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21 시즌

 


1. 개요
2. 오프시즌
3. 정규시즌
4. 플레이오프


1. 개요


NBA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20-21 시즌 내용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오프시즌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하면서, 로스터 구성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반지 원정대의 합류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랍 펠린카 단장은 올해 리핏을 위한 최선의 로스터를 만들겠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오프시즌은 그야말로 빅마켓에 유능한 단장의 능력이 더해지면 어떻게 되는지 명백히 보여주었다. 먼저 대니 그린으로 '''데니스 슈뢰더'''를 데려오는 마법을 부리더니, 픽도 보내면서 샐러리 유동성까지 확보하였다. 그리고 FA 전부터 서지 이바카를 노린다고 언플을 하더니, 막상 시작되고 나서는 '''몬트레즐 해럴을 연 $9M 정도의 염가계약으로 데려왔다...''' 단숨에 작년 식스맨 1,2위를 데려오며 초강력 벤치를 꾸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그린의 공백을 매꿔 줄 웨슬리 매튜스를 1년 $3.6M로 대려왔다.
이에 멈추지 않고 FA 둘째 날에는 마크 가솔을 미니멈으로 2년 $5.3M에 계약하고, 이 과정에서 저베일 맥기를 트레이드하며 또다시 샐러리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파이널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KCP를 3년 $40M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며칠 전 연 $15M을 원한다는 루머를 본다면 합리적으로 잘 잡았다는 평. 그리고 다음 날 마키프 모리스를 미니멈으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앤서니 데이비스는 일부러 재계약 날짜를 늦추고 있다. 날짜만 늦을 뿐이지 재계약은 99.9% 확정인 상황.[1] 일각에서는 '''로스터를 여유있게 구성할 수 있도록 양보해 준 것이 아니냐'''는 찌라시가 돌 정도이다. 작년에 라커룸 구심점을 잘 잡아준 베테랑 더들리도 거의 재계약 확정으로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11월 28일 현재 레이커스는 AD를 제외하고 3자리의 영입이 더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펠린카 단장은 미니멈급 빅맨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프리시즌 일정이 공개되었는데, 클리퍼스 2경기-피닉스 2경기이다.
한국시간 12월 1일 갑자기 '''르브론과 2년 $85M 연장계약을 맺었다.'''[2]
현지에서는 르브론의 장남인 브로니의 드래프트 도전 예상 시기가 2023년이고, 르브론이 브로니와 함께 뛰고 싶다고 인터뷰로 밝힌 만큼 브로니 입성 전 마지막 맥스계약이지 않을까 추측중이다. 그 외에도 본인이 MVP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시기를 3년으로 잡고 계약을 맺었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
르브론과의 계약 전날, 앞서 말했듯이 라커룸 분위기를 잡아줄 자원인 자레드 더들리와 1년 미니멈 계약을 맺었다.
다음날, 오프시즌의 마지막이자 화룡점정이 터졌는데 '''앤서니 데이비스와 5년 $190M 맥스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3] 현지와 한국 모두 1+1 또는 2+1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였고, 5년을 내다보는 사람은 소수였다. 하지만 AD가 레이커스의 분위기에 만족을 했는지 흔쾌히 5년 계약을 수락했고, 인터뷰로 "난 이곳이 좋다. 여길 떠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며 레이커스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무튼 현 가치 최고급의 선수이자 현역 최고의 빅맨을 무려 5년 동안 쓸 수 있게 되었고, 르브론-AD 듀오도 최소 3년동안 묶어두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르브론과 함께 할 동안 AD의 연봉은 '''$40M이 안된다.''' 사실상 페이컷에 가까운 효과를 본 셈이다.
직전시즌 우승의 주역이였던 라존 론도, 대니 그린드와이트 하워드, 정규시즌 서부 1위에 공헌한 에이브리 브래들리를 떠나보냈지만, 오히려 더 좋은 보강을 이루는 데 성공했고 팀의 핵심코어인 릅-갈 역시 최소 3년간 묶어둘 수 있게 되면서 이번 레이커스의 오프시즌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우선 떠나간 노장 선수들의 행선지가 모두 동부 컨퍼런스이기에 파이널에 다시 진출해야만 이들을 상대하게 된다. 또 팀 핵심인 르브론은 이미 30대 후반이며, AD는 잔부상이 많고 팀 전체적으로도 NBA 역사에서 가장 짧은 오프시즌을 보냈기에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었다. 이를 식스맨 1,2위인 슈뢰더와 해럴 영입으로 단숨에 해결하며 릅갈의 휴식과 벤치 타임의 생산성을 모두 잡아냈다. 세대 교체와 전력 보강, 향후 미래 계획과 라이벌 팀 견제를 모두 이루어낸 것에 대해 현지와 국내 레이커스 팬들은 '''갓린카'''라며 찬양중이다.
이로서 확정된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1. 볼핸들러 - 슈뢰더, 카루소

2. 윙맨 - KCP, 매튜스, 쿠즈마, 모리스, 맥키니, THT

3. 볼핸들러/윙 - 르브론

4. 윙/빅 - AD, 헤럴[4]

5. 빅 - 가솔, 코스타스, 더들리

작년 로스터의 장점을 그런대로 유지한 채, 단점을 단숨에 매꾼 로스터를 만들어 내면서 칭송받고 있다. 실제로 상대 라인업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로스터의 다양성, 주전/밴치의 탄탄한 조화, 지공 패턴 다양화 등 상당히 탄탄한 로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전문가, 도박사들의 예측에서 당당히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어 상당히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한국시간 12월 5일 갑작스레 퀸 쿡과 재계약을 맺었다.
참고로 아직 로스터가 한 자리 남았는데, 시즌을 풀어가면서 바이아웃 시장을 노릴 듯하다.
그런데, 프리시즌 2번째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터졌다. '''훨씬 좋은 쪽으로.''' 먼저 마크 가솔의 합류로 피딩이 가능한 센터가 레이커스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5]를 증명했고, 2라운드 출신의 THT(풀네임 테일런 홀튼 터커)가 33점 10리바운드 야투 11-17로 대폭발했다. 단순히 슛이 잘 들어가서 이런 결과를 쌓은 것이 아니라 스텝벡 미들과 3점, 오프볼 움직임, 속공 전개, 긴 팔을 이용한 골밑 마무리와 공 긁어내기까지 공수 모두 '''웬만한 팀 에이스급'''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직전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의 깜짝 활약이 플루크가 아니라는 듯 본인의 기대치를 마음껏 증명해냈다. 당장 벤치 로테이션 멤버로도 충분한 기량을 선보인 THT 덕분에 보겔은 또 행복한 로테이션 조정 고민에 빠질 듯 하다. 그야말로 잘 되는 집안의 표본이 되고 있는 레이커스이다.
12월 18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도 승리를 올리며 프리시즌 4전 전승으로 기분좋게 정규시즌에 돌입하게 되었다.
프리시즌 경기라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으로 손발이 아직은 잘 맞다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수 모두 텔런트로도 찍어누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공수 모두 준비된 팀 전술이 많이 막혔고, 집중력도 좀 떨어졌지만 후반 주전 멤버들의 개인 능력으로 20점차 뒤지던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또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카일 쿠즈마와 예상보다 적은 금액인 3년 $40M에 재계약하며 또 하나의 성공적인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쯤 되면 펠린카의 수완은 어디까지인가.
추가로 디온 웨이터스J.R. 스미스는 방출되었다.

3. 정규시즌



2020년 12월 23일 개막전에 앞서 반지수여식이 있었다. 본디 팬들과 함께해야 할 자리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특별하게 가족들의 영상편지들로 대체 되었다. LA의 주제가라고 봐도 무방할 Still DRE가 흐르며 서로의 첫번째, 혹은 2개째 이상의 반지를 받으며 자축하였다. 특기할만한 장면으로는 개막전 상대 소속인 마커스 모리스가 자신의 쌍둥이 형제 마키프 모리스의 반지수여상황에 나와 응원을 한 장면과, 코스타스 아데토쿤보의 가족 자격으로 축하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나온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개막전은 정말 처참한 쓰로잉의 연속과 폴 조지의 후반 만회로 패배해 빛이 조금 바랬다.
한국시간으로 2021년 1월 14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128-99로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개막 후 원정 7연승을 기록 및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섰다.(10승 3패 4연승). 개막 후 원정 7연승은 LA레이커스 프렌차이즈 기록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27분을 뛰며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앤써니 데이비스18득점 7리바운드, 몬트레즐 해럴은 벤치에서 출격하여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가비지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핵심선수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인해서 로스터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레이커스는 브루클린, 히트, 워싱턴, 유타전 4연패를 맛보게 되었다.

4. 플레이오프


[1] 레이커스를 제외하고 맥스를 줄 수 있는 팀도 없다. 그럴 일은 없지만 떠날려고 해도 못 떠나는 상황. 본인의 우상과 직전시즌 우승을 이루고, 개인으로도 빅마켓 팀 이적 후 수입과 위상도 커졌으니 떠날 이유가 없다.[2] 기존 플레이어 옵션이 있던 2021-22시즌부터 시작된다.[3] 정확히는 계약 마지막 해에 옵트아웃이 가능한 4+1 계약이다.[4] 여기서 레이커스 로스터의 최대 장점이 드러나는데,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3명이나 존재한다. 이는 곧 스몰/빅 라인업 가리지 않고 라인업 구상이 상당히 편리함을 의미한다.[5] 특히 카일 쿠즈마의 효율이 상승하여 팬들은 두 선수의 조합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