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우기
兩儀[1]
1. 개요
공의 경계의 주인공 료우기 시키의 소속가문. 공의 경계를 비롯해서 TYPE-MOON/세계관에 존재하는 퇴마 가문 중에서도 '4대 퇴마 가문' 이라고 지칭되는[2] 4개의 퇴마 가문[3] 중 하나.
공의 경계의 배경인 미후네 시 외곽에 근거지(저택)를 두고 있다.
4대 퇴마 가문은 주로 법술보단 초능력을 위주로 하는데 료우기의 초능력은 이중인격이다.[4]
2. 능력
현대 사회에서 매장당하지 않을 초능력 중에서 이들이 이중인격을 고른 실용성으로서의 목적은, 그 이중인격으로 나뉜 인격들이 각자 다른 기술을 단련해 결과적으로 한 명의 인간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여러 기술의 프로페셔널한 자로 만들겠다는 이유다. 말 그대로 인간의 '범용성'을 높이는 능력이다.
이들의 이중인격은 양성의 성별을 지닌 두 인격이며[5] 바이젠더로도 볼 수 있으나[6] 이런 설정이 나올 당시엔 그런 개념이 보편화되진 않아서 작가가 이를 의식하고 만들었는지는 의문이다.
[스포일러 서술]
초능력 말고도 고유의 검술 유파를 지녔으며[7][8] 자기암시의 변체라는 기법을 전투에 활용한다.[9]
3. 상세
퇴마 조직의 일파이나 눈에 띄는 이능은 문명사회에서 말살될 것이라는 것을 고려한 료우기 가문은 표면적으로 일반인의 눈에 띄지 않는 이중인격을 개발하였다.
눈에 띄지 않는 초능력을 고른 덕인지 다른 4대 퇴마가문의 일원들이 현대사회에 녹아들지 못하고 멸문하거나 힘을 잃어버린 것에 비해서[10] 이들은 아직까지 망하지 않고 남아있다. 저택도 잘 사는지 규모도 크고,[11][12] 또 뭔 일이 터져도 경찰이 깊이 수사를 못하는 등 나름 권력이 강하다는걸 작중에서 암시하고 있다.
다른 퇴마가문의 일원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 이중인격은 단순히 정신질환이 아니라 초월자의 피를 이은 증거다.[13] 그래서 료우기 가의 당주는 '가능한' 이중인격 보유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더불어, 이중인격이 될 가능성이 높은 피의 특성 때문에 정신질환을 겪다 결국 자살한 자가 많다.
예를 들어 료우기 시키 이전의 몇 대 후계자들은 다들 당주가 되기 전에 이중인격의 영향으로 미쳐서 정신병원에 수감되었고 그 탓인지 료우기 시키의 부모님처럼 이중인격을 지니지 않은 자가 당주 자리를 이었다. 료우기 시키의 오빠인 카나메도 이중인격은 아니나 시키의 스페어로써 일단 가문 내에 있는 상황.
기본적으로 당주는 이중인격을 지닌 남자가 계승자가 되나,[14] 시키의 대에선 여자아이이며 둘째인 시키가 이중인격을 지니고 태어났기에 시키가 당주가 되고 오빠이자 이중인격자가 아닌 카나메는 스페어가 되었다.
료우기 시키 시점에서 가풍은 엄격한 구시대 가풍이라는듯.[15][16]
3.1. 공의 경계 시점에서
현재 료우기 가문은 표면상 퇴마업계에선 물러났으며 야쿠자를 생업으로 한다. 마약 장사니, 문어발 기업 경영이니, 경쟁 기업의 협박이니 하며 나름대로 제법 잘 사는 것 같다. 공의 경계 미래복음 서 시점에서 료우기 시키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보스가 되었다.[17] 시키의 악명이 널리 퍼져 카메쿠라 미츠루가 이름만 듣고 도망가야 하나 싶어하는 지경이 됬다.
3.2. 다른 퇴마가문과의 관계
- 후조
- 아사가미
가문끼리의 원래 관계는 불명. 분가와는 아사가미 후지노와 분가 당주가 토우코에게 넣은 후지노 관련 의뢰 때문에 엮였으나 일이 끝나고 나선 시키와 후지노가 서로 모르는 사람 취급하기로 했다.
- 나나야
작가들이 먼 과거에 사이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현재 관계는 불명.[18]
직접적인 접점은 안 나오지만 직사의 마안과 근원접속자라는 두 키워드 덕에 다른 가문들에 비해 이 두 가문은 큰 공통점이 있다.
직접적인 접점은 안 나오지만 직사의 마안과 근원접속자라는 두 키워드 덕에 다른 가문들에 비해 이 두 가문은 큰 공통점이 있다.
4. 구성원
- 료우기 시키의 아버지
살인고찰 전편에서 등장한다. 애니에선 엄하고 딱딱한 인상의 남성으로 나온다. 시키와는 생긴게 별로 닮지는 않았다.
료우기 시키(여자 쪽)와 가문의 검술 유파에 정해진 대로 진검승부를 벌여 압도했다.
료우기 시키(여자 쪽)와 가문의 검술 유파에 정해진 대로 진검승부를 벌여 압도했다.
- 료우기 시키의 어머니
동안이라는 설정 외엔 풀린 바가 거의 없다.
애니에선 아사가미 후지노나 토오사카 아오이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 앞머리에 녹색 옷을 입은 동안의 여성으로 나온다. 가람의 동에서 시키의 병문안을 오는걸로 살짝 등장.
애니에선 아사가미 후지노나 토오사카 아오이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 앞머리에 녹색 옷을 입은 동안의 여성으로 나온다. 가람의 동에서 시키의 병문안을 오는걸로 살짝 등장.
- 료우기 카나메
료우기 시키의 오빠이자 료우기 가문의 장남. 부모님처럼 비이중인격자. 스페어 신세고 떨어져 살지만 나름 우대받고 있다.
- 아키타카
료우기 당주(시키의 아버지)의 비서. 료우기 가문의 집사 역할. 시키의 뒷처리 담당이라고 한다.
'가람의 동' 편에서 시키가 수술하고 입원하게 되었을 때 미키야와 조우했고, 이후에도 시키의 어머니와 함께 시키가 입원한 병실에 찾아오기도 했다. 어째서인지 시키의 부모보다도 얼굴 비추는 일이 잦다.
'가람의 동' 편에서 시키가 수술하고 입원하게 되었을 때 미키야와 조우했고, 이후에도 시키의 어머니와 함께 시키가 입원한 병실에 찾아오기도 했다. 어째서인지 시키의 부모보다도 얼굴 비추는 일이 잦다.
5. 기타
이 가문에선 달이 이세계로 통하는 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19][20]
나나야 시키의 가문인 나나야 가문과는 오래전에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나나야 쪽이 먼저 몰락한 지금은 불명.[21]
설정 참고 링크 1, 2, 3
[1] 두 양(兩), 모양 의(儀). 한국식 발음으론 '양의' 라고 읽는다.[2] 작중에선 나오지 않고 편의상 팬덤에서 지칭한다.[3] 각각 료우기, 아사가미, 후조, 나나야. 이중 공의 경계에선 료우기, 아사가미, 후조까지 등장하고 월희에선 후조와 나나야만 직접적인 설정으로써 나온다.[4] 본디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 불리는 그 증상이 맞는데 여기선 좀 더 나아가서 료우기 가문의 피를 이은 자가 유전으로 전승하는 초능력을 말한다. 자세한 건 후술.[5] 그래서 남성 인격의 이름, 여성 인격의 이름이 설령 발음은 같을지라도 한자를 명확히 구분하여 지어진다. 일례로 료우기 시키의 경우 여성 쪽이 법 식(式), 남성 쪽이 짤 직(織)을 쓰는데 일본식 발음상 읽히기는 모두 시키로 읽힌다.[6] 설명에서도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 완벽하게 구분되는 양성의 두 인격을 지니지만 어느 한 쪽이 부각되기도 하고 둘 다 부각되기도 하는 등. 그러나 딱히 바이젠더가 아니더라도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지닌 사람의 다중인격 중에는 원래 신체와 성별이 다른 추가적인 인격을 지닌 케이스도 있다. 실제 다중인격질환 환자였던 빌리 밀리건은 신체가 남성이었으나 다중인격의 영향으로 여러 명의 여자 인격들과 여러 명의 남자 인격들이 서로 공존했다.[7] 공의 경계의 주인공이자 료우기 가문의 대표 캐릭터인 시키도 나이프를 위주로 쓰지만 실은 일본도가 진짜 주력이다. 취향 + 편의상 현대 일본 사회에선 휴대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일본도보단 나이프를 더 애용할 뿐. 모순나선 편에서 일본도를 잡자 그야말로 무쌍을 보여주며 나이프 시키 < 일본도 시키 정도로 전투력 격차가 있다는걸 보면 과연 검술 유파를 지닐법도 하다.[8] 월초에 사범대리와 진검으로 시합을 하는 것이, 료우기가(家) 계승자의 규칙이다. 아득한 선대에, 일부러 타 유파의 검장(劍匠)을 초청하는 것에 싫증이 났던 료우기 가의 당주는, 자신들의 집에, 도장을 만들고, 자기들 멋대로 새로운 유파를 날조해냈다. 그 전통은 현대까지 이어져버려서, 어떤 인과인지, 여자의 몸인 나까지 칼을 휘두르는 것이 요구되었다. 아버지의 그것을 상회하는 실력차, 체력차를 뚜렷히 보인 시합이 끝나고, 나는 도장을 뒤로했다. - 공의 경계 살인고찰 전편 中, 료우기 시키 曰[9] 「그런 형태란 것은 있겠지. 모두 그걸로 쓰러뜨리는 것을 전제로 하고 수련할 테니까, 필살이라고 하면 필살의 마음가짐이야. 내가 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야. 원래부터 자기류(自己流)니까」(중략)「몸을 다시 만드는거야. 그것을 가지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바꾸지. 호흡에서 보법(步法), 시계(視界), 사고(思考). 그런 것을 전투용으로 다시 만드는 것처럼. 근육의 사용법까지 바꾸니까, 다른 사람이 된다는 감각일지도 몰라. 싸움이 일어나면 마음을 바짝 긴장시키고 싸운다는 것이 무도(武道)의 첫걸음일텐데. 우리는 그것만을 추구해서, 결과적으로 도를 지나쳐버렸어」- 공의 경계 모순나선 中[10] 대표적으로 월희의 나나야.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나나야는 퇴마 말고는 쓸모가 없던 탓에 퇴마사들이 잡아야할 대상인 혼혈들이 오히려 권력자들과 손잡고 득세하는 와중에도 다른 직종으로 갈아타지를 못하고 퇴마의 업을 계속해왔다. 아사가미의 경우 분가는 사업을 하며 잘 나가는 재벌가문이나 본가는 본가의 적녀이자 초능력을 계승한 아사가미 후지노가 12세때 사실상 망했고, 후조도 사업 쪽으로 갈아탔지만 공의 경계 부감풍경 시점에선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은 사고로 다 죽고 본가의 장녀 후조 키리에만 남은데다가 그 키리에의 병환 때문에 있던 재산도 다 써버리고 소유였던 건물마저 처분한 상황. 그리고 키리에 본인도 본체는 아파서 꼼짝 못하고 병실에 장기입원 신세인 중환자이다.[11] 주위는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료우기가의 저택은, 무가저택의 그것대로 만들어져있다. 높은 벽에 둘러싸인 저택의 넓이는, 걷고 있는 것 만으로는 알 수 없다. 비행기에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지않으면, 그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겠지. (중략) 에도시대부터 남겨진 것 같은 이 저택에도 요즘 같은 인터폰이 설치되어있어서 조금은 안심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12] 인터뷰에 따르면 사용인도 제법 많고 사용인, 젊은이 합해서 20명쯤 산다고 하고 집도 크다고 대놓고 말했다.[13] 이것이 바로 단순 정신질환이 아닌 '초능력' 의 일파로 분류되는 이유.[14] 때문에 역대 이중인격자들 중 시키를 제외한 모두가 양성의 인격을 보유했지만 남자 쪽이 주도권을 잡는다. 반면 시키는 일단 육신이 여성이어서 그런지 여자의 인격 쪽이 주도권을 잡았으며 최후에 남은 것도 여자 인격이었다.[15] Q : 료우기가의 가족 사이는 어떤 느낌입니까? 가족끼리 단란하게 밥을 먹거나 하는 거야? / 타케 : 아니, 평범하게 생각해봐도, 그 집에서 그럴 리가. / 나스 : 식탁 시스템이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옛날 일본은 가족이라도 상하관계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어서, 모두 평등하게 밥을 먹는「식탁」이라는 것이 없었으니까. 식탁이라고 하는 것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주어진「신분을 나타내는 식탁」이라고 생각해.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살인고찰 전편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 中[16] 참고로 인터뷰에서 나오는 구식 식사 예절은 한국 조선시대의 내림상 문화(상물림)와도 어느 정도 겹친다. 어느 쪽이든 겸상이 가능한 대상을 구분했고 같이 식사를 못한다면 가족서열 내에서 차등이 있다는 증거였다.[17] 즉 장성한 후의 시키는 야쿠자 보스다.[18] 공의 경계에서 나나야 가문이 아예 등장을 안 해서 관련 구성원들과 료우기 가문 구성원들끼리의 접선 자체가 0이다.[19] 달은 구멍. 밤하늘이란 검은 화선지에 뚫려있는, 유난히 큰 구멍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 저것은 태양의 거울 같은 것이 아니라, 저쪽편의 풍경이 엿보이고 있는 것뿐이다──라고, 시키는 료우기가(家)에서 들은 적이 있었다. 말하자면, 달은 다른 세상의 문이라고 한다. - 공의 경계 中[20] 타입문 세계관에서 달의 특수성을 고려해보면 의외로 한가락하는 통찰력의 가문일지도. [21] Q: 시키(료우기)의 직사의 마안도 정안의 종류입니까? / A: 예스. 료우기와 나나야는 의좋은 사이!(먼 옛날은) / 어느쪽이나 유전으로 갖춰지는 것입니다만, 마안은 인체 개조적인 유전……부모의 육체의 특징을 계승시키는……것이라 하면, 정안은 숙명적인 것……부모의 정신성, 수련의 답이 아이에게 계승해지는……것이다. 부모의 인과를 아이가 보답받는 거지만, 정안은 높은 정신성을 가진 「인간」에게만 계승해지는 것입니다. 즉 직사의 마안은 하이브리드. 시키라는 이름의 놈들은 치트에도 정도가 있다.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