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리 브래들리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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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의 선두주자인 슈팅가드. 걸출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수준급 수비수로 활약중인 선수이다. 보통 AV라고 지칭되며,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야동갑(...)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19순위로 셀틱스에게 지명되어 브래들리는 NBA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지명 당시 보스턴은 2008년 우승, 2010년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라존 론도 및 레이 앨런이라는 부동의 주전 및 딜론테 웨스트, 네이트 로빈슨 이라는 나름 준수한 백업진도 있었기 때문에 AV의 자리는 전혀 없었다. 2010-11 시즌 간간히 출전하기는 했지만 가비지 멤버에 불과했고, 평균 출장시간은 고작 5분이었다.
2011-12 단축시즌 AV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초반에는 작년과 비슷하게 가비지 멤버 신세였는데, 론도와 앨런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게 되어 황폐화된 백코트의 주전으로 출장하더니 뛰어난 경기력으로 그대로 벤치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게다가 론도와 앨런이 이후 계속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게 되고, 이때마다 브래들리는 선발로 출전하게 된다. 단축시즌 거의 대부분인 64경기에 출장하였고, 7.6 득점 1.4 어시스트, eFG% 52.5% 라는 좋은 효율을 보여주었다.
2012-13 시즌 팀에 불만이 생긴 레이 앨런이 빅3의 마이애미 히트로 떠나감에 따라 브래들리는 그대로 주전을 차지하게 되었다. [2] 덕분에 포제션도 많이 가져갈 수 있었고, 스탯 볼륨도 크게 늘었지만 지난 시즌 대비 효율이 떡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부상에 꽤 시달리며 5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흠이였는데..
2013-14 시즌 보스턴은 가넷과 피어스를 팔면서 리빌딩 버튼을 누르게 된다. 그 와중에도 살아남게 된 브래들리는 여전히 주전 백코트로 출전했고, 작년대비 야투율, 특히 3점성공률을 9%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 3&D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역시나 유리몸의 기질을 팍팍 보여주며 60경기 출전에 그친다. 오프시즌이 된 후 RFA가 되었는데 보스턴은 4년 $32M의 계약을 안겨주며 바로 잔류시켰다.
2014-15 시즌 팀은 마커스 스마트를 6픽으로 지명. 그럼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출전하였으나 작년과 달리 백코트 파트너인 라존 론도가 아주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론도는 12월 중순 댈러스로 트레이드 되고 만다. 본격적으로 탱킹 모드에 팀은 돌입했고 덕분에 브래들리는 3점을 더 많이 시도할 수 있었다. 다만 작년 대비 효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여 스탯볼륨이 감소한 것은 흠. 그래도 이전의 시즌들과 달리 77경기 출전하는데 성공한다.
2015-16 시즌도 여전히 주전. 올해도 플레이오프는 못 갈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작년에 영입해서 벤치 멤버로 뛰던 토마스가 미쳐날뛰는 활약을 보여주며 플옵권 경쟁을 하게 된다. 이 상승세의 이면에는 브래들리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수비가 그냥 없는 토마스의 구멍'''을 완벽하게 메꿔주는 시스템 농구의 핵심으로 브래들리가 활약할 수 있었기에 토마스의 득점력이 극대화될 수 있던 것이다.[3] 작년과 비슷하게 76경기에 출전했고,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나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에 의해 탈락하고 만다.
2016-17 시즌 토마스와 같이 백코트 주전으로 출전. 팀은 토마스의 무서운 득점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게 된다. 하지만 브래들리 개인에게는 그다지 좋지 못한 시즌이 되었는데, 아주 건강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12월 말부터 근 두달을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시즌이었음은 확실한게, 득점 효율이 급상승. 2년차때의 52.5%의 eFG%를 넘어서는 53.3%를 기록하게 되며 평균득점도 16.3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남기게 된다. 팀도 1번 시드를 따는 등 승승장구하여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나 동부 깡패 클리블랜드에 의해 삭제되고 만다.
그런데.. 오프시즌 간 고든 헤이워드에게 맥시멈을 지르기 위한 캡 스페이스 확보 및 윙 디펜더 업그레이드의 무브를 보인 셀틱스의 GM 에인지는 브래들리와 같은 수비수는 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 캡을 확보하려는 팀의 무브와 맞물려 2019년 2라운드 픽, 마커스 모리스의 반대급부로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고 만다. 심지어 이 당시 셀틱스에 가장 오래머문 선수가 브래들리 였는데, 결국 많은 보스턴 출신 선수들의 말로가 그렇듯 그 역시 보사구팽 당하고 만다.[4]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후 그래도 마음을 다 잡으며 선발로 출전. 2017-18 시즌에도 브래들리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3&D 중 하나로 꼽혔다. 3P%는 커리어하이 16-17 시즌에 가까운 38.1% 였고, 득점력도 지난시즌과 비슷한 15.0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블레이크 그리핀을 지르고자 한 구단의 무브에 의해 이적 반 시즌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된다.
17-18 시즌 중반에 합류하였으나 6경기만 뛴 후 부상으로 드러누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그래도 유리몸 기질이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니였고, 여전히 리그 수위급 3&D 였기 때문에 오프시즌 간 2년 $25M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잔류하게 된다.
그렇게 18-19 시즌에도 주전으로 출장할 것 같았으나, 구단이 픽을 업해서 데려온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벤치에서 미쳐날뛰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 때문에 벤치로 밀리게 된다. 게다가 부상이슈까지 겹치며 매우 부진했고, 스윗루, 도사견, SGA가 버티는 가드진을 뚫기는 매우 어려웠다. 18-19 시즌 49경기에서의 성적은 평균 8.2점 2.7리바운드 2.0어시스트. 특히 3점성공률이 33.7%로 매우 부진했는데, 클리퍼스는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무브로 AV를 멤피스로 트레이드 시킨다.
멤피스로 이적한 후 14경기에서는 16.1점 3.1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3점 성공률 또한 클리퍼스 시절 33.7%에서 멤피스 이적 후 38.4%로 크게 올랐다.
하지만 19-20 시즌 연봉분 $12.9M 중 보장분은 고작 $2.0M 이였고, 리빌딩을 해야되는 구단 입장에서 굳이 브래들리를 로스터에 묶어둘 이유는 없었다. 보장 기한일인 7월 5일에 맞춰 웨이브되고, 2019 오프시즌 FA로 풀리게 된다.
18-19시즌이 끝난 후 LA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1,300만 달러 연봉을 수령한 브래들리는 자신의 몸값을 크게 낮췄다. 지난 8일,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며 모든 샐러리캡을 소진한 상황. 레이커스가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은 샐러리캡 예외 조항인 베테랑 미니멈과 룸 익셉션(room exception)뿐이었는데, 브래들리는 룸 익셉션 금액인 연 476만 달러에 맞춰 사인했다. 2년간 약 970만 달러의 계약이다.[5]
레이커스에선 뛰어난 수비력으로 약점이었던 1번 수비를 완벽하게 해주고 있다.[6] 상대 볼핸들러를 귀찮게 하면서 계속해서 압박하는 AV 및 리그 최고의 3&D 중 하나인 대니 그린이 펼치는 백코트 수비 덕분에 르브론 제임스의 수비기량이 전성기 시절 마냥 회춘했고, 이 덕분에 레이커스는 짠물수비를 펼치는 팀으로 갑자기 변하게 되었다.
우한 코로나 펜데믹 이후 7월 시즌 재개 참가를 거부하였다. 아들이 호흡기 질환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체질이라 버블에서의 불안한 상황을 확신하지 못했다고 한다. 레이커스는 우승시 브레들리에게도 반지를 주겠다고 하였으나 브레들리는 담담하게 자신은 우승이 아니라 농구가 좋아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브래들리가 없는 레이커스는 10년만에 우승을 거두었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이다. 통산 두 번의 올 디펜시브 팀 이력이 있는 리그 최고의 가드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보스턴 시절 아이재아 토마스가 올NBA 팀에 뽑힐때는 그 수비 구멍을 매워준 중요한 보디가드 역할을 해주었다. 멤피스 시절 마이크 콘리는 "브래들리 덕분에 농구하는게 즐겁다 "이런 말을 할정도로 수비가 좋은 가드다. 보통 2번으로 나오며 1번 수비수의 약점을 보좌하는데 특출난 선수다.
상대 빅맨의 스크린에 걸려도 자신의 수비수를 계속 쫒아 다닐 정도로 기민한 사이드스텝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하면 파이트 쓰루 능력이 매우 좋다.
커리어 초반에는 득점력이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컷인과 스크린 이후의 미들점퍼를 익히면서 평균 15득점이 가능한 자원으로 발전했다. 픽을 받고 쏘는 미들 슛은 꽤 쓸만한 옵션이다. [7] 외곽에서 36% 정도의 성공률을 보여주는 3점슛도 있다.
단점은 핸들링과 운동능력. 가드로써 특출난 공격스킬이 없기 때문에 아이솔레이션이나 그에 준하는 무기가 없어서 오펜스에선 주로 보좌역할로 많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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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3&D의 선두주자인 슈팅가드. 걸출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수준급 수비수로 활약중인 선수이다. 보통 AV라고 지칭되며,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야동갑(...)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 NBA 지명 이전
2.1. 텍사스 A&M 대학교
3. NBA 커리어
3.1. 영광의 셀틱스 시절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19순위로 셀틱스에게 지명되어 브래들리는 NBA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지명 당시 보스턴은 2008년 우승, 2010년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라존 론도 및 레이 앨런이라는 부동의 주전 및 딜론테 웨스트, 네이트 로빈슨 이라는 나름 준수한 백업진도 있었기 때문에 AV의 자리는 전혀 없었다. 2010-11 시즌 간간히 출전하기는 했지만 가비지 멤버에 불과했고, 평균 출장시간은 고작 5분이었다.
2011-12 단축시즌 AV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초반에는 작년과 비슷하게 가비지 멤버 신세였는데, 론도와 앨런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게 되어 황폐화된 백코트의 주전으로 출장하더니 뛰어난 경기력으로 그대로 벤치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게다가 론도와 앨런이 이후 계속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게 되고, 이때마다 브래들리는 선발로 출전하게 된다. 단축시즌 거의 대부분인 64경기에 출장하였고, 7.6 득점 1.4 어시스트, eFG% 52.5% 라는 좋은 효율을 보여주었다.
2012-13 시즌 팀에 불만이 생긴 레이 앨런이 빅3의 마이애미 히트로 떠나감에 따라 브래들리는 그대로 주전을 차지하게 되었다. [2] 덕분에 포제션도 많이 가져갈 수 있었고, 스탯 볼륨도 크게 늘었지만 지난 시즌 대비 효율이 떡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부상에 꽤 시달리며 5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흠이였는데..
2013-14 시즌 보스턴은 가넷과 피어스를 팔면서 리빌딩 버튼을 누르게 된다. 그 와중에도 살아남게 된 브래들리는 여전히 주전 백코트로 출전했고, 작년대비 야투율, 특히 3점성공률을 9%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 3&D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역시나 유리몸의 기질을 팍팍 보여주며 60경기 출전에 그친다. 오프시즌이 된 후 RFA가 되었는데 보스턴은 4년 $32M의 계약을 안겨주며 바로 잔류시켰다.
2014-15 시즌 팀은 마커스 스마트를 6픽으로 지명. 그럼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출전하였으나 작년과 달리 백코트 파트너인 라존 론도가 아주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론도는 12월 중순 댈러스로 트레이드 되고 만다. 본격적으로 탱킹 모드에 팀은 돌입했고 덕분에 브래들리는 3점을 더 많이 시도할 수 있었다. 다만 작년 대비 효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여 스탯볼륨이 감소한 것은 흠. 그래도 이전의 시즌들과 달리 77경기 출전하는데 성공한다.
2015-16 시즌도 여전히 주전. 올해도 플레이오프는 못 갈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작년에 영입해서 벤치 멤버로 뛰던 토마스가 미쳐날뛰는 활약을 보여주며 플옵권 경쟁을 하게 된다. 이 상승세의 이면에는 브래들리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수비가 그냥 없는 토마스의 구멍'''을 완벽하게 메꿔주는 시스템 농구의 핵심으로 브래들리가 활약할 수 있었기에 토마스의 득점력이 극대화될 수 있던 것이다.[3] 작년과 비슷하게 76경기에 출전했고,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나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에 의해 탈락하고 만다.
2016-17 시즌 토마스와 같이 백코트 주전으로 출전. 팀은 토마스의 무서운 득점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게 된다. 하지만 브래들리 개인에게는 그다지 좋지 못한 시즌이 되었는데, 아주 건강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12월 말부터 근 두달을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시즌이었음은 확실한게, 득점 효율이 급상승. 2년차때의 52.5%의 eFG%를 넘어서는 53.3%를 기록하게 되며 평균득점도 16.3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남기게 된다. 팀도 1번 시드를 따는 등 승승장구하여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나 동부 깡패 클리블랜드에 의해 삭제되고 만다.
그런데.. 오프시즌 간 고든 헤이워드에게 맥시멈을 지르기 위한 캡 스페이스 확보 및 윙 디펜더 업그레이드의 무브를 보인 셀틱스의 GM 에인지는 브래들리와 같은 수비수는 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 캡을 확보하려는 팀의 무브와 맞물려 2019년 2라운드 픽, 마커스 모리스의 반대급부로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고 만다. 심지어 이 당시 셀틱스에 가장 오래머문 선수가 브래들리 였는데, 결국 많은 보스턴 출신 선수들의 말로가 그렇듯 그 역시 보사구팽 당하고 만다.[4]
3.2.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후 그래도 마음을 다 잡으며 선발로 출전. 2017-18 시즌에도 브래들리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3&D 중 하나로 꼽혔다. 3P%는 커리어하이 16-17 시즌에 가까운 38.1% 였고, 득점력도 지난시즌과 비슷한 15.0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블레이크 그리핀을 지르고자 한 구단의 무브에 의해 이적 반 시즌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된다.
3.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17-18 시즌 중반에 합류하였으나 6경기만 뛴 후 부상으로 드러누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그래도 유리몸 기질이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니였고, 여전히 리그 수위급 3&D 였기 때문에 오프시즌 간 2년 $25M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잔류하게 된다.
그렇게 18-19 시즌에도 주전으로 출장할 것 같았으나, 구단이 픽을 업해서 데려온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벤치에서 미쳐날뛰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 때문에 벤치로 밀리게 된다. 게다가 부상이슈까지 겹치며 매우 부진했고, 스윗루, 도사견, SGA가 버티는 가드진을 뚫기는 매우 어려웠다. 18-19 시즌 49경기에서의 성적은 평균 8.2점 2.7리바운드 2.0어시스트. 특히 3점성공률이 33.7%로 매우 부진했는데, 클리퍼스는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무브로 AV를 멤피스로 트레이드 시킨다.
3.4. 멤피스 그리즐리스
멤피스로 이적한 후 14경기에서는 16.1점 3.1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3점 성공률 또한 클리퍼스 시절 33.7%에서 멤피스 이적 후 38.4%로 크게 올랐다.
하지만 19-20 시즌 연봉분 $12.9M 중 보장분은 고작 $2.0M 이였고, 리빌딩을 해야되는 구단 입장에서 굳이 브래들리를 로스터에 묶어둘 이유는 없었다. 보장 기한일인 7월 5일에 맞춰 웨이브되고, 2019 오프시즌 FA로 풀리게 된다.
3.5.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18-19시즌이 끝난 후 LA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1,300만 달러 연봉을 수령한 브래들리는 자신의 몸값을 크게 낮췄다. 지난 8일,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며 모든 샐러리캡을 소진한 상황. 레이커스가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은 샐러리캡 예외 조항인 베테랑 미니멈과 룸 익셉션(room exception)뿐이었는데, 브래들리는 룸 익셉션 금액인 연 476만 달러에 맞춰 사인했다. 2년간 약 970만 달러의 계약이다.[5]
레이커스에선 뛰어난 수비력으로 약점이었던 1번 수비를 완벽하게 해주고 있다.[6] 상대 볼핸들러를 귀찮게 하면서 계속해서 압박하는 AV 및 리그 최고의 3&D 중 하나인 대니 그린이 펼치는 백코트 수비 덕분에 르브론 제임스의 수비기량이 전성기 시절 마냥 회춘했고, 이 덕분에 레이커스는 짠물수비를 펼치는 팀으로 갑자기 변하게 되었다.
우한 코로나 펜데믹 이후 7월 시즌 재개 참가를 거부하였다. 아들이 호흡기 질환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체질이라 버블에서의 불안한 상황을 확신하지 못했다고 한다. 레이커스는 우승시 브레들리에게도 반지를 주겠다고 하였으나 브레들리는 담담하게 자신은 우승이 아니라 농구가 좋아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브래들리가 없는 레이커스는 10년만에 우승을 거두었다.
3.6. 마이애미 히트
4. 플레이 스타일
공격보다 수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이다. 통산 두 번의 올 디펜시브 팀 이력이 있는 리그 최고의 가드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보스턴 시절 아이재아 토마스가 올NBA 팀에 뽑힐때는 그 수비 구멍을 매워준 중요한 보디가드 역할을 해주었다. 멤피스 시절 마이크 콘리는 "브래들리 덕분에 농구하는게 즐겁다 "이런 말을 할정도로 수비가 좋은 가드다. 보통 2번으로 나오며 1번 수비수의 약점을 보좌하는데 특출난 선수다.
상대 빅맨의 스크린에 걸려도 자신의 수비수를 계속 쫒아 다닐 정도로 기민한 사이드스텝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하면 파이트 쓰루 능력이 매우 좋다.
커리어 초반에는 득점력이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컷인과 스크린 이후의 미들점퍼를 익히면서 평균 15득점이 가능한 자원으로 발전했다. 픽을 받고 쏘는 미들 슛은 꽤 쓸만한 옵션이다. [7] 외곽에서 36% 정도의 성공률을 보여주는 3점슛도 있다.
단점은 핸들링과 운동능력. 가드로써 특출난 공격스킬이 없기 때문에 아이솔레이션이나 그에 준하는 무기가 없어서 오펜스에선 주로 보좌역할로 많이 쓰였다.
[1] 파업으로 인한 직장폐쇄로 임시적으로 뛰었다.[2020-21] Player Option $5,005,350[2] 이때 에인지는 노쇠화의 기미가 보인 앨런을 브래들리의 '''백업'''으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드러냈고, 이에 빡친 앨런이 이적했다는 것이 앨런의 이적 이유로 꼽힌다.[3] 이 시즌 활약으로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입성하게 된다.[4] 여타 보사구팽 트레이드들은 모두 훌륭한 무브라고 평가받는 반면, AV 트레이드는 그다지 좋은 결과를 나았다고 보기 힘든 보사구팽이다. 결정적으로 브래들리 트레이드를 촉발한 고든 헤이워드는 모두가 알다시피 셀틱스에서 계속 드러누웠으며 에인지의 FA 계약 중 최악이라고 꼽힌다.[5] 2년차는 선수옵션이다.[6] 레이커스는 론조볼, 론도 라는 빠른 1번 수비수를 잘 쫒아가지 못하는 수비가 약점이었는데 브래들리는 약점을 적절하게 메웠다.[7] 다만 17년 이후에 득점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현재는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