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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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5년 1월 20일 (PS2)
2009년 4월 23일 (Wii)
제작

플랫폼
|
장르
헌팅 액션
공식 사이트
1. 개요
2. 전작과 차이점, 추가점
2.1. 추가 등장 몬스터
3. 여담
4. Wii 판에서의 변경점


1. 개요


달릴 수 없게 된 말이 이윽고 그 목숨을 잃게 되듯이, 사람도 걸음을 멈추고는 살 수 없다.
그들은 새로운 길을, 새로운 힘을 추구하며 그저 묵묵히 발자취를 새긴다.
철의 강검은 더욱 날카롭게, 하늘을 노려보는 거포는 더욱 무거웁게, 몸을 감싸는 갑옷은 더욱 견고하게.

그러나, 그것은 그들뿐만이 아니다.

서로에게 맞서는 천공의, 사막의, 그리고 밀림의 패자들.
방패조차도 꿰뚫는 이빨은 더욱 날카롭게, 하늘을 가르는 꼬리의 일격은 더욱 무거웁게, 포탄조차 튕겨내는 비늘은 더욱 단단하게.
희끄무레하게 피어오르는 아침 안개 너머, 길은 교차한다.
거친 고동과, 다가오는 먹잇감의 숨결.
앞으로 전진할 것인가, 이곳에서 쓰러질 것인가.
'''저 멀리 뿔피리 소리가 고하는, 불꽃 튀는 사투의 시작.'''

2005년 1월 20일 발매된 몬스터 헌터의 확장판 격 후속작. 총 프로듀서는 악명 높은 타나카 츠요시. 한국에서는 코코캡콤을 통해 한글화되어 19금으로 정식 발매된, 시리즈 중 흔치 않은 작품.[1] 게다가 한일 동시 발매였다. 2009년 4월 23일 Wii로도 리메이크되었다.
몬헌의 원 프로듀서인 후나미즈 노리타카가 캡콤을 퇴사함에 따라 서브 프로듀서인 타나카 츠요시가 최초로 총 프로듀서를 맡게 된 작품. 지금의 몬헌의 악습들의 시초가 된 게임이다.
패키지는 리오레우스 아종(창화룡)+쌍검 헌터.

2. 전작과 차이점, 추가점


  • G가 붙은 확장판인 만큼 G급 퀘스트가 추가되어 강력한 몬스터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소재로 무기를 만들수 있다.
  • 몬스터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변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퀘스트마다 대형 몬스터의 크기가 변화 하게되었다.
  • 아종 몬스터가 추가되었다.
  • 훈련소가 추가되었다.
  • 신규 무기군인 '쌍검'이 추가되었다.
  • 스킬 시스템이 개편되어 전작의 방어구 조합이 아닌 방어구마다 있는 포인트를 일정량 모아 발동하도록 변했다.
  • 후속작 으로서 세이브 데이터 계승이 가능하다. 모든 무기와 방어구, 레어도 4 이상의 아이템[2]이 계승.
  • 구멍함정에 걸린 몬스터에게 수면을 걸면, 함정의 유효 시간이 초기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를 이용해서, 쌍검 '쇠철선 [가바스]'(수면속성 340)를 장비한 헌터가 함정에 빠진 몬스터에게 계속 난무를 먹여 재우면서, 다른 고화력 무기를 든 파티원이 화력을 집중시켜 사냥하는 일명 '가바스 구멍 하메'가 존재했다.

2.1. 추가 등장 몬스터



소형종
대형종
기존
13
17
신규
1
13

14
30

3. 여담


캡콤이 몬스터 헌터의 염가판(베스트판) 발매를 준비하면서 뭔가 추가요소로 넣을게 없을까 고민하던 도중 디렉터인 후지오카 카나메가 직접 쌍검의 모션을 만들어버리고, '이거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해서 확장판으로 노선을 변경한 결과 나오게 된 작품이다.
전작과의 변경점으로는 신무기인 쌍검의 추가, 다양한 수의 아종 몬스터들 추가, 무기와 방어구의 추가, G급 퀘스트의 추가, 훈련소 추가. 또한 전작처럼 장비를 세트로 갖춰입으면 스킬이 발동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장비마다 스킬 포인트가 제각각 달려있고 이것들의 합산에 의해 스킬이 발동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원래 염가판으로 제작되던 작품이었던 만큼 확장판이라고 할 만큼의 볼륨은 없는 편. 늘어난 아종들은 최신 시리즈처럼 차별화된 몬스터라기보다는 색만 바꾼 색놀이 몬스터에 불과한데다가, 저확률 레어 아이템들을 대거 추가시킴으로서 몬헌은 본격 노가다 게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물론 원조 몬헌에도 저확률 레어 아이템은 존재했으나 매우 소수였으며 일반적으로는 사냥 그 자체를 즐기는 게임이였다. 그러나 G에서는 아종별로 레어 아이템도 달라지고, 무엇보다 그 종류가 대폭 늘어나버렸다.
일례로 홍옥 같은 경우 몬스터 헌터 도스 이후로는 창화룡이든 은화룡이든 그냥 다 같이 '화룡의 홍옥'으로 통일되어 있지만, 몬스터 헌터 G에선 각각 다 따로따로였다. 즉 '화룡 홍옥' / '창화룡 홍옥' / '은화룡 홍옥'이 '''전부 별개의 레어 소재로 존재했다는 것.''' 이런 식이었으니, 꼬리 자르기 후 갈무리한 다음 홍옥이 나오면 클리어 후 저장, 안 나오면 퀘스트 리타이어를 하는 식의 노가다는 거의 필수였고 파츠마다 은화룡 홍옥을 하나씩 먹어치우는 실버솔 풀셋 같은 건 그야말로 노가다의 극치, 과장을 좀 붙이자면 미친 짓(…)으로 통했다.
또한 은화룡 / 금화룡을 출현시키는 조건 자체도 '''모든 대형 몬스터의 최대 금관을 띄우고,''' 화룡/자화룡이 등장하는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해야 등장한다는 정신나간 사양이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예 못 본 사람도 없지 않을 듯. 이후 시리즈부터는 헌터 랭크가 올라감에 따라 해금되는 것으로 완화된다.
무기 밸런싱으로 말하자면, 랜스리즈 시절. 백스텝 캔슬이라는 버그성 테크닉의 강력함 및 홍룡 밀라보레아스 아종 소재 무기인 억멸… 아니 흑멸룡창의 강력함에 의해 랜서가 대량 양산되었고, 그에 비례해서 지뢰 유저도 많이 양산된 시절이었다. 그에 비해 한손검은 그야말로 막장. 슈퍼아머가 붙은 모션이 전혀 없었다.
결과적으로, 작품성만 따지면 아무리 잘 봐줘도 좋은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신무기로 추가된 쌍검 외에는 대부분의 추가요소가 대부분 기존의 요소들을 우려먹은 복제품이고, 난이도와 플레이 시간을 늘리는 데 치중한 나머지 편의성은 밑바닥을 긴다. 물론 가격만 낮춰 다시 팔려다가 얼떨결에 추가요소를 붙여 내놓은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이후 타나카 츠요시는 참신한 시도를 잔뜩 가미한 몬스터 헌터 도스를 제작하지만,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단점들이 장점을 뒤덮는 바람에 수많은 헌터들에게 폐를 끼쳤다. 바로 다음작인 몬스터 헌터 포터블에서 시작한 포터블 시리즈에서 여러 부조리한 점들이 고쳐졌기에 망정이지 이 노선대로 쭉 나갔다간 몬헌은 진작에 망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코코캡콤에서 온라인 서비스도 해주긴 했으나, 2006년 8월 31일부로 돌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하여 많은 헌터들을 슬프게 했다. 일본 역시 세월은 어쩔 수 없어 2011년 6월 30일부로 네트워크 서비스 종료. Wii판 역시 몬스터 헌터 트라이와 함께 2013년 9월 13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여담으로, 한글판 몬헌 G에서 生肉을 '날고기'로 번역했는데, 폰트와 해상도 문제 및 붉은 폰트색에 의해 '불고기'로 읽는 유저가 많았다. 왜 불고기를 구웠는데 잘 구운 고기가 나오느냐는 문의가 있었다나 뭐라나.

4. Wii 판에서의 변경점


Wii판은 그대로 이식하는 것이 아닌 2G 시스템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
  • 마을에서 식사 가 가능 해졌다.
  • 입수한 아이템을 아이템 상자에 보내기 기능 추가, 상자 내에서 조합 기능 추가
  • G에는 없는 무기 모션의 추가.
    • 대검의 모아 공격, 한손검의 발도 아이템 사용, 랜스의 3연속 스탭 등등
  • 덩쿨 타고 오르기 등 행동중 스테미너를 소모해서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 푸기에게 먹이를 주면 아이템을 모아오고 촌장 퀘스트로 얻는 옷을 변경해 소재의 종류를 결정할 수 있다.
  • 마을 퀘스트에 소재 투어가 추가되었다.

[1] 이후 공식 한글화 작품은 몬스터 헌터 4, 4G, 몬스터 헌터: 월드가 있다.[2] 낮은 레어도의 아이템은 자동 판매된다.[3] 당시에는 화이트 람포스라고 불렸고 MHP2에서 기아노스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