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해외인기

 



1. 개요
2. 위엄
3. 위엄을 드러내는 사례
3.1. 촬영에서 드러나는 사례
3.2. 지표에서 드러나는 사례
3.3. 팬미팅을 통해 드러나는 사례
4. 인기 이유
4.1. 쇼의 형식
4.2. 게스트 홍보 효과
4.3. 해외 팬들의 정성스러운 자막 제작
4.4. 한국 버라이어티 특유의 콩트와 캐릭터가 돋보이는 구성과 스토리
5. 포맷 수출
6. 해외 팬들의 불만
7. 해외 인기의 부작용


1. 개요


런닝맨은 예전만은 못하다지만 지금도 국내에서 나름 인기 예능으로 계속 머무르고 있는데, 해외에서도 중화권과 동남아 등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은 편이다. 사실 이러한 국내외적인 인기야말로 '''런닝맨이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힘'''[1]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정도.

2. 위엄


다른 예능프로그램은 해외에서 100석 이내의 소규모 팬미팅을 여는 것도 어려운데 런닝맨은 1만석 이상 대규모의 해외 팬미팅을 하고 있다. 아이돌계에서도 1만석 규모의 해외 팬미팅은 어지간한 인지도로는 어림도 없다.[2] 툭 까놓고 말해 13년간 군림한 토요일 예능 최강자였던 무한도전[3] 을 포함해 역대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중 이만한 규모의 팬미팅, 그것도 해외 팬미팅을 한 프로는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런닝맨의 위상을 보여준다. 무한도전이 2010년 1월에 했던 미니 팬미팅과 사실상 팬미팅이나 다름없었던 형광팬 특집때도 참석자들 다 모아봐야 1000명도 안 됐다. 1박2일도 최전성기에 진행한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 2일때도 참석자들이 100명이 안 됐다. # 한마디로 예능계의 방탄소년단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3. 위엄을 드러내는 사례



3.1. 촬영에서 드러나는 사례


2011년 7월 3일에 방영된 태국 편인데 방송분을 보면 공항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자랑한다는 것이 마냥 빈말은 아닌 셈. 유튜브태국 촬영 현장 직캠까지 업로드될 정도. 이는 무한도전에서도 간접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댄싱킹 특집에서 유재석은 EXO와 콜라보 무대를 선 적이 있는데, 방영분이나 직캠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재석의 파트에서 기존 엑소 멤버 못지 않은 함성소리를 들을 수 있고, 관객들이 공연 이후 유재석을 연호까지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심지어 홍콩에서는 촬영지로 예정된 몽콕 랑함 쇼핑몰에 몰려든 수천명의 인파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고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었고, 결국 이 날 촬영은 몰려든 인파로 인해 장소를 호텔로 옮겨 진행했다. 런닝맨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2015년 5월 무한도전 해외극한알바 촬영 당시에도 런닝맨의 인기가 드러났다. 당시 중국 관광지의 가마꾼을 하러 간 하하와 정형돈은 호객행위를 해도 손님을 받을 수 없었다. 손님을 받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정형돈은 정저우 공항에서 하하를 알아보고 함께 사진을 찍던 모습을 떠올렸고, 곧 '''런닝맨 하하~ 하하~'''를 외치며 호객행위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로 현지인들이 하하를 알아보고는 꺆꺅을 난무하며 좋아하는 장면이 나왔다.[5]

3.2. 지표에서 드러나는 사례


2013년 중국 위키피디아의 열람순위에서 '''2위''', 2014년엔 급기야 '''1위를 해버리고''' 2015년에도 더블 크라운을 달성한다. 참고로 2014년 2위는 바이두, 3위는 중국, 2015년 2위는 중국, 3위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심지어 베트만 위키피디아에서도 2014년 2위, 베트남판 위키피디아에서도 1위를 해버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데이터 분석 업체 패럿 애널리틱스(Parrot Analytics)의 데이터를 인용해 선정한 2016년 전 세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순위에 런닝맨이 9위에 올라 있다. 런닝맨이 국내 시청률이 점점 내려가고 있어도 해외 인기는 국내 TV 프로그램 중 압도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사[6]

3.3. 팬미팅을 통해 드러나는 사례


2013년도부터 대만, 싱가폴, 홍콩 등 런닝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에서 해외 팬미팅 겸 콘서트인 <Running Man Race Start>가 열리고 있다. 영상을 보면 김종국의 '한남자'나 하하의 '로사' 등의 노래에 맞춰 관객들이 떼창을 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직캠 영상들에서 한류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석진 대만 팬미팅은 10분 만에 매진되어 긴급하게 1회를 추가한 적도 있었다. 사실상 모든 멤버들이 그야말로 한류스타라고 볼 수 있다. 관련 링크 그렇게 2013년부터 매년 팬미팅을 하다가 한차례의 종영 위기를 겪고, 이후 17년 3월이 마지막 팬미팅으로 결정이 났었다. 하지만 런닝맨은 다행히 종영 위기를 넘기고 2018년부터 다시 해외 팬미팅을 하기 시작했다. 10월 6일에 대만에서 팬미팅을 한다고 기사까지 떴다. 또 다시 해외에서 팬미팅을 돌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런닝맨이 해외에서 알아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2019년 2월 2일에도 홍콩에서 팬미팅을 한다고 기사가 떴다. 매년 해외 팬미팅을 여는 것도 대단한데 그 규모도 진짜로 인기 아이돌 콘서트급이다.[7]

4. 인기 이유



4.1. 쇼의 형식


런닝맨은 다른 예능프로그램과는 달리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개그보다는 몸개그와 액션의 비중이 높고, 외국인들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는 게임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보니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더 쉬웠을 것이고, 이 같은 점이 해외 진출에 플러스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런닝맨의 기본적인 포맷은 '''추격전'''의 비중이 높다. 이렇듯 몸으로 때우는 포맷 덕에 런닝맨은 상황극, 콩트, 특별기획 특집 위주인 무한도전이나 국내 여행지 소개 위주인 1박 2일보다는 훨씬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때문에 해외에서 인기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

4.2. 게스트 홍보 효과


다양한 게스트의 비중이 큰 것도 런닝맨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한류스타&아이돌 치고 런닝맨에 안 나온 스타가 없을 정도인데, 이는 중국, 동남아, 남미 등에서 K-POP을 위시한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더불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가 출연한 방송분량을 챙겨보다가 자연히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빠지는 것이다. 그 일례로 유튜브에서의 런닝맨 관련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동영상은 2013년 9월 8일 162회 방영분의 도입부 영상으로 방영일과 같은 날 공개되어 2017년 2월 시점에 조회수 2천 5백만과 좋아요 11만 6천개를 돌파했다. 게스트로 인피니트성규, Apink나은은지, 비스트두준기광, 걸스데이민아유라, 엠블랙이준승호, 씨스타효린다솜, 2PM찬성우영 총 7팀 14명이라는 호화로운 한류 아이돌 구성의 오프닝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인지 공개 시점부터 조회수가 다른 영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갔고, 이후 부동의 조회수 원톱이 되면서 유튜브 런닝맨 팬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2020년 현재 조회수가 무려 5400만에 달한다.'''[8]

4.3. 해외 팬들의 정성스러운 자막 제작


런닝맨의 해외 인기를 책임지는 해외 자막 제작자들의 위엄. 당연하지만 해외에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수출될 때에도 비슷하게 자막이 달린다.
[image]
해외 팬들이 기본적인 멤버들 간의 대화 자막은 물론, 방송 자막까지 원본 느낌 그대로 사용해서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스페인어 등으로 번역하고, 게스트나 BGM에 대한 정보는 물론, 멤버들이 사용하는 언어유희에 대한 부연 설명까지 정성스레 달아놓은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또한 김종국의 별명인 '능력자'를 '미스터 케이퍼블 (Mr.Capable)"이라고 번역하는 등 읽으면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적절하면서도 간결한 번역 역시 빛을 발했다. 거기다 출연진들이 사용하는 호칭을 번역할 때 "~씨"를 "~ssi"(중국쪽에서는 ~xi)로 쓰거나 "형"을 "hyung", "언니"를 "unnie"로 쓰는 등. 한국어 발음 그대로 표기하는 자막이 많은 것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출연진들의 예능감과 입담이 경지에 오른 2012년에도 방송 초기부터 생성된 팬덤은 건재한데다, 특유의 외국어 자막이 붙은 영상들은 여전히 해외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바가 클 것이다.

4.4. 한국 버라이어티 특유의 콩트와 캐릭터가 돋보이는 구성과 스토리


예를 들어 김종국vs유재석의 투닥거리다가도 진지하게 한판 붙는 라이벌 기믹은 흔한 소년 만화의 라이벌 컨셉과, 멤버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디스와 만담이 오가는 예능스러운 장면들은 개그 만화의 컨셉과 일맥상통한다. 더불어 출연자들의 귀엽고 웃긴 콩트와 캐릭터 개그가 섞인 포맷은 서구권 버라이어티나 개그 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일부 해외인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특히 캐릭터 개그는 각 출연자들을 쉽게 각인시켜줄 뿐만 아니라 개그 포인트 역시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다. 해외 런닝맨 동영상 댓글란을 보면 "지석진 제발 한 번이라도 이겼으면." 이라든지 "엌ㅋㅋ 광수 역시 또 배신." 등의 국내 시청자들과 비슷한 반응이 많다. 국내 시청자들이 재밌다고 생각하며 웃을 수 있는 부분들을 해외 시청자들 역시 똑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월요커플의 로맨스적인 요소 역시 드라마나 만화/애니메이션 등의 여러 매체 내에서 커플링 만들기를 좋아하는 해외 여덕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사고 있다. 이들은 런닝맨 중 월요커플 관련 장면들만을 모아 커플 뮤직 비디오[9]를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리기도 한다. 이 밖에도 지효X종국(SpartAce)이나 지효X광수(KwangMong), 지효X하하(hahyo couple)등 다양한 커플링을 밀어주는 팬들이 방송을 짜깁기한 영상을 만들어 올릴 정도다. 이렇듯 멤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캐릭터성과 멤버들 자체의 구성은 각종 소년만화나 일상계통 코미디 애니메이션의 구성과도 매우 유사하다. 때문에 프로그램 외적으로도 팬픽 등의 2차 창작물이 유행하는 등, 특유의 캐릭터성과 서로 잘 챙겨주는 분위기 또한 해외 팬들이 감동하며 좋아할 수 있는 이유다.

5. 포맷 수출


포맷을 수출한 중국판 런닝맨이 10월 10일 첫 방영을 개시했다. 국내 런닝맨 프로듀서 두 명이 직접 중국으로 가서 제작을 돕기도 했다. 제목은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기념할 만한 첫 게스트는 김종국이었다. 게다가 최종 게임 목표가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어 금고 비밀번호 획득하기. 김종국은 모두의 예상대로 출연진 모두를 휘저으며 날뛰다가 막판에 노란팀 두 명이 협공으로 간신히 이름표를 뜯어내며 우승. 이후 "달려라 형제들"은 오리지널 런닝맨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 이후 웨이보 11억건을 돌파하며 중국 내 방영률 1위 기록을 세웠다. 2014년 11월 7일에는 제주도에 방문하여 한국 런닝맨 팀과 이름표 뜯기 대결을 벌이기도 하였다. 결과는 혼자 살아남은 김종국이 마지막으로 남은 두 명의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멤버들을 모두 아웃시키며 한국 런닝맨팀 우승. 중국 저장위성TV에서 방영중인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은 4%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선보이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중국의 인구와 가구 숫자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2%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한다. 그런데 4%를 넘었다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초대박'''이다. 중국 인구를 13억, 한국 인구를 5천만이라고 잡으면 인구 차는 26배인데, 그러면 중국의 시청률 2%는 한국의 50% 쯤 된다. 물론 이런 식으로 완벽하게 딱딱 맞춰서 나오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대단한 셈이다. 실제로는 중국의 소위 '''TV를 여가로 즐기는''' 상위층만을 계산으로 잡을테니 대략 20% 선으로 떨어진다. 이는 한국에서 대박으로 치는 시청률과도 비슷한 셈이다. 중국에서는 중국판 출연자들이 출연한 런닝맨 영화인 "달리는 형제 극장판"도 만들어졌다. 김종국도 다수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했다. 2015년 1월 개막해 이틀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개봉 첫날 수익이 120억에 3일 만에 400억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판 런닝맨은 시즌4 까지 제작이후 시즌5부터는 중국 자체제작으로 바뀌었다. 제목도 달려라로 변경했으며 영문명도 Keep Running으로 바꾸었다. 본인들의 자체제작이라 주장하며 더 이상 SBS와 공동제작, 수익분배를 하지 않는다. #
또한 2018년 가을부터는 베트남에서도 현지화되어 방영된다.[10] # 방영 결과, 엄청난 대박이 났다고 한다.[11] 구독자 100만을 단숨에 돌파하고, 1회는 2억 뷰를 넘겨 버렸다고... #
런닝맨은 중국 외에도 대만, 태국,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총 9개국에 수출되었다. (런닝맨, 아 9개국 수출 한류 예능 일등공신). 게스트별로 혹은 전편을 구입해 간다고.

6. 해외 팬들의 불만


제일 큰 불만은 비예능인 게스트 우대. 가수나 배우, 운동선수 등 예능인이 아니거나 예능 경험이 적은 게스트가 나오면 유재석, 김종국처럼 게스트 캐리가 가능한 멤버들과 붙여주고 억지로라도 게스트가 이기게 해주는 등 이미 결말이 정해진 연출로 프로의 몰입성을 떨어뜨린다는 점과, 재미없는 비예능인 게스트도 프로에 나오게 해준다는 점이다. 또한 아무리 예능이라도 가끔 가다 서로 너무 막말하는 것 같다는 불만이나, 아예 서로를 함부로 디스하는 한국 특유의 예능 분위기 자체가 보기 불편하다는 시청자들도 있다. 이와 더불어 매번 게임에서 제작진이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만 띄워주고 지석진, 이광수는 푸대접을 받는다는 등 제작진이 게임에서 일부 출연진에게 불공평하게 대한다는 불만도 있다. 이는 중국을 위시한 해외에서 일부 외국인 시청자들이 런닝맨을 예능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종의 스포츠 경기를 보듯이 시청하기 때문이다. 또한 높아진 해외 인기로 인해 '''자잘한 콩트나 토크의 비중이 다소 떨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반응'''도 의외로 존재한다. 해외 팬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아이유 자동차 콩트 영상에 2015년 7월 경 달린 해외 팬의 댓글에는 '''"이 때가 그립다. 요즘 나오는 런닝맨은 중국을 위시한 해외 수출을 의식하면서 포맷이 스포츠 경기처럼 변해버려서 예전 같지 않아 재밌지 않다."'''는 의견과 그에 격하게 동조하는 의견이 뒤를 잇고 있다. 2015년의 런닝맨은 결국 해외 인기를 너무 의식하고 치중하다 프로그램 본연의 재미까지 잃어버렸다는 비판이 해외 팬들에게서 나올 정도가 되어버렸고, 15년도의 국내 시청률 부진도 이와 연관이 깊을 것이다.

7. 해외 인기의 부작용


해외 인기가 높아진 것의 부작용도 있었는데, 해외의 팬들 중에 악성 팬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원인 중에 송지효가 있는데, 송지효는 원조 런닝맨 여성 멤버여서 해외 팬들에게 엄청나게 사랑을 받는다. 그런데 2017년 후반부터 송지효가 예전에 비해 독보적이지 못하고[12][13] 다른 여성 멤버인 전소민에 비해 분량을 확보하지 못해서 해외 팬들의 불만이 컸다. 전소민이 한국에서 호평을 듣는 거에 비해 유독 해외에서 전소민에 대한 악평 대부분이 지효 분량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보면 지효의 해외 팬덤 중 일부가 악성 팬덤으로 발달한 듯 하다. 전소민 2018년 최우수상 유튜브 영상의 싫어요 비율이 좋아요보다 많은 것을 보면 아직도 악성 팬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단순 해외 악성 팬덤만 전소민을 싫어한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한국어로 적혀 있는 댓글도 송지효와 전소민을 비교하면서 전소민을 까내리는 댓글이 많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여러 가지 런닝맨 클립 영상들의 댓글을 보면 송지효와 관련된 좋아요가 많이 달리는 댓글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송지효의 비중이 예전보다 줄어들어서 아쉽다인데 이것으로만 끝나면 그냥 푸념이겠지만 실상은 송지효의 비중이 없어서 요즘 런닝맨이 재미없다, 여자 게스트가 나오면 송지효는 무조건 소외된다, [14][15], 심지어는 '''전소민 그만 좀 띄우고 송지효 좀 챙겨라''' 등의 지나치게 송지효만 생각하고 다른 멤버들이나 방송의 균형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반응이 적지 않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송지효가 이런 상황에 대해 전혀 불만을 표시한 적이 없는데 악성 팬들 때문에 송지효에 대한 반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악성 팬들은 전소민이 출연해서 예전보다 시청률이 크게 오르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전소민을 띄워주느냐, 전소민을 도대체 왜 섭외했냐고 불평을 한다. 하지만 사실 전소민의 합류는 단순히 시청률의 상승보다 큰 의미가 있다. 정PD가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개리가 하차를 한 이후에 멤버들이 많이 다운되고 비관적이었다고 한다. 가뜩이나 시청률도 안 좋았는데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개리가 나가니 멤버들도 이제 프로그램 수명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 자책하기도 했다고. 그나마 리더인 유재석과 당시 막내인 이광수가 팀원들을 다잡으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다른 멤버들의 사기는 많이 저하되었다고 한다. 방송상으로도 당시에 유재석과 이광수만 뭔가 파이팅하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고 다른 멤버들은 의욕이 크게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16] 팀워크가 와해되다 보니 개편 시도까지 넘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의 미스 때문에 프로그램은 한순간에 종영 위기까지 갔던 것이다. 다행히 종영은 없던 일로 되고 런닝맨은 계속 달릴 수 있게 되었지만, 정PD는 현 상황을 타개할 해결책으로 새 멤버의 투입을 선택한 것이다.[17] 그 카드가 전소민이었는데 전소민이 출연한 이후로 멤버들의 케미도 다시 살아나고 멤버들 간의 팀워크도 다시 부활하게 되었으니 전소민의 역할은 엄청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해외 팬덤에서는 이러한 사정에 대해 크게 알려져 있지 않기에 여전히 까는 듯 하다.

[1] 까놓고 말해서 2014년도부터는 시청률이 오랫동안 동시간대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당시만 해도 예능의 시청률이 그렇게 나쁘지 않던 시기고, sbs 입장에서도 굉장히 오랫동안 시청률 꼴찌를 하는 런닝맨을 폐지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도 계속 유지된 이유는 예능의 범주를 넘어 어지간한 아이돌 그룹에 필적하는 해외인기 덕.[2] 해외에서 1만석 이상 하려면 엑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빅뱅,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급은 돼야 한다.[3] 무한도전 방영 시절 MBC 예능국 제작진의 신입사원은 무조건 무한도전에 1차로 투입되었다.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으로 들어가서 예능판을 배우란 의미였다. 폐지되고 꽤 지난 지금까지도 런닝맨은 국내 인기가 무한도전에게 밀린다.[4] 이는 심지어 방콕에서 열린 '''EXO 단독 콘서트였다.'''[5] 정작 무한도전의 고정만 몇 년한 정형돈은 현지인들이 알아보지 못하고 매니저 취급 당하며 졸지에 사진기사까지 되었다... 무한도전이 아닌 런닝맨의 인기로 하하를 알아본 것.[6] 참고로 런닝맨은 2013~2015년 6위, 2016~2019년 9위, 2020년 11위를 차지하였다.[7] 1만 4천석 규모의 홍콩 아레나 콘서트장에서 팬미팅을 하는데, 아이돌 중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콘서트를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아이돌은 거의 없다. 아이돌계의 본좌 중 하나인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규모가 콘서트당 1만 5천명 내외임을 떠올리면 런닝맨이 어떤 입지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8] 이 수치는 무려 대한민국의 인구와 맞먹는 수치다.[9] 유튜브 내에 "Monday Couple" 키워드 주제로 한 영상도 많다.[10] 현지판 제목은 '런닝맨-짜이띠쪼찌{Chay Di cho chi}'.[11] 특히 1회 첫방송 때는 유재석이 직접 영상으로 축하인사까지 했으며 첫번째 도전과제 역시유재석이 전달했다.[12] 사실 냉정히 말하면 2017년 후반부터 송지효의 부진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이미 2016년 때부터 송지효의 분량은 거의 없었고 해외 팬들도 분량이 너무 유재석과 이광수에 집중되어 있다고 불평했다. 물론 이 때는 지금처럼 악성까지는 아니었다.[13] 하지만 유재석과 이광수의 경우에는 런닝맨의 원년 멤버이자 중요 멤버이기에 막대한 해외 팬덤을 보유 중이었고 해외 팬들도 유재석이나 이광수에게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닌 제작진에게 불평을 했다. 하지만 전소민이 새로 들어왔고 전소민은 해외 팬덤이 제로인 상태에서 들어왔기에 송지효 악성 팬덤의 타깃이 되엇고 전소민은 엄청난 악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14] 정작 송지효는 자신이 여자라고 멤버들이 특별 대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석진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도 본인이 자청해서 한 경우가 꽤 많다. 이러한 댓글은 오히려 송지효를 위해준답시고 지석진을 까내리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15] 애초에 지석진과 짝이 되는게 그렇게 손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송지효는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낯가림이 심하고 상냥한 성격이라 (전소민처럼) 미남 남자 게스트와 적극적으로 케미를 만들거나 러브라인을 만들 수 있는 타입이 아니다. 가끔 정말 좋아하는 게스트가 나왔을때 소녀같은 귀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송지효만 밀어줄 수 없는) 단체로 커플 레이스를 펼칠때 남자 게스트와 짝이 되면 분량이 순삭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누구든 잘 맞는 유재석, 이광수를 빼면) 송지효와 합이 잘 맞는 파트너는 편하고 만만한 남자들, 하하, 양세찬이나 지석진 같은 멤버들이었다. 게스트의 경우도 조세호는 송지효가 대놓고 구박하거나 벌칙받으라고 떠밀면서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친분이 없는 미남 배우/가수를 상대로 배려심이 깊고 낯을 가리는 송지효가 이렇게 하는 그림이 가능할까? 결국 그나마 예능적으로 그림이 되기에 송지효가 지석진이나 하하 등과 파트너가 자주 되는 것이다.[16] 어느 정도였냐면 그냥 유재석과 이광수만 고정 멤버고 나머지 멤버는 다 게스트인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물론 이거는 개리 나가기 전에도 이런 경향이 있었지만 개리 있었을 때는 그래도 원팀으로 뭉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개리가 나가니 그냥 유재석과 이광수가 겨우겨우 팀원들을 이끌어가는 형국이었다.[17] 사실상 6인 체제에서는 진짜 쓸만한 케미가 유재석-이광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멤버스 위크 때는 멤버들이 잘 뭉쳐서 6인으로서도 희망이 보였지만 다시 원래대로 레이스로 돌아가니 분명한 한계가 보였다. 이 때는 지석진도 샌드백 역할을 잘하던 시기가 아니라서 주야장천 이광수 몰이로 시작해서 이광수 몰이로 끝났고 그 패턴조차 너무 단조롭기 그지 없었다.그리고 송지효는 멘트도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이라서 오디오조차도 많이 비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