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교황

 

<color=#fff> '''두 교황''' (2019)
''The Two Popes''
<color=#fff> '''감독'''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color=#fff> '''각본'''
앤서니 매카튼
<color=#fff> '''원작'''
앤서니 매카튼의 연극 "The Pope"
<color=#fff> '''제작'''
Dan Lin, Jonathan Eirich, Tracey Seaward
<color=#fff> '''음악'''
Bryce Dessner
<color=#fff> '''출연'''
안소니 홉킨스, 조너선 프라이스
<color=#fff> '''장르'''
드라마
<color=#fff> '''제작사'''

<color=#fff> '''상영 시간'''
125분
<color=#fff> '''개봉일'''
[image] 2019년 8월 31일[1]
[image] 2019년 11월 27일[2]
[image] 2019년 12월 11일[3]
<color=#fff> '''공개일'''
[image] 2019년 12월 20일
<color=#fff> '''제작비'''

<color=#fff> '''링크'''
넷플릭스 페이지
<color=#fff> '''국내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 인물
4. 예고편
5. 평가
6. 줄거리
7. 수상 및 후보
8. 기타


1. 개요


시티 오브 갓, 콘스탄트 가드너, 눈먼 자들의 도시의 감독인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연출, 안소니 홉킨스, 조너선 프라이스 주연의 2019년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 시놉시스


자진 퇴위로 바티칸과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관계를 담은 실화 바탕의 이야기.

3. 등장 인물



4. 예고편



'''티저 예고편'''

'''공식 예고편'''

5. 평가














텔루라이드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영화 본 현직 사제, 수도자들은 영화의 정치적 잣대[4]에 대한 불쾌함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영화의 메세지나 묘사 등을 호평하며 지나치게 작위적이지도 않고 시의적 메세지가 담긴 수작이라고 평했다.

6. 줄거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본명을 대면서 비행기표를 예약하려고 하자, 통화하던 직원이 교황 사칭인 줄 알고 "웃기네요" 라면서 끊어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2005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미사를 집전하는 장면에서 미사 직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서거 소식을 듣고 베르골리오는 바티칸으로 향한다. 콘클라베에서 라칭거 추기경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베르골리오는 라칭거의 견제를 받는다(아바의 댄싱퀸을 휘파람으로 불며 손을 씻는 베르골리오에게 라칭거 추기경이 노래가 뭔지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며, 대놓고 베르골리오 추기경에게는 인사도 안 건네는 등). 라칭거가 교황에 당선되어 베네딕토 16세가 선출된 뒤 2013년으로 넘어간다.
2013년, 요한 바오로 2세(요제프 라칭거)는 바티칸의 비리의 중심에 서 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교황청의 입지는 큰 타격을 입는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머무르며 추기경 은퇴를 고민하던 베르골리오는 교황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답장은 오지 않고, 이에 직접 로마를 방문하려 비행기 표를 샀던 차에 공교롭게도 베네딕토 16세로부터 로마로 오라는 편지를 받는다. 로마에 도착한 베르골리오는 교황 별장에서 교황을 만나고[5] 현재 가톨릭 교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황은 사임도 수락할 수 없고, 추기경이 제기하는 문제에도 동의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 날 저녁 두 사람은 '부르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6] 로마로 향한다.
로마에서 교황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사임을 이야기하고, 당신이 후임자가 될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주님께서는 새 교황을 통해 이전 교황을 바로 잡으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베르골리오는 자신이 과거의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하 독재정권에 침묵한 끝에 같은 예수회 소속의 사제 2명이 고문 당하고 친구가 죽는 등의 결과를 가져왔던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교황은 고해성사 후 "우리는 신과 가까이 있지만 신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살피는 주교로 성장했기 때문에 당신을 지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베네딕토 16세도 일부 성직자들의 성폭행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베르골리오에게 고해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죄를 듣고 용서해주게 된다.
교황과의 시간을 나누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추기경은 1년 뒤 교황에 선출된다. 선출 후, 도입부에 나왔던 같은 장면이 나오는데, 전화가 끊긴 이후에는 전화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자신의 방 앞을 지키고 있던 스위스근위병에게 와이파이 연결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근위병이 그자리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서 예약자리를 찾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2014 월드컵을 함께 즐긴다. 공교롭게도 그 해 월드컵은 독일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 맞붙었기 때문이다.[7]서로의 발언들을 다시 주고받으며 축구 시합 을 즐기고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에 탄식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소리가 나오며 엔딩크레딧으로 넘어간다.[8] [9]

7. 수상 및 후보


  • 아카데미 각색, 남우주연(조너선 프라이스), 남우조연상(안소니 홉킨스) 후보
  • BAFTA 영국 작품상, 각색상, 남우주연상(조너선 프라이스), 남우조연상(안소니 홉킨스), 캐스팅상 후보
  •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각본상, 드라마 남우주연상(조너선 프라이스), 남우조연상 (안소니 홉킨스) 후보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각색상, 남우조연상(안소니 홉킨스) 후보

8. 기타


  • 주인공인 전/현직 교황을 연기하는 안소니 홉킨스(전임 베네딕토 16세)와 조너선 프라이스(현임 프란치스코)가 실존 인물과 매우 닮아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실제 인물들이 직접 출연하는 다큐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있었을 정도. 두 배우는 2020년 아카데미상에서도 각각 남우 주연상,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독일인이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인인 베르고골리오(현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머를 시종일관 유머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베르고골리오는 계속 유머를 설명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개그는 설명하는 순간 끝인데..) 그러다 두사람의 대화가 어느 정도 진전이 있은 후 교황직을 제안했을 때는 베네딕토 16세는 독일식 농담을 보여준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향 팀인 CA 산 로렌소의 팬일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깨알같이 축구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축구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는 베네딕토 16세는 무덤덤하다. 그래도 영화 마지막에는 아예 두 교황이 월드컵 결승전을 시청하면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장면이 나온다.[10]
  • 베네딕토 16세는 왼쪽 눈을 실명했는데, 독특하게도 그를 연기한 안소니 홉킨스는 MCU에서 또 다른 단안실명 캐릭터를 맡은 적이 있다. 다만 이 쪽은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 역의 프라이스는 왕좌의 게임에서 가공의 종교 칠신교의 수장인 하이 스패로우 역할을 맡았다.
  • 결코 가벼운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큐리티에게 길거리 피자환타를 배달시켜 나눠먹는 장면에서 베네딕토 16세의 식사기도가 끝날듯 말듯 길어지자 피자를 집으려다 다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의 인간적인 모습, 교황의 라틴어 퇴임 연설을 듣고 제대로 들은게 맞냐며 웅성대는 추기경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손을 씻으며 흥얼거리던 댄싱 퀸을 콘클라베 개최 장면과 맞물려 쓸데없이 웅장하게 편곡하는 등 영화 곳곳에 소소한 유머가 녹아있어서 잔잔하게 웃을수 있는 구간이 상당히 존재한다.

[1] 텔루라이드 영화제 최초 공개[2] 제한 개봉[3] 제한 개봉[4] "베네딕토 16세가 보수 성향이라 진보 성향인 프란치스코를 견제"하는 전개 등.[5] 교황의 운전기사로부터 '교황님 께서는 잉반 사제복으로 만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는 말을 들은 베르골리오가 당황하기도 한다.[6] 팽팽한 의견 차로 살벌했던 낮의 분위기와는 달리 피아노도 치고 와인도 한 잔 하면서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 하지만 베르골리오가 은퇴 얘기를 꺼내려 하면 베네딕토 16세는 여전히 화제를 넘겨버린다.[7] 축구 관람 직전에 나오는 대사가 중의적인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사는 "교황님을 쳐부술 준비가 되었습니다". 물론 두 교황의 대결구도가 아닌 축구 시합을 두고 하는 말.[8] 그러나 교황청의 보고에 의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립을 지키기 위해 경기를 관전하지 않고 결과만 보고받았다고 하며, 베네딕토 16세 교황 역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했다고 한다.[9] 이 장면에서 두 교황이 관전하고 있는 방 바깥에 붙여놓은 촛불이 살짝 꺼지는데, 초반부에 베네딕도 16세가 성구로 촛불을 껐을 때처럼 연기가 밑으로 퍼지지않고, 곧게 올라가는 것으로 묘사된다. 베네딕도 16세가 주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고 탄식했던 시점과는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소소한 장치.[10] 실제론 프란치스코 교황은 경기 당일에 아예 축구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중립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로이터 출처) 경기 이후 공식 발표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경기를 관전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