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콘텐토
1. 개요
디에고 콘텐토는 독일, 이탈리아 이중 국적의 축구 선수이다. 콘텐토의 부모는 원래 이탈리아 나폴리에 살았으나 뮌헨으로 이주하였다. 이름인 디에고는 SSC 나폴리의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따온 것이다.
2. 클럽 경력
2.1. FC 바이에른 뮌헨
2.1.1. 2009-10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스팀 선수였던 콘텐토는 09-10 시즌 윌리 사뇰이 은퇴하고, 크리스티안 렐이 부진하자 우측 풀백으로 이동한 필립 람의 빈 자리를 위해 새로 영입한 레프트백들이 연이어 작살나고 알라바마저 출장이 불가능하게 되자 성인 무대에서 데뷔하게 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장한다. 당시 짧은 시간이지만 챔피언스 리그나 리그 우승경쟁 등 팀의 한 시즌 존망이 달려있던 시기에 레프트백이 텅 비어버리자 팬들은 망했다고 울부짖으며 다니옐 프라니치나 에드손 브라프하이트 등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낙오된 인물들을 거론하곤 했다. 그러나 루이 판 할이 콘텐토의 출전을 예고하자 토마스 뮐러도 그렇고 특히 레프트백은 홀거 바트슈투버, 다비드 알라바 등 듣보잡 꼬맹이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므로 혹시나 하는 설렘과 더불어 아무리 그래도 유스에 뮌헨급 레프트백 자원이 그렇게 많을 리 없지 않느냐는 의문 또한 불러일으키며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결과는 역시 무난히 합격. 올랭피크 리옹과의 챔스 4강 경기에서는 2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부상 복귀한 바트슈투버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였기 때문에 결장한다.
2.1.2. 2010-11 시즌
09-10 시즌 신인들의 활약으로 10-11 시즌 레프트백 자리는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상되었다. 처음 몇 경기에는 선발로 출장했으나 시즌 초반인 9월 하순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게 되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몇 경기에 더 출장했으나 겨울에 다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는다. 그래도 시즌 후반에 돌아와서 몇 경기를 소화했다.
2.1.3. 2011-12 시즌
11-12 시즌에는 다비드 알라바가 급성장하여 콘텐토의 출전 기회는 많이 줄어들었고, 경기에 나와서도 그리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13년 까지 계약했던 콘텐토는 팀을 떠나길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201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2.1.4. 2012-13 시즌
12-13 시즌에 들어와서는 전 시즌보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주로 DFB-포칼이나 리그에서도 우승이 확정된 29라운드 이후에야 간헐적으로 출장하였다. 시즌이 끝난 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1.5. 2013-14 시즌
13-14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여전히 서브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출전기회가 늘어났다. 근데 괴상한건 왼쪽 풀백이 아니라 '''센터백'''으로 나온다는것. 뭐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평타는 쳤다.
2.2. FC 지롱댕 드 보르도
2014년 8월 11일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4년간으로 알려졌다. 보르도 이적 이후 출장 시간을 많이 얻었고, 두 번째 시즌으로 넘어와서는 좌측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2.3.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이후 잊혀지다 2018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복귀했다. 그러나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2018-19시즌을 날렸고 2019-20시즌에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있다.
2.4. SV 잔트하우젠
결국 시즌이 끝나고 2. 분데스리가의 SV 잔트하우젠으로 이적했다.
3. 국가 대표 경력
콘텐토는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서 출전한 적이 있지만 성인 대표팀으로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느 쪽 대표로도 선발될 가능성이 없다.
4. 플레이 스타일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테크닉이 뛰어난 편이라 왼쪽 측면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크로스 정확도도 준수한 편이고 수비력도 쓸만해서 공-수 양면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테크닉이 좋은 점 때문에 프랑크 리베리와 좌측면에서 조합됐을 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많이 만든다. 10-11시즌 홈에서 왼쪽 측면을 모조리 파괴하고 바젤을 격파했던 장면이 대표적.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력은 있지만 그놈의 유리몸 기질이 있어서 기회가 올때마다 부상당하는 일이 잦아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팬들과 본인에게는 그저 안타까울 따름.
5. 역대 프로필 사진
6.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