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 시간탐험대/시즌2

 



1. 1화~3화 : 조선시대 생활기
2. 4화~6화 : 선사시대


1. 1화~3화 : 조선시대 생활기


촬영지는 남양주 종합촬영소. 예고편부터 저번 시즌과 비교하여 만만치가 않다는 것을 알려줬다. 제 8의 멤버 이윤상 씨는 악덕 사또 역을 맡았다.
일단 시작부터 죄인들 심문으로 시작. 사또가 아끼는 김 첨지의 돈을 훔쳤다는 죄목으로[1] 주리를 트는데 너무 아픈 나머지 본인들이 했다고 실토했으며 최종적으로 도형(徒刑)[2]이 내려지자 전현무는 냉큼 '''"그거 할게요. 야, 세호야. 노역하자."''' 라면서 받아들였다.(...)
아전들은 신입들이 선배들에게 내는 일종의 상납금인 '면신례금'이 없어 갈굼을 먹고, 통나무 들고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가혹행위를 당한다. 그리고 호구조사를 나가는데, 첫번째 집부터 뇌물을 받고 16살 먹은 남자애를 15살로 고쳐 군역을 면제시켜준다. 그리고 장동민은 지나가는 백성들에게 꼬장을 피운다. 한창 마을을 돌아다니며 꼬장을 피우던 중, 아전이 죄인들에게 칼을 씌우는 등의 관리권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감옥에 갔는데, 조세호와 전현무가 지푸라기를 내던지고 꺼지라고 하는등 격한 환영의 몸부림(...)을 보이자 곧바로 칼을 씌운다. '나 아전이야!' 하며 즐거워 하는 장동민과 김동현의 웃음이 백미(...) . 그러자 조세호는 황급히 '''"아전 나리 뒤에 귀신이 있습니다! 귀신아 물렀거라!"''' 라며 수습해보지만 꼼짝없이 칼을 차게 되었다.
감옥을 떠나 기와집을 발견한 장동민은 '기와집 → 돈이 많다 → 대량 약탈' 이라는 삼단 논법에 따라 삥 뜯으러 들어가지만, 집주인이 곧바로 하대를 하자 '기와집 → 양반 → 아전보다 높다' 라는 정상적인 삼단 논법을 떠올리고 내뺀다.그리고 집에 들어가다 노망이 났다는 할머니에게 싸대기를 맞자 이걸 꼬투리 잡아서 그 집안의 아낙네에게 삥을 뜯는다.
이후 아전들은 다 자란 나무 두그루를 수레에 싣고 올라와서 땅파고 묻어야 했고 그 다음엔 교육 지원이란 임무를 위해 유교 경전을 필사[3]해야 했다. 특성상 방송 분량이 짧으리라 예상한 김동현과 장동민은 방송에 대해 대화하며 분량을 확보하려 애썼다. 멤버들 뒷담화 및 장동민의 조쉬 성대모사 와 시비 거는 친구들한테 그냥 '''유도만''' 했다는 김동현의 발언이 백미.
사또가 민원을 들어주는 시간. 채무자가 돼지를 팔았다는걸 아는데 돈이 없다고 우긴다고 채권자가 소송을 제기했다. 채무자는 부인에게 돈을 맡겼는데 돈을 잃어버려서 정말 없다고 항변했다. 사또는 아전들에게 채무자의 부인을 데려오라고 명령해서 아전들은 마을로 또 내려간다. 그런데 그 채무자의 부인이 아까 삥뜯겼던 그 부인. 자신들이 강탈한 돈이 돼지 판 돈임을 직감한 장동민이 부인을 입막음 했지만 사또의 강한 추궁에 뇌물로 줬다고 토설하고, 이방은 장동민과 김동현에게 날라차기를 먹인다.
그리고 딸이 스물이 넘도록 시집을 못갔는데 해결해 달라며 민원이 들어왔다. 당시 임지에 3년 이상 노처녀가 있으면 인사고과에 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사또는 그냥 관아에 일하는 아무 총각에게 시집을 보내버리기로 결정. 하지만 아전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혼인을 한 상황이라 결국 아전들 중 한명이 이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다. 힘이 쎈 남자가 좋다는 말에 총각인 김동현과 장동민을 씨름을 시키고, 서로 지려고 발악을 한 끝에 장동민이 이겨버려서(...) 강제로 약혼을 하게 된다. 패배한 김동현은 웃음기 가득한 말투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겠네."''' 라며 이죽거렸다.
다음날 조정에 보낼 진상품을 만들기 위해 아전과 관노들이 모처로 가는데, 그 진상품의 정체는 벌꿀. 그것도 진짜 벌집에서 꿀을 직접 채취하는 것이었다. 물론 안전을 위해 미리 의료진이 대기하고 실제 양봉 전문가가 작업을 감독하였다. 이 때 아전들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양봉 기술자를 같은 신분인 중인으로 설정해 버렸다.
고을에 관찰사가 방문하자 사또와 아전들은 정성을 다해 대접한다. 이 때의 모습은 훌륭한 탐관오리들의 모습. 관찰사의 정체는 김주호(...). 아전들의 춤을 보고 상이라며 장동민에게 양갱을 주는데 그 정체는 '''먹'''. 시즌 1 '왕과 내시' 편에서 장동민 왕이 김주호 내시에게 양갱이라며 먹을 준 것에 대한 복수였다.
4화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다름 아닌 관노비 중 하나였던 김보성의 진짜 신분은 암행어사로 신분을 숨기고 파견된 고을 내부 사정을 이리저리 탐문했던 것. 결국 어사 출도로 악덕 사또와 뇌물먹은 관찰사 그리고 아전들을 일망타진하고, 그에 걸맞는 벌을 내린다. 사또는 파직 후 감옥에 가두는 평범한 벌이었지만, 아전과 관찰사는...... 김보성의 발에 묻은 꿀 핥기(...).

2. 4화~6화 : 선사시대


  • 구석기 : 전현무, 조세호, 김동현, 홍진호.
  • 신석기 : 장동민, 유상무, 조쉬 캐럿, 최종훈.
촬영지는 제주도 황우치 해변. FT아일랜드최종훈홍진호가 게스트로 합류.
출연진을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나누고, 각 시대에 알맞게 생활을 하게 했다. 시대 선택을 위해 게임을 하였는데, 세가지 힌트[4]를 듣고 촬영지까지 먼저 도착하는 팀이 선택권을 가지는 것. 장동민 팀이 먼저 도착하여 신석기 시대를 선택하였다.
이윤상 씨는 신석기 시대의 부족장으로 등장하는데[5] 장동민과 유상무를 마구 갈굴 듯 싶다. 컨셉이 선사시대임을 밝히고 선사시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할 때 매우 익숙한 음악이 깔렸다. 이후에도 나레이션의 설명 때 몇 번 더 등장한다.
사실 설정상 원래 고증대로라면 완전히 맨발로 다녀야 하나, 그러기에는 부상의 위험이 너무 커서 구석기와 신석기 팀 모두 간단한 신발을 신게 하였다. 옷 또한 거의 벗고 다니는게 맞기는 하나 이 또한 부상의 위험이 있어서 양팀 모두 얇은 옷을 입혔다.
구석기 부족은 뗀석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진행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아이큐 순으로 부족장을 정하게 된다.
이후 수렵과 채집을 위해서 조를 나누는데 여기서 백미는 김동현의 굼벵이 먹기. 물론 진짜 먹지는 않았으나 멘탈붕괴유체이탈의 장면이 일품. 실제 구석기 시대에는 안정적인 동물성 단백질을 얻기가 어려워서 곤충 등을 즐겨 먹었다고 나레이션으로 나온다. 현대의 원시 부족 중에서도 이런 곤충 채집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확보하는 집단들이 있다.
신석기 팀은 낚시와 채집조로 나누어 제작진이 미리 준비한 장소에서 수렵활동을 하는데 안전을 위해 미리 여러가지 생선(광어, 도미 등)과 알 등을 가져다 놓았다. 제한된 촬영 장소 내에서는 충분한 양의 식량을 채집하기가 힘들다. 또한 독초나 독버섯, 혹은 독이 있는 해산물 등을 잘못 먹을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설정한 것. 광어를 잡은 장동민이 토기에 담아서 조쉬에게 넘기는데 조쉬가 놀라서 토기를 깨뜨렸다.
이후 채집조가 합류를 하는데 유상무가 장동민이 찾은 도미를 잡으려다가 '''상어'''를 잡는다.(...) (1분 50초부터 하이라이트) 상어를 잡으려고 미친듯이 날뛰고, 이후 상어인 걸 알고 분노하는 유상무와 장동민의 모습이 백미다. 잡은 상어는 복상어로 추정. 물론 포획과 식용이 가능한 어종이다.
신석기 시대팀은 부족으로 돌아가나 토기가 깨져서 족장님에게 욕을 한사발 먹고 집짓기와 불피우기로 나눠서 작업을 하는데 집짓기를 하다가 신석기 시대를 장동민이 평가하는데 조선시대가 멍청하다고 하다가 신석기는 그냥 등신이라고 한다.(...)
처음엔 항상 생글생글 웃고 짜증내는 형들을 이해하지 못하던 최종훈은, 불피우기를 하면서 점점 된소리와 짜증이 늘더니 결국엔 시X이라는 욕을 내뱉으면서 그로기에 빠지고 땅파던 장동민을 토기를 깨트리고 나중에 족장에게 욕을 먹는다.
여기서 '이런 그지 같은 것들이 우리 부족에 와서!!!'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조짐이 보인다.
이후 잘 시간이 되자 현대 시간을 걸고 게임을 하게 되는데, 애벌레 경주를 통해 구석기 팀에서는 조세호가 당첨되었다. 이 때 다른 구석기팀 멤버들이 "내가 세호면 안가." 이런 말을 하며 비난하자 조세호는 "저는 '''양배추'''예요." 라는 말로 일축한다.
라고 하였지만, 결국 6화를 기점으로 프로그램이 사라졌으면 한다는 유상무의 소원이 성취되었다. 촬영 시점에 호우경보가 발생해서 더이상 촬영을 못하게 되기도 했고,[6] 시즌 2 이후에 시청률이 저조한 것이 원인인 듯 하다.

[1] 이전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 물어봤는데 전현무는 사또 욕을 했다고 했으며, 조세호는 '''아녀자를 탐했다고'''(...) 했다.[2] 죄인을 일정 기간동안 구금해놓고 노역을 시키는 형벌.[3] 베껴 쓰는 것.[4] 올레길, 여신, 10. 황우치 해변은 올레길 10코스에 위치해 있으며, 전 드라마 결혼의 여신을 촬영한 장소이다.[5] 당연히 장동민과 유상무는 질겁했다.(...)[6] 동굴에서 자고있던 구석기팀은 제작진이 깨워서 비가 온다는 소식을 알리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촬영 접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