이 강화되어 무빙이 많이 필요하고 쫄탱도 자주 봐야 하는 황혼의 요새나 불의 땅에서는 그럭저럭 수요가 있었지만, 정작 데미지 감소수단이 부실했고 당시 공략상 매우 중요했던 디버프 지우기 기능이 없어 말뚝탱과 생존기가 중요한 용의 영혼에서는 죽을 쑤다시피 했다. 딜러로써는 무난했다. 초반에는 전사 자체의 성능이 워낙 좋았고, 그게 너프를 먹은 후에도 템빨을 잘 받아 확장팩 후반에 활약할 수 있었다.
당시 추가되거나 개선된 거인의 강타, 쓰러뜨리기, 무모한 희생, 입막음 등 걸출한 PvP 기술들 덕에 폭탄깡딜 능력이 매우 상승했고, 분노를 차곡차곡 모아놓았다가 거강-무희-죽소-공격용 장신구를 돌리고 분강 영격 피갈 등등 온갖 화력을 집중해 순식간에 적을 박살내 버리는 플레이가 유행했다. 물론 상대가 스턴이나 속박 등을 넣고 탈출한다면 다시 듀로타 멧돼지가 됐고, 특히 무희나 바라딘 장신구 등 주요 쿨기의 비주얼 이펙트가 심히 '''크고 아름다운지라''' 카운터하기는 쉬운 편이었다.
이후 확팩 말기로 가자 PvP에서 전사의 스킬 데미지보다 촉수검이라고 불리는 굴타라크 - 심연의 목소리가 내뿜는 촉수 광선 데미지가 더 강한 것이 밝혀지고, 촉수가 전사 들고 다닌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추락했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불타는 성전 이후로 최고의 전성기라 평가될 정도로 모든 방면에서 타 직업에 비해 강했던 시절. 이는 분노 시스템과 스킬에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필사의 일격, 방패 밀쳐내기, 피의 갈증이 분노를 생성하고, 이렇게 생성된 분노로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형태로 바뀐 것. 또한 거의 대부분의 딜링 스킬이 리메이크되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인지 확장팩 내내 괜찮은 직업으로 평가받다가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탱딜 할 것 없이 1티어 직업이 되었다.
PvP에서는 시즌 내내 1티어 직업으로 군림했다. 이 시기 전사의 사기성을 살펴보면
- 일단 기본 탄력이 도입된데다가 생명력 35% 미만에서 초당 3%씩 회복되는 재기의 바람과 기본 25% 뎀감의 방어 태세 덕분에 방태만 켜고 있으면 도법의 풀딜을 맞아도 죽지 않았다. 이 당시 도법사의 도법, 혹은 2:2 도법들이 전사조합을 상대할 때 유일하게 전사를 잡는 방법은 전사가 방태가 아닐때를 노리는 것이었다. 특히 도적 혼자서는 방태켠 전사를 도저히 죽일 수가 없었다.
- 순간 폭딜마저 전사 역사상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력했다.[22] 투신, 무모한 희생, 해골 깃발 원버튼 매크로를 만들어놓고 분노가 가득 찰 때까지 무력화와 분쇄, 제압을 치며 꾸준딜을 해주다가 분노가 적당히 찼다 싶으면 매크로를 켜고 거강-죽격-격돌(영격)-마격으로 킬타겟을 한큐에 골로 보내곤했다. 농담이 아니라 3:3에서 힐러 8초 메즈 한탐에 전사 1딜만으로도 킬타겟의 생존기가 두개씩 뽑히는 기적의 씹딜이 나왔다.
- 충격파와 폭풍망치를 동시에 찍을 수 있었고, 충격파는 너프 이전까지 쿨다운이 20초 고정이었기 때문에 폭풍망치의 쿨인 30초마다 전사 혼자서 최소 2메즈 혹은 3메즈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이 때는 돌진도 스턴기, 심지어 점감도 적용되지 않는 1.5초 특수스턴이었기 때문에 연속 돌진을 찍으면 혼자서 스턴 4개를 들고 다니는 셈이었다.
- 게다가 3티어 특성의 경우 충격의 외침/훼방의 외침/날고였는데, 날카로운 고함은 그렇다치고 충격의 외침은 이속 감소 효과가 걸린 대상을 5초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고, 훼방의 외침은 40초 쿨에 10미터 범위의 광역 차단이었다. 위의 4스턴과 기본 차단, 훼방의 외침까지 합치면 전사 앞에서는 힐이 아예 불가능했다.
- 특성기로 대규모 주문 반사를 찍으면 개인 주반과 대주반까지 총 두번을, 쿨도 따로 돌려가며 쓸 수 있었다.
- 치명상 한 틱의 크리가 1만~2만 정도로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강력했는데, 이게 천둥벼락을 맞으면 자동으로 걸렸다. 즉, 6초마다 리셋되는 광역 도트기였다. 치명상 데미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도적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소멸로 도망치다가 치명상 도트에 죽는일도 매우 빈번했다.
- 특성과 관계 없이 도발 깃발, 사기의 깃발, 해골 깃발이라는 3개의 깃발을 들 수 있었는데, 해골 깃발이나 사기의 깃발은 각각 폭딜과 생존기로 아낀다고 쳐도 도발 깃발을 깔고 거기에 가로막기를 쓰면 이동 불가가 해제되었다. 초창기 투신의 경우 아예 20초나 되는 지속시간 내내 이속 감소, 이동 불가 효과에 면역이었다.[23]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전반적으로 PvE에서는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탱킹 및 딜링 모두 무난한 수준으로 평준화되었다. 딜전사의 분노가 다시 평타를 쳐야 수급되도록 롤백되었지만, 많은 수의 공대생존기가 삭제된 와중에 유독 재집결의 함성과 경계라는 준수한 공대생존기로 인해 괜찮은 딜러로서의 입지를 세웠다.
문제는 방어전사인데, 탱커가 암만 귀족이라고 해도 고난도로 갈수록 마법 방어에 대한 가치가 올라가고, 죽음의 기사의 고어핀드의 손아귀[24] 가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는 보스들이 성채부터 등장했기에 혈죽에 밀려 도무지 등쌀을 필 수가 없었다. 1탱은 혈죽을 당연하게 넣고, 2탱을 놓고 비교해야 했는데 물리방어의 절대적인 방어를 보여주는 야탱이 존엄으로 위치하던 터라... 스펙이 어느 정도 올라가기 전에는 전탱으로 신화는 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였다.
오랫동안 전사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아왔던 많은 스킬들이 대거 삭제되고, 그로 인해 무기전사의 메카니즘 자체가 바뀌어 버리면서 드군 첫시즌에는 분노전사가 엄청난 두각을 드러내게 되었다. 새로이 도입된 검투사 태세 역시 초기엔 많은 전사들이 시험해보곤 했지만 딜량이 너무 잘 나온 나머지 너프된 점, 그리고 '''재집결의 함성을 못 쓴다는 점''' 때문에 결국 사장되었다. 이때 당시의 분노전사는 무기/검투사태세와는 다르게 일단 기본적으로 피갈-분강-난격 사이클을 거의 무한히 돌릴수 있고 격노로 인한 데미지 증가로 1타겟 꾸준딜이 아주 괜찮은 편이었고, 피갈문양으로 인해 자생력도 꽤 쓸만해서 방어태세 뎀감이 너프된것을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었다.
이런 준수한 평딜과 준수한 생존력에 더불어 운이 좀 따라준다면 순간폭딜도 강력한 편이어서 많은 전사들이 분노전사를 했다.
그러다 드군 1시즌이 중반즈음에 이르자 시즌템이 어느정도 풀렸고, 이때쯤 특화몰빵 무기전사의 35%마격이 와우 역대 최고수준으로 엄청나게 강력하다는것이 알려지면서 다시 무기전사가 각광받게 된다. 마격피 이하로 내려간 상태에서 전사가 붙으면 1초 뒤엔 무조건 죽는다고 봐야할 정도.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마법사나 주술사처럼 생존기 하나 하나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클래스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이들의 쿨기를 한템포 더 빠르게 뽑아버릴수 있는 무기전사가 자연히 필요성이 높아지게 되었고, 부족한 꾸준딜을 충분히 커버해줄수 있는 고통 흑마법사와 합을 이뤄 전흑술이 재등장하여 전고힐과 함께 상위권에서 서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흑술이 날뛰었던것도 잠시, 2시즌 이후 흑마의 너프와 더불어 한층 더 강력한 시즌템으로 무장한 전사와 고술이 흑마와 술사만 보면 미친놈들마냥 달려들어 복날 개잡듯이 두들겨 패는데다가 시기적절한 칼바로 그들의 캐스팅바와 더불어 멘탈까지도 산산조각내며 담배탐을 권해대는 통에 2시즌에서 전흑술을 찾아보기는 매우 힘들어졌고, 반면 전고힐은 여전히 전사들의 1티어 조합으로 그나마 전고힐이 아니더라도 할만한 조합이 많았던 예전에 비해 비교할만한 다른 조합이 없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늘었다.
3시즌 이후로는 법암힐,죽풍(야)기와 더불어 전고힐로 3:3 메이저조합 3대장에 포함되면서 꾸준히 순항하고있다.
3.7. 군단
확장팩 초기에는 방어 전사가 엄청난 사기성을 발휘하며 1티어 탱커 자리를 꿰차고 있었고, 딜링 측면에서는 무기 전사가 두각을 드러냈다. 분노 전사의 경우 받는 피해가 30%나 늘어난다는 정신나간 페널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딜링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아 잘 사용되지 않았다. 이후 확장팩이 진행되며 방어 전사는 쐐기돌 던전 고단에서 고통 감내가 너무 잘 찢어진다는 점 때문에 다소 평가가 하락했고, 무기 전사는 주력 특성인 집중된 분노가 지속적으로 너프되고 반대로 분노 전사가 상향되며 둘이 비슷한 위치로 올라섰다.
PvP는 이전 확장팩에서도 그랬듯 무기 전사가 주로 사용되는데, 전장에서 쓸만한 것과 달리 투기장에서 무력한 모습을 드러내며 군단 1시즌 먹이사슬 최하위로 굴러떨어졌다.
3.8. 격전의 아제로스
- 8.0 시즌
- 전탱은 쐐기돌 10단 주차 이상은 가지 못하는 천민 중의 천민으로 추락한다.
- 무기 전사는 폭발적인 순간 광딜과 강력한 2타겟 및 마격 딜링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해당 패턴들[25] 이 많은 울디르에서 자주 기용되었다. 쐐기돌에서는 어그로와 생존, 유틸이 애매하다는 문제 때문에 도/악에 밀리는 근딜 2티어 정도를 유지한다.
- 분노 전사는 무기 전사에 비해 특별히 나은 점이 없어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 PvP에서는 무기 전사가 좋은 평을 듣는다.
- 8.1 시즌
8.1.5 패치 기준으로 전딜은 무기와 분노를 불문하고 매우 인식이 좋지 않다. 폭망 대신 연돌 찍고 쐐기 오기, 다짜고짜 거강칼폭으로 스타트해 어그로 뺏는 무전, 마격에 불 들어오면 딜딸 치느라 패턴 무시 등등 각종 부정적인 목격담이 유독 많이 쏟아지는 직업군이다. 특히 초반 어그로가 매우 강력한 근접 딜러라는 점과 마무리 일격의 비중이 큰 마격 클래스라는 점이 쐐기에서 인식을 나쁘게 하는데 일조했다. 전사는 순간적인 무적 기술이나 어그로 관리 기술이 없기 때문에 몹 어그로가 심하게 튀면 그대로 맞고 죽는 경우가 많다.(특히 무기 전사) 또한 던전 쐐기돌 어픽스는 적 몹들의 체력을 고루 깎아서 동시에 처치해야 하거나, 딜을 순간적으로 중지해야 하는 식으로 딜러의 역량을 시험하는데 마격은 일단 체력이 먼저 떨어진 적을 빠르게 처치하는데 유리한 기술이다. 마무리 일격이 딜 사이클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격을 마구 날려대면 공략에서 민폐고 안 쓰자니 딜링이 떨어지는 딜레마에 빠진 것. 반대로 일점사와 빠른 적 머릿수 감소가 중요한 어픽스에서는 강점으로 변한다.
- 전탱이 연속적인 상향, 수확 어픽스에서의 초강세 덕분에 쐐기돌 1티어로 날아오른다. 탱킹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최고 장점이었던 광역딜이 부각된것이다. 레이드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
- 무기 전사는 안 그래도 어중간했던 단일딜에 너프를 당했는데, 다자알로는 단일딜을 요구하는 패턴이 많아 거의 사장되었다. 칼폭을 이용한 순간적인 광딜을 제외하면 지속광딜도 매우 딸리는 편이고, 단일딜은 8.1.5현재 무전보다 약한 전문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약하다. 휩쓸기를 통한 2타겟 딜링은 쓸만하나, 이는 쐐기와 다자알로 모두 그다지 장점이 되지 못한다.
- 분노 전사는 무기전사보다는 상황이 낫다. 먼저, 자생능력이 뛰어나다. 전쟁물감 뎀감과 더불어 자체피통이 높은데다가 판금이기때문에 딜러중에서는 가장 하드웨어가 튼튼한데, 피갈과 격재를 통한 자힐능력 또한 발군이다. 또한, 현재 대세가 된 혈기어린 칼날을 메인으로 하는 3혈기 세팅은 다중 타겟일수록 딜,힐량이 모두 치솟는데, 이로인해 쐐기에서는 힐을 적게먹는 딜러로 평가받고있다. 3혈기가 기존 무한한 난동 세팅을 누르고 대세로 떠오른 이유는, 단일도 밀리지않으면서 광딜,생존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챙길수있기때문.
종합하자면 분노전사는 자생능력, 단일, 광역딜 모두 합격점 수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쐐기 최고 적폐클래스인 무법도적만큼 강력한 것은 아니다. 무기전사는 생존, 단일딜 모두 후지다. 그리고 둘 다 유틸리티를 포함한 파티기여도가 매우 부실하며, 대세 클래스인 전탱이 탱커로 있을 경우 외침과 재집결 등 전딜의 모든 유틸기가 쓸모없어지기 때문에 쐐기에서 전딜의 수요는 더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 8.2 시즌
- 무기 전사는 여전히 영 상태가 좋지 않다. 일단 정수 시스템에서 추가된 자각몽의 환영이 무기 전사와 매우 궁합이 좋아 딜이 유의미하게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분노 전사보다는 후지다. 영원한 궁전이 2타겟[26] 이나 광딸이 전혀 없는 순수 단일딜 메타라는 것, 쐐기에서 칼폭 광딸이 가능했던 수확이 없어지고 4-5마리 소풀링이 필요한 미혹으로 대체된 것이 가장 큰 원인. 그러다 8.2 후반에 들어서며 회전베기 특성과 특화 옵션의 재발견으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 반면 분노 전사는 낮은 파티 기여도에도 불구하고, 무기 전사와 정확히 반대로 단일딜과 소규모 풀링에 강하다는 이유로 선전하고 있다. 상위 공대들의 신화 트라이에서도 최대 2명까지도 기용되고 쐐기에서도 상당히 고평가받는다.
- 방어 전사는 광딜 능력이 대폭 감소하고 수확의 광딜 메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탱커로 평가받고 있다. 영원한 궁전과 미혹 둘 다 급사를 유발하는 요소가 별로 없고 안정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 8.3 시즌
세기말에 들어서 무전이 티어가 상승하면서 세 특성 모두 어느정도 사용되고 있다.
- 무기 전사는 별다른 패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돌파구를 찾는다. 세기말의 스탯상승 및 타락으로 인해 분노 수급에 여유가 생겼고, 이를 활용해 3힘시+극가속 세팅으로 거인의 강타의 현자타임을 최대한 줄이는 전략이 연구되며 나이알로사 신화에서 분노 전사와 번갈아가며 기용되었고, 타락 아이템 구매가 풀린 세기말에는 아예 기존의 화법과 파흑, 야냥을 제치고 세기말 단일딜 패왕으로 등극한다. 쐐기돌에서도 회전베기의 재발견으로 무기 전사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꾸준한 광딜을 어느 정도 극복하여 그럭저럭 쓸만한 단계까지 올라섰다.
- 분노와 방어 전사는 큰 변경점이 없어 여전히 최상위 근딜/탱커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3.9. 어둠땅
격돌, 소용돌이, 방패 밀쳐내기, 방패 올리기, 고통 감내, 도전의 외침, 마무리 일격이 공통 스킬로 들어왔다. 그 외에도 날카로운 고함이 30초쿨 70% 이감의 쿨기로 바뀌어 무기/분노 전사 공용이 되었다.
- 9.0 패치 (나스리아 성채)
- 무기/분노 전사 : 무기 전사가 그럭저럭 중간은 가는 딜링 덕분에 주력 딜링 특성으로 자리잡았다. 분노 전사는 딜링이 영 좋지 않고 방어 전사는 아예 탱커 취급도 못 받는데, 전사는 재집결과 전투력 10% 시너지 덕분에 언제나 한두 명씩은 필요하다보니 대체로 가장 쓸만한 무기 전사를 데려가는 형국이다. 이후 분노 전사가 모든 공격력 8%라는 큰 상향을 받아 딜링 자체는 쓸만해졌지만, 여전히 무기 전사만은 못한데다 템 먹기가 힘든 확장팩의 특성상 무기 2자루를 파밍하는 게 너무 어려워 여전히 잘 사용되지 않는다.
- 방어 전사 : 폐기물. 탱도 안 되고, 딜도 안 된다. 확장팩 초반 쐐기돌과 레이드에서 몹들의 마법 공격이 강력해, 마법 피해에 최약체인 전탱은 마법 몇 방 맞으면 찢어진다. 게다가 특성 트리의 너프와 낮은 스펙 때문에 생존기를 유지하기 어려워 물리 피해에도 그렇게까지 강하지도 않다. 극한의 스펙을 챙기면 탱킹 안정성이 대폭 상승해, 나스리아 성채 신화 데나트리우스에서 WFK를 기록한 리미트 공대에서 전탱을 기용했다는 것이 특이사항.
4. 설정 및 역사
직업이 '전사'인 등장인물들. RPG의 기초와도 같은 직업이다 보니 다른 직업에 비해 유명인들이 굉장히 많다. 군단 시점에서는 많은 수가 사망하거나 생사가 불분명한 캐릭터가 많다.
빛이나 공허, 지옥마력같은 힘을 쓰지 않고 오직 순수한 육체의 힘만으로 싸우는 직업인지라 이런 직업들에 비하면 좀 약하게 묘사되는데, 정작 강력한 전사는 이런걸 넘어설 정도로 강력하게 묘사되는 신기한 면이 있다. 대표적으로 케른은 100살이 다 됐음에도 젊고 강인했던 가로쉬를 완벽하게 발라버렸으며, 바리안은 인간의 탈을 쓴 브리쿨이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압도적인 스펙으로 수많은 무명을 떨치며 초거대 지옥절단기를 한방에 박살내버렸으며, 전투군주는 유물 무기를 들기도 전에 아나이힐란과 크트락시를 1:1로 싸워서 압도한다.
다른 직업을 겸하는 경우 괄호로 표시.
- 얼라이언스
- 안두인 로서
- 토라스 트롤베인 (죽음의 기사) - 굉장히 강력한 전사였다는 설정이 있었고 아들에게 살해당했고, 부활하여 죽음의 기사가 된다.
- 다나스 트롤베인
- 바리안 린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전사의 전문화에서 따온 궁극기들을 가진 영웅으로 등장.
- 댈린 프라우드무어
-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 쿠르드란 와일드해머
- 레지널드 윈저
- 겔빈 멕카토크
- 겐 그레이메인 (도적) - 군단 확장팩과 히오스에서 무법 도적으로 묘사된다.
- 다리우스 크롤리 (사냥꾼)
- 탤리아 폴드라곤
- 호드
- 스랄 (주술사) - 스스로를 전사이자 주술사로 여긴다. 원래 검투사로 활동하면서 오우거에게 한 번 지기 전까지 승리만 했었으며 무력만으로 오그림 둠해머를 이긴 적도 있다. 그 후에 드렉타르에게서 본격적으로 주술을 배웠다.
- 케른 블러드후프
- 바인 블러드후프
- 브록시가르
- 바로크 사울팽
- 오그림 둠해머
- 듀로탄
- 그롬마쉬 헬스크림
- 가로쉬 헬스크림 - 하스스톤에서 전사를 대표하는 영웅으로 등장.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전사의 기술들을 사용한다.
- 로르테마르 테론 (사냥꾼) - 주무기는 양손검이지만 활도 사용한다.
- 드라노쉬 사울팽 (죽음의 기사)
- 나즈그렐
- 나즈그림 (죽음의 기사)
- 말코록
- 블랙핸드
-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 킬로그 데드아이
- 기타
5. 기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다양한 근접 유닛, 예를 들어 산왕, 검귀등을 계승한 직업이라는 말도 있었다. 산왕의 기술로는 폭풍망치, 천둥벼락, 투신 등이 있으며 검귀와 관련된 기술은 칼날폭풍이 있다.
여담으로 한참 주먹폭풍이나 발고자 문제 때문에 전사가 징징대던 시절, 리치 왕의 분노 시절 한국에서 열린 곰티비배 3:3 경기에서 당시 수석 전투 디자이너 J. 알렌 브렉이 참관한 가운데 전징드 팀의 전징이 드루이드를 썰어버리자 "전사는 당분간 버프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해 전사 게시판이 불붙어버린 적이 있다. 이때 전사 네임드들은 다 와서 해당 유저(꽃XXXX. 알만한 사람은 다 기억날 것이다)를 까댔고 그 유저가 당시 플포 전사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전사의 전투 자원인 분노가 맞을 때도 증가하다는 점 때문에 SM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다.
오크 전사 한정으로 역시 '오크 간지는 도끼 간지!'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과거에는 도끼류 숙련도가 증가하는 종특이 있기도 했고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바로크 사울팽과 같은 도끼를 쓰는 오크 영웅들이 보여준 간지도 한몫했다.
오리지날 때는 아쉬칸디나 진로크 같이 성능 좋은 도검이 있는데다 도검의 추가타 특성 덕분에 인기가 좋았고, 불타는 성전에서는 대장기술 제작 3차 둔기와 둔기 특성의 15% 스턴의 시너지가 좋아 둔기 특성이,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전설 도끼가 등장해 도끼가 인기가 좋았다. 그 이후로는 무기 관련 특성이나 종특이 사라졌기 때문에 특별히 선호되는 무기 없이 그냥 원하는 무기를 사용하는 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으로도 나오는 바리안은 전사의 세 전문화처럼 선택할 수 있는 궁극기가 셋이다. 각각 도발은 방어, 거인의 강타는 무기, 분노의 쌍검은 분노의 특징을 가져왔다. 궁극기 모두가 기능이 다르며 선택 시에 늘어나는 능력치와 줄어드는 능력치가 있고 그에 따라 플레이 방식도 달라진다. 도발의 경우 선택 시 최대 체력과 방어력이 증가하고, 분노는 공격력이 줄어들지만 공격 속도가 대폭 증가하며, 무기는 공격력이 증가하지만 체력이 떨어진다.
6. 관련 문서
- 군단 전설/전사
- 걸어다니는 명예 점수
- 검귀(워크래프트 시리즈)
- 그런트(워크래프트 시리즈)
- 그리핀 기수
- 기사(워크래프트 시리즈)
- 돌진
- 보병(워크래프트 시리즈)
- 산왕(워크래프트 시리즈)
- 약탈병
- 유물 무기/전사
- 죽음의 일격
- 칼날폭풍
- 타우렌(워크래프트 3)
- 타우렌 족장
- 8파전사
- 아케이나이트 도끼
[1] 파멸악사의 전투자원은 “격노”로 명칭 이 다르다.[2] 확장팩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해당 특성에 적합한 행동을 하면 분노가 쌓인다. 예를 들어 딜러인 무기/분노는 일반 공격 시 분노가 쌓이며, 방어 전사는 맞을 때 분노가 쌓인다. 또한 각 특성별로 분노를 획득하는 스킬들도 있다.[3] 오리지널~리분의 풀템 분전, 대격변 초기의 무희내분 폭탄딜, 군단~격아의 1:1~2:2[4] 기본적인 딜사이클과 영약, 음식, 물약 등의 도핑은커녕 BiS같은 가장 기본적인 5인인던 파밍의 개념조차 정립이 안되있던 때이다.[5] 사실 화산심장부와 오닉시아는 4대인던 파밍과 제작아이템, 그리고 역할에 맞는 특성만 적절히 갖추고 공략만 안다면 40명에 못미치는 인원 내지는 40명이래도 탱커만 좀 갖춰입는다면 나머지는 녹템이거나 만렙이 부족한 상태로도 깰 수 있으며, 이는 클래식 서버에서 최초로 화산심장부와 오닉시아를 공략한 APES 공대가 입증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 당시엔 거의 없었다.[6] 당시 갓만렙이 피통 2000. 인던 파밍을 마친 이는 피통 3000이었는데 아케도끼를 든 전사가 격노가 뜨면 40% 증가된 데미지로 인해 천, 가죽에게는 죽격크리 1500, 평타크리 1000씩 들어가 불리하다가도 한방에 역전이 가능했었다.[7] Pat의 경우 죽소버그를 악용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사실 죽소버그가 없는 장면이 더 많았다. 여담으로 Pat의 영상 중 오리 땐 법사를 두 방에, 불성 땐 그 '영고생착 흑마'를 단 세방에 보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8] 아이디 대신 Korea warrior pvp - Guldan server 라고만 올라와 많은 해외 유저들을 궁금케 한 이 영상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화제가 되었는데, 레인타임이 등장하기 이전에 국내외에서 최고의 전사 영상으로 찬사를 받았다. 나엘 전사의 그림자 숨기의 유용성과 그 당시 전사가 보여줄 수 있는 기본 플레이는 다 보여줬다고 평가 받았고 아케도끼 전사의 위용을 잘 보여주었다. 레이드도 뛰어서 드물게도 투지셋과 몇몇 화심템을 걸친 템씹이기도 했다. 연이어 레인타임이 등장하자 좋은 전사들은 왜 다 한국에서 나오냐. 코리아 너프 플리즈~ 라는 반응도 꽤 있었을 정도. 여담으로 오리지널 돚거의 대부 '''Niar'''는 레인타임 영상에 악플을 달았는데 그러면서 자기가 감명받은 전사는 따로 있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그러므로'였다.[9] 매크로를 이용한 재돌진을 선보이며 가히 전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나엘 전사였다.[10] 영격은 딜량 자체도 그다지 높지 않았고, 이걸 쓰면 다음 평타가 강화되는 대신 분노가 쌓이지 않아 분노 효율이 쓰레기였다. 분쇄는 난사하면 지속시간이 갱신되여 틱뎀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난사가 불가능했고, 데미지도 너무나 약해 분쇄 쓰느니 영격을 쓰고 마는 기술이었다. 제압은 데미지가 강력하고 무조건 적중인데다 치명타 확률도 높았지만, 상대가 공격을 회피해야 한다는 제한 때문에 몹 잡는 동안 한 번도 발동 안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마격은 20% 체력 제한과 더불어 당시만 해도 분노를 모조리 소모하는 기술이어서 몹 한번 잡을 때 두 번 쓰면 많이 쓰는 기술이었다. 그래서 방어구 가르기 연마를 찍은 후 분노소모 9짜리 방어구 가르기를 난사하며 제압이 뜨기를 바라는 눈물나는 방법마저 있었다. 36레벨에 그나마 기술다운 기술인 소용돌이를 배우는데 이것도 데미지 면에서 그렇게 만족스러운 스킬은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쿨다운이 9초로 적지 않았다. 어찌저찌 40레벨에 도달한 뒤에 죽격이나 피갈을 배운다고 해도, 분노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몹 하나 잡을때 한번정도나 간신히 쓸 수 있었다.[11] 자힐 장신구인 다이아몬드 물통이 치유 증가 효과를 받기때문에 치증템을 잔뜩 낀 전사가 전투전에 물통 발동하고 들어가면 틱당 700~1000씩 피통이 차고 힐어글까지 확보할수있다는게 밝혀졌기 때문.[12] 보호 기사는 광어글은 뛰어나지만 어그로와 생존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기형적인 구조였고, 야드는 강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13] 5 개체 링크 몹 무리도 많았고 이것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메즈가 필수였다. 그리고 리치 왕의 분노때 메즈가 사라져서 숨통이 트이나 싶던 딜전사는 대격변에서 다시 분리수거도 안되는 잉여로 전락했다.[14] 당시 영웅의 일격에 위협 수준 크게 증가가 기본으로 달려 있었는데 이걸 안쓰고 딜을 할 수가 없으므로 어그로는 폭발.[15] 5시즌 죽신, 드군1시즌 흑힐,냥드, 3시즌 법신[16] 도법[17] 분쇄 피해를 입힐 때마다 일정 확률로 제압 발동. 당시까지만 해도 제압은 고효율 공격기인 대신 공격에 회피가 떴을 때만 사용할 수 있었다.[18] 이게 신기가 그냥 신기가 아니라 보호특을 좀 섞은 이상한 신기였다.[19] 하필 드루였던 이유는 다른 힐러들은 바로 터지거나 무적뽑힌다음 터졌기 때문에... 또한 방특전사가 무기전사보다 딜이 더 잘나오고, 보호기사 역시 징벌기사보다 딜이 더 잘나왔고 전사에게 해제를 밀어줄수 있었던 데다가 자생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칼(방특전사)과 방패(보호기사)의 개념으로 방보드가 만들어진 것이다.[20] 파(파흑)+정(정술)+드루. 당시 흑마법사야 원래부터 캐스터중에선 단단하기로 이름높았고, 이 시기의 정기 주술사는 영혼이동이라는 요상한 특성이 있었는데 이게 스턴등의 상태이상에 걸리면 곧바로 25%의 뎀감을 곱연산도 아니고 합연산으로 얻는 미친 특성이었던 덕에 단단하기가 흑마법사의 그것과 흡사했다. 이 철벽탱크 투캐스터는 신기나 회드를 끼고 투기장에 입성해 슈팅게임을 하곤 했는데, 상대하는 입장에서 단 한 순간이라도 흑마에게 어격을 잘못 쳐맞는 순간, 괴성과 함께 올라가는 블러드와 용폭 혹은 카볼 둘중에 하나를 쳐맞고 팀원이 눕는 꼴을 봐야했다.[21] 보기가 법사를 보고 응방을 던졌는데 갑자기 어둠 속에서 도적 시체가 튀어나왔다는 우스갯소리가 이때 나왔다.[22] 다른 리즈시절은 대격변 초, 9시즌의 분무 핵폭탄 정도.[23] 웃기는 것은 그래도 냉법한테는 졌다는 것. 전사가 투신을 켜면 냉법은 양변 + 투명화로 시간을 끌면 됐다. 20초 후 투신이 꺼지면 다시 멧돼지가 되니까.[24] 대상을 중심으로 몹을 끌어오는 스킬이다.[25] 1넴 탈록은 체력이 60%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마격탐이 길고, 마더는 순간 광딜이 필요하고 3페이즈에 대부분의 딜링을 쏟아붓는다. 벡터스는 2타겟 딜링을, 제크보즈는 순간 광딜과 2타겟 딜링을 모두 요구하며, 악취나는 포식자도 공대 전략에 따라 2타겟 딜링이 가능하다. 줄은 말할 것도 없는 광딜밭이고, 그훈은 2시초부터 본격적인 딜을 넣으므로 실질적으로 딜링 시간의 대부분이 마격탐이다.[26] 6넴이 있기는 한데 디자인상 붙여 잡을 수 없으므로 무기 전사에게는 단일딜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