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라
1. 소개
'''カミーラ / Kamira'''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귀축왕 란스에서 처음 등장했고, 정사에서는 란스Ⅵ이 첫 등장.
2. 상세
2대 마왕 아벨의 시대에 탄생한 플라티나 드래곤의 마인. 루드라사움 대륙 내의 최고 연장자 중 한 명. 《귀축왕 란스》에서 등장했고. 《란스Ⅵ》에서 정사에 처음 등장했다. 본래는 삼초신 로벤 팡이 만든 두 번째 메인 플레이어인 드래곤 태생으로 그들 중 유일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초기에는 드래곤 유일의 살아 있는 왕관이라는 설정만 알려졌으나 10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쿠크루쿠크루 시대의 말년에 이르러 어찌된 일인지 암컷 드래곤이 태어나는 비율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기존에 있었던 암컷 드래곤들도 서서히 병으로 사망하여 이윽고는 유일하게 남겨진 여성개체가 카미라였다고 한다. 본래 지혜로운 종족이었던 드래곤이었지만 하나뿐인 암컷에 눈이 돌아가 자기들끼리 추악하게 싸우기 시작하다가 드래곤 중 가장 강한 자가 카미라를 취할 권리를 얻는다는 협정을 맺어 그녀 자신이 일종의 왕관 같은 게 되어 버렸다. 어릴때부터 이런 환경에 살다보니 현재의 성격이 되어 버린 듯하다. 전라 카미라 카드에서는 태어난지도 얼마 안 됐는데 당대 드래곤 왕한테 교미를 강제당했다는 설명까지 있다.
드래곤 왕이 소유하는 살아있는 왕관이자 왕권의 상징으로서 드래곤의 성에서 살고 있었지만, 초대 마왕 쿠크루쿠크루를 쓰러트리고는 어쩌다가 마왕이 된 드래곤 아벨이 드래곤 왕 마기호아의 손에 있던 그녀를 억지로 납치해 버리고 자신의 피를 주어 강제로 마인으로 만들었다. 마인화가 되면서 외모 또한 지금의 인간 모습으로 변화하였는데, 남아있는 뿔과 날개는 드래곤 시절의 흔적.더불어 갓 마인이 되었을땐 성숙한 모습이 아니라 소녀정도의 앳된모습이었다.
이 일로 아벨은 드래곤의 반감을 사게 되었고, 결국 몬스터와 메인 플레이어 사이에서 라스트 워가 발발한다. 45년간의 긴 전쟁 끝에 마침내 드래곤이 승리하여 패배한 아벨은 유폐되었고, 얄궂게도 카미라가 번식능력을 잃었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싸울 이유가 사라진 드래곤은 통일국가 트론을 건설, 영구적인 평화가 이루어지나 싶었지만 분쟁이 없어진 나머지 지루해진 루드라사움이 보낸 엔젤 나이트에 의해 드래곤 대부분이 몰살당하고, 세계 구조가 재편되었다. 다행히도 카미라는 이미 마인이 되었기에 학살의 범위 안에 들지 않아 살아남았다.
3. 작품별 행보
3.1. 귀축왕 란스에서
작품 초반부터 리틀 프린세스 탈환 작전을 이끈다. 리자스 왕국에 머무르는 미키를 잡기 위해 직속 마인인 지크, 레이, 라 사이젤과 함께 공격한다. 이때 카미라의 부대는 여자 몬스터 드래곤 여자로 이루어져 있다. 리틀 프린세스 탈환 작전에 실패하면 사이젤을 책망하나, 사실 그녀 본인부터가 의욕이 없어서 상처를 입자마자 바로 자신의 성에 돌아가서 은거한다. 마인 페이즈에 돌입한 후에는 다시 전선에 나서지만, 마인 페이즈 시작 후 3개월 동안 카미라의 성을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카미라의 냉담한 반응에 참다못한 케이브리스가 그녀를 갈기갈기 찢어서 알아서 죽여준다. 그전에 카미라를 제압하면 란스에게 범해지고,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란스의 말에 인간의 부하가 될 수는 없다고 말하고는 자결한다. 어느 쪽을 택하든 카미라는 사망하며, 그 마혈혼은 실키 리틀레즌이 회수한 다음에 흡수한다.
여담으로 말이 별로 없는 편인데, 란스Ⅵ와는 달리 이때는 쿨하다기보다는 말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진성 니트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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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란스Ⅵ에서
본편 시점보다 약간 전에 계속 자신의 구애를 거부하는 카미라의 반응에 빡돈 케이브리스가 다짜고짜 그녀를 습격하여 거의 반죽음 상태로 만든다. 케이브리스에게 죽기 직전에 그가 폭주를 멈춘 탓에 간신히 살아남긴 했으나,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입은 카미라는 케이브리스의 손아귀에서 탈출하기 위해 지크와 라 사이젤을 동원한 10만 규모의 마군을 이끌고 제스 왕국을 침공한다.
제스 침공에 실패하면 케이브리스는 그걸 핑계로 카미라를 구금해서 '보호'한다고 했기 때문에 절박했던 카미라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제스에서의 분쟁을 교묘히 이용, 핵심 방어망인 마지노라인의 작동을 중단시킨 다음에 압도적인 힘으로 제스 왕국을 유린하고 순식간에 수도까지 집어삼킨다.[1]
그러나 거기서 괜히 동료들과 싸우는 바람에 같이 남은 몇 명만 데리고 서성이던 란스라는 남자와 맞닥뜨린 것이 잘 풀려가는 듯했던 카미라의 불운의 시작이었다. 처음 보는 란스라는 남자 곁에 예전에 잃어버렸던 사도인 아벨트 세프티를 발견하고 그를 다시 자신의 수하로 만들고 란스 일행과 대결한다. 란스 일행은 분전했지만, 카오스가 없었던 관계로 아무런 데미지도 주지 못하고 마군의 손에 억류된다.
국토 대부분이 제압되었고, 왕은 행방불명, 수도조차 점령된 제스는 카미라와 그녀가 이끄는 마군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기에 그녀의 침공은 순조롭게 끝난 거 '''같았다'''. 하지만 여흥이라는 명목으로 사로잡은 포로를 불러와서 자신의 재주를 뽐내게 한 게 바로 카미라의 크나큰 실수였다. 하필이면 카미라가 살려둔 사람 명단에 란스가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지루하다는 이유로 부른 마술사는 실수했다는 이유로 죽이고 에로라라는 소녀는 노래를 부르다가 자기가 믿는 신을 찬양한다고 죽였다. 그 다음이 란스였는데 카미라의 앞에 서서 재주를 뽐내 자신을 즐겁게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말에 란스는 자신의 하이퍼병기에 손도 대지 않고 세우는 묘기를 선보인다. 이게 또 카미라의 마음에 들었는지 란스는 첫날을 무사히 넘기는 데 성공한다. 그다음 날은 사로잡힌 큐티 밴드를 검열삭제하라는 것이라 넘어갔고, 3일째 되는 날에 카미라가 다시 란스를 부른다. 이제 슬슬 장기거리가 바닥난 란스는 가까이에서 카미라를 목졸라 암살하려고 하다가 먼저 그런 시도를 했던 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계획을 변경해서 카미라의 입술을 빼앗는다.[2] 당연히 주변에 있던 사도들은 경악했으나, 카미라 본인은 불쾌하기는커녕 기분이 꽤 좋았는지 란스에게 아무런 해도 가하지 않았고, 그 틈을 탄 다른 란스 일행이 란스를 구하고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카미라와 사도들은 그냥 놓쳐 버리고 만다. 이때까지만 해도 카미라는 란스를 꽤 좋게 보고 있었다.
그 뒤로, 란스가 라 사이젤이 이끄는 마군을 격파해 버리고 이에 카미라는 사이젤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다. 이때까지만 해도 본인이 패배할 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지만, 계속되는 마군의 패주 소식, 책사나 다름없었던 지크의 사망, 사이젤의 무단이탈 등으로 서서히 마군이 밀리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마지노라인에서 사도인 시치세이마저 살해당하자 분노한 카미라는 직접 란스와 대결하고, 압도적인 힘으로 시종일관 우위에 섰으나 사도의 죽음으로 흔들리는 카미라의 모습을 보고 주인의 '완벽함'에 의구심을 품게 된 아벨트가 라인코크를 죽이자 그 소식을 듣고 잠시 이탈한다. 그리고 가장 애지중지하던 사도였던 라인코크의 죽음을 확인하고는 란스의 부하가 그 짓을 저질렀다고 착각해 더더욱 분노한다. 다시 한번 란스와 대결하게 된 카미라는 썩어도 마인 사천왕답게 란스 일행을 몰아붙였지만, 아벨트 세프티의 공격을 라인코크를 죽인 자가 한 짓으로 착각해 한눈을 판 사이에 란스의 일격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카미라는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도주하고, 란스 일행이 추격해 오려 하자 지하 통로로 들어간 뒤 입구를 무너뜨려 그 뒤를 추격해 온 란스와 실 플라인을 본대와 찢어놓고 2:1의 대결로 싸운다. 궁지에 몰린 마당이라 자존심이고 뭐고 버린 채 어둠을 틈타 기습만 노리는 치졸한 방식까지 시도하나, 이런 쪽엔 도가 튼 란스인지라 감으로 방향을 때려 맞춰 몰아넣은 뒤 대결을 벌여 결국 패배한다. 마침 마지노라인을 재가동시키러 떠났던 본대의 작전이 성공해서 대다수 마군이 그 자리에서 '''녹아 버린''' 데다가, 총사령관 역할을 맡아야 할 본인부터가 쓰러진 상황이었기에 마군은 와해하고 만다. 쓰러진 카미라는 이후 제스의 지하 감옥에 봉인된다.
3.2.1. 도전 모드에서
《란스Ⅵ》의 노멀 엔딩까지는 란스의 마수를 벗어나는 거 같았지만, 엔딩 후에 제스에서 야반도주한 란스가 '''"카미라와 H하는 걸 까먹었다!"'''라며 다시 돌아와 제스 지하 던전을 뚫고, 봉인된 그녀를 찾아 기어코 H를 해 버리고 말았다. 그 덕에 란스는 카미라의 복수 대상으로 케이브리스와 같이 사이좋게 '''찍혔다'''.
마소우 시즈카의 말에 의하면 카미라가 갇힌 던전의 구조 자체가 '''거대한 봉인'''이라고 한다. 카미라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도 못한 채 완전히 구속 상태. 다만, 마인들은 그녀가 봉인됐다는 사실을 모른다. 제스 침공에 실패하고 갇히기는 했어도, 그녀를 찾아 카이트가 와서 한바탕 난동 아닌 난동을 부린 적이 있다.
3.3. 란스Ⅹ에서
란스 10에 나오는 프로필. 능력치 그래프의 파란 부분이 현재 능력치. 녹색 능력치가 전성기의 능력치이다.
6 이후에도 란스가 계속해서 찾아와서 총 5회의 강간을 당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다. 5턴까지 메디우사를 토벌하지 않았을 경우, 직접 출동한 케이브리스에 의해 미궁이 박살나고 마군 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몇년 간 심신 양쪽으로 고생을 심히 한 탓인지 매우 무기력해져서 기껏 패배한 호넷을 만났지만 제 분수를 모르니 그렇게 되는 것 아니냐며[3] 가엾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뜬다. 덤으로 케이브리스를 싫어하는 이유도 대강 밝혀졌는데, 무섭게 생긴 데다가 조그만 리스 시절의 겁쟁이 근성을 못 극복해서 그렇다고 한다.
과거에 따르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태어나지 않게 된 여성 드래곤의 마지막으로, 카미라를 둘러싸고 싸움도 일어났을 정도여서 어릴 때부터 그런 환경에서 자란 것이 현재의 인격의 근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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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우사를 퇴치하고 봉인 던전에서 꺼내면 일단 란스 성에서 지내게 된다. 구출 요건만 충족했다면 10턴에서 턴 톱 페이즈에 란스가 알아서 데려오므로, 내용을 봤고 턴이 아깝다면 그냥 내버려둬도 된다. 뭔가 실의에 빠져서 니트 비슷하게 되었으며 자신에게 두려움없이 접하는 리세트 카라에게 약간의 호의를 품게 된 듯.
만약 카미라가 케이브리스에 의해 마군쪽으로 돌아가게 됐을 경우에는 10턴에 케이브리스가 카미라의 생일 잔치를 열기 때문에 이때는 케이브리스가 어디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바로 케이브리스를 토벌하는게 가능하다.
케이브리스에 의해 구출되었을 경우, A루트에선 케이브리스의 성에서 별다른 행동 없이 우울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으나, 케이브리스를 죽이겠다고 호언하는 란스 일행에게 왠지 마음이 움직인 듯 케이브리스의 위치를 알려주고, 이 사실을 케이브리스에게 '네 기분이 조금이라도 불쾌해지라고 그랬다'고 밝히며, 너 따위가 아무리 강해져봤자 땅을 파고 숨어서 떨던 리스의 근본이 어딜 가진 않는다며 도발하여 폭발한 케이브리스와 전투를 벌이고 패퇴한 뒤 고문당한다. 그 뒤로 란스 일행이 케이브리스를 쓰러트리자 자기가 케이브리스를 승계하겠다고 선언하며, 전 마군을 인간계에서 철수시킨다.
강행돌파 루트의 경우 그녀의 생일잔치가 열리던 와중 마인 토벌대가 쳐들어왔다는 정보가 들어오자 겁쟁이 기질이 발동해 도주하려고 하는 케이브리스를 향해 "설마 내 생일을 망치려는 무리를 앞에 두고 도망가지는 않겠지?"라고 도발한다. 스트로가노프는 '이 여자는 케이브리스님을 어떻게든 위험에 빠뜨릴 작정이구나'라고 속으로 되내이지만 당연하게도 케이브리스는 그 도발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란스 일행과 전투를 벌이고 사망한다.
2부 연표에 따르면 마왕 란스의 휘하에는 들어가지 않고 독립 파벌의 수장이 되었으나, 마왕 란스에게 불만을 품은 반란군의 수장으로 내세워졌다가 반란군은 란스에게 전멸당하고 카미라 본인은 란스에게 벌을 받았다고 한다. 그 뒤에는 란스의 거점인 어메이징 성의 자기 방에서 니트 신세. 심지어 엘 일행이 쳐들어올때도 감감무소식에, 파티에는 참가했으나 쿠엘플란과 피의 기억이 난동을 부릴 때는 와그 아카와 함께 갑자기 없어졌다.
2부 끝에서 어메이징 성 주변에 있던 마인들의 모든 마혈혼이 쿠엘프란에게 흡수된 상태에서 마왕 시스템이 붕괴된고로 원래의 드래곤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생겼다만, 호넷을 비롯한 이전 마인들이 힘과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마왕 시스템의 무적결계만 사라진 상태인지라 겉모습이 그대로일 가능성도 있다.
란스 10 1주년 Q&A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2부 완결 이후 상룡산의 KD를 찾아가서 '''두들겨 팬 다음'''(...) 산 정상에 거처를 잡고 드래곤들을 지켜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왕 란스가 사용하던 어메이징성을 작게 개조하여 거주 중.
4. 실력
드래곤의 시대에 태어난 데다가 케이브리스의 바로 아래의 위치라는 점 등, 여러모로 마인 중에서 서열이 높은 존재지만, 어째선지 공개된 능력치로는 레벨이 고작 케이브리스의 반밖에 안 되고, 수천 년 후배인 다른 마인보다 레벨이 낮은 편이다. 케이브리스한테 당한 상처가 낫지 않아서 약해진 상태라고는 해도, 최강의 생명체인 드래곤 출신인데 너무 허약한 거 아닐까 싶다. 하지만 지금까지 란스가 상대한 적 중 상위권의 속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 인간 따위는 카미라의 손톱 앞에 종이에 불과할 뿐이고, 그 란스조차 아벨트 세프티의 팀킬이 아니었으면 죽었을지도 모를 만큼 고전했다. 사실상 란스 파티의 '''보유전력 대비 강함'''은 질과의 싸움 때조차 능가한 란스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사투. 단순 전력으로는 10이전까지는 마왕 질, 시리즈 전체를 따지면 피의 기억이 최강이지만, 질과 싸울 당시는 란스 역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강급으로 강화된 상태여서 혼자서 싸워 이길 수 있었기에 전력비로 따지면 의외로 차이가 거의 없다 못해 란스 쪽이 우위에 가까웠고, 피의 기억과의 싸움에선 '''한명한명이 최고최강의 마인의 전성기를 능가'''하는 자식 파티와 함께 싸웠었다.
엉망진창 모드에서는 전력 상태인 카미라와 대결이 가능한데, 더럽게 강해서 이 녀석이 왜 마인 사천왕이라고 불리는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될 지경.
5. 성격
자신이 가지고 싶은 건 무조건 가져야지 직성이 풀리는 여왕님 같은 성격이다. 단 한 명밖에 없는 드래곤 유일의 여성체라서서 상당히 대접을 받은 건지 매우 게으른 건 또 덤. 사테라한테 뒹굴고 있으라는 말을 듣거나, 실키한테 마혈혼이 되어도 게으름은 그대로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 평소에는 말투가 적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편이지만, 유독 호넷과 케이브리스한테는 과민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사도들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지 전투에 나갈 때도 죽지 말아 달라고 부탁할 만큼 꽤 부드러운 면도 존재한다. 정사에서는 게으르다기보다는, 약간 쿨하고 감정 표현이 적은 성격으로 변했다.
케이브리스가 짝사랑을 받고 있어 언제나 사도 케이브냥을 시켜 러브레터를 보내고 있지만, 늘 퇴짜를 맞고 돌려보낸다고 한다. 이유는 케이브리스가 추악하게 생겨서. 카미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아름다움인데, 케이브리스는 그럴 구석이 하나도 없기 때문. 애완동물은 썩 싫어하지 않는다는 본편의 서술이나 케이브리스의 프로필에서 그가 강해지면서 모습이 흉해진 탓에 오히려 카미라의 심미안에서 벗어나버렸다는 내용을 보면 얄궂게도 나약했던 시절의 동글동글한 케이브리스는 나름 마음에 들어했던 모양이다. 마인 호넷을 더 증오해서 일단은 케이브리스파에 가담했지만 케이브리스한테 굉장히 비협조적이라서 평상시에 전장에 나서지 않고 자신의 성에 틀어박혀 지내곤 한다. 같은 마인 사천왕인 케셀링크와 흡사한 성격으로, 동질감이라도 느끼는 건지 그에게는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런데 직속 부하인 지크는 외형만 보면 케이브리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싫어하는 듯하다. 귀축왕에선 지크가 나가자마자 라인코크한테 방을 청소하라고 명령했다.
미소년들을 모으는 게 취미로 그 피를 마시는 걸 즐긴다. 그에 반해 미소녀를 싫어해서 보이는 대로 죽인다. 지크의 사도인 오로라는 그녀가 온갖 미소녀를 감금해놓은 걸 목격했는데, 수만 가지 방법으로 미소녀를 고문해서 죽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사도들 역시 이쁘장한 미소년뿐, 그중 라인코크를 제일 아끼지만, 사도라기보다는 애완동물 비슷하게 다루고 있다.
카미라가 호넷을 증오하는 이유는 호넷 본인이 자기 자신이 아름다울 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소녀를 고문해서 죽이는 것도 그렇고, 의외로 자존심이 높은 카미라 입장에서는 예쁘고 능력 좋은 호넷이 아니꼬워서 싫어하는 듯하다.
6. 카미라의 사도
- 아우레스히라우
얼굴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범용 캐릭터 수준의 마인으로 라인코크. 아벨트, 시치세이보다 낮은 하급 사도로 추정된다. 중간중간 깨알같이 나오지만 최후를 맞이한 다른 사도들과 달리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
옥룡 출신의 사도로 카미라의 사도 중에서는 참모 역을 맡고 있다. 사도 중 포지션은 맏형 같은 느낌으로 《란스Ⅵ》에서 란스 일행과 정정당당하게 싸워 패배한 후에 사망한 후 시체는 마물의 세계에 묻혔다. 《귀축왕 란스》 때는 등장하지 않았다. 죽을 때도 주인이 케이브리스한테 당할 걸 걱정하면서 죽은 사도로 충성심 하나는 대단한 편. 본 모습은 동양의 용과 비슷하다.
- 이스트 가드 / 웨스트 가드
란스10에서 거론된 사도. 아벨트 세프티와 시치세이를 이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