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몽 라디게

 

'''Raymond Radiguet'''
[image]
'''본명'''
레몽 라디게[1](Raymond Radiguet)
'''국적'''
프랑스 [image]
'''출생'''
1903년 6월 18일, 프랑스 생모르
'''사망'''
1923년 12월 12일(20세), 프랑스 파리
'''직업'''
저널리스트, 작가
'''학력'''
샤를마뉴 중고등학교 자퇴

'''경력'''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샤를마뉴 중고등학교에 입학 (1913년)
<카나르 앙셰네>에 콩트 기제
잡지 <르 코크(Le Coq)> 창간
<육체의 악마 출간> (1923년)
사후,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 출간 (1924년)

그렇다! 내가 마르트[2]

를 위해 바랐던 것은 어느 날엔가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새로운 세계보다는 차라리 (無), 바로 그것이었다.

- 육체의 악마 (Le Diable au Corps) 中

"나는 사흘 후면 신의 병사에게 총살을 당할거야"

- 장 콕토에게 그가 말한 유언

1. 개요
2. 일생
3. 여담
4. 저서


1. 개요


프랑스의 유명작가이며 젊은 나이에 뛰어난 글 실력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르 코크>와 같은 문예지를 직접 창간하기도 했으며,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한 적있다. 그러나 자신의 일생은 자신의 소설과는 다르게 다섯 정부를 두었으며 또한 술집호텔을 전전하는 등 정숙하지 못한 생활을 하였으나 그의 정신만은 맑고 투명하고 논리적이었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소설로서는 그의 아주 적은 양의 소설 중 하나인 <육체의 악마>와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가 있고 희곡으로서는 <펠리캉네 집 사람들>등이 있다.

2. 일생


1903년 화가 모리스 라디게의 자녀 7남매 중 장남으로 생모르에서 출생하였다. 1913년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파리샤를마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처음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성적이 좋지 못하자 학교 수업을 빼먹다가 학교를 자퇴하여 집에 있는 장서 읽기에 골몰했다. 주로 읽은 장서들은 마르셀 프루스트, 스탕달과 같은 대문호 작가의 책이었다. 1918년에는 <카나르 앙셰네>에 몇몇 콩트를 게재하였다. 그리고 저널리스트 이자 시인앙드레 살몽과 친해져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한다. 이때, 그는 장 콕토를 만나며 인생의 전성기를 맞는다.[3] 장 콕토는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시를 잡지에 오르도록 권유했다. 1920년 그는 장 콕토와 <르 코크>라는 작은 잡지를 창간한다. 그러나 이때 라디게에게는 다섯 정부가 있었는데 마르트의 모델이기도 한 이웃 젊은 유부녀 알리스 세리예, 베아트리스 아스탱 등등 수많은 여자와 어울려 다녀 정숙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다. 1921년, 그는 마침내 방탕한 생활을 정리하고 자신의 정신상태를 바로 잡기로 하였다. 그러나 육체적으로는 여전했다. 1922년, 남프랑스 라방두에서 지내며 소설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를 집필하였다. 1923년 3월 10일, 그는 <육체의 악마>를 출간하였다. 이때가 무려 그의 나이 20살이었다. 책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나 슬프게도 10월에 파리로 돌아온 후, 12월 12일에 장티푸스 때문에 이만 세상을 떠나게 된다. 1924년, 사후 그의 소설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가 출간된다.

3. 여담


프랑스 문학계와 더불어 이는 세계문학계에서도 전무후무한 나이에 글을 쓴 작가로 유명하다. 당시에서 중고등학교를 자퇴한 17세가 쓴 소설[4]이 프랑스의 베스트셀러가 될 줄 프랑스 사람들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그는 엄청난 천재성을 가졌으나 요절한 작가 중 하나로 유명하다. 장 콕토와 그는 서로 연인 관계였던것으로도 유명하며 죽기 전 "나는 사흘 후면 신의 병사에게 총살을 당할 것이야"라는 말을 남기고 얼마 후 장티푸스로 죽었다. 프랑수아 모리아크는 그의 작품을 이렇게 표현했다. "라디게는 자신의 청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름과 관련되어 덧붙이자면 많은 이가 '레몽 라디게'를 이름으로 많이 부르지만 민음사동서문화사 등 같은 출판사들은 '레이몽 라디게'라고도 부르지만 사실 두 이름 다 같은 인물을 지칭하기에 뭐라고 쓰든 상관은 없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같은 여타 프랑스 작가들과 비교하면 국내에서 현저하게 인지도가 바닥을 친다. 아마도 작품이 적고 프랑스 내에서도 그렇게 알려진 작가는 아니여서 그럴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레몽 라디게의 작품을 번역한 대표 출판사들은 동서문화사민음사 뿐이다.
그의 유일한 장편 소설인 육체의 악마는 내용이 특히나 막장인데, 내용이 무려 군대간 남자의 애인과 밀애를 나누는 것이다.

4. 저서


시집 <타오르는 뺨> (1920년)
시집 <휴가의 숙제> (1921년)
희곡 <펠리캉네 집 사람들> (1921년)
소설 <육체의 악마> (1923년)
소설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 (1924년) [5]
단편소설 <드니즈> (1926년) [5]

[1] 레이몽 라디게는 잘못된 이름이다. 이에 관해서는 밑에 써있는 여담을 참조하길 바란다.[2] 마르트는 소설 속 주인공이 밀애를 나누었던 여자의 이름이다.[3] 장 콕토와 얼마나 각별했으면 레몽 라디게가 죽자, 콕토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비탄에 빠져있었다고 한다.[4] <육체의 악마>를 지칭한다.[5] A B 사후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