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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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No. 22 '''
'''루디 게이 / 루디 칼턴 게이 주니어
(Rudy Carlton Gay, Jr.)
'''
'''생년월일'''
1986년 8월 17일 (38세)
''''''
203cm (6' 8")[1]
'''체중'''
113kg (250 lbs)
'''출신학교'''
코네티컷 대학교
'''포지션'''
스몰 포워드, 파워 포워드
'''후원사'''
푸마
'''드래프트'''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
휴스턴 로켓츠 지명
'''소속팀'''
멤피스 그리즐리스 (2006~2013)
토론토 랩터스 (2013)
새크라멘토 킹스 (2013~2017)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7~)
'''등번호'''
22번(멤피스, 토론토, 샌안토니오)
8번(새크라멘토)
'''수상내역'''
NBA All-Rookie First Team (2007)
1. 소개
2. 커리어
3. 플레이 스타일


1. 소개


NBA의 농구선수. 뛰어난 하드웨어와 운동신경을 갖춘 득점원이지만 중요한 순간 때마다 큰 부상을 당하며 기대치만큼 성장하지는 못해 효율이 좋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플레이어인 건 그렇다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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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때문에 저지가 안 팔리는 슬픈 선수이다.''' 보통은 팀을 떠난 선수의 유니폼은 그 희소성 때문에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어도 팔리기 마련인데 루디 게이의 유니폼은 그가 뛰었던 토론토[2]에서 원가 세일로 내놓았어도 2020년까지도 안팔린 재고가 있을정도다.

2. 커리어


루디 게이는 메릴랜드 볼티모어 태생으로 12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대학에 입학하고 코네티컷 허스키스 소속으로 뛰기 시작해 1학년때 조지타운 대학교의 제프 그린과 함께 Big East Conference 신입생상을 공동수상한다. 그리고 2학년때 컨퍼런스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면서 우승권 팀 코네티컷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지역구 결승에서 조지 메이슨에게 덜미를 붙잡히면서 파이널 4 진출에 실패한다.
게이는 이후 2006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는데 한때는 적절한 사이즈와 점프력측정 1등을 찍으며 1순위 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기복이 심하다던가 열의가 부족하다던가 하는 마인드 문제를 지적받은 결과 8픽까지 떨어진 채 휴스턴 로키츠에게 지명되고, 직후 스트로마일 스위프트와 묶여 셰인 배티에와 트레이드되면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NBA 선수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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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의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게이.
루키시즌 10.8 득점 4.5 리바운드 라는 성적을 거두며 무난하게 루키 퍼스트 팀에 들어간 게이는 이듬해 당시 멤피스의 리더였던 파우 가솔이 황당하게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되어 휑해진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다. 소포모어 시즌에 평균 20.1득점을 하면서 차세대 올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보였다.
게이는 이후 2008년 신인인 O.J.메이요와 함께 멤피스의 공격을 이끌며 팀은 약체였지만 경기를 보는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면서 메이요, 마이크 콘리와 함께 'GMC 트리오' 의 리더로 공격농구를 이끌었다. 이후 게이, 메이요, 마크 가솔, 콘리같은 유망주들이 가득하던 멤피스에 악동 파워 포워드였던 잭 랜돌프가 합류하고, 감독으로 리오넬 홀린스가 취임한다. 랜돌프는 우려와는 달리 인성이 좋아지고 팀에 잘 녹아들면서 멤피스는 강팀으로 떠오른다. 한편 2010년에 5년 $82M이라는 거액에 멤피스와 재계약을 한 게이는 연봉값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지 좋은 시즌을 보낸다.
그러나 게이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게 된다. 2011년 3월 게이가 어깨부상 수술 때문에 시즌 아웃됐음에도 불구하고 멤피스는 기세가 꺾이는 일 없이 잘 굴러가면서 플레이오프에 5년만에 진출,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는 대이변을 만들어내면서 '루디 게이가 정말 필요한가?' 에 대한 의문들이 생기게 된 것. 맥시멈 연봉을 받기에는 조금 모자란 득점력이기도 했고 멤피스의 팀 전술이 성장한 마크 가솔토니 알렌의 합류에 힘입어 수비에 전력을 다하고 골밑 공격 중심의 하프코트 오펜스로 바뀌면서 게이는 뭔가 좀 겉돌게 된 것이다.
잭 랜돌프가 11-12 시즌에 부상으로 리타이어하면서 게이는 다시 공격 1옵션 역할을 수행하게 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삽질을 하면서 1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에게 패한다. 잭 랜돌프가 돌아와서 다시 합을 맞춰봐야 했던 12-13 시즌 트레이드 루머가 돌게 되면서 게이는 2년차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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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는 멤피스에 남고 싶어했지만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한 법. 결국 스몰마켓인 멤피스는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토론토 랩터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게이를 방출, 2월부터 게이는 에이스 부재로 고민하던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게 되었다. 절친인 카일 라우리토론토 소속인게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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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2013년 11월, 더마 드로잔과 같이 신나게 난사를 하면서 토론토 팬들의 속을 썩였다. 그리고 새크라멘토 킹스가 게이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가 떴는데, 루머가 뜨자마자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루디 게이 + 아론 그레이 + 퀸시 에이시가 킹스로 가고, 존 샐먼스 + 그레비스 바스케스 + 척 헤이즈 + 패트릭 패터슨이 랩터스로 오는 트레이드. 킹스는 게이를 스트레치 PF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게이가 SF에 제이슨 톰슨이 PF로 출장하는 일이 많다. 토론토는 게이를 내보내자 팀의 짜임새가 좋아졌으며 게이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야투율이 상당히 향상되는 등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되는 트레이드가 되었다. 다만 13-14시즌 뚜껑을 열어 보니 플옵 진출도 못한 킹스보다 프랜차이즈 최다승인 48승을 다시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랩터스가 더 이득을 봤다는 것이 중평. 심지어 랩터스 게임을 중계할 때마다 '루디 게이 트레이드' 전후의 성적을 비교하며 게이를 깐다. 안습 뭐 트레이드 전과 후의 랩터스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해야 할 정도의 성적을 찍었으니 할 말은 없다.
2014년 여름 케빈 듀란트FIBA 농구월드컵 불참을 선언하자 대신 대표팀에 참가했으며, 14-15 시즌이 열린 이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의 괜찮은 활약을 바탕으로 3년 $40M[3]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2017년 2년 $17M+플레이어 옵션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하였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나름 드마커스 커즌스에 이은 세컨드 득점원으로 활약했지만 효율은 그저그랬고 2017년 초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이 30대에 접어든 게이에겐 치명타였다. 결국은 킹스 시절의 반토막 수준의 풀MLE계약을 받는데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17-18시즌엔 샌안토니오 스퍼스 농구에 적응하지 못해 해메는 모습을 보였으나 18-19시즌부터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게이를 위한 공격전술을 만들어주고 본인도 쾌조의 슛 감각을 보여주며 제 몫을 하고 있다. 현재 50%가 넘는 야투율과 40%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본인의 커리어 하이. 또한 샌안토니오의 수비전술에서 나름 제몫을 해주고 있다. 아직 볼 없을때의 수비는 약점이지만 스위치디펜스나 센터부터 가드까지 수비까지 소화해주고 있다. 여기에 수치는 높지 않지만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가담해주면서 이제는 3 & D 포워드로서 자리를 잡은듯 보인다.
미국시간으로 19년 1월 1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율 64.5%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개인통산 15000득점을 돌파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팀이 정리가 안 돼있던 초기에는 3-4번 포지션을 오갔지만 스몰포워드로 정착한 스코어러. 트랜지션 오펜스 상황에서 멋진 덩크를 보여줄 수 있는 탄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한 전적도 있다. 적절한 사이즈와 좋은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으며 수비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에 선수생활동안 별 트러블도 일으킨 적 없는 모범생. 운동능력이 좋은데도 골밑으로 돌파보다는 오히려 바디 컨택을 꺼리고 미드레인지에서의 점프슛을 선호하는 타입으로, 슛감이 떨어지자 생산성이 크게 나빠졌다.
'''무엇보다도 동 포지션에서 자기보다 월등한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카멜로 앤써니 [4] 등과 비슷한 연봉을 받고 있는 게 가장 큰 까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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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의 2013년까지의 스탯. 2년차 때부터 토론토 이적까지 눈에 띄는 발전이 없다.
게이의 루키시즌부터 3년차까지 멤피스는 마구잡이로 달리는 농구를 구사했는데, 홀린스 감독의 부임 이후 완전히 수비중심의 전술로 스타일이 바뀌고, 여기에 적응하느라 바빴던 게이는 특급 선수로 성장하는데 실패했다. 그럼에도 맥시멈 계약을 체결한데다 12-13 시즌에 외적 요소에 시달리면서 오히려 퇴보된 모습을 보이자 까이게 되었다. ESPN 패널 5명이 모두 과대평가받고 있는 스몰 포워드로 게이를 지목했을 정도.
샌안토니오 스퍼스 입단 후에는 이전의 탐욕 많은 스윙맨으로서의 모습을 버리고 3&D로의 정착에 성공했다. 특히 2018-19 시즌 부터는 더마 드로잔라마커스 알드리지라는 온볼 성향이 짙은 선수 둘이 왔는데, 철저히 가자미 롤을 수행하고 있다. 준수한 사이즈와 힘을 극대화해서 3~4번을 넘나드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 시에는 포워드 수비를 주로 맡고, 공격 시에는 돌파도 간혹 하지만 팀 동료들을 살려주는 스크린이나 스팟업 슈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비효율의 대명사가 팀의 코트밸런스를 책임지는 살림꾼으로 거듭난 신기한 모습. 특히 반쪽짜리 선수가 많은 팀 사정상 더욱 중요한 선수기도 하다.
[1] 2006년 드래프트 측정 결과 맨발 신장 6' 7" = 201cm, 착화 신장 6' 8" = 203cm 드래프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2] 캐나다는 동성결혼이 합법인 동시에 세계에서 동성연애에 관대하기로 알아주는 나라인데도 말이다.[3] 17-18 시즌에 옵트 아웃 조건 포함.[4] 이시기에 멜로는 뉴욕에서 개인 퍼포먼스로는 최전성기를 보낼때라 릅듀랑 비교해도 전혀 꿇리는게 없었다. 근데 그 뒤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