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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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심형래가 1996년에 제작한 괴수영화.
흘러간 중화권(주로 홍콩/대만) 무협 영화와 간혹 한국(주로 어린이 영화/특촬 위주의 컬트작)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들을 주로 올리는 HIMAGINE을 운영하는 일본인이 유튜브에 풀영상을 업로드해 놓았다. #
2. 줄거리
피자가게 점원인 영구는 옛날 옷을 입은 노인을 쫓아 조선시대로 간다. 영구가 찾게 된 마을엔 수년부터 드래곤 투카라는 무서운 괴물이 나타나 매달 살아있는 처녀를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한다. 많은 현상금이 걸린 투카를 잡기 위해 전국에서 무사들이 오지만 단번에 당해버리고 만다. 엄청난 실상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영구 앞에 외계인들이 나타나고 이 외계인들은 영구의 몸을 빌려 투마와 그 괴변종 드래곤 투카를 체포하려고 한다. 에이리언들과 투가의 대 결전이 시작된다.
3. 등장인물
3.1. 주연,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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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온 영구는 어찌 된 일인지 피자가게에서 알바를 하면서 등장한다. 바보여서 카운터 계산을 잘 못하는 건지 손님을 줄서게 해서 화나게 하는등 민페를 끼치고, 주문받을 때 어린애가 저걸로 주세요 하니까 옆에 있는 손님이 먹고있던 피자를 쌔벼서... 바치는 등 무능이 심각하게 보이는 편. 그날 밤 영업이 끝나자 조선시대에 있던 노인의 "나라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조선시대에 강제로 이동하게 되어, 거지한테 옷 뺏기는 등의 개고생을 하게 된다.
이후 우비1한테 몸이 억지로 잠시동안 넘겨진뒤,[1] 엔딩엔 다시 21세기로 도망쳤다.
이후 우비1한테 몸이 억지로 잠시동안 넘겨진뒤,[1] 엔딩엔 다시 21세기로 도망쳤다.
- 거지녀 (민혜진)
항아리 들고 가는 모습으로 등장. 성깔이 좀 있는지... 거지 복장을 한 영구가 여긴 어디냐며 묻자 "아이, 깜짝이야! 아침부터 거지가 말 시키네! 어디긴 어디에요, 세력관이지!"라고 받아치고 화난 영구한테 도망...
이후 우바3한테 몸이 억지로 잠시동안 넘겨졌다.[2]
이후 우바3한테 몸이 억지로 잠시동안 넘겨졌다.[2]
- 여인 (김시내)
- 개똥이, 영만이, 칠득이 (민성원, 손무, 이진욱)
- 우비 1, 우바 3.
3.2. 단역
- 피자집 주인 (김형곤)
영구를 직원으로 거두어 일하는 주인. 허나 영구의 무능함 때문에 영구한테 온갖 꾸중을 한다.
- 점원 (양종철)
영구와 같이 일하는 또 다른 직원. 영구가 없어진 사이 일거리가 넘쳐나는 안습한 처지가 되었다.
- 번개무사
영화 초반에서 투카와 투마와 싸우기 위해 나타난다. 투구를 쓴 외모에 수가 상당히 많으며, 자객같은 무술로 투마한테 도전해봤지만 모두 상대가 되지 못하고 잡몹 마냥 에너지볼트 맞고 시체의 산처럼 싸그리 당해 버렸다. 특히 드래곤 투카와 싸운 자객은 한입 물려서 이리저리 흔든 채 뱉어져 사망...
- 노파 (오성우)
여인을 투카한테 제물로 바친 사람들 중 하나. 여인을 칼로 상처를 내어... 피를 바쳤는데, 도중에 번개무사들이 나타나자, 투마의 오해를 사는 바람에 빔공격 맞고 죽게 된다. 하지만 그 덕분에 그의 영혼은 21세기로 흘러가게 되고[4] , 영구한테 찾아가 조선시대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한뒤 영구를 조선시대에 보냈다. 이후 그의 영혼은 소멸된 듯.
- 여인의 어머니 (김미량)
딸과 아들인 개똥이를 키우고 있었으나, 제물로 바칠 딸을 운명에 슬퍼하며 딸이 도망쳤다고 분노한 마을사람들에게 얻어맞는 등의 억울함에 시달렸다.
- 마을 사람들
본래는 평범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조선 시대의 주민들이나, 투카와 투마의 침략으로 인해 투마의 협박으로 처녀를 나무에 묶어 상처를 낸 뒤 투카한테 제물로 바쳐 일하는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투카와 투마를 두려워하고 있다.
작중에선 그림자무사들이 죄다 당해버린 뒤 투마의 노여움에 마을을 걱정하며 사또한테 찾아가 "마을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무사들을 부르지 말라"고 간청했으나 사또는 듣지 않아 답답함과 스트레스에 쌓여버린다.[5] 그 다음날 처녀를 억지로 제물로 바치려고 끌어내려고 하나 다음날 처녀가 도망쳐서 투마의 노여움이 걱정되는 바람에 이젠 아예 처녀와 어머니의 집을 아예 태워버리려고 하는 등 인성이 점점 삐뚤어지게 변해 버린다. 이후 엔딩엔 투카 일당이 사라지고 난뒤 돌아온 처녀와 화해하게 되어 인성은 다시 갱생한 듯한 모양.
작중에선 그림자무사들이 죄다 당해버린 뒤 투마의 노여움에 마을을 걱정하며 사또한테 찾아가 "마을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무사들을 부르지 말라"고 간청했으나 사또는 듣지 않아 답답함과 스트레스에 쌓여버린다.[5] 그 다음날 처녀를 억지로 제물로 바치려고 끌어내려고 하나 다음날 처녀가 도망쳐서 투마의 노여움이 걱정되는 바람에 이젠 아예 처녀와 어머니의 집을 아예 태워버리려고 하는 등 인성이 점점 삐뚤어지게 변해 버린다. 이후 엔딩엔 투카 일당이 사라지고 난뒤 돌아온 처녀와 화해하게 되어 인성은 다시 갱생한 듯한 모양.
- 사또 (서창호)
투카와 투마를 적대하며 그들을 처치하기 위해 무사들을 불렀다. 처녀를 산채로 재물을 바치는 일을 요망하게 여기는 정의로운 사람이지만, 하지만 무사들을 보낸 자가 사또임이 투마한테 들통나, 투마의 노여움을 샀고 그날 밤 투카의 마을 습격으로 인해 휘말려 죽게된다.[6]
[image]- 무사 5인방
악당 투카를 퇴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모인 무사들이자 사또의 심부름꾼... [7] 투카와 싸울 때 이들은 각각 자기들만의 무술을 펼치며 액션 신을 선보였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수준 차이가 너무 큰 강력한 투카와 투마한테 역관광당해 사망한다...
- 사기꾼 "제비"
무사 5인방의 앞길을 가로막은 양아치 복장의 무사. 보상을 준다는 말에 환장한 건지... 보상을 무사 5인방을 대신해 차지하려고 한다. 작중에선 무사들의 앙숙, 어그로 관계인지라 사기꾼이라고 칭한다. 결국 검 두개를 든 무사 한명과 혈투를 어느정도 쯤 보이다, 무사의 초능력인 검 날리기[8] 로 인해 등에 칼 박혀 사망.... 사실 제비 혼자 간다고 해도 투마나 투카 앞에 당해내지 못하니 사실 어쩌면 그냥 여기서 죽는 게 더 나을지도...
- 거지 3인방
영구가 산속에 두리번거릴 때 나무 위에 뛰어내려 착지하며 등장. 이 중 한 명이 땅속에 박혀 낑낑거리는 개그를 보여준다. 이들은 조선시대의 최고의 거지이며... 우릴 지나가려면 돈을 내라고 영구를 가로막게 된다. 영구가 지폐를 주지만 당연히 조선시대엔 엽전이 통용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지폐는 없어서 비웃었고, 결국 영구의 옷을 뺏어버리려고 달려들어 쫒아가는데 이때 추격씬이 좀 웃기다... 결국 영구를 붙잡아 옷을 뺏어버리고 영구는 결국 거지 옷을 대신 입게되어 버린다....
여담이지만 영구를 추격하는데, 영구가 넘어지니까 자기들도 넘어지고, 영구가 나무 위에 올라가다 내려가니까 자기들도 올라가다 내려가고, 등산객 놀이 당하는 등 의외로 영구보다 멍청해 보인다...
여담이지만 영구를 추격하는데, 영구가 넘어지니까 자기들도 넘어지고, 영구가 나무 위에 올라가다 내려가니까 자기들도 올라가다 내려가고, 등산객 놀이 당하는 등 의외로 영구보다 멍청해 보인다...
3.3. 투마
'''흐흐흐.. 그래.. 난 사람이 아닌 외계에서 온 투마다..'''
본작의 악역이자 최종 보스. 가면 쓰고 망토 두른데다 낫을 지닌 인상과 강력하고 압도적인 힘을 가진 우주에서 온 외계인이다. 투카를 사육하고 있으며 투카를 무척이나 아끼는 듯. 설정상 우주 침략이 목적이며 투카 제국을 건설하다 우비 1, 우바 3한테 추적당해 박살나며 우주에 떠돌아 다닌지 30년이나 되었으며 시간 여행을 하여 조선시대에 침공한다. 그의 우주선 또한 똥칠해서... 동굴로 위장한 게 특징.[9]'''나한테 대항한 자는 오직 죽음뿐이다!'''
조선시대에서의 침략 행위가 상당히 악랄한 편인데, 바로 5일동안 한번씩 산 처녀를 투카한테 먹이로 바치는 것. 게다가 처녀를 제물로 바치면 조선시대는 평화가 올거라고 뻥치기도 했다... 민첩성과 전투력, 비행, 마법또한 상당한 먼치킨스러운 놈인지라 초반에 쳐들어온 그림자무사들과 사또가 보낸 무사 5인방을[10] 죄다 쳐발라 버리고 후반부 최종 결전에 우비1, 우바3도 모두 처발라 버리는 사기캐... 아니 세계관 최강자다...
성격 또한 우주에 온 외계인&침입자답게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냉혈한이며, 자기한테 거슬리는 자들은 성인이고 애들, 특히 개똥이 일행...을 가릴 것도 없이 닥치는 대로 죽이는 게 특징. 게다가 욕심 또한 많은지라 후반부에 우비 1을 노예로 삼으려고 했다. 또한 굉장히 흉악한 악인인지라 우주에선 어느정도 유명해진 건지... 투카를 제외하면 부하들이라곤 딱히 보이지가 않는다.
후반부에 투카의 새끼들이 우비 1한테 죄다 사살당해버리고 결국 우비1과 우바3와 최종결전을 벌이게 된다.
이렇게 먼치킨스러운 악당이지만, 그의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심장'''. 일단 심장을 연상시키는 도구가 약점인데, 투마가 이걸 손에 넣으면 전보다 전투력이 올라가게 된다.
우비 1과 우바 3는 심장을 노리지만 투카의 인질극으로 인해 우비 1이 항복하려는 순간 처녀가 던져준 총을 받고 우비 1이 투카를 향해 마구 사격하여 투카가 사망하자 결국 "'''이런 죽일 놈!!!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망치려 들다니!!!!!'''"라며 완전 '''분노폭발 of 각성'''하여 우비 1과 우바 3일행을 완전히 때려 눕히게 된다... 그러다가 처녀가 그의 심장을 찾아내며 던지려고 하자 투마는 결국 낫을 내려놓고 결국 징징 짜며 희망고문... 하며 애원하지만 처녀는 듣지 않고 그것을 던져버린 뒤 우비 1이 열 광선으로 심장을 파괴하며 투마도 결국 비명 지르다 죽은 것...
.....처럼 보였으나 마지막 엔딩에서 현대 세계로 돌아온 영구가 혼자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는데 살아있던 투마가 뜬금없이 나타나 영구가 마시려고 하던 콜라를 들면서 "'''나도 좀 먹자, 응? 흐흐흐. 내가 죽은 줄 알았지?'''"라고 웃자 영구가 비명을 지르는 것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3.4. 투카
본작의 메인 악역 괴수. 투마한테 길들여지고 있다. 영구로 변장한 우비 1의 말에 의하면 은하계 세 번째 별 아리스토 행성의 죄수로 700년형을 받다가 탈옥해 1599년 조선에 불시착하게 됐다고 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죽고 만다.
여담으로 나오는 분량이 적어서 '''그냥 엑스트라 취급'''을 받기도 한다.
영화의 스핀오프격 스토리인 드래곤 투카 3D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이 영화의 주역 외계인들이 속한 외계 문명의 경우 투카와 같은 종의 괴수들을 사육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으로 자리잡은 거 같다. 즉 어쩌다 영화의 제목이 "드래곤 투카"이긴 하지만 사실 세계관 내적으로 보아도 그다지 드문 괴수가 아니라는 것...
4. 그 외
전(前) 영구 아트무비 소속 스탭이었던 박희준이랑 같이 진행을 맡았으며 그 유명한 '용가리(1999년)'의 각본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심형래와 지속적인 의견 충돌을 빚은 끝에[11] 결국은 영구 아트무비를 나와 홀로 독립했다.
액션씬의 무술 감독은 오상훈.
당시의 국내 수준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높은 퀄리티의 특촬효과를 보여주었다. 그 중 드래곤 투카는 아무튼 당시 3DO 게임기를 수입하던 LG의 협찬을 받아 PC용 게임도 나오려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게임의 실제 개발은 당시 국내 굴지의 PC게임 개발사 중 하나였던 미리내 소프트웨어. 드래곤 투카 3D라는 비행형 FPS로 나왔는데 화면만 보면 투카를 타고다녀서 비행형일것 같지만, 실제 조작감은 호버크래프트 차량 비슷한 느낌이었다. 드래곤 투카 3D의 배경은 투카와 관련된 외계 행성들로, 본편과는 설정상 스핀오프 관계에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나오게 되는 디워나 용가리와 비교하면 좀더 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개봉한 뒤 심형래는 '''용가리'''를 제작하게 된다.
지금은 고인이 된 양종철과 김형곤이 피자집 점원으로 출연하였다.
특촬물팬이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쯤 볼만하다.
[1] 이때 영구는 실컷 잠만 잤다...[2] 이때 거지녀가 사라지고 그녀가 들고가던 항아리가 땅바닥에 떨어진 연출.[3] 외계에서 왔다면서 프롭건 손질이 원본과 별반 차이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관련지식이 없는 일반인, 특히 주 시청자층인 어린이들에게는 색놀이만 약간 해도 미래의 무기처럼 충분히 보였을것이다. 90년대 중반만 해도 대중매체 일반에서 P90이 잘 알려지지 않던 시기였다. 하다못해 게임만 해도 고전 FPS게임은 가상의 무기들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 SF/호러풍 세계관의 게임이 대부분이었며 밀리터리/현대전 게임은 사실상 없다시피했다. 특히 한국같은경우 지금처럼 개괄적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뚝딱하기 힘들었던 시절인것도 한몫해서 밀리터리 잡지들을 탐독하거나 하던 진성 밀/총덕후들이나 P90을 알아봤을 것이다. P90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카운터 스트라이크 덕분인데, 카스의 유행은 2000년대 초반이었다.[4] 유언은 "크..큰일났다... 이 일을 막으려면 내가 죽어서라도 미래에게 알려야겠다...!" [5] 투카의 횡포 때문에 전염병이 돌고 곡식도 망가졌다 카더라.[6] 덤으로 그의 집 또한 투카한테 박살나게 되었다.[7] 투카와 투마를 처치하면 후한 보상을 내리겠다고 사또가 말한다.[8] 떨어진 검을 자석인 마냥 끌어당긴다.[9] 그의 우주선 또한 미로처럼 되어있는지 처녀와 우비 1이 출구를 못 찾아 당황하기도 했다.[10] 정확히는 3명이 투마가 상대했고 남은 2명은 괴수 투카가 죽여버린다.[11] 심형래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고 박희준은 보다 성인 취향에 맞춘 작풍을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