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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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라운드 14픽이었으나, 그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저니맨 신세가 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파워 포워드이다.
2. NBA 지명 이전
2.1. 유년기 및 고등학교
2.2. 캔자스 대학교
3. NBA 커리어
3.1. 휴스턴 로키츠
3.2. 피닉스 선즈
3.3.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3.4. 보스턴 셀틱스
3.5. 뉴욕 닉스
3.6.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9-2020 시즌 트레이드 마감 기한에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워싱턴 위저즈와 뉴욕 닉스와의 삼각 트레이드[1] 로 트레이드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오프시즌에 4년 64M이라는 계약으로 재계약했다.
19-20시즌 세미컨파에서 팀이 역스윕으로 탈락하자 분한 나머지 라커룸에서 펑펑 우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잡혔다. 덴버에게 갈기갈기 찢겨지던 레이커스의 간첩 몬트레즈 해럴이 바로 옆에서 태평하게 핸드폰을 하는 모습도 같이 잡히면서 이 시즌 클리퍼스가 하나로 뭉치지 못했구나라는 것을 팬들이 유추하게 했다.
4. 플레이스타일
전반적으로 공수겸장의 자질이 있던 선수다. 공격에서는 보스턴 셀틱스 시절 어빙과 테이텀, 브라운 등 능동적인 득점원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1옵션을 맡기도 했을 정도로 능동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다. 포스트업을 즐기는 쌍둥이 마키프 모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페이스업을 즐기는 편이고, 아이솔레이션을 할 때 돌파 후 골밑 득점이나 미들레인지 점퍼, 캐치 앤 3 등 다양한 공격옵션을 소화할 수 있다. 슈팅에 기복이 있으나 나름 수비가 빡빡해도 어느 정도 득점을 짜낼 수 있는 선수다. 19-20 시즌 줄리어스 랜들, 바비 포르티스 등 비슷한 유형의 언더사이즈 빅맨이 많은 팀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3점 성공률은 50%를 넘나들었으며 40경기를 넘게 소화한 지금도 40%를 상회한다.
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공격옵션 같아보이지만 볼핸들러로 쓰기에는 시야에 한계가 있고, 볼을 들고 해결하려는 욕심도 꽤 있어 약팀에서도 분명한 1옵션을 하기에는 모자란 선수다.
수비에서는 특히 버티는 힘이 좋다. 골밑에서 페이스업이나 포스트업을 하는 선수에게 찰싹 달라붙어 버티는 모습은 모리스 형제의 트레이드마크. 나쁘게 말하면 짜증을 유발하는 공격자파울 유도에 능숙하다. 하지만 림프로텍팅이 부족하고, 손질도 좋은 수준은 아니라 커리어 내내 스틸&블락이 경기당 1개를 넘겨본 시즌이 없다.
스윙맨과 빅맨 사이의 그 어딘가스러운 플레이를 하지만 경기에서는 주로 스몰 포워드와 빅라인업의 파워 포워드를 오간다. 이는 형도 마찬가지다.
형인 마키프 모리스와 굳이 비교를 하자면 형은 힘이 더 좋아 골밑에서 툭툭 치고 나가는 포스트업을 즐기고, 동생인 마커스는 더 재빨라 수비수를 제끼고 나가는 페이스업에 능숙하다.
전반적으로 공수 모두, 특히 공격의 아이솔에서 재능이 있다. 하지만 강한 탐욕이 있기도 했고, 볼을 잡고 공격하던 도중 수비수에게 화가 나 공을 던지는 등의 멘탈에서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5. 논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나, 커리어 내내 상당히 많은 논란을 보유한 선수이다. 한국에서도 2020년 플레이오프에서의 온갖 더티 플레이로 인해 그의 논란이 대부분 알려지게 되었다.
5.1. 캔자스 대학교 시절 나이트클럽 폭행 사건
캔자스 대학교 시절, 학교 근처의 The Cave라는 나이트클럽 직원과 분쟁 중, 싸움이 일어나 주먹을 휘둘러 재판 출두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휴스턴 로키츠에 드래프트 된 모리스는 피해자의 법정 비용을 지불하고, 1년 간 해당 나이트클럽 및 피해자와의 접촉 금지 조건 및 알려지지 않은 합의 조건에 동의하면서 사건이 종결되었다.
5.2. 제프 호나섹 감독과의 분쟁
2015년 1월 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 도중 갑자기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제프 호나섹 감독은 즉시 모리스를 벤치로 불러들었으나, 모리스는 호나섹 감독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분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
이 이후, 모리스가 트위터를 통해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은 종결되었다.
5.3. 동네 농구 코트 폭행 가담 의혹 사건
아래의 2019-20 시즌 루카 돈치치에게 향한 더티플레이 이전, 모리스의 다양한 사건사고 중에서 제일 많이 알려져 있었던 사건.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무죄로 판명되었다.
피닉스 의 한 동네 농구 코트에서 36살의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당시 형 마키프를 포함하여, 전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스쿼드 선수였던 제럴드 보우먼 등 총 5명이 36살의 남성을 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마커스 모리스가 폭력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입원시킬 정도의 주먹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고, 피해자 역시 마키프는 방관에 가까웠지만, 자신을 구타한 건 맞다고 주장하였다.
모리스 형제는 이 남성이 자신의 부모에 대해 부적절한 비하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남겼다고 주장하였으며, 피해자는 모리스 형제가 이 메세지 내용을 다르게 이해한 오해라고 주장하였다.
2017년 10월 3일, 모리스 형제 및 보우먼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5.4. 트위터 상에서 팬들과 팀 비하
위의 폭행 가담 의혹으로 기소된 데다가, 제프 호나섹 감독과 분쟁을 일으키며 말썽을 일으킨 모리스는 결국 당시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노리고 있던 피닉스 선즈의 셀러리 마련을 위해, 2014-15 시즌이 끝나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2라운드 지명권 1장의 조건에 트레이드 된다.
이에 반발한 모리스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선즈를 Clown(광대)로 지칭하는 팀 비하를 하였고, 선즈 팬들을 차단하고 밴드웨건[2] 이라 지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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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시 마커스 모리스가 형제인 마키프 모리스와 함께 뛰기 위해 선즈와 염가 계약을 맺은 지 불과 한 시즌 지난지라 구단에 섭섭함을 느끼는 것까진 당연하다고 모두가 느꼈지만, 애초에 팀 내에서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은 채 트레이드 된 것은 분명 마커스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큰 원인임에는 분명하다.
무엇보다, 팬들을 속물 취급하면서 비하했던 행동은 프로 선수로서는 해서는 안될 매우 무례한 행동임에 틀림없고[3] , 이로 인하여 마커스 모리스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지 알게 된 사건이다.
형인 마키프 모리스도 이후 지속적으로 트레이드 요구 및 제프 호나섹 감독과의 마찰 등의 말썽을 일으켰고, 2015-16 시즌 중반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5.5.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구두계약 파기 사건
간단히 말해서, 디안드레 조던의 댈러스 매버릭스 계약 파기의 뒤통수 재현.
2019년 오프시즌, FA가 된 모리스는 원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기로 구두계약을 하였으나, 갑자기 뉴욕 닉스와의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러오더니, 결국은 최종적으로 닉스와 1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스퍼스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뒤통수를 쳤다.
모리스는 이후, 고향인 필라델피아와 가까운 곳에서 제안을 해와서 본인과 본인 가족을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했다.
5.6. 2019-20 시즌 더티플레이 사건
19-20시즌 재개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에게 위험한 파울을 두번이나 범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첫번째는 5차전에서 고의적으로 발을 내밀어 인바운드 패스를 받으려 하던 돈치치의 신발 뒷굽을 밟았으나 신발만 벗겨지며 미수에 그쳤고 두번째로 6차전에서 레이업을 시도하려는 돈치치를 수비하는 도중에 발을 차고 손으로 돈치치의 머리를 친 것.
피해자인 돈치치는 처음에는 고의가 아닐거라고 믿는다고 했지만 두번째 사건에 대해선“그딴 선수는 다시 상대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을 정도.
심지어 돈치치의 코멘트가 담긴 SNS 게시물 댓글에서 “울던지 말던지. 클리퍼스가 6게임 만에 시리즈를 승리했어”라는 멘트를 남기며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덴버와의 2차전 경기에서 공이 림사이에 낀 상황, 심판의 휘슬이 불리자 박스아웃을 하던 폴 밀샙을 몸싸움과 상관없이 두 손으로 밀었다. 폴 밀샙이 넘어졌으면 충분히 테크니컬 파울을 받을만한 상황이였다. 6차전에서는 자말 머레이가 폴 조지와 충돌해 부상을 당해 쓰러져 있었고 패트릭 베벌리가 머레이에게 괜찮냐고 묻고 있는데 모리스가 갑자기 베벌리를 떼어내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후에 오프시즌에 제임스 존슨 댈러스 매버릭스 합류 소식에 "제임스 존슨이 돈치치의 보디가드가 됐다." 라는 포스팅에다가 "ㅋㅋㅋ 예~예~ 그러시겠죠[4] "라고 비꼰 댓글을 썼다. 미성숙한 인성을 알수 있는 부분. ~ ~
[1]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GET 마커스 모리스, 아이재아 토마스 뉴욕 닉스 GET 모 하클리스, 2020년 클리퍼스 1라운드 픽 워싱턴 위저즈 GET 제롬 로빈슨[2] 팀이 이길 때만 관심 갖고, 질 때는 관심을 끄는 속물 같은 인간을 의미한다.[3] 당장, 미국 스포츠에 비해 팬 서비스 정신이 낮았던 2000년대의 KBO에서도 팬들을 인터넷 상에서 비하했던 노진용 선수가 어떻게 됐는지 생각해보라.[4] LOL Yea Yea Y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