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계 독일인

 

1. 개요
2. 역사
3. 실존 인물
4. 관련 문서


1. 개요


러시아인 혈통의 독일인. 소련 해체 이주 러시아카자흐스탄 등에 거주하던 독일계 러시아인들이 독일에 재정착한 경우는 약 3백 50만여 명 정도에 달하며, 독일계를 제외한 러시아인의 독일 이민자 및 그 후손은 2,21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독일계 러시아인들과 결혼한 러시아인 및 그 자녀들이다. 2015년 기준 230,994명의 러시아 시민권자가 독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왔다.

2. 역사


러시아 제국독일 제국제1차 세계 대전으로 관계가 나빠지기 전까지는 양국의 군주 가문 및 귀족 가문 사이에서 통혼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소련 건국 이후에는 반공 성향 러시아인들이 바이마르 공화국이나 나치 독일로 망명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나치 독일이 패망할 당시에는 나치 독일을 점령한 소련군 병사들이 독일인 여성들을 강간하여 독소혼혈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후에는 동독에 주둔하던 소련군 병사들이 동독 여성과 결혼하여 아이를 얻기도 하였는데, 이렇게 생겨난 독소혼혈 아이들 중 아버지를 따라 소련으로 간 이들은 소련인으로 살아갔고 그대로 동독에 남은 이들은 독일인으로 살아갔다.
독일 재통일소련 해체 이후에는 러시아 등 구소련의 혼란을 피해 통일 독일로 이주해오는 러시아인이 많아졌으며, 이 가운데에는 러시아인 여성이 독일 국적 남성과 결혼 이민으로 국적을 따내는 경우도 많았다. 혼란이 어느 정도 수습된 이후에도 독일의 경제규모와 소득이 더 높은 이유와 러시아 본토의 블라디미르 푸틴, 벨라루스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등 독재자들의 횡포를 피해 구소련을 떠나 독일로 망명하는 러시아인이 생겨나고 있다. 러시아 내 구 독일령 지역인 칼리닌그라드의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본토와의 지역갈등 때문에 독일로 망명하는 경우도 있다.
독일계 러시아인들이 독일에 재정착한 규모도 상당한 수준인데, 1992년과 2007년 사이에 구소련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총 1,797,084명이 독일로 이주했다. 이 중 923,902명은 카자흐스탄[1], 693,348명은 러시아 연방, 73,460명은 키르기스스탄, 40,560명은 우크라이나, 27,035명은 우즈베키스탄, 14,578명은 타지키스탄 출신이었다.

3. 실존 인물



4. 관련 문서



[1] 소련에서 소수민족들을 강제이주시킬 때 주로 카자흐스탄으로 이주시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