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고스타
[image]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갑충종 몬스터로, 초대 몬스터 헌터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벌과 모기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설정상 벌이 돌연변이로 인해 대형화한 것이다.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벽에 붙어서 쉬고 있다가도 주변에 헌터가 다가오면 몸통박치기를 하거나 복부에 달린 침을 이용해 공격을 한다. 복부에는 마비독을 주입할 수 있는 침이 있으며 이것으로 먹잇감을 마비시킨 후 고기를 뜯어 보금자리에 갖다놓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환경 적응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밀림이나 습지대뿐만 아니라 한랭 지대나 화산 지대 등 극한 환경에서도 멀쩡하게 서식한다.
대부분의 벌 종류와 마찬가지로 랑고스타도 사회성 생활을 한다. 여왕벌에 해당하는 퀸랑고스타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으며, 군집 내에 구성원이 너무 많아지면 구성원 일부가 독립하여 별개의 식민지를 구축한다. 퀸랑고스타의 주위에는 '''친위대''' 역할을 맡는 랑고스타 무리가 있으며 이들은 일반 랑고스타보다 좀 더 큰 몸집을 지니고 있고 여왕의 특정한 날갯소리에 반응하여 명령을 수행한다.
생긴것만 보면 좀 많이 큰 날파리에 불과하지만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헌터를 빡돌게 하는 최악의 몬스터를 고르자면 열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악명 높은 몬스터다. 게임 상에서 만나는 이녀석은 헌터에 대한 공격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주변을 지나가기만 해도 끝까지 추적해오는데 이놈이 주변에 앵앵거리면서 공격하다가 유발시키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간혹 눈사람 상태나 기절상태를 쳐서 깨워주기도 하지만 이럴 확률은 자갈이나 페인트볼로 몬스터를 막타칠 확률보다 조금 높은 정도이기 때문에 이걸 바라고 랑고스타를 내버려두는 건 바보짓이다.
섬광옥을 던지면 잠시 기절한다. 정면에서 던져야만 먹히는 일반 몬스터와는 달리 어디서 던져도 상관없다. 그러나 랑고스타 하나를 잡자고 피 같은 섬광옥을 던진다는 건 좀... 바로 이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깊은 빡침(...)을 유발하는 점 때문에 랑고스타가 악명을 떨치는 것.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에서는 이들의 여왕인 퀸랑고스타도 등장한다. 여왕의 주위에는 일반 랑고스타보다 조금 더 큰 "친위대" 랑고스타 무리가 존재하는데 여왕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 랑고스타보다 더 호전적이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는 칸타로스와 함께 불참하고 자신의 역할을 브나하브라가 맡았다. 이쪽은 방어력 감소 공격이 짜증나지만 공격빈도가 낮고 움직임이 랑고스타보다 약간 둔한데다, 마비를 거는 랑고스타의 공격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는 평을 받는 편이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오랜만에 등장. 브나하브라도 같은 게임에 나오지만 랑고스타는 포터블 세컨드 기반 필드, 브나하브라는 트라이 기반 필드에 나오는 것으로 자리를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은 두 몬스터가 같은 필드에 나오는 경우가 없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등장. 하지만 구작의 악명에 비교하면 일부러 어그로를 끌고 대기하지 않는 한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공격성이 줄고 느려져서 모르는 사람은 환경생물로 여길 정도로 행동량이 적다. 누구나 별다른 자원소모 없이 쉽게 타게팅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슬링어의 존재로 토벌과 채집도 한층 편해져서 별 귀찮음을 유발하지 않는다. 보우건이라면 총알로 쏴 맞출 수도 있지만 총알 값도 안 나오는 싸구려 몬스터들이라. 특수탄은 쏘는대로 손해이니 공짜 무한탄창에 연사 속도도 좋은 Lv. 1 통상탄으로 한 놈씩 떨궈줘도 충분하다. 혹은 월드 와서 조준 제한이 풀린 조충곤의 사냥벌레를 발사해도 쏠쏠하다. 그 외에도 곤충의 생태를 반영한건지 횃불탄을 사용해 벽이나 바닥에 불을 붙이먼 그곳으로 모여들어 횃불탄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게 된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 클러치 클로가 추가되면서 이젠 사냥할 때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공용 장비인 클러치 클로를 두 방 정도 맞추면 높은 확률로 갈무리 가능한 상태로 떨어진다.
그렇다곤 해도 용결정 역전몹들이 죄다 만만한 놈들이 아니라서 가급적 랑고스타 근처에서 싸우지는 말자. 역전 이블조 같은 놈이랑 싸우다가 마비로 넘어지면 바로 황천행이다. 또 근처에서 얼쩡거리다 몇 안 되는 탄속 느린 특수탄들(마비탄이나 수면탄이나 참렬탄 따위)을 대신 맞아주는 일도 드물지만 보이는 점 역시 여전히 성가시다.
그리고 아이스본의 마스터급 랑고스타는 호전성이 대폭 증가한 것은 물론 마비 공격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온다. 가히 구작의 악명을 아이스본에 유입된 헌터들에게 보여준다 해도 무방할 수준.
랑고스타는 스페인어로 바닷가재를 의미한다. 벌 형태의 몬스터한테 어째서 갑각류의 이름을 붙여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체절의 모양이 바닷가재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초대 몬스터 헌터 때 기획된 컨셉은 용과 비슷한 형태로 진화한 곤충 몬스터였으나 기각되어 단순 곤충 몬스터로 남게 되었고 용+곤충 컨셉은 한참 후 작품인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 등장하는 비룡종 몬스터인 라이젝스에게 쓰이게 되었다.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갑충종 몬스터로, 초대 몬스터 헌터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벌과 모기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설정상 벌이 돌연변이로 인해 대형화한 것이다.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벽에 붙어서 쉬고 있다가도 주변에 헌터가 다가오면 몸통박치기를 하거나 복부에 달린 침을 이용해 공격을 한다. 복부에는 마비독을 주입할 수 있는 침이 있으며 이것으로 먹잇감을 마비시킨 후 고기를 뜯어 보금자리에 갖다놓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환경 적응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밀림이나 습지대뿐만 아니라 한랭 지대나 화산 지대 등 극한 환경에서도 멀쩡하게 서식한다.
대부분의 벌 종류와 마찬가지로 랑고스타도 사회성 생활을 한다. 여왕벌에 해당하는 퀸랑고스타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으며, 군집 내에 구성원이 너무 많아지면 구성원 일부가 독립하여 별개의 식민지를 구축한다. 퀸랑고스타의 주위에는 '''친위대''' 역할을 맡는 랑고스타 무리가 있으며 이들은 일반 랑고스타보다 좀 더 큰 몸집을 지니고 있고 여왕의 특정한 날갯소리에 반응하여 명령을 수행한다.
2. 특징 및 공략
생긴것만 보면 좀 많이 큰 날파리에 불과하지만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헌터를 빡돌게 하는 최악의 몬스터를 고르자면 열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악명 높은 몬스터다. 게임 상에서 만나는 이녀석은 헌터에 대한 공격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주변을 지나가기만 해도 끝까지 추적해오는데 이놈이 주변에 앵앵거리면서 공격하다가 유발시키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아이템 사용이나 낚시, 운반, 갈무리 등의 행동 취소시키기.
- 함정이나 마비, 스턴, 특정 패턴 등 몬스터의 빈틈이 보이는 찬스 때 헌터를 마비시켜 기회를 날려 먹게 하기.
- 마찬가지로 마비시켜 위험한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
- 등 뒤를 공격해서 가드를 무너뜨려버리거나 측면을 공격해서 공격시 축맞춤을 비틀리게 하거나 스코프 모드에서 훼방놓기.
- 독, 지형 대미지 등으로 발생하는, 회복 가능한 붉은 체력바를 공격해서 날려먹기.
- 수면 상태의 몬스터 주변에서 뭔가 하고 있는(폭탄이나 함정 설치 등) 헌터를 공격하다 몬스터 깨우기.
- 몬스터에게 던진 페인트탄이나 마취구슬, 몇 발 안되는 특수탄 등을 대신 맞기.
간혹 눈사람 상태나 기절상태를 쳐서 깨워주기도 하지만 이럴 확률은 자갈이나 페인트볼로 몬스터를 막타칠 확률보다 조금 높은 정도이기 때문에 이걸 바라고 랑고스타를 내버려두는 건 바보짓이다.
섬광옥을 던지면 잠시 기절한다. 정면에서 던져야만 먹히는 일반 몬스터와는 달리 어디서 던져도 상관없다. 그러나 랑고스타 하나를 잡자고 피 같은 섬광옥을 던진다는 건 좀... 바로 이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깊은 빡침(...)을 유발하는 점 때문에 랑고스타가 악명을 떨치는 것.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에서는 이들의 여왕인 퀸랑고스타도 등장한다. 여왕의 주위에는 일반 랑고스타보다 조금 더 큰 "친위대" 랑고스타 무리가 존재하는데 여왕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 랑고스타보다 더 호전적이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는 칸타로스와 함께 불참하고 자신의 역할을 브나하브라가 맡았다. 이쪽은 방어력 감소 공격이 짜증나지만 공격빈도가 낮고 움직임이 랑고스타보다 약간 둔한데다, 마비를 거는 랑고스타의 공격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는 평을 받는 편이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오랜만에 등장. 브나하브라도 같은 게임에 나오지만 랑고스타는 포터블 세컨드 기반 필드, 브나하브라는 트라이 기반 필드에 나오는 것으로 자리를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은 두 몬스터가 같은 필드에 나오는 경우가 없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등장. 하지만 구작의 악명에 비교하면 일부러 어그로를 끌고 대기하지 않는 한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공격성이 줄고 느려져서 모르는 사람은 환경생물로 여길 정도로 행동량이 적다. 누구나 별다른 자원소모 없이 쉽게 타게팅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슬링어의 존재로 토벌과 채집도 한층 편해져서 별 귀찮음을 유발하지 않는다. 보우건이라면 총알로 쏴 맞출 수도 있지만 총알 값도 안 나오는 싸구려 몬스터들이라. 특수탄은 쏘는대로 손해이니 공짜 무한탄창에 연사 속도도 좋은 Lv. 1 통상탄으로 한 놈씩 떨궈줘도 충분하다. 혹은 월드 와서 조준 제한이 풀린 조충곤의 사냥벌레를 발사해도 쏠쏠하다. 그 외에도 곤충의 생태를 반영한건지 횃불탄을 사용해 벽이나 바닥에 불을 붙이먼 그곳으로 모여들어 횃불탄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게 된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 클러치 클로가 추가되면서 이젠 사냥할 때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공용 장비인 클러치 클로를 두 방 정도 맞추면 높은 확률로 갈무리 가능한 상태로 떨어진다.
그렇다곤 해도 용결정 역전몹들이 죄다 만만한 놈들이 아니라서 가급적 랑고스타 근처에서 싸우지는 말자. 역전 이블조 같은 놈이랑 싸우다가 마비로 넘어지면 바로 황천행이다. 또 근처에서 얼쩡거리다 몇 안 되는 탄속 느린 특수탄들(마비탄이나 수면탄이나 참렬탄 따위)을 대신 맞아주는 일도 드물지만 보이는 점 역시 여전히 성가시다.
그리고 아이스본의 마스터급 랑고스타는 호전성이 대폭 증가한 것은 물론 마비 공격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온다. 가히 구작의 악명을 아이스본에 유입된 헌터들에게 보여준다 해도 무방할 수준.
3. 기타
랑고스타는 스페인어로 바닷가재를 의미한다. 벌 형태의 몬스터한테 어째서 갑각류의 이름을 붙여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체절의 모양이 바닷가재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초대 몬스터 헌터 때 기획된 컨셉은 용과 비슷한 형태로 진화한 곤충 몬스터였으나 기각되어 단순 곤충 몬스터로 남게 되었고 용+곤충 컨셉은 한참 후 작품인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 등장하는 비룡종 몬스터인 라이젝스에게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