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토 미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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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黒桐 幹也 (こくとう みきや)[1] → 両儀 幹也 (りょうぎ みきや)[2]
나스 키노코의 소설 《공의 경계》의 서브 주인공. 료우기 시키 왈 프랑스 시인 같은 사람. 아마도 장 콕토[3] 에서 따온 이름인 듯.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4] 키타무라 에리(소년시절), 이토 켄타로(드라마 CD 한정)
2. 특징
2.1. 설명
차분하고 믿음직스러우며 사려 깊은 성격 덕분에 발도 넓어서,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아 사설 탐정일로 먹고 살아도 무방할 정도. 불과 딱 한 번 만난 선배를 찾는다는 아사가미 후지노에게 도움을 주려고 여동생 코쿠토 아자카가 그녀와 그를 만나게 하려고도 했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인데 자퇴하려는 선배를 위해 파티를 열어주고, 다른 학생들은 내심 선배를 비웃은 반면 미키야는 진심으로 그가 잘 되도록 격려했다.
주인공 료우기 시키와는 고등학생 때부터 인연이 있다. 대학에 다녔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자퇴하고서 아오자키 토우코의 가람의 동에서 조수로서 일하고 있다. 자퇴 건 때문에 사실상 부모님과는 의절한 상태. 그렇지만 결혼 상대를 데려오면 해제된다고 한다.
발이 넓은 것도 있지만 머리도 좋아 소설 내에서 탐정격인 위치에 있다. 인상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주위 인물이나 상황을 봐선 평범한 인물이라고 보기도 그렇다. 무언가를 '찾아내는' 재능은 평소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굉장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결계가 쳐져있어 보통 사람은 찾지 못하는 토우코의 공방을 찾아낼 정도. 심지어 미래복음 편에서는 모호하지만 6법의 정체를 맞추기도 한다. 이로 인해 기원이 '찾는다'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돌기도.
시키가 주로 미키야가 부재하던 상황에서 싸우거나 하는 경우가 잦았기에 시키가 비현실적인 초능력을 쓰면서 비현실적인 존재들과 싸우는걸 목격한 적은 거의 없다.
2.2. 마성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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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에이스 Vol.5에서 나온 미키야의 TS. 여성이 되어서도 페로몬을 풀풀 내뿜는다.
위험한 부류들에게 사랑받는 마성의 남자로, 그 비정상적인 페로몬 수치는 같은 회사의 에로 게임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나 토오노 시키를 가뿐하게 능가하고 있다.
병원에서 항상 료우기의 병문안을 오는 모습만으로 여자를 홀렸으며, 중학생 때 운동장에서 잠깐 양호실까지 데려가 준 소녀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그를 잊지 못하고 있고, 여동생은 이유도 잊어버리고 좋아하고 있으며, 여동생의 기숙사 친구는 지나가다 만난 것을 운명의 만남이라고 하지를 않나 딸내미는 아빠와의 연애운을 점치고 있고, 고등학교 선배는 '자신에겐 시키가 필요하고 코쿠토는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진짜 필요했던 건 코쿠토 미키야였다는 말을 내뱉는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살인고찰(후) 편에서 이 선배는 코쿠토의 '''첫 키스 상대'''가 되어 후로게이 인증을 한다. 게다가 이 장면은 극장판에서도 '''쓸데없을 정도로 훌륭히''' 재현되어 수많은 사람을 충공깽으로 몰아갔다.[6]
이로서 '나나야 가문의 여자만 더하면 4대 퇴마가문(료우기, 나나야, 후조, 아사가미) 모두를 홀리는' 상황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나나야 家는 당주 장남 나나야 시키(지금의 토오노 시키)만 빼면 토오노 가문에 전멸크리를 먹어서 무리. 그렇지만 남자를 홀린 전적이 있으니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다. 거기에다 월희랑 공의 경계는 평행세계라 나나야 가문이 공의 경계에선 멀쩡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코쿠토 미키야 본인은 작중에서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한눈 판 적이 없으며, 료우기 시키 일편단심이다.[7] 첫 키스 상대는 시키가 아니긴 하지만 그건 상대에게 억지로 당한 것. 아자카랑 대화했을 때 시키가 남자라도 좋아했을 거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시키 한정으로 범성애자 일 확률도 존재한다.
참고로 그의 페로몬은 동물에게도 얄짤없다. Extra Chorus 만화에서는 며칠간 맡은 고양이를 홀린다. 그 뒤 입양된 집에서 코쿠토를 보기 위해서 도망나왔다는 것 같다는 암시를 준다. 그가 있을 때만 활발해지며, 하루종일 그가 나간 문만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확인 사살로 코쿠토 曰 "고양이면서 왜 그렇게 얼굴을 핥는걸까? 혹시 나 맛있는걸까?"라고... 시키는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그 이유를 말해주려다가 한숨을 한번 쉬고는 포기한다...[8] 고양이는 그 뒤 코쿠토네 집에 눌러 앉았다고 한다.
2.3.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선하게 생긴 인상과 언동으론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뒷골목 사람들도 상당히 알고 있는 듯. 심지어 마약 관련까지… 위험한 일에 많이 관련된만큼 은근히 죽을 고비를 많이 넘기고 한쪽 눈을 실명하지만 어찌어찌 살아남기는 했다.
사실 시키의 남성쪽 인격(織)에게서 이대로라면 난 널 죽일 거라는 경고성 강한 말을 들었고, 실제로 시키가 자신을 죽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키가 의식불명이 되고나서도 계속 시키를 찾아왔었다. 이것은 결국 료우기 시키의 인격 중 하나가 죽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사실은 그가 처음 반한 것은 두 인격 중 어느 쪽도 아닌, 거의 잠들어 있어서 만나는 것도 힘든 「 」 쪽이었다.[9] 소설 마지막에 결국 다시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대화를 보면 이제는 못 만날 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시키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 아니란 소리는 아니다.
누구에게도 상처 입힐 수 없는 기원을 지니고 있다고 하지만 미키야의 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공의 경계 에필로그에서 "료우기 시키"와의 대화를 통해 기원이 고독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지만 어차피 추측의 영역일 뿐. 애초에 TYPE-MOON/세계관에서 기원은 각성하지 않으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한편 "료우기 시키" 와의 대화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평범하게 살게 되지만 미키야는 누구에게도 상처입히지 않는 평범한 삶을 진짜로 추구한다는게 인증되었다.[10]
나중에 아자카가 그에게 반한 계기를 기억해내는데, 그 회상에서 그는 친하게 지내던 할아버지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울게 되면 주위에 동요를 일으키기 때문에 울지 않던 모습. 「 」에게 반한 것은 미키야에게는 '최초의 자신을 위한 감정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타인을 잘 배려하고 타인과 크게 마찰을 일으키는걸 원치 않으며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추구하며 이에 만족하는 무해한 성격. 저러한 성격 덕분에 타인을 상처 입힌 적이 거의 없으며 료우기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11][12] 그가 누군가에게 상해를 입힌 건은 모순나선 당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아오자키 토우코를 눈앞에서 죽여 멘붕했던 때뿐이다.[13] 경상이었고 얼마 안 가 코르넬리우스는 토우코에게 죽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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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생을 한 이후 결국 료우기 시키와 결혼에 골인했으며 모두의 예상처럼 료우기 가의 데릴사위가 되었다. 료우기 마나라는, 아내보다는 자기를 닮은 딸을 두고 알콩달콩 잘 살아가는 듯. …여기가 끝이라면 좋았겠지만, 딸 료우기 마나는 엄마를 쓰러뜨리고 아버지를 차지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둘의 후일담이 궁금한 한 팬의 질의문답으로 나스가 평범한 직장에 들어가 평범하게 출세하거나, 료우기 계열 기업에 경리쪽으로 취직해서 뒷세계의 흑막이 되었을 경우 두가지를 알려주었다.
3. 카니발 판타즘
카니발 판타즘 마지막화 연회신에서 마누라, 여동생, 직장 상사와 함께 깜짝 출연. 토오노 시키, 에미야 시로와 함께 어울려 놀고 있다.
4.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후속작인 모험 1권의 말미에서 토우코의 연락을 받는 장면이 나오며 오랜만에 타입문 세계관의 신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 데릴사위 신세라 자신의 성을 바꾸어 료우기 미키야로 불리는 듯하며, 그럼에도 딸은 마치 시키가 미키야를 부르던 것처럼 간혹 아버지를 고쿠토라고 불러 미키야가 골머리를 썩는 듯.
5. 기타
타케우치 타카시가 말하길 개과로 분류된다. 뭐 미키야 강아지쪽이니까. 강아지큥이라나 뭐라나.
토오노 시키#s-1 계열 캐릭터. 설정집에서 말하길 이 사람과 토오노와 비교하면 토오노는 애 수준. 어느 정도의 사람인지 짐작할 만 하다. 한 마디로 '인격적으로 완성된 토오노 시키#s-1'라 할까. 신기하게도 '키가 170이 조금 안 된다'는 등 체격까지 닮아있다. 공의 경계 극장판 애니메이션 트레이딩 카드에서는 료우기 시키가 마안살을 쓰고 미키야가 직사의 마안에 각성한 카드가 있을 정도. 그리고 생긴 것도 묘하게 유사하다.
허나 '항상 남들과 떨어진' 존재였던 토오노 시키하고는 다르게 그 어떤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화될 수 있기에 두 사람은 본질적으로 상극을 달린다.
미키야의 온화한 성격과 이미지이 Fate/Zero의 등장인물 토오사카 아오이의 밑바탕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토오노 시키#s-1나 에미야 시로에 비교해… 아니, 사실상 TYPE-MOON/세계관의 남자 주인공 중 가장 행복한 인물. 딱히 혹독한 유년기를 보내지도 않았고, '''인물'''이 아니라 '''인격'''과 이별하긴 했지만 사랑하는 여자와 영원한 이별을 하지도 않았으며,[14] 가족들도 전부 멀쩡히 살아있고, '파멸'이 예정된 미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연인과 제대로 결혼에 골인했고 사랑스러운 딸까지 낳았으니 이 정도면 TYPE-MOON/세계관에서도 드물다 할 수 있는 좋은 인생.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걸 빼면. 다만 8장(에필로그) 공의 경계에서는 「 」이 눈을 고쳐줄까? 하는 제안을 거절했다. 정말 욕심없는 성격.
그리고 실제로도 코쿠토의 성우인 스즈무라 켄이치는 시키의 성우인 사카모토 마아야와 결혼했다.
안경캐다보니 안경을 늘상 달고 살지만 작중에서 벗은 적이 한 번 있다.[15]
극장판 미래복음은 이전 시리즈와 달리 캐릭터 디자인을 타케우치 화풍에 가깝게 바꾸면서 다른 캐릭터처럼 캐릭터 디자인의 차이가 크다.[16]
6. 동인 2차 창작에서
커플링은 주로 료우기 시키. 사실상 시키와의 커플링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사고치는것을 막기위해 억지력이 맺어준 커플이라고 농을 두는 팬도 있을정도.
특유의 비정상적인 페로몬이 소재가 되기도 한다. 4대 퇴마가문 중 한 가문(나나야)만 홀리지 못했기 때문에 '풀 컴플리트 하면?'이라는 식의 소재로 쓰이는 2차 창작도 있다. 대표적으로 흑막회의'라는 SS물에서는 토우코와 코하쿠가 이와 관련된 실험을 한다. 실험 대상은 당연히 나나야 가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그 남자. 다행히도 실패하지만, 정말로 아슬아슬한 선에서 멈춘다…. 이 외에도 토오노 시키 TS화나 반대로 코쿠토 미키야 TS화 등의 시도 또한 몇몇 있다.
[1] 작품에 따라 성을 다르게 번역하는데, 공의 경계 신장판에서는 '''코'''쿠토로 번역, 아넨엘베의 하루 코믹스에서는 '''고'''쿠토로 번역했다.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기준으로는 '''고'''쿠토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2]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의 이름이다.[3] 일본어 발음으로는 쟝 코쿠토(ジャン・コクトー)이다.[4] Fate/Grand Order에선 주역 캐릭터인 로마니 아키만도 맡게 된다.[5] 아니메쥬 2008년 3월호 「설정 자료 FILE」의 내용. 삼대 타입문 작품 주인공 중 가장 큰 키. 에미야 시로는 167cm, 토오노 시키는 Melty Blood 기준으로 169cm, 가월십야 기준으로는 동일한 173cm, 키시나미 하쿠노는 170cm(남), 160cm(여).[6] 사실 시라즈미 리오의 성향이 MTF 쪽이라고 작가가 애둘러 인증했으므로 리오는 몸은 남자지만 정신은 여자로써 시키(남성쪽)과 미키야를 이성애의 대상으로 좋아한 것이다.[7] 다만 작가는 후지노가 고교 시절 때 제대로 대시했다면 잘 될 가능성도 있으리라고 언급했다.[8] 애니메이션에서는 직설적으로 한 마디 들었다가 "그래도 고양이는 잘 극복해내니까."라고 말해버리고 그 말에 빡친 부인에게 이마까기 한 대와 함께 '''"너 말야... 고양이를 얕보지 마!"'''라고 한 소리 더 듣는다.[9] 이쪽을 다른 두 시키보다도 먼저 만났다. 중학생 시절에 눈 오는 도로변을 걷다가 그곳에 있던 「 」 쪽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 때부터 반한듯.[10] "료우기 시키" 도 미키야와 대화한 끝에 '''결국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정작 그 결론을 내리게 한 존재가 누구보다도 그냥 자의로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을 추구하는 사람인 미키야였지만.[11] 작중 미키야가 시키와 대화한 내용들 중에서 전염병에 걸렸을 때를 가정한 대화가 하나 있다. 여기서 미키야는 자신이 그런 위험한 병에 걸리면 자살할 것을 택할 거라고 한다. 그러나 딱히 공리주의나 이타적인 면모에 입각하기보단, 스스로 다른 모든 사람의 적의를 받아낼 자신이 없기에 자살을 택한다 밝힌 바 있다. 지극히 무해한 인간을 추구하는 그의 이유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실제로도 무해하다는 인상이 강한지 아자카도 오빠를 후지노에게 언급할 때 '무해' 라는 수식어를 쓴다.[12] 그래서인지 자살이나 살인같이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을 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외적이라면 아사가미 후지노의 건이다. 후지노의 경우 성폭행 사건과는 무고한 사람을 무려 2명이나 범인 찾다가 고의적으로 죽인 바 있지만, 일단 그 전에 당한게 너무 심한데다 살인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칼로 찔릴 뻔한 적도 있는지라 정당방위 비슷한 상황에서 이어진 연쇄살인인데다, 본인도 후지노가 그런 상황을 당하지 않도록 해줄 수 있었는데 그걸 돕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후지노의 살해행각에 대해 그 통증이 쭉 따라다닐 거라고 말하면서도 그녀를 동정한다고 밝혔다. 시키는 미키야의 일반론을 기대했던 모양이지만.[13] 이쪽도 가까운 지인을 낯선 사람이 죽였으니 일반적으로 당연히 보일 반응이긴 했다.[14] 그래도 미키야에게 있어서 시키(式)=시키(織)인 것처럼「 」=시키(式)이니 아무래도 상관없을지도. 실제로 「」시키가 몸을 고쳐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초현실적인 존재(= 근원접속자)임을 직접적으로 알려줘도 미키야는 사양한다면서 시키는 부수는게 특기라는 이유를 댄다. 그러자 「」시키도 그걸 인정하면서 미키야는 자기도 그냥 시키(式)으로 본다는 투로 말한다. 「」 시키도 미키야와 이별하기 전에 작별인사를 했다가 '내일 또 볼텐데' 라고 말하면서 미키야가 자기라는 인격과 이별해도 결국 미키야에게 있어서 모든 시키는 다 시키(式)이니 상관 없으리라는 부분을 암시한다.[15] 사실 한 번 더 있다. 통각잔류 초반에 후지노를 잠시 집에 묶게 해줬다가 깨어났을 때 TV 화면에 그의 안경 벗은 얼굴 정면샷이 짧게 비춰졌다.[16] 미래복음 부분에선 눈이 멀쩡하게 나온 짤들이 올라와있는데 눈을 다치기 이전의 시기의 짤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