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프라이스
1. 개요
웨일스 출신의 배우. 다양한 분야, 장르에서 연기 활동을 펼쳐 누구에게나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익숙한 배우이다.
2. 활동
어릴적부터 연극에 재능을 보였던 프라이스는 예대에 진학한 이후 교사의 추천을 통해 영국 왕립연극학교(Royal Academy of Dramatic Art)에 들어가게 된다. 졸업 이후 로열 코트 극단(RCT)과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 등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다가, 배우 조합에 들기 위해 TV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영화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1985년 테리 길리엄 감독의 영화 브라질에 주연 샘 라우리 역할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얼굴을 알렸고,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에비타, 007 네버 다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는 물론 수많은 소규모 독립영화에서까지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커리어 상으로 주연급 보다는 조연급의 배역을 주로 맡았고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배우는 아니라서 출중한 연기력에 비해 수상 경력이 많진 않지만, 1995년 열린 칸 영화제에서 크리스토퍼 햄튼 감독의 '캐링턴'에서의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9년에는 두 교황에서의 프란치스코 교황 역할로 약 50년에 걸친 기나긴 배우 경력 중 최초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무대 연기도 계속 병행하며 큰 족적을 남겼는데, 특히 1989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초연에 엔지니어 역할로 출연해 토니상을 수상했다.[2]
3. 출연
3.1. 영화
3.2. 텔레비전
3.3. 무대극
3.4. 기타 활동
4. 기타
- 위에 나온것처럼 본명은 '존 프라이스'라는 간단한 이름이지만, 배우조합에 들어가려 할 때 이미 비슷한 이름의 배우가 있어서 이름을 조너선으로 바꾸고 성도 'Pryce'로 스펠링을 바꾸었다. 마이클 케인과 같은 경우.
- 프란치스코 교황 항목에도 나오지만 콘클라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조너선 프라이스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로 외모가 닮은 것으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이후 프라이스는 닮은꼴을 넘어 2019년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두 교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역을 맡았고, 배우 인생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 브라질에서 주연을 맡은 이래로 감독 테리 길리엄과 친분이 생겼는지, 이후 테리 길리엄의 작품에 조연급으로나마 종종 출연했다. 2018년작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에서는 다시 주연인 돈 키호테 역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