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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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Party다
왼쪽부터 이오시프 스탈린, 피델 카스트로, 블라디미르 레닌, 마오쩌둥, 칼 마르크스. '잔치'와 '정당'이 영어로 모두 'Party'인 점에 착안한 유머짤.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공산주의 유머 모음이다.
'''공산주의는 유머제조기였다. 그 경제 이론과 억압적인 시스템은 웃긴 상황을 만들어 내는 데에 타고났다.'''
벤 루이스, 《공산국가 유머집》의 감독#
1. 개요
냉전 시절의 공산주의 체제와 경제를 비꼬는 농담. 물론 유머답게 사실로 믿으면 곤란하다. 박노자 교수에 의하면, 북한의 경우 '''소련에서도 개그맨 풍잣거리'''였다고 한다. 실제로 러시아인들은 소련 시절에 북한 선전잡지를 보면서 박장대소를 하곤 했다고 한다. 단순히 내용이 막장인 걸 빼더라도 번역이 엉망이라 "김일성이 인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위로해주었다"를 직역해서 '''"김일성이 인민들의 가슴을 만지며 성희롱을 했다"'''(!)란 식으로 번역을 하니...
플레이보이 지는 '''Playboy's Party Jokes'''라는 형식으로 잡지에 흔히 야설이니 Y담으로 불리는 유머를 꾸준히 게재했고, 나중에는 세계 각국의 유머를 채집하여 싣기도 했다. 당시 소련을 포함한 공산주의 국가들의 유머도 소개되었으며, 현재 전해지는 대부분의 것들은 이를 통해 소개된 것들이다.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이후의 러시아식 유머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주로 성적 경구가 많은 서방 유머와는 달리 체제에 대한 야유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출처의 상당수가 동유럽권 망명자들이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유머집들은 매년 단행본으로 편집되어 출판되기도 했으므로 영어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아마존닷컴, 이베이 등을 통해 구간을 입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벤 루이스 감독이 2006년에 《공산국가 유머집》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도 만들기도 했다. 근데 영화 속에서 실제로 구 동독 지역 사람에게 공산주의 유머를 말하자 화를 냈는데, 동독 출신 중에는 '분단 시절 동독이 더 살만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냉전 시절 동구권 국민들은 저 유머들을 보면서 웃곤 했지만, 정작 동구권 체제가 붕괴되고 나서는 '체제를 전환하면 잘 살 수 있게 될 거야'라는 환상이 깨지는 바람에, 과거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더군다나 외국인들이 언급하니 더욱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다만 공산주의 유머 중 일부는,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되고 나서도 대상만 바뀌면서 잘 쓰이곤 한다 . 심지어 한국에서는 전두환 등 군사정권을 풍자하는데 치환되기도.
탈북자 등을 경유해 북한 식으로 둔갑되어 소개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이오시프 스탈린이나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김일성/김정일에, 모스크바를 평양에 치환한 식이다.
일본의 만화 아~ 우리들의 먀오 장군님은 공산주의 유머를 만화화시킨 작품이다.
'me개한 아메리카 we대한 소비에트', '시험이 별로여도 망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hold '''our''' vodka'와 같은 언어유희형 드립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