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레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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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
라플레시아의 사진. 사람에 따라 약혐.
주로 동남아계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꽃'''. 꽃의 지름은 1미터, 꽃무게 약 11kg에 꽃받침 무게만 약 7kg에 달한다. [1] 때문에 유럽 백인들이 처음에 발견하여 사진을 찍어 유럽에 알려지자 엄청나게 화제를 모았다.
1818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발견되었으며, 연구단을 파견한 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 경(싱가포르의 개척자)의 이름을 따 라플레시아로 이름이 붙여졌다.
1876년 영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살아 있는 라플레시아가 모습을 보인다고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다. 왜냐하면 일주일도 못 가서 꽃이 지기 때문에 직접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람회에 찾아온 사람들은 모두가 냄새에 비명을 지르고 구토를 하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파리를 유인해 수분하는 식물이기에, 이 꽃은 향기와는 거리가 먼 '''고기 썩은 내와 비슷한 끔찍한 악취'''를 풍기기 때문이다.[2] 그저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라며 기대했다가 큰 낭패를 본 것이다. 다만 막 폈을 때는 신선한 버섯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한다.
꽃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피는 데만 한 달이 걸리지만, 이렇게 피어나도 일주일도 못 버티고 진다. 개화시기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활짝핀 상태를 보기 힘들다. 꽃봉우리일때는 꼭 썩은 양배추(..)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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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우는 속씨식물이지만, 잎, 뿌리와 같은 일반적인 식물의 기관을 갖추지 않고 있으며 다른 식물의 줄기나 뿌리에 기생하고 숙주에서 양분과 물을 가져가서 자란다. 라플레시아의 꽃이 이렇게 큰 것은 아마 잎, 뿌리를 만들 에너지를 전부 꽃에다 다 썼기 때문이라고. 다른 식물의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거의 꽃만 존재하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데이비드 아텐보로 경은 '불로소득이니 더욱 사치스러운 것 아니냐'라고 평하기도 한다. 총서화로써 가장 큰 타이탄 아룸은 꽃이 피기 전엔 잎자루만 거의 한옥 기둥만한 거대한 잎을 내는데...
이래봬도 꽃말(!)까지 있는데, '장대한 미와 순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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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동물의 숲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마을이 잡초와 클로버로 뒤덮일 정도로 개막장 상태'''일 경우 나타난다. 이 녀석은 보통 잡초와 다르게 손으로 뽑기도 불가능하고, '''삽으로도 파낼 수 없다.'''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마을을 잘 가꾸어 주는 것. 잡초들도 뽑고, 나무와 꽃도 많이 심고, 마을 사무소에서 마을 환경 갱신도 시켜주면 자연히 사라진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는 더 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데, 라플레시아 근처에 공공사업을 설치하면 '''흔적도 없이 증발한다!''' 다만 설치한 당일에는 파리가 조금씩 날아다닌다. 여기서도 냄새가 나는 것은 마찬가지인지 나타날 시 파리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다.
디지몬 시리즈에 2018년 추가된 신규 궁극체인 라플레시몬 또한 이 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몬.
메이플스토리의 지역 얌얌 아일랜드에서도 스토리의 모티브가 된 꽃이기도 하다.
토플 공부를 하면서 익숙해지는 꽃이기도 하다. 토플 시험에서는 난이도 조절을 위한 더미(dummy) 문제가 출제되곤 하는데, 더미 문제는 이미 정해져 있으며 변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편하다. 그래서 더미 문제가 나오면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 문제를 위해 정비하는 시간으로 쓰이곤 한다. 더미 문제 중의 하나에서 라플레시아 꽃과 관련된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라플레시아 이야기를 듣고 더미임을 알 수 있다.
후술할 창작물들에서 등장할 때, 묘하게 식충식물들과 한패거리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생소한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라플레시아도 냄새로 벌레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냐'''고 오해하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 라플레시아가 냄새로 파리들을 유혹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수분을 위해서지, 절대 '''네펜데스처럼 파리를 직접 잡아먹기 위해서가 아니다.''' 단지 그 악명높은 냄새 때문에 생긴 혐오스런 이미지가, 식충식물들의 위험한 이미지와 궁합이 잘 맞아서 한패거리로 몰리는 것뿐(...).
2020년 1월 3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정글에서 '''지름 111cm짜리 라플레시아'''가 발견되었다. 기존 107cm의 기록을 경신하는 수치.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엑스트라 덱에는 프레데터 플랜츠 융합 몬스터 키메라플레시아 및 모에선을 맞은 엑시즈 몬스터 플레시아의 충혹마가 있다.
프레데터 플랜츠와 충혹마는 '''식충식물'''을 테마로 한 몬스터이기 때문에 해당 식물과는 사실상 무관계하지만, 식물에 기생하여 영양분을 약탈하거나 부패취 등을 풍길 것 같은 점에서는 프레데터 플랜츠를, '''파리'''를 매개곤충으로 하는 것처럼 몬스터를 유혹한다는 점은 충혹마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3. 건담에 등장하는 모빌아머 라플레시아
4. 포켓몬스터 라플레시아
5. 애니메이션 하록선장의 등장 캐릭터
외계제국 마조온의 여왕. 통칭 퀸 라플레시아.
6. 코어랜드(현 반프레스토)의 1986년 작 게임
1986년 코어랜드에서 개발하고, 세가에서 발매한 슈팅 게임. 같은해 코어랜드의 브레인은 미발매작이였고, 그란디아와 이 게임만이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이런 일이 생기자 세가에게 화가 난 코어랜드는 세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1989년 반다이에 인수되기 직전까지 코나미와 타이토가 그들의 게임을 발매했다.
기판은 세가 시스템 1.
- 게임 플레이
최종 보스 '라플레시아'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그 전까지는 라플레시아가 보내는 보스를 각 스테이지에서 상대한다.
7. 국카스텐의 정규 1집 수록곡
[1]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라플레시아, 탈리폿 야자, 타이탄 아룸이 있지만 탈리폿 야자는 갈라지는 꽃차례, 타이탄 아룸은 여러 개의 꽃이 모인 총서화이기 때문에 단일 꽃으로는 라플레시아가 가장 크다.[2] 이렇게 파리를 꼬여들게 해서 수분을 하는 식물은 그 외에도 여러 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