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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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등장인물
4. 평가
4.1. 혹평
4.2. 호평
4.3. 재평가(?)
5. 리부트


1. 개요



이드 소프트웨어FPS 게임 둠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동명의 2005년 액션/호러 영화. '로미오 머스트 다이(2000)'를 감독한 안제이 바르트코비아크가 감독하고 칼 어번더 락, 로저먼드 파이크가 출연한다.

2. 내용


둠의 영화화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구상되어 왔으나, 대개의 게임 영화화가 그렇듯 그것이 실제로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드 소프트웨어가 둠의 영화화 판권을 두 영화사 콜럼비아 픽처스유니버설 픽처스에 판매한 건 한창 둠 2가 인기몰이를 하던 1995년이었으나,[1] 실 제작은 진행되지 않았고 두 제작사가 보유한 판권은 2002년부로 만료되었다. 이어 워너 브라더스가 판권을 확보했으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인해 다시 유니버설로 넘어간다. 그리고 둠 3가 막 나왔던 2004년 무렵부터 실 제작에 들어가 1년 후인 2005년 10월에야 빛을 보게 된다.
스토리는 다국적 거대 기업 UAC에서 화성 기지에 세운 연구소에서 자꾸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자 특수부대인 RRTS(Rapid Response Tactical Squad)를 파견하여 진상 조사를 하러 간다는 것. 비행선이 아닌 텔레포트(작중 명칭 '아크(Ark)')를 타고 진입한다.
그리하여 지옥과 포털이 뚫려서 악마들이 등장했다...가 아니고 발견한 24번째 염색체를 연구하기 위해 실험자에게 주입했으나 24번째 염색체는 사람에 따라 초인을 만들기도 하고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염색체였고 애석하게도 초인보단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다 이 과정에서 실험자가 탈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괴물이 되었다. 사만다의 추측으로는 폭력적인 경향이 강한 사람은 괴물로, 온건한 성향이 강한 사람은 초인으로 만든다고 하며, 실제로 작중 괴물이 된 사람들은 폭력적 혹은 피학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미 괴물들이 득시글거리는 마당에 자신들이 타고 온 아크를 통해 괴물들이 지구로 몰려가 지구 UAC 지하 기지까지 괴물 소굴이 되어버리고 이에 주인공과 일행들은 화성에서 탈출을, 이후 지구에서 괴물들을 막고 다시 탈출을 시도하지만 하나하나 차례로 죽어나가고 이 과정에 24번째 염색체가 주입되어 괴물이 아닌 초인이 된 주인공 칼 어번과 똑같이 24번째 염색체가 주입되었지만 작전 과정에서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본성을 보인만큼[2] 서서히 괴물이 되어가는 드웨인 존슨이 싸우고 그 결과 칼 어번과 주인공의 누나만 살아서 나간다는게 끝. 참고로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의 쌍둥이 누나이고, 이 영화에서 남녀 간 애정 라인은 '''전혀''' 없다.[3]

3. 등장인물


- RRTS 분대의 대장으로, 영화의 주인공. 시작부터 주인공 포스를 뿜으며 올두바이 연구 시설로 분대원들과 함께 향하며 고지식할 정도로 임무에 목숨을 거는 성향을 보인다. 이후 바이오 포스 건도 챙기고 성능도 보여주며 이후 4명이나 분대원들이 학살당하자 열받은 그는 나름 임무를 다한다고 지구로 돌아가 C24가 퍼지지 않도록 생존자들을 전원 죽이려 한다. 키드가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오라는 명령을 어기고 죽이지 않겠다며 명령을 따르지 않자, 키드의 목을 쏴 즉결 처형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병장은 악역, 리퍼가 메인 주인공으로 주인공의 자리가 바뀐다. 허나 이후 덤벼오는 수많은 악마의 무리로부터 나노 벽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벽을 붙잡고 살고 싶다고 하지만 악마들에게 끌려간다. 이후 사망한 줄 알았지만, 리퍼와 같이 선택받았는지 초인으로 각성하여 등장. 허나 리퍼와의 전투 중, 결국 육체가 점점 초인이 아닌 악마처럼 변해가며 싸우다가 올두바이 기지로 폭탄과 함께 텔레포트되며 기지와 함께 폭발하여 사망.
- 영화의 서브 주인공. 그와 서맨더는 UAC에서 사망한 과학자의 쌍둥이 남매로, 그는 사고를 잊기 위해 과학자의 길을 버리고 해병이 된다. 이후 연을 끊고 지낸 서맨더와 올두바이에서 재회한다. 이후 분대원들이 거의 전멸하고 병장과도 갈등,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죽어간다. 허나 C24를 빼돌린 서맨더가 바이러스를 리퍼의 몸에 주입하는 도박을 걸어, 결국 초인으로 각성한다. 이 때부터 서브 주인공에서 메인 주인공으로 승격한다. 영화의 명장면인 1인칭 FPS도 보여주며, 핑키데몬도 쓰러뜨리며 초인이 된 병장과 겨룬다. 질 뻔 했지만, 병장을 텔레포트시키는 전략으로 승리, 서맨더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탈출하는 것으로 마무리.
- 영화의 히로인. 리퍼와는 쌍둥이 남매로, 올두바이 기지의 과학자. 영화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행히 좋게 흘러가 악마의 정체를 밝히고 C24를 죽어가는 리퍼의 몸에 주입해 부활하여 초인으로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마지막에는 리퍼와 함께 탈출하는 것으로 마무리.
  • 토드 카맥
- 영화 인트로에 등장하는 박사로, RRTS가 발견했을 때는 완전히 미쳐 있어서 자신의 귀를 뜯어낸다. 이후 연구실로 옮기나 자취를 감추고, 이후 죽인 악마의 시체를 보고 카맥임을 알아챈다.[4]
  • 포트먼 / 딘 포트먼
-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어, 여성들에게 마구 성희롱을 하는 분대원으로, 분대원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개별행동을 마구하며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구조요청을 하지만 악마에 의해 몸을 마구 내팽개쳐져서 사망한다.
  • 고트 / 에릭 팬텀
-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죄를 지을 때마다 십자가 모양을 칼로 자해하며 속죄한다. 악마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사망한 인물. 이후 연구실에서 악마로 부활하지만 자신이 악마가 되었음을 알고 유리창에 여러 번 강하게 머리를 찧어 자살한다.[5]
  • 듀크 / 그레고리 스코필드
- 올두바이에서 서맨더를 보자마자 바로 관심을 보이는 인물로, 군데군데 보면 본능적으로 서맨더를 방어하는 행동을 보인다. 확실히 좋아하는 듯. 지구에서는 하수구에 악마들에 의해 잡혀 빨려들어간다. 소설판에서는 서맨더가 듀크의 생사를 궁금해한다고 한다. 허나 빨려들어갈 때 피가 왕창 나오는 묘사를 보면 아마 사망했을 듯..
  • 맥 / 카츠히코 쿠마노스케 타카하시
- 핑키와 함께 고고학 발굴 현장을 지키던 인물로, 잠깐 장소를 벗어났다가 악마에 의해 머리가 날아가며 가장 어이없게 사망한 인물.
  • 키드(The Kid) / 마크 단탈리언
- 이번 임무에서 처음 뽑힌 신병으로, 말이 굉장히 많아 잡다한 것을 물어보다가 리퍼에게도 혼난다. 생존자 전원 사살을 명령을 거부하나 병장에게 목에 총을 맞고 사망한다.
  • 핑키 / 마르쿠스 핀제로프스키
- 고고학 현장을 담당하는 인물로, 텔레포트 중 사고로 하반신을 잃고 기계화된 몸으로 이동한다. 공격당하는 포트먼을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다른 분대원들에게 보고하지 않는 찌질한 인물. 이후 악마에게 끌려가 사망한 줄 알았지만, 리퍼 1인칭에서 핑키데몬이 되어 재등장. 허나 리퍼의 전기톱에 갈려 사망한다.

4. 평가


다른 것도 아니고 FPS의 시조로까지 불리우는 전설의 명작이 영화화된다는 점(노린 것인지 공식 포스터 중 하나는 헬 나이트와 둠 3의 기관단총이 버젓이 그려져 있다), 더 락[6]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지만...

4.1. 혹평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훌륭한 스태프나 배우들을[7] 갖추지 못한 것도 있고, 둠 3의 인기가 다 사그라들기 전에 개봉하기 위해 서둘러 제작한 것도 꽤나 악영향을 끼친 듯. 비주얼 면에 있어 둠 3을 기반으로 했지만 커다란 예산이 투입된 영화가 아니다보니[8] 전반적으로 B급스러움이 풀풀 묻어난다.
게다가 원작 파괴가 상당히 심한데, 스토리는 원작의 그것과 크게 동떨어져 지옥에서 온 악마들이 아닌 유전자 변이로 인해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사람들과 싸우게 되며, 둠을 대표하는 무기인 BFG9000은 영화판에서는 '바이오 포스 건'(Bio Force Gun) 이름으로 등장한다.[9] UAC, 전기톱, 임프, 헬 나이트, 핑키데몬, 화성 기지 같은 '''비주얼'''만 제외하면 본래의 둠의 내용과 연계성이 거의 없다.
액션 영화를 자처하지만 액션성도 실망스러운데, 원작의 플라즈마 소총이나 슈퍼 샷건, 로켓 런처는 등장조차 하지 않으며 BGF9000과 체인건은 등장은 하되 비중은 별로 없다. 액션신 대부분은 현실에서 볼법한 권총과 자동소총 그리고 강화인간 사이의 맨몸 액션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둠 원작보다는 영화 개봉 3년전 크게 히트한 레지던트 이블같은 영화를 레퍼런스 삼은 것이 명백하다.
등장하는 몬스터 역시 레지던트 이블처럼 좀비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그나마 비중높게 등장하는 임프는 전매특허인 파이어볼 대신 에어리언 같은 육탄전과 감염만 시도한다.
원작 게임 팬들도 다른 시청자들에게도 기대에 못 미쳤기에 흥행 성적은 영... 로튼 토마토에서는 20%라는 처절한 점수대를 기록했고, 극장 수익은 제작비 60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5600만 달러. 그래도 2차 판권 시장과 다른 요소를 합치면 그럭저럭 수익은 거두었고 당연히 우베 볼과 같은 게임원작 영화보단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드 소프트웨어는 "기회가 된다면 둠 영화 속편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4.2. 호평



후반부에 FPS 게임처럼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장면이 있는데, 전기톱으로 핑키데몬과 혈전을 벌이는게 인상적이다. 스탭롤에서도 1인칭 시점으로 스탭의 이름이 쓰여진 글자를 부수는 연출이 사용된다. 마지막에 나오는 칼 어빈과 더 락의 대결 장면은 퀘이크가 연상되기도 한다.
존 카맥은 둠 영화를 보고 "생각한 것보다 나쁘진 않다."는 평가를 했다. 아마 마지막 1인칭 시점 부분만 칭찬한 건지도 모르고, 혹은 이전까지 너무 문제가 많았던 영화화를 거친 게임 영화의 결과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이 양반은 애당초 시나리오 따위는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이다.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과학자 중에 카맥 박사라는 인물이 있는데 이름에서 누구를 모티브로 했는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정작 외모는 그 사람과는 딴판이다.
드웨인 존슨칼 어번, 로저먼드 파이크 등 배우들은 전체적으로 연기력이 뛰어나다. 언급된 두 사람 말고도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자체는 확고하고 매력적으로 잡혀있었기 때문에 몰입해서 영화를 보았다는 평도 많은 편. 예를 들어 본작에는 액션영화치고는 꽤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며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대원 7명은 영화를 본지 한참 지나서도 각 분대원들의 개성과 특징, 최후가 꽤 뚜렷하게 기억남을 정도로 캐릭터 구축이나 분량 조절은 잘 한 편.
또한 화성 기지의 비밀을 조사하는 초반, 기지내 괴물을 파악하고 괴물과 혈투를 벌이는 중반, 지구에 돌아와서 벌이는 후반부 결전 등 페이스 조절 역시 최소한 헐리우드 기본은 하는 수준이다. 전체적인 기조 역시 둠 2: 헬 온 어스의 과격한 액션성과는 전혀 다르지만 둠 3의 기조에는 어느정도 부합하기도 하기 때문에 마냥 원작 파괴로 보기 힘든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어둡고 폐쇄된 화성 기지 속에서 분대원간 공조로 수색 및 격퇴 작전을 진행하지만 대부분 실패하는 내용, 과학자의 조력, 지구로의 구조요청을 두고 벌어지는 인간 사이의 갈등, 고대 화성인 문명, 육탄전을 펼치는 임프 같은 소재는 명백히 둠 3을 의식한 부분. 핑키데몬 역시 원작(둠3)에서의 모습을 잘 재해석한 편이다.
참고로 악마의 침공같은 오컬트 소재를 기대했던 게이머 관객에게는 실망스러웠겠지만, 영화가 개봉된 2005년 당시 둠 게임같은 SF 오컬트 소재가 헐리우드 액션영화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소재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악마보다는 레지던트 이블 류의 유전공학 소재가 시장에 먹히던 시절인 것. 이는 분명 원작파괴가 맞지만 제작사 입장에서 악마의 침공을 SF무기로 격퇴한다는 원작의 소재는 대형 자본이 투입되는 영화에서 꽤 선택하기 힘들었던 모험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참작한다면 본 영화의 원작 파괴도 용인할 측면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악마'라는 소재는 해병대원 중 독실한 기독교인 대원의 입을 빌어 은유적으로만 표현된 것도 그 때문.
사실 둠 시리즈에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없어서 오히려 게임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1인칭 시점에서의 전투 등을 실컷 느끼게 해주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았다. 다만 위에서 어느정도 호평받았다는 서술이 있는 것처럼 그냥 보면 망작은 아니다. 그냥 흔한 B급 영화일뿐, 원작(특히 둠 1~2편)을 모르는 사람한테는 원작 파괴가 뭔지도 모르니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

4.3. 재평가(?)


2019년에 리부트한 영화가 폭망함에 따라 이 영화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장 유튜브에서 2005년작 관련 영상만 찾아봐도 리부트를 보고 썩은 눈을 정화하러 왔다느니, 이거 사실 엄청난 대작이었다느니 하는 댓글 투성이다. 후속작들이 나오면 나올 수록 재평가를 받는 터미네이터 3와 비슷한 케이스. 본작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해병대원의 개성은 물론이고 본작에서 비판받은 B급 영화스러운 소품이나 세트장 역시 둠: 어나이얼레이션에 비하면 엄청 수준 높은 편. 또 다른 예로 본 영화의 BFG9000이 원작 대비 파괴력이 너프되었고 색깔도 원작의 녹색이 아니라 파란색으로 바뀌었다고 개봉 당시 욕을 많이 먹었는데 둠: 어나이얼레이션은 색깔만 원작의 녹색으로 돌아왔을뿐, 파괴력은 데미지 좀 쎄진 플라즈마 소총수준으로 더 너프되었다.
영화로써의 평가는 아니지만 드웨인의 항상 충실하게, 시X놈아! 대사가 기믹성으로 흥한 바가 있다. 이 대사의 임팩트와 인기가 상당했기에 영화 자체를 흑역사로 취급하는 둠 팬들도 오히려 대사 자체는 꾸준히 써먹고 있다. 공식 둠 트위터도 '가장 상징적인 영화 대사가 무엇이냐?'는 트윗에 해당 대사를 인용해 답글을 달기도 했다.[10]
BFG의 디자인이 꽤 묵직한 편이라 리부트의 BFG 디자인에 모티브가 되었다. 그 외에도 연구원 시체의 잘린 손으로 보안시설 생체인증을 통과하는 장면도 둠(2016)에서 오마쥬되었다.

5. 리부트


둠: 어나이얼레이션 항목 참조

[1] 당시 물망에 올랐던 감독이 고스트 버스터즈를 감독한 아이번 라이트먼 이었다고 한다. [2] 대표적인게 괴물들이 지구로 탈출하자 따라가서, 칼 어번이 만류하는데도 말로는 알겠다면서 살아있는 연구원들까지 몰살했다.[3] 듀크가 서맨더에게 관심을 표하지만 중요하지도 않고, 일방적인 관심이라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4] 악마의 귀가 카맥과 같이 뜯겨져 있다.[5] 허나 영화에서 설명을 해서 그렇지, 그냥 보면 탈출하기 위해서 유리창을 부수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6] 많은 사람이 더 락이 주인공인 줄 알고 보러갔다. 그러나 페이크였고 진 주인공은 '리퍼' 역의 칼 어번. 그래도 더 락의 비중이 높아서 칼 어번이 페이크 주인공이 된 느낌.[7] 칼 어번은 물론이고 지금은 주연급 캐스팅도 오가는 로저먼드 파이크조차도 이 영화에 출연했을 당시엔 본드걸 미란다 프로스트를 거쳐 오만과 편견 영화판으로 겨우 자기 입지를 다져가던 배우였다. 드웨인 존슨 역시 이 당시에는 배우로서의 입지가 굳지 못한 상태였다.[8] 미국 자본 뿐만이 아니라 영국, 체코, 독일 자본을 끌여들여 만든 영화다.[9] 뭐 영화에서도 정식 명칭이 빅 퍼킹 건일 수는 없으니... 그래도 원작을 무시할 수는 없었던지 영화 후반에 이 무기를 발견한 더 락이 "X나 큰 총이군!"("Big Fucking Gun!")이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바이오 포스 건이라는 이름을 BFG의 정식 제식명칭으로 받아들이기도...[10] 사실 공식 둠 트윗은 둠 영화에 대한 트윗과 리트윗도 자주 한 편으로 팬들로부터 영화를 꽤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를 갖게 해주었다. 오히려 둠: 어나이얼레이션 처럼 칼 같이 선을 그은 것이 특이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