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드로잔
1. 개요
NBA의 농구선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슈팅 가드.'''Don't Worry, I got us'''
토론토 랩터스 프랜차이즈 스타였었고, 크리스 보쉬를 넘은 랩터스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 득점자이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드로잔은 갱스터 동네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컴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랭크는 시청에서 일하는 사진사였고, 어머니 다이앤은 공장 노동자였다.
아마추어 때부터 돋보였던 유망주로, 초등학교 6학년때 덩크를 성공했을 정도로 운동능력이 뛰어났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2008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에 선정될 정도로 팀에서 주포로 대활약했다. 이 학창시절의 활약으로 홈타운 컴튼에서는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강도들이 소년 드로잔과 아버지의 돈을 빼앗으려다 드로잔이라는 것을 보고 물러났을 정도였다고 한다.[3]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 드로잔의 유소년기를 엇나가지 않도록 지탱해 준 어머니가 루푸스 판정을 받게 되며 드로잔의 가정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뛰어난 농구선수였던 아들에게 스폰서를 자청하는 검은 세력이 무수히 몰려들었지만, 드로잔의 아버지는 결코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홀몸으로 아들을 키웠다.
이후 USC 대학으로 자신의 친구인 로메오 밀러와 함께 입단했다. 드로잔은 NCAA의 높아진 수준에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이후 팀을 PAC-10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는 등 에이스로 활약했다. NCAA 토너먼트에도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 미시간 주립대학교에게 져서 탈락했다. NCAA 토너먼트에서의 모습이 좋지 못했음에도 대학교 1학년을 마치자마자 드로잔은 드래프트에 참가했는데, 투병중인 어머니를 위해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2009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 드로잔은 1라운드 9픽으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된다.
3. 토론토 랩터스시절
3.1. 2009~2014 시즌
프로 입단전부터 포텐은 꽤 높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데뷔시즌에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덜한 포지션이 슈팅가드다 보니 적지 않은 플레이 타임을 확보할수 있었고, 2년차 시즌부터 팀의 2옵션 스윙맨으로 발돋움 했다. 다만 발전이 생각보다 더딘 편이었고, 비효율적인 면을 좀 보여주다 보니 이후 4년 $38M 규모의 연장계약은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꽤 있었다.
루디 게이가 랩터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게이와 드로잔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한 결과 둘이 사이좋게 난사로 팀을 말아 먹으면서 팀이 망해버리며 꽤 까이다가, 13-14시즌 루디 게이 트레이드로 팀을 갈아 엎자마자 팀의 주 공격에이스로 3점을 장착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팀의 주 공격을 책임지며 리그내에서 손꼽히는 스윙맨 레벨로 발돋움 했고, 이 활약을 통해 감독 투표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고 시즌후 농구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영예를 누렸다.
3.2. 2014-15 시즌
14-15시즌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미끄러지며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온 뒤에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 오프때는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1라운드 광탈에 일조했다.
3.3. 2015-16 시즌
15-16시즌에는 시즌초 잘하다 체력, 부상 등의 이유로 기복이 심해진 라우리 보다는 꾸준히 득점력있는 슈팅가드로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들슛이나 3점슛이 작년보다 개선되어 제임스 하든, 지미 버틀러, 클레이 톰슨등과 함께 탑급 슈팅가드로 분류되고 있다. 2016년 3월 6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는 자유투를 무려 24개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한 경기에 미스 없이 가장 많은 자유투를 성공시킨 선수가 될 뻔 했지만 마지막에 하나를 일부러 미스시키며 유야무야.
이 시즌 토론토는 56승 26패 동부 2위라는 창단 최고의 성적을 냈으며, 카일 라우리와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같이 출전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창단 최초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룩하게 되었다. 데로잔은 라우리와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토론토 팬들을 들었다 놨다하긴 했지만, 손목 부상을 달고 뛰는 투혼을 보여주었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비록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지긴 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사실 랩터스 선수들이 1,2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 마이애미 히트와 연이은 4:3 혈투를 벌인지라 정반대로 1,2라운드를 스윕으로 수월하게 돌파했으며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있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매우 힘든싸움을 할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1,2차전 원정을 무기력하게 내주며 스윕분위기였지만 에어 캐나다 센터의 뜨거운 응원열기에 힘입어 3,4차전 반격에 성공했다. 이 홈경기들에서 데로잔은 점퍼를 쏘는 족족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5,6차전을 내주며 랩터스의 15-16 시즌 행보는 마감되었지만, 마지막 6차전 경기에서 토론토의 홈팬들은 멋진 시즌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즌 종료후 랩터스와 5년 139+M의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의 오프시즌 상황에 따라 저 금액은 더 늘어날수도 있다. 시즌 들어서는 5경기 연속으로 30점을 넘기며 조던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30점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5경기 평균 35.8득점으로 극초반에는 롱2를 포함한 미들슛이 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발목 부상 이후 주춤했지만 카일 라우리가 부상 당한 이후 트레이드로 온 세르헤 이바카와 함께 랩터스를 지탱하고 있다.
3.4. 2016-17 시즌
16-17 시즌, 정규시즌에서 훌륭한 모습으로 팀을 동부 3위까지 끌어올리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그야말로 더마 제로잔(...)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 밀워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야투율 0%를 기록하고, 클리블랜드와의 2라운드 2차전에서 야투율 18%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활약이 좋지 않다.
그러나 직후 3차전에서 37득점을 기록하였다! 얼리 오펜스를 주 공격루트로 삼아 공격하자 득점력이 매우 상승하였다. 그러나 37득점에도 불구하고 라우리가 빠진 시점이라 팀의 3점이 고자인 것을 생각해 보면...
3.5. 2017-18 시즌
2017-18 시즌 부터 상당히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커리어 처음으로 3점슛이 34%를 넘었는데 시도갯수도 3개이상을 던지고 있다. 본인 말에 의하면 롱2라고 최면을 걸면서 던진다고 한다. 어시스트도 5개에 육박한다. 실제 경기 내에서도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드로잔의 활약에 힙입어 토론토는 준수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018년 1월 1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52득점을 달성, 개인 커리어 하이와 구단 역사상 1경기 최다 득점의 영예를 얻었다.
5월 6일 현재 17-18 시즌 랩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총 스코어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드로잔과 르브론 제임스의 에이스 대결에서 드로잔이 완패했다는 평가. 특히 개선되었다고 평가받은 3점슛이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개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3차전에서 드로잔은 케이시 감독의 외면을 받아 4쿼터에 아예 뛰지 못 했고, 이 때 벤치 카메라에 잡힌 드로잔의 표정은 넋이 나간 듯 했다. 종료 8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어낸 팀의 극적인 3점슛에도 기뻐하거나 흥분하는 모습이 없었다. 팀내 최고 에이스로서 적잖은 충격이었을 듯.
4차전에서는 결국 3쿼터 막판 플래그런트 2 파울을 기록하면서 다이렉트 퇴장, 야심차게 준비한 플레이오프를 쓸쓸하게 마무리하고 말았다. 정규시즌에 올라갔던 드로잔의 평가는 다시 바닥을 기게 되었다. 자신이 못해서 진거니 뭐라 할말도 없는 경기력이었다. 참고로 토론토가 당한 패배는 NBA 역사상 최초인 것이, 정규시즌 1위가 2라운드에서 스윕패를 당한 적이 그 이전까지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결국 현지시간 7월 18일, 카와이 레너드[4] 의 반대급부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야곱 퍼들, 19년 1라운드 픽[5] 과 묶여 트레이드 되었다. 드로잔은 sns를 통해 "그들을 믿을 수 없다. 이 바닥에는 의리란 없다. 얼마 받지도 못하고 팔아치우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곧 알게 될거야. 날 건드리지마."[출처] 라는 트윗을 남기고 토론토 구단 공식 계정 팔로우를 끊어버리며 구단에 강한 실망감을 표했다.[6]
4. 샌안토니오 스퍼스
4.1. 2018-19 시즌
2018년 10월 18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42초를 남기고 108-108의 상황에서 결승점을 포함한 4득점을 모두 넣으며, 팀의 112-108의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시즌 스퍼스의 오펜스 상황에서 볼핸들링을 해줄 스윙맨이 없어 공격에 상당히 빡빡하게 돌아가야만 했으나, 드로잔의 영입 이후, 돌파 후 상대 수비를 흔들어, 외각에서 찬스를 만들거나, 접전 상황에서 메이드를 시키는 에이스가 필요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겐 호재. 이날 드로잔은 2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시즌 중반까지 평균 22.8점, 6.1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기대치를 충족하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포인트 가드난에 시달리는 팀 사정상 메인 볼 핸들링까지 겸하고 있으며, 향상된 시야와 킥아웃 능력, 그리고 알드리지와의 좋은 호흡으로 커리어 최다의 어시스트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 1월 3일, 드디어 다시 만난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1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프로 통산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가비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날 레너드는 무지막지한 야유 속에[7] 21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드로잔에게 판정패를 당했다.[8]
그런데, 이후로 토론토전에서 모든 것을 쏟은 듯 거짓말같이 경기력이 수직하락했다. 다행히 필라델피아 전에서 경기력이 꽤나 회복되었으나, 하필이면 팀이 뒤지던 중 클러치 상황에서 돌파한 뒤 시도한 레이업이 떡블락 당하면서 일명 새로잔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재입증시켜주고 말았다.
현지시각 2019년 2월 22일 드로잔은 토론토 홈에 등장했고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다시 한 번 '''새가슴'''을 등장시켰다. 4쿼터 막판 15초 정도를 남기고 스퍼스가 1첨차 이긴 상황 드로잔이 공을 몰고 갔으나 악인으로 낙인 찍힌 카와이 레너드가 스틸을 시도 당황한 드로잔은 공을 놓쳤고 결국 레너드가 클러치 덩크를 성공시켜 거짓말 같은 패배를 당했다. 만화에서도 이런 전개는 비현실이라고 비난받을 판에 프랜차이즈에게서 '''버려진''' 주인공 드로잔이 스스로 프랜차이즈를 '''버린''' 악인 레너드에게 승리를 헌납한 한 모양새였다. 더욱 아쉬운 점은 레너드는 야투율 30%대에 그친 반면 드로잔은 경기 종료 15초 전 까지는 매우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로서 토론토는 다시 한 번 본인들의 선택이 틀리지않았음을 증명했고 잠시 슬럼프에 빠진 드로잔은 이 경기로 깨어나는듯 했으나 막판 클러치 턴오버를 범하면서 이 날 다른 의미로서 주인공을 자처했다. [9]
팀 입장에선 다행히도 지옥같았던 로데오 트립이 끝난 후 드로잔이 살아나면서 팀이 엄청난 상승세를 타는 데 큰 공을 세워주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또다시 기복을 보이며 팀을 상위 라운드로 이끄는 데 실패했고, 트레이드의 주요 퍼즐이었던 레너드는 랩터스 역사상 첫 파이널 진출, 첫 프랜차이즈 우승까지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거기에 드로잔과 마찬가지로 새가슴 소리를 듣던 라우리의 대활약까지 겹치는 등 드로잔 입장에서는 여러 모로 씁쓸할 만하게 되었다.
4.2. 2019-20 시즌
19-20 시즌, 11월 16일 모든 팀이 10게임 이상을 치룬 가운데 5승 7패에 최근 4연패, 팀은 서부 10위로 처지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시즌에도 '올해는 플옵도 힘들어 보인다'라는 말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이번엔 정말로 심각해 보이는게 알드리지가 노쇠화 직격탄을 맞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드로잔이 공수에서 3번 포지션을 맡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드로잔은 사이즈나 플레이 스타일이나 스윙맨이 아닌 전형적인 2번이다. 지속적으로 3번을 담당하는건 당연히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후 서부 8위에 팀을 올려놓았지만 시즌 중단 전까지 성적은 27승 36패로 서부 12위로 밀려났다.
시즌 중단 후 기록
PPG : 22.1
RPG : 5.5
APG : 5.6
이후 올랜도 버블 리그 재개후 알드리지가 빠졌음에도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무리였다. 그 후 뉴올리언스전에서 점퍼 하나로 27득점 4 리바운드로 클러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멤피스와 피닉스가 밀워키, 댈러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떨어지게 되고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드로잔이 샌안토니오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주장이 제기됬다. 이전부터 '드로잔이 샌안토니오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만약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면 차기 행선지로 친분이 있는 드웨인 케이시가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드로잔은 자유계약이 되더라도 옵션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기 어려운 만큼,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트레이드 관련에도 이야기가 있는데 파악된 소식에 의하면,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벅스가 드로잔 트레이드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할 다른 슈퍼스타가 필요할 경우 드로잔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둘과 함께할 스몰포워드를 찾는다면, 드로잔만한 카드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또 LA 레이커스가 드로잔을 노린다는 루머가 떴다. 레이커스는 10년 만에 패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올 시즌도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 원투 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레이커스는 이들을 도울 파트너로 드로잔을 레이더망에 포착한 것.
비록 플옵에서는 떨어졌지만 드로잔은 팀의 확실한 에이스였기에 만약 레이커스로 간다면 르브론-AD-드로잔으로 이루어지는 빅3를 결성할수 있다. 드로잔 또한 이적 가능성을 두고 "고향 LA에서 나를 원해서 기쁘다."얘기했다.
한국시간 11월 17일 결국 드로잔은 잔류를 선택했다. 드로잔은 FA를 선언하더라도 코로나 시국 등 복합적인 상황과 맞물려 좋은 계약을 따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상황 역시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드로잔의 잔류가 100% 샌안토니오와 동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샌안토니오는 드로잔의 잔류 전부터 이미 리빌딩을 위해 베테랑들을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미래 자원을 얻고 싶어하는 샌안토니오가 과연 드로잔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결과적으로 드로잔이 향후 샌안토니오와 동행을 이어갈지는 두고 봐야한다. 트레이드 개장일 전부터 끊임없이 트레이드 루머에 올랐던 만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3. 2020-21 시즌
ESPN에서 82위로 선정된 만큼 순위에 대해 반등을 위해 과연 드로잔이 올 시즌 본인에 대한 저평가를 보란 듯이 비웃으며 샌안토니오를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개막전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44득점을 몰아붙인 자 모란트를 뒤로 승리하였다.
또한 토론토전에서 4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하는등 27점 8어시스트로 팀에 2연승을 가져다 주었다.
다만 한국시간 12월 28일에서 뉴올리언스전에서 부진을 하였고 에이스 브랜든 잉그램의 득점포로 인하여 패배하였다.
레이커스전에서 1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제몪을 해주며 샌안토니오는 2연승을 질주,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국시간 1월 10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무려 38점을 폭발시켰다. 3점 하나도 없이 돌파력으로 38득점 5어시스트를 올린 드로잔은 경기 내내 특히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시소게임이 펼쳐진 4쿼터 마지막 1분 30여 초 동안 드로안은 해결사의 면모를 보이며 9득점을 몰아쳤다. 12.9초를 남기고 터진 드로잔의 동점 자유투 득점으로 샌안토니오는 극적으로 연장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시즌 초이지만 이번 시즌 드로잔은 저번 시즌과 비슷하게 평균 21.2득점에 5.6리바운드 7.0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1옵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돌파뿐만 아니라 3점슛 시도를 경기당 2.6개까지 늘리며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중 성공률도 39.1%로 훌륭하다.
한국시간 1월 11일 미네소타전은 결장한다고 한다. 사유는 아버지 병간호 때문이라고.
무엇보다 드로잔은 아직 팀을 이끌기에는 미숙한 드잔테 머리를 잘 보좌하며 팀의 볼핸들링과 리딩을 담당하고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새가슴이라는 논란이 항상 있었긴 하지만 여전히 스퍼스에서는 최고의 해결사로 팀이 막힐때마다 다양한 플레이로 팀을 구출해내며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중이다.
한때 토론토 시절 자신의 구단 최다 득점 기록 52득점을 프레드 벤블릿이 54점으로 갈아치우자 매우 유쾌하게 벤블릿을 축하해 주었다.
3년여간 투병하던 아버지가 2021년 2월 19일 세상을 떠나며 한 동안 결장했다. 2월 27일 뉴올리언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해 32득점 11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 플레이 스타일
착화 신장 201cm의 206cm의 윙스팬으로 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여러가지 공격 스킬을 갖춰 나름대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돌파능력과 미드레인지 슈팅을 살려서 화려하게 점수를 따내는 스타일의 선수.
NBA 해설자들이나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드로잔의 최대 강점은 ''''풋워크'''' 라고 언급한다. 경쾌한 발놀림으로 리그내 최고 레벨 스탭을 갖고 있으며, 속도감을 이용해서 상대를 유린한다. 유로스텝, 스핀무브의 대가이기도하다. 실제 케빈 듀란트도 드로잔의 풋워크는 본인이 본 역대 최고이며 그의 풋워크를 배우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드라이브 인 능력과 돌파에서 파생되는 자유투를 얻는 능력이 뛰어나다. 15-16시즌에는 하든 다음가는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을 가졌다. 하든이 뛰어난 스텝, 3점슛 등을 이용한다면, 드로잔은 포스트업을 많이 이용하는 편. 팀 내에서 공격을 주도하면 평균적으로 25+ 득점을 할수 있는 스윙맨이다. 점퍼의 타점역시 굉장히 높아서 블락당하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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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루트는 꽤나 다양하다. 보통 돌파에 이은 레이업. 박스 근처 백다운 공격, 스핀무브 등을 활용해서 미드레인지게임.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롱2와 3점슛이다. 롱2, 3점, 백다운 점퍼, 돌파 어느것도 해낼 수 있다.
다만 3점은 사실상 약점에 가까운데, 가장 많이 던진 17-18시즌에도 31.2%로 비효율이었다. 근 시대의 스윙맨들에겐 경기당 3개 이상 시도했을 때 최소한 33~35% 정도의 성공률은 유지할 수 있는 3점 슛 능력이 요구되는 편이고, 이 빈약한 3점은 드로잔의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포스트업 스킬을 사용할때는 백다운 공격의 정석을 보여준다. 등으로 서서히 밀면서 골밑 근처에서 상대와 진검승부를 하는 올드스쿨 타입의 선수다. 풋워크가 정말 좋기 때문에 상대는 드로잔의 공격타이밍을 읽는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2010년대에 좀처럼 보기 힘든 유형의 슈팅가드.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이 좋아하는 턴어라운드 점프슛과 돌파중 하나를 선택한다. 상대의 수비가 헐겁다면 골밑으로 돌진해서 플로터 같은 고난도 기술도 볼수있다. 스핀무브 역시 잘 활용하며, 덩크나 앨리웁에도 능하다.
단점은 기본적으로 3점 슛이 없다는 점과 그 외에도 슈팅 자체에 기복이 꽤 있고 패싱 능력이 부족하며, 볼호그 기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성한 15-16시즌 전까지는 여러 지표에서 비효율적인 플레이어로 지목받았다. 이러한 약점 때문에 자신의 기복이나 상대의 전술에 막히기 시작하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플레이오프에서 몇 번이나 고배를 마시고 새가슴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이 때문이다.
수비에서는 그다지 좋은 선수는 아니다. 사이즈 우위를 살릴 수 있는 2번과 매치업을 할 땐 비교적 괜찮은 편인데 3번 슬롯에서는 수비가 불안한 감이 있으며, 포포비치가 포가드(...) 라인업을 돌리는 시간대엔 본인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4번을 막아야 하기에 버거운 모습을 보여준다. 수비가 구멍까진 아니더라도 좋다고 보기는 힘들고, 잘 쳐줬을 때 평균급이라고 봐야하는 정도.
17-18 시즌부터 스타일의 변화 및 발전을 보이고 있다. [10][11] 경기당 3개 이상 시도 및 30%대 초반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주무기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과거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만 하다. 다만 이 점은 리그 최고의 슈팅 코치인 잉글랜드 칩이 있는 샌안으로 갔으니 기대해볼만한 대목. 둘째로는 시야의 확장 및 패스 장착. 처음으로 평균 5 어시스트를 찍고 있는데, 데뷔시즌부터 16-17시즌까지의 (8시즌) 평균인 2.7개에 비하면 거의 2배의 수치다. 고독한 득점사냥꾼에서 벗어나 동료들의 기회를 살리는 플레이를 익히고 있는 것.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이 동료들을 살리는 움직임을 주문해서 그렇게 하고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샌안토니오로 이적한 이후론 특별히 플레이 메이킹을 해줄 선수가 마땅히 없어서 그런지 본인이 리딩을 거의 하면서 어시스트 숫자가 또다시 눈에 띄게 상승되었다. 뛰어난 돌파 능력을 기반으로 해서 돌파 후 밖으로 빼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덕분에 샌안 벤치 군단 슈터들과도 궁합이 괜찮은편. 알드리지와의 조합은 오히려 카와이보다도 이쪽이 더 좋은거같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 3점슛 같은 경우엔 철저히 지양하는 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외곽보단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경쟁력이 더 크기도 하고, 팀에 게이나 베르탄스, 벨리넬리, 포브스, 밀스 등 준수한 3점 슈터들이 꽤나 있기 때문에 다시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제임스 하든과는 학창시절부터 친한 사이이다.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으로도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의 컴튼 출신이다. 미국에서도 손꼽는 우범 지대인 자기 고향에 체육관을 지어 주는 등 선행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랩터스 홈경기에서 득점할 때 N.W.A의 Straight Outta Compton의 첫머리가 울려 퍼진다(...)
종종 crips의 사인을 하곤 한다. 이때문에 갱스터 출신이라는 카더라[12] 가 있다. 12살에 190cm인 아버지를 뛰어넘어 덩크를 하는 등 어릴 때부터 농구 유망주로 유명했고, 나중에 NBA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변 갱단에서도 드로잔의 가족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13]
이전 팀메이트 카일 라우리와는 영혼의 개그 듀오. 서로 슬랩스틱이 무색한 개그를 끊임 없이 하고, 사석에서도 대단히 친한 듯 하다. 라우리가 좀 살이 붙었을 때가 있었는데, 드로잔과 새벽 2시에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그랬다고(...) http://www.foxsports.com/nba/story/toronto-raptors-demar-derozan-kyle-lowry-mcdonalds-012816 이적 후에도 여전히 베프로 지낸다. 토론토의 프레드 밴블릿이 54점을 기록하며 언드래프티 출신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자 드로잔이 축하 트윗을 보내며 "늙어빠진 라우리는 이런 거 못해(Kyle old ass couldn't do it)"라며 라우리를 디스하기도 했다.
웃음소리가 상당히 호탕하다.
키도 198cm로 큰 편인데다가 얼굴도 제법 잘생겼기 때문에 제법 옷 핏이 잘 어울린다.[예시1] [예시2]
르브론 제어법에 100달러의 포상금을 걸었다는 오해가 많이 퍼져있다. 그건 플옵에서 클블에게 진 후, 르브론을 어떻게 막아야 하냐는 질문에, "르브론은 어떻게 하든 제몫을 할거고, 우리의 문제는 르브론 외 플레이어들이 활기를 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들 수비를 좀 더 잘해야 한다." 라는 대답이었다. [14]
인터뷰 도중 "I make that shot in my sleep" 이라는 멘트를 쳤는데 이 때 네티즌이 오역을 하였고 꿈로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물론 저건 "그런 슛은 자다가도 넣는다" 라는 식의 멘트이다.
우울증과 싸우고 있다고 '토론토 스타' 와의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이후 랩터스 팬들이 드로잔과 다른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 내용이 자못 훈훈하다. 대략적 내용
대놓고 태업을 하다가 팀을 떠난 빈스 카터와 역시 좋지 않게 헤어진 크리스 보쉬와 다르게 토론토에서 우승을 하고 싶어하여 재계약도 조용하게 치렀다. 캐나다라는 낯선 환경과 춥고 하키에 열광하는 도시인 토론토에 남고 싶어하는 선수가 드물고 드로잔 본인이 따뜻한 캘리포니아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 [15]
그리고 토론토 구단은 플레이오프 스윕 패배의 충격으로 감독에 이어 에이스까지 내칠것으로 보이며, 결국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트레이드 되었다. 결과만 두고 봤을때 이 트레이드는 랩터스의 '''신의 한 수'''가 되었지만, 랩터스 역사상 단연 최고의 충성심과 프로의식을 보여준 선수가 구단에게 배신당한 것은 ''''NBA도 결국 비지니스다''''라는 씁쓸한 말의 대표적인 전례로 남게 되었다.[16] 그래서인지 비록 토론토 팬들도 드로잔을 보내서 카와이를 불러와서 우승한건 구단주 측에서 잘한것이기는 하지만[17] 그를 보낸 방식 자체는 너무 했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꽤나 많다.
한국시간으로 2020.12.06일날 더마 드로잔 집에 강도가 들었다고 한다. 그러자 자신은 컴튼 출신이라며 이런 일에는 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여담으로 강도가 원래 털려던 집은 카일리 제너의 집이었다고.
지난시즌 올랜도 버블에서 토론토 랩터스 단장 마사이 우지리와 오랜 앙금을 털어내었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한 드로잔을 그런 방식으로 내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진 우지리는 "LA레이커스의 경기를 관전하는도중 드로잔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알아챘고 드로잔은 자신을 향해 말없이 꽉 안아주었다. 트레이드 이후 우리가 그런식으로 감정을 주고받은 건 처음이었다. 지난 시간을 극복하고 새로운 관계로 넘어갔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안도감을 표현했다. 그 외에도 자신을 내어버린 토론토가 우승했을 당시가 살면서 가장 기쁜 순간('best shit ever')라고 말하며 옛 팀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모질게 팀에서 내쳐졌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와 관련한 일에는 진정한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SPN에서 51위 100위까지의 20-21 시즌 선수 랭킹을 발표했는데 무려 '''82위라는 하위권 순위에 올려져 있었다.''' ~ 비록 플옵진출은 실패했지만 22.1득점 5.5 리바 5.6 어시스트를 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드로잔에게 이런 평가는 매우 박하다. 때문에 팬들은 팬들은 드로잔이 순위가 너무 낮다며 랭킹 선정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랭킹을 살펴보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 존 월이 드로잔 바로 위의 81위를 차지했으며,심지어는 드로잔보다 평균 득점이 10점 이상 적은 론조 볼의 이름이 54위에 있다.
드로잔 또한 매우 어이가 없었는지 삐에로와 똥 이모티콘을 통해 어이없음을 밝혔다. 물론 그럴것이 7시즌 연속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드로잔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유독 박한 언론이 언짢을 것이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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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오프시즌때 초에 집이 강도가 들었는데 그 소리를 들은 드로잔은 자신의 자녀들의 방으로 향하는 강도를 재빨리 쫓았고, 드로잔과 마주친 강도는 드로잔을 보고 곧바로 도주했다. 후에 그는 그 지역에 다시 얼쩡거리다가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 붙들렸는데 그가 한말은 사실 드로잔의 집을 들어간건 '''사고''' 였다는 것. 원래 자기가 털려고 한 집은 카일리 카다시안의 집이었다고 한다. 후에 리포터가 그 상황에 대해 묻자 드로잔은 "별거 아니에요. 제가 자란 컴튼에서는 이것보다 더 한 일들도 많이 겪었는데요"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6.1. 과소평가?
유독 NBA 전문가나 ESPN 등에서 인기가 없다. 16-17시즌 선수랭킹을 봐도 평균 27득점을 기록했는데도 30위나 34위에 랭크할 정도로 평가가 박하다.
캐나다 연고지의 팀이라는 점이 평가에 마이너스가 굉장한 탓일 수도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만 봐도 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강타자 엔카네시온이 40홈런을 칠때도 "그게 누구냐"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없었고, 전 아메리칸 리그 MVP 도날드슨마저도 점점 잊혀지고 있다(...). 랩터스가 캐벌리어스의 1번시드를 위협할때도 TNT에선 언급조차 안할정도로 캐나다 팀은 NBA와 MLB에선 정말 인지도가 떨어진다. 드로잔이 전문가들 사이에선 "King of Pump Fakes," "King of Mid-Range Jumpers" 라고 칭송받는 선수지만 정작 동부 컨퍼런스에선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안테토쿰보 말고는 다른 선수들은 아웃 오브 안중이고, 캐나다 연고지인 더마 드로잔은 아예 공기취급이다.
올드스쿨 타입이라 인기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어불성설이다. 아무리 농구트렌드가 3점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지금 조던, 드렉슬러, 코비, 아이버슨, 티맥, 웨이드, 카터 같은 최상급 운동 능력에 미들, 돌파의 달인들이 뛴다면 그 흐름이 바뀌었을 것이다. 앞서 서술 되었듯이 캐나다팀의 인지도/관심 부족과 아쉽게도 드로잔이 본인 자체 스타성이 부족한 선수인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빈스 카터 역시 토론토에서 데뷔했지만 루키 시즌부터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고 당시 국내농구잡지에서 카터 기사 및 nba 중계를 담당했던 MBC ESPN(현재 MBC SPORTS+)이 랩터스 경기를 비중있게 했다.
아무튼, 34위라는 순위는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있다. 당장 16-17시즌을 포함한 3시즌 중 SG포지션에서 제임스 하든을 제외하면 드로잔보다 압도적으로 더 좋은 선수는 없다. 무려 평균 27득점을 올리는 드로잔이 셀틱스에서 평균 15점 내외의 크라우더 보다 낮은 순위였다. 물론 크라우더도 좋은 선수이지만 드로잔은 한 팀의 에이스이자 올 NBA급 선수인데 이런 터무니없는 평가를 한다는 것을 보면 저 순위는 전문가 집단의 주관과 편견이 지나치게 반영된, 신뢰성을 잃은 랭킹이라고 볼수 있다.
이처럼 올드 스쿨의 슈팅가드여서, 캐나다 팀 선수여서, 전문가 집단의 주관성과 편견 등등 낮은 순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문서에서 제시되었는데, 오프더볼 무브의 부재, 삼점의 부재로 결국 볼을 쥐었을 때만 위력적인 단조로운 온볼 공격수여서 플레이오프 등 큰 무대에서는 해결사 역할을 못한다고 본 것이 저평가의 원인인 듯하다.[19] 올드스쿨 슈팅가드여서 저평가..라고 볼 수 있는게 삼점은 없지만 그 외 모든 1:1옵션에 능수능란한 선수여서 한창 육성슈가가 뜨던 2000년대 중반이었다면 충분히 고평가 받을 선수지만 현 리그에서는 수비의 균열은 주로 포인트가드의 2:2로 만들어지고 2/3번의 역할은 올어라운드한 보조 공격수 유형을 선호하게 되었는지라 생겨난 인식의 변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로 격세지감인데, 2017-2018 시즌에 들어서 3점을 장착하고 플레이 메이킹을 발전시켰으며, 팀을 창단 처음으로 정규시즌 동부 1위를 차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 결과로 시즌이 끝난 후, All-NBA 2nd TEAM을 수상했다. 다만 시즌과 플옵의 온도차가 심해서 다음 플옵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서 그의 평가 여부가 결정될 듯 싶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플레이오프 2라운드 클리브랜드와의 4경기동안 엄청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또한 4경기때 퇴장당해버렸다. 이로 인해 팀을 떨어뜨린 원흉이 되었다. 자기의 평가를 올리려면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해야 만 한다. 평균 득점과 야투율과 별개로 3점은 28.7% 성공률을 보이며 2017-18시즌 좋아진 외곽능력도 의미가 없게 됐다.
르브론, 어빙, 러브가 이끈 클리블랜드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정규시즌 활약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 및 클러치 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드로잔을 현재 위치에 머물게 하고 있다.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는 전성기 르브론을 상대로 '''정말''' 인상적인 농구를 했으며 OKC, 토론토 이적 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두 선수들은 클러치 및 PO활약이 예상되지만 드로잔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데 원인이 있는 것.
동부 1위를 차지하고도 팀으로 부터 쫓겨난 것은 기존 멤버로는 한계가 명확했음을 보았고 아쉽게도 그 중심에 드로잔이 있었기에 레너드와 트레이드가 되었다. 레너드 역시 팀 소통이나 건강관리 측면에서 드로잔에 한참 모자란 모습을 보이지만 그동안 보여준 농구실력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진짜였기에 이런 매력을 랩터스 입장에서는 놓칠수 없었다.
그리고 하필 그 맞트레이드 된 레너드는 결국 토론토에서 한 시즌만에 우승을 하면서 그간 드로잔이 쌓아놓았던 업적을 단숨에 뛰어넘게 되어버렸다. 일부 조롱하는 측에서는 희생"양"이라면서 밈도 나오는 수준.[20]
그러나 드로잔에 대한 변명을 해보자면 그 당시에 동부에는 르브론이 없었다는 점도 한몫한다. 하필 드로잔이 서부로 오고 카와이가 동부로온 18-19시즌은 동부를 주름잡던 르브론이 없는 상황이었다. 르브론이 없는 상황이 되자 동부는 말그대로 춘추전국시대가 되었으며, 누가 파이널에 올라올지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된것이다. 물론 카와이가 르브론을 상대로 드로잔보다 선전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실제로 르브론이 있다고 해도 토론토가 이겼을수도 있다. 하지만 당연히 르브론이 었었다면 카와이 역시 동부의 우승을 보장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사실 공교롭게도 드로잔은 2015-2018년 사이에 플옵에서 '''매번''' 르브론에게 막혔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르브론이 없는 동부에서 드로잔이 파이널을 꼭 가지 못했을 것이라는 가정도 뭐한 상황이다. 카와이가 드로잔보다 뛰어난 선수인건 사실이지만 드로잔 입장으로는 조금 억울할만한 상황이기도 하다.
현 2020년 ESPN에서 51위 100위까지의 20-21 시즌 선수 랭킹을 발표했는데 '''82위라는 순위에 올려져 있었다.''' 팬들은 팬들은 드로잔이 순위가 너무 낮다며 랭킹 선정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랭킹을 살펴보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존 월이 드로잔 바로 위의 81위를 차지했으며,놀랍게도 드로잔보다 평균 득점이 10점 이상 적은 론조 볼의 이름이 54위에 있다. 아무리 저평가라도 충분히 평균득점 20득점을 충분히 해내고 팀을 이끄는 에이스에겐 이런 평가는 어이가 없다.
드로잔의 올 시즌(19-20)기록을 보면 쿤보와 함께 리그에서 20득점 이상 야투율 50%이상을 기록한 두명의 선수중 하나다. 1983년 이후로 20득점 이상, 야투율 50%를 13경기 연속으로 기록한 선수는 단 3명(샤킬, 쿤보, 드로잔)이다.
비록 수비가 약하다고는 하지만 이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절망적인 상황때문이다. 드로잔은 샌안에서 1-5번까지 다양하게 막기 때문이다.
또 리그 최고의 선수라는것은 아니지만 분명 드로잔은 올스타급의 선수이며 득점력만큼은 전성기 급으로 아직도 건재하다.
정리하자면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필요 이상의 저평가를 받는 건 사실이고, 클러치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는건 사실이나 이 또한 과도한 프레임이 씌워진 감은 분명히 있다.[21] 그러나 결과로 평가받는게 스포츠이고, 드로잔 스스로도 플옵같은 큰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야 이러한 저평가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1] 2019년 재측정 착화 신장은 201cm[2] 그러나 2018년 7월 구단에게 뒤통수 트레이드를 얻어맞은 뒤에 이 트윗을 unpin했다.[3] NBA 선수가 된 지금도 실제로 선수들 인터뷰 할 때 드로잔에게 아무도 못건드린다는 인터뷰를 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실제 주먹과 싸움실력도 상당하고 갱스터 HOMIE들의 비호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4] 대니 그린은 덤.[5] 1~20순위 보호조항이 걸려있으며 샌안토니오가 행사하지 못할 시 2020년 2라운드픽 2장으로 자동 전환[출처] 점프볼 7월 19일자 기사[6] 서머리그 기간동안 랩터스가 드로잔을 트레이드 매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수에게 직접 말했던 적이 있었기에 상당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7] 반면에 대니 그린은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애초에 그린 본인이 트레이드를 요청하거나 태업을 한 것도 아니고, 충분히 할만큼 하다가 팀 프론트의 결정으로 떠나게 되었으니 욕먹을 건덕지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8] 두 선수가 해당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레너드는 속마음이야 어쨋든 겉으론 태연하게 '여러 경기중 한 경기'라는 스탠스를 취했던 반면, 드로잔은 자신을 버린 토론토 구단에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런데다 레너드는 한때 누구보다 자신을 응원해주던 스퍼스 팬들이 대놓고 야유하고 배신자라 외치는 상태에서 경기를 해야 했다. [9] 마이클 조던도 95년 매직과 플레이오프에서 닉 앤더슨에게 결정적인 스틸을 당한 유명한 사건이 있으나 2시즌간 농구계를 떠난 항변사유 및 이를 갈고 나온 그 다음시즌 72승 10패 및 동부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만난 매직을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으로 이끌고 우승을 차지하여 쪼잔한 소인배 성격을 보였다. 이 정도 압도적 스토리와 실력을 보이지 않는 이상 드로잔의 새가슴 논란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10] 냉정하게 말해서 장착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2010년대 이전에는 3점슛 확률이 30%면 던지는게 민폐가 되지는 않을 레벨이고, 35%면 특급 슈터라 평가받았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에선 30% 중반이 주무기냐 아니냐로 평가받으며, 최상급 슈터들은 38~9%를 기록한다.[11] 여기에 드로잔의 3점은 시즌이 지날수록 급락했는데, 초반 - 40% 이상 / 중반 - 33% 가량 / 후반 - 30% 미만 식으로 꾸준히 떨어진 끝에 17-18시즌 최종 3점 성공률 31%에 그쳤다. 심지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4경기 성공률 0%에 그쳤다. 이걸 장착했다고 하기엔 커리어 3점 성공률 31%인 러셀 웨스트브룩이 3점이 장점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12]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mEr9&fldid=Elgq&datanum=1707346&q=%B4%F5%B8%B6%B5%E5%B7%CE%C0%DC&_referer=V7kfJwkeLEGMZxGlgqZEmZeugBeeHCDQcg3Y2XrRKx6GbeTjXn2BVe7eVMuJcwYA[13] http://lacena.tistory.com/81[예시1] [image] [예시2] [image] [14] 사실은 기자들이 하도 르브론에 관한 질문을 하자 기자들에게 풍자한 멘트였다.[15] 카일 라우리도 트레이드 직후 "최선을 다하고 계약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백했을 정도다.[16] 그도 그럴게 랩터스는 드로잔을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와의 약속을 어기며 트레이드를 감행한 결과가 우승이라는 형태로 나타났기에 비난여론이 죽어버렸을 뿐... 우승이 최대 과제인 스포츠에서, 랩터스의 선택이 결코 틀렸다고는 할 수 없고 결과적으론 매우 옳은 선택이었지만, 도의적인 문제가 아예 없다고도 못 할 일인 셈. 또한 이만큼의 신의를 보여준 선수를 팀에서 이렇게나 냉정하게 내쳐버린다는 것 자체가 NBA의 스타들, 유망주들로 하여금 윈클럽 프랜차이즈로 남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줄 수 있는 사례이다.[17] 클러치 능력 자체는 카와이가 더 뛰어나고 수비도 카와이가 뛰어나며 더 강심장인면이 있다. 카와이 때문에'''만''' 우승한건 아니지만 확실히 카와이와 드로잔의 플옵 성적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18] 애초에 언론과 딱히 관련없는 샌안 플레이어에 플옵에 진출하지도 못했는데다 큰 게임에 약한 모습을 보인것이 한 몫했을것이다.[19] http://m.rooki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84#_enliple [20] 드로잔을 제물 삼아 레너드를 데려와 우승을 했다는걸 비꼬는 것.[21] 잘하는 경기가 많아도 한경기 못했을 때 '드로잔 새가슴이네요'라는 반응이 나오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