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그돌

 

ragdoll
1. 봉제인형(=rag baby)
2. 래그돌 피직스
3. 고양이의 한 품종
4. DC 코믹스의 빌런 캐릭터
5. 영국의 완구 회사


1. 봉제인형(=rag baby)


천을 바느질하고 뒤집어서 안에다가 솜을 넣어 만든 인형.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인형이 이러한 봉제인형이다.

2. 래그돌 피직스


사전적 의미에서 유래된 게임의 물리엔진 효과.
1997년 초반 애니메이션 시연 영상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FPS 게임 등 수많은 게임들을 하다 보면 시체가 벽을 뚫지 않고 죽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래그돌이다. 이름 자체가 "봉제 인형"처럼 죽는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가끔씩 버그가 나서 시체의 팔이나 다리, 목 등이 고무고무(...)처럼 늘어나는 오류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AVA의 목긴스나. 폴아웃 3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도 가끔씩 저런 버그가 보인다.
스크립트 처리가 되어 그냥 딱딱하게 드러누워 버리는 모션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지만, 사실 래그돌만으로는 별로 자연스럽진 않다(...).[1] 그래서 몇몇 게임에선 래그돌과 스크립트 모션을 적절히 혼합해서 좀 더 자연스러운 연출을 시도하기도 한다. [2]
최초의 래그돌 적용 게임은 쥐라기 공원 라이센스를 받아서 개발된 1998년작 Trespasser.
2000년대부터 래그돌 피직스가 본격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첫 타자는 2000년 Z-Axis에서 개발된 스포츠 게임인 Dave Mirra Freestyle BMX 시리즈의 Dave Mirra Freestyle BMX, 히트맨 시리즈의 첫 작인 히트맨: 코드네임 47.[3]
2001년작 메탈기어 솔리드 2도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래그돌이 적용되었으며, 후속작인 메탈기어 솔리드 3에도 적용되었다.
스플린터 셀 시리즈는 2편인 스플린터 셀: 판도라 투모로우까지 래그돌이 전혀 적용되지 않아 굉장히 딱딱한 게임플레이를 보여줬으나, 2005년 3월에 발매된 3편인 스플린터 셀: 혼돈 이론부터 대폭 진보된 모션과 함께 래그돌이 적용되었다.
2008년작 GTA 4가 그래픽 이상으로 거둔 새로운 성과는 이 래그돌의 적용으로, 본래 산 안드레아스까지만 해도 모든 시체는 상황에 관계없이 딱딱하게 드러눕곤 했으나 GTA 4부터 유포리아 엔진을 통해 대폭 강화된 물리엔진으로 온갖 다채로운 액션과 함께 쓰러지는 시체들을 선보였다. 이러한 고도의 물리엔진은 희대의 개적화를 낳아 되려 후속작인 GTA 5에서 상당 부분 단순화되었을 정도.
2000년대 후반 이후로 개발된 게임중에는 래그돌이 적용된 게임이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따로 목록을 작성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래그돌 효과가 생기고 나서 만들어진 게임 ARMA 시리즈는 의외로 적용이 되어 있지 않다가 ARMA3 에서 최초로 적용 되었다.
때로 래그돌 효과를 과하게 사용하면 워록처럼 이상한 자세가 나온다. 이를 테면, 요가(...)를 한다던가...
인디 게임 Exanima는 정해진 '모션'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을 래그돌 처리한 게임이다. 래그돌이 물리 엔진과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일부 관절의 움직임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격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캐릭터가 스스로 휘청이거나 넘어져버리기도 한다.

3. 고양이의 한 품종


[image]
흔히 줄여서 랙돌이라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계의 얼굴마담.
푸른 눈을 가지고 있으며 뚜렷한 털 색깔이 특징. 거묘종이며 털 또한 중장모종이다. 미국의 앤 베이커(Ann Baker)라는 브리더가 만든 품종이며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에다가 애교가 넘쳐 고양이 중 최고의 성격으로 알아준다. 래그돌이란 이름은 고양이를 들어 올렸을 때 인형처럼 축 쳐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발톱 자르기 싫다고 발광을 하다가도 사람이 안아드는 순간 얌전해진다.
1960년대에 안 베이커는 조세핀(Josephine)이라는 이름을 가진 앙고라 계열이지만 여러 혈통이 섞인 하얀 장모종을 발견했다. 조세핀이라는 고양이는 자동차 사고를 당해 다쳐서 캘리포니아 대학에 있었는데, 베이커는 조세핀이 비밀 정부기관에서 유전자 실험으로 생겨났다고 믿고 있었고, 베이커는 이 고양이와 버만 고양이를 교배시켜 래그돌을 탄생시켰다. 역사가 짧은데다가 한동안 안 베이커가 래그돌 브리딩계를 아주 꽉 잡고 있었기 때문에.[4] 유전자풀이 굉장히 좁다. 현재 랙돌의 유전자 중 약 40% 정도가 안 베이커의 래그돌 한 마리에게서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알려진 종특 유전병은 없다. 물론 HCM은 조심해야 하지만, 제대로 된 캐터리라면 먼저 유전자 검사를 한 뒤에 브리딩을 하니 고양이 분양시에 제대로 확인을 하면 된다.
래그돌은 성장이 매우 느린 고양이로, 생후 2~3년이 지나서야 털의 무늬나 색깔이 완전히 자리잡게 되며 생후 4년쯤 돼야 완전히 성장한다. 사실 성장 속도가 느린 게 아니라 그냥 성체가 많이 커서 그렇다. 첫 1년간은 다른 고양이들과 같이 한 달에 약 450g씩 체중이 늘어나고, 그 이후로는 생후 3~4년이 될 때까지 몇 번 정도 쑥쑥 자라는 기간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갑자기 래그돌의 식사량이 천원돌파를 할 기세라면 곧 성장기가 다가온다는 뜻이니 비만묘가 아닌 이상은 고양이가 먹고싶어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수컷은 5~9kg, 암컷은 4~7kg까지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우 드물게 비만고양이가 아니면서 16kg 가까이 나가는 수컷도 있다. 몸통은 대체로 연한 색이며 화이트 마킹과 함께 포인트들이 부분적으로 덮혀 있다. 털은 실크처럼 매우 부드럽다. 뽀송뽀송한 것이 쓰다듬으면 토끼털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중장모종이지만 안쪽에 솜털이 없어서 털날림이 덜한 편이다. 그러니 적어도 이삼일에 한 번씩은 빗질을 해주는 것이 기관지에 이롭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코숏보다는 고양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코숏에는 어찌어찌 적응했던 분께서 래그돌 옆에는 숨이 턱 막혀 접근을 못 하는 사례가 있다. 그 덜 날리는 털이 워낙 가는 관계로 허공을 둥실둥실 떠다니기 때문인듯 싶기도 하다.
기본 컬러는 씰(짙은 갈색), 블루(회색), 초콜릿(연한 갈색), 라일락(베이지), 레드(오렌지), 크림(상아색)이 있으며, 이는 초코유전자와 희석유전자, 레드유전자가 성 염색체 위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다양한 컬러를 발현하게 된다. 두 가지 색을 동시에 갖는 토티의 경우엔 희석유전자가 두 색상에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씰(초코)/레드, 블루(라일락)/크림이 조합된다. 최근엔 시나몬이나 폰 컬러의 랙돌도 브리딩되고 있다.
최근 랙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품종 사기 사례도 많이 보인다. 밍크 랙돌, 솔리드 랙돌(화이트 랙돌) 등 분양하는 곳도 종종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밍크와 솔리드는 랙돌이 아니다.''' 밍크는 통키니즈 포인트이고 솔리드는 아예 포인트 컬러도 아니다. 랙돌은 샤미즈 포인트만 인정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무조건 파란 눈을 가진다. 또한 포인트 컬러이기 때문에 귀와 꼬리, 얼굴에 색소가 있어야 한다. 즉, 올화이트+파란눈 고양이는 눈이 파란색이어도 컬러 포인트가 아니기 때문에 '''랙돌일 수 없다.''' 간혹 해외 캐터리에서 밍크 랙돌, 세피어 랙돌, 솔리드 랙돌을 분양한다며 랙돌이라고 해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주요 협회에서는 오직 샤미즈 컬러 포인트 랙돌만 인정하며 캐터리에서의 '밍크 랙돌' 혹은 '솔리드 랙돌'은 혈통서 상으로 라가머핀으로 등록된다. 또한 파란 눈이 아닌 랙돌이라고 해서 라가머핀이 되는 것도 아니다. 밍크 랙돌도 어렸을 때는 눈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묘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분류 기준상, 래그돌은 몸통의 색상이 얼굴의 색상보다 연하며 턱은 하얗다. 이런 점에 착안해 고양이가 버만인지 래그돌인지 아리까리 할 때는 턱을 보면 된다는 속설도 있지만, 단순히 분류 표준에 들어맞지 않는 래그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완벽한 구분법은 아니다.
래그돌의 패턴은 크게 몸에 흰색이 없는 "포인트(point)"와 흰색이 있는 "포인트&화이트"로 나뉘며 "포인트&화이트"는 흰색의 양과 분포에 따라 미티드(mitted) 또는 바이컬러(bicolor)로 나뉜다. 줄무늬(tabby)가 있는 경우엔 줄무늬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링스(lynx)라 부르며 XX 유전자를 가진 암컷의 경우에 블랙+레드 계열의 컬러를 갖는 경우엔 다른 품종과 마찬가지로 토티(tortie)라 하며 링스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엔 토비(torbie)라 부른다. 예를 들자면 진한 갈색에 줄무늬를 가지고 흰 양말과 흰 턱을 가진 랙돌이라면 "씰 링스 포인트 미티드(seal lynx point mitted)"라 부른다. [5]
래그돌이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 된 이유는 역시 성격.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 현관에서 주인을 반겨주고 따라다니며,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함께 품속에서 잠드는 것 또한 즐긴다. 물론 래그돌이라고 하여 모든 래그돌이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온화하고 점잖아서 다른 사람이나 고양이, 개와도 잘 어울린다. 거의 개냥이가 종특이다 싶을 정도. 낯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훌륭한 접대묘가 되어준다.[6] 식구들한테 다가와 다리 사이를 스윽 부비고 지나간다음 꼬리로 다리를 털어주는걸로 마무리. 당해 보면 안다. 꼬리의 촉감이 가히 열반의 경지. 하지만 물론 도도한 아이들은 도도하다.
목욕시키기 가장 어려운 동물이 고양이라는 농담[7]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사람과 교감이 충분했던 랙돌은 예외. 혼자서도 목욕 시키는게 가능하다[8]. 털을 말릴 때 은근슬쩍 도망가려 하지만 잡아서 안아주면 얌전하게 안긴다. 냥냥대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안는 척 해 주면 되는 것 같다. 단 털빨때문에 혼자서는 털을 말려줄 수가 없다.(안고 말려주기 담당, 헤어드라이어 열풍 담당이 최소한 필요함.) 단 이 부분은 개묘차가 존재할 것이 당연하므로 섣부른 일반화는 곤란하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드라이어로 털을 빗겨가며 말리다 보면 어느새 고양이털 블리자드가 휘몰아친다. 주의해야 할 점 하나. 위에 언급되어 있듯이 털이 토끼털처럼 가늘고 길다 보니 털을 말리다가 까딱 잘못 하면 털이 엉킨다. 그것도 거의 펠트 수준으로 엉킨다. 세탁 후 건조 작업을 할 때 털이 엉키지 않도록 주의할 것. 까딱 잘못하면 주인이나 고양이나 엉킨 털 빗겨 풀어주느라 고생이 심해진다.
가정에 펫 타입으로 분양되는 랙돌은 일찍 중성화를 하기 때문에 성별에 따른 성격 차이는 공식적으로는 없지만, 브리더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수컷이 좀 더 살가운 경향이 있다는 모양이다. 하지만 암컷보다 게으른 경향도 있어서 몸단장도 대충대충 하다가 말아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엉덩이털에 똥가루를 하루종일 달고 다닌다든지[9], 그루밍을 하다가 너무 귀찮아서 그대로 늘어진다든지. 보통 고양이들은 식빵자세로 앉을 때가 많은데, 래그돌은 그냥 뒤비져 뒹굴거리고 누워버린다. 때문에 다른 품종과 같이 키워서 다른 냥이의 식빵자세를 경험하게 하지 않는 이상 식빵자세를 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너무나도 순한 성격이 특징인 까닭에 외출냥이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장난감을 사냥하거나 자기들끼리 다투는 모습을 보면 고양이보단 차라리 래서팬더에 가까운 것 같은 래그돌이 대다수이다[10]. 체격이 크고 성격이 느긋한 탓인지 몸놀림이 날랜 래그돌은 드물다. 우다다를 할 경우 속도가 붙어버리면 방향전환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종특인 성격 탓에 경계심이 적은 편이지만 고양이다운 호기심은 그대로 왕성해서, 빠르게 움직이는 큰 물체를 보면 쫒아가고 싶어한다. 예를 들자면 자동차라든지, 자동차, 또는 자동차 등등...게다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덥석 안아들어도 금방 늘어져서 안겨버린다. 외출냥이가 일반적인 영국의 래그돌 브리더들 중에서는 이렇게 지나치게 유순한 래그돌의 성격이 외출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성격을 좀 바꿔보는 방향으로 브리딩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똥배가 종특이다. 저체중인 래그돌도 뱃살만은 도톰하다. 그러므로 래그돌이 과체중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는 뱃살보다는 갈비살을 보는 것이 좋다. 모든 고양이들이 그렇듯이, 갈빗대가 있는 부분을 손으로 만져봤을 때 적절한 지방층 밑으로 갈비뼈가 만져지는 경우가 정상 체중이다. 갈비뼈를 손으로 가늠하기가 힘들다면 비만이니, 고양이의 건강과 수명을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시켜주자.
성품이 온화하고 애교가 많기 때문에[11], 고양이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큰 한국에서도 매우 키우기 좋은 고양이지만 분양가격이 매우 비싸다.
수리노을 남집사의 친동생 부부가 키우는 고양이 두 마리 중 하나인 치순이가 래그돌이다. 씨앤블루 멤버인 강민혁이 래그돌 집사로 알려져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집이 공개되면서 같이 사는 래그돌이 노출되기도 했고 화보도 찍었다. 공혁준이 키우는 '나루', 릴카의 '츄'와 '미뇽이', 딩셉션의 '달이', 야옹해 바바의 '바바'와 '나나', 양노을양아지의 '토니' 모두 래그돌이다. 랙돌열한스푼[12]에서 열한마리의 3대 랙돌 고양이를 볼 수 있다. 트위치 스트리머 송사비의 은동, 꽃봉도 역시 랙돌

4. DC 코믹스의 빌런 캐릭터


본명은 피터 메르켈.
붉은머리에 녹색옷을 입은 봉제인형과 같은 코스튬을 입은 전문도둑으로 몸을 종이잡기 하듯 접어 비좁은 공간에 들어갈수 있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수준의 유연한 몸을 지닌 빌런.
애니메이션에서는 2004년도 작품인 더 배트맨에서 등장하였는데 그래도 사람의 형상은 가지고 있는 인형 형태인 원작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스케어크로우가 쓰고 다닐법한 헝겊에 두눈 부위에 X자 표시를 그려놓은 형태의 코스튬을 입고 활동하는 도둑으로 등장. 평상시에는 키가 크고 말랐으며 검은 코트를 입고 다니는 중년 남성. 팀펭귄편에서는 펭귄, 킬러 크록, 파이어플라이, 킬러 모스와 함께 팀펭귄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5. 영국의 완구 회사


유래는 1.
영국 BBC의 유아 채널 CBBies와 제휴하여 꼬꼬마 텔레토비, 꼬꼬마 꿈동산 등의 유아용 인형극을 제작하였다.


6.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랙돌(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문서 참고.

[1] 데드 스페이스 1편에서 엑스트라들이 죽을 때 바로 래그돌이 적용돼서 팍 튕기면서 죽는데 엄청 깬다. [2] 모델의 일부분(주로 관절)만 제어가 되거나, 사망 모션 같은 경우 모션이 다 끝난 후에 래그돌화하는게 흔하다.[3] 후속작인 사일런트 어쌔신에선 물리엔진 상 헤드볼버로 적을 쏘면 뒤로 날아간다(...).[4] 브리딩 할 때마다 매번 안 베이커에게 허가를 받아야 했고, 래그돌 새끼가 판매될 때마다 로열티를 내도록 하는 등...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음모론에 더 빠져들었기 때문에, 그런 안 베이커에게 반감을 가진 브리더들이 따로 떨어져 나와서 라가머핀 품종을 교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5] 다만 호주에서는 Lynx가 공식 명칭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협회에 등록할 시에 Lynx가 아니라 Tabby라고 등록을 해야 하는 모양으로, 호주에 있는 래그돌 캐터리들의 불만이 크다. 레드 색상의 포인트 패턴을 가진 랙돌이 Lynx도 겸한 경우는 따로 Flame Point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단 사진에 나온 래그돌은 초콜릿 바이컬러로 보인다.(이마에 약간의 링스 패턴이 보기기는 한다.)[6] 낯가림의 경우는 개묘차가 분명 있는 것 같다. 일단 같이 사는 식구 한정으로는 이만한 개냥이도 드물다.[7] 정말로 목욕 준비를 다 해놓고 나면 고양이가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많다.[8] 물론 같이 사는 사람들과 교감이 잘 이루어진 코숏도 똑같다. 싫다고 야옹대기는 해도 과격한. 행동은 하지 않아 적당히 얼르면서 세탁 가능. 하지만 역시 목욕을 시키다 보면 얼굴이 점점 뚱한 표정으로 변해간다.[9] 진짜다. 그런데 이렇게 하고 다니는 녀석의 똥가루를 닦아주려 했더니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버둥거리면서 도망가려고 하더라.[10] 고양이 낚싯대를 들이밀었더니 냅다 들이누워서 앞발만 버둥거리는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다른 품종의 고양이들과 생활하게 되면 조금은 포악해지는지, 솜방망이질을 가열차게 시전하기도 한다.[11] 얼굴을 주인에게 부비다 못해 아예 박치기를 시전하고, 주인 몸에 찰싹 붙어자고 같이 자지 않으면 밤새 우는 아이도 있다. 이정도 되면 개냥이 확정. 무뚝뚝한 성격인 아이도 스킨십 등의 애정을 원할때 안 주면 삐져서 토라지고 집사가 달래줘야 한다.[12] 유튜브 채널로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들이 주로 올라온다. 총 11마리의 랙돌을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