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치킨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TRPG 용어. 영어권에서는 규칙 변호사(Rules lawyer)[1]라고 불리나, 한국에서는 이런 류의 플레이어는 먼치킨과 혼용해서 칭했기 때문에 이 용어는 수입되지 않았다. 후에 종류를 나눠야 할 필요성이 생기자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태어난 용어가 '''룰치킨'''이다.
룰을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거나 그 빈틈을 이용하는 식으로 마스터를 골탕먹이는 사람들을 이른다.
미니어처 게임에도 존재하지만, 그쪽은 대결게임인지라 상대방이 받아들여 주느냐 아니냐가 갈린다. 또 클럽 내에서 '''더티플레이하는 사람''' 정도의 이미지가 박히기 때문에 알아서 조심 하거나, 클럽 차원에서 밴을 먹이거나 한다.

2. 상세


다음은 룰치킨 플레이의 예시
  • 강철벽을 소환하는 월 오브 아이언을 사용한 뒤, 뜯어서 고철장사로 부자가 된다.[2][3]
  • 피해 주사위를 굴려 최대 피해를 띄우면 피해 주사위를 항상 하나 더 받는 것을 이용해, 공격을 일부러 약하게 만든 후 최소 피해를 최대 피해와 같게 만들어 피해를 무한대로 입힌다.
  • 임신한 여성에게 AD&D판 헤이스트를 걸어 1년 노화시켜 출산하게 한다.[4]
  • 멍함(Dazed)에 대한 면역성을 얻어 셀러리티와일드 서지를 노 페널티로 난사한다.
  • 클래스 레벨을 올려주는 상위직을 이용해 본래 일정 레벨에서 성장이 끝나야 정상인 클래스 레벨을 강제로 끌어올린다.
  • 물에 빠져서 익사하기 시작하면 HP가 0으로 무조건 변한다고 적혀있는 규칙을 이용해서, HP가 음수로 떨어질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한 캐릭터를 일부러 물에 빠뜨려 반쯤 익사시켜서 HP를 0으로 회복시킨다.[5]
어찌 보면 기발한 발상을 한다는 점에서 루니와도 비슷할지도…이런 플레이에 초짜 마스터는 제재를 가하려다 되려 역관광당하기도 한다.
룰치킨은 항상 자신이 룰을 잘 준수한다고 주장하지만, 어떤 TRPG 룰북에든 0번 규칙('Rule Zero')으로 '''게임 진행자가 법이다'''라고 못박아두고 있는 점은 일부러 무시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법만 따지는 것이 룰치킨의 전형적인 증세.
그래서 TRPG 회사에서는 룰치킨을 방지하기 위해 자사 제품의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룰치킨들이 교묘하게 이용하는 설정 구멍을 최대한 방지하는 세부항목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버그 플레이어를 막기 위한 온라인게임의 버그패치랑 비슷한 이치. [6]
사실 대부분의 TRPG 게임에서는 마스터가 곧 법이며 마스터는 저러한 규칙의 악용을 막을 권리와 의무가 있으므로 룰치킨이 뭐라고 하든 간에 마스터가 재량하에 금지시키면 그만이다. 사실 상습적으로 저러는 자와는 애초에 같이 게임을 안 하는게 낫다.
또한 이러한 룰치킨 성향은 TRPG를 협의의 '게임'으로 오해하는 플레이어에서 자주 발생한다. 애초에 TRPG 룰은 보드게임처럼 완벽하게 맞아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룰을 시스템의 방향성에 맞도록 성실하게 해석해야한다'''는 전제는 모든 TRPG룰의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룰에 어긋남이 없으니 내 캐릭터의 행위는 정당하다'는 룰치킨의 주장자체가 TRPG라는 놀이의 의미를 부정하는 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룰의 준수를 무조건 무시하기도 어려운 것이, 룰은 플레이어가 게임 세계와 교류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심지어 게임 마스터보다 먼저 교류하는 방법이다. RPG계에서 초보에게 흔히 하는 말이 룰북부터 읽고 오라는 것 아닌가. 룰은 기본적으로 테이블 참가자 간의 '약속'이고, GM이 이것을 끊임없이 상황에 따라 바꾸는(RAI) 것은 게임의 피로도를 가중시킨다.
그리고 GM이라고 항상 완벽한 인간은 아니라서, GMPC(게임 마스터가 좋아하는 자캐 NPC) 건드렸다가 '너 끔살' 하는 유치한 일이 적잖게 있다.
또한, 도덕적 선 성향의 룰 변호사 타입은 그룹에 도움이 되는 일이 적잖게 있다. 룰을 잘 모르는 플레이어나 가끔은 '''게임 마스터에게까지''' 룰적인 조언을 해주는 고수 플레이어는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발휘하는 룰 변호사다. 특히 LG 룰 변호사가 룰에 근거해서 '이러이러한 가능성이 있다'고 상황을 정리해서 해설해주면, 애드립으로 플레이하는 게임 마스터는 매우 고마움을 느끼며,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도 몰라서 허둥대는 초보 플레이어도 복잡하기 쉬운 상황에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다. D&D 같은 경우 서플리먼트가 매우 다양하고 방대하게 나오다보니 이 룰들을 전부 숙지하는 건 결코 쉽지않은 일이고 초보나 중수 DM은 자칫 허둥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LG 룰 변호사는 이런 부분에서 인간 백과사전 역할을 기꺼이 행한다.
때문에 룰 변호사적 행위는, GM의 투명성 체크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GM이 뭔가 납득이 가지 않는 판정을 내리는 경우, 룰이 이렇게 있는데 적용하지 않을 거냐고 물어보고 그 답을 보고 이 GM과 같이 놀아도 될까를 결정할 수도 있다.
결국 이 문제는 아주 원론적인 것으로, 상호 존중과 규칙 준수 사이의 아슬아슬한 저울질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놀이에는 규칙이 있으나, 그 놀이를 즐기는 것은 사람들이다. 명문화된 규칙을 충실히 지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 규칙 때문에 즐기는 사람이 불쾌해진다면 놀이가 성립될 수 없다. 그러나,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자고 규칙을 무시해버리는 행태 역시 상대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마찬가지다. 어느 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이상 그 게임은 재미있지 않게 된다.
룰치킨 문제를 비판할 때는 "룰을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며 게임의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지적하는 것인데, 게임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이라면 이외에도 존재한다. 룰을 준수하지 않는 루니 플레이어나, 무조건 따를 것을 강요하는 독재형 마스터 역시 룰치킨 문제보다 가벼운 문제가 아닌 것이다. 결국 이런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모든 참여자의 상호 존중과 상식에 기반한 합의이다. 만약 이런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다면, 그 플레이를 그냥 포기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파라노이아는 작중 특유의 계급사회 설정이 룰북에도 적용되어 있어서 룰치킨 짓이 규칙 차원에서 봉쇄된다. 심지어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능력치를 아는 것 자체가 규칙 위반이다.[7] 그리고 규칙 차원에서 GM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

3. 기타


일반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룰치킨 플레이의 예시는 바로 "높이뛰기"다. 사실 높이뛰기란 건 어떻게 해서든 바를 떨어뜨리지 않고 넘기만 하면 이기는 경기인데, 올라간 물체는 떨어지므로 착지에도 신경을 써야만 한다. 운동선수들이 척 노리스도 아니고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면 부상을 입는 게 당연한데, 1968년까지 쓰이던 가위뛰기는 앞으로 착지하기 때문에 맨땅에 맨몸으로 떨어져도 낙법도 취할 수 있고 문제가 없다.
하지만 1968년 이후에 리처드 포스베리가 개발한 배면뛰기 방식이 문제가 심각한데, 분명 이 방법으로는 넘을 수 있는 바의 높이도 훨씬 높아져서 게임으로 따지면 긍정적이고 기발한 플레이긴 하지만, 떨어질 때 머리부터 떨어지게 되는 심각한 단점이 있다.
경기 규칙 때문에 바 너머에는 충격을 매우매우 완화해 주는 착지 매트가 반드시 깔려 있게 되므로 셀프 파일드라이버를 하든 어쩌든 다치지 않는다. 배면뛰기는 '어쨌든 제시한 높이는 넘었고, 머리부터 떨어져도 살았으니 된 거 아니냐'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어낸 점프다. 선수의 안전을 배려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착지장 규정을 극도로 이용한 일종의 룰치킨 플레이이며, 따라서 전기가 흐르는 높이 2미터 철조망 우리에 갇혔을 때 철조망을 뛰어넘어 탈출하고 생존할 수 있는 사람(=실질적으로 '높은 벽을 넘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2미터 5cm 뛰는 가위뛰기 선수지 2미터 30cm 뛰는 배면뛰기 선수가 아니다. 배면뛰기 선수도 철조망 자체는 뛰어넘을 수 있겠지만 경기장이 아닌 한 매트리스가 있을 리 없고, 제대로 낙법을 취하지 못한 배면뛰기 선수는 크게 다치거나 죽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실전 무술에서 스포츠로 변모한 격투기 종목에서도 이러한 룰치킨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검도로, 점수가 되는 머리 판정을 피해 목만 까닥까닥하는 플레이를 들 수 있다. 격투게임으로 치면 검도 시합에서는 피격판정이 어깨에 존재하지 않는 것. 이러한 플레이는 스포츠적인 요소로 보면 괜찮겠지만 실전적인 면에서 보자면 치명적이다. 실전에서는 몸 어디던 칼을 맞으면 큰일난다.
진정한(?) 룰치킨은 19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육상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였던 해럴드 오스본(Harold Osborn : 미국)이다. 오스본은 가로대를 손으로 잡아 눌러서(…) 가로대가 떨어지지 않게 한 것이다. 오스본은 이 편법을 이용해서 1.98m라는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이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은 당시 가로대를 잡는 행위에 대한 규칙이 아예 없었기 때문. 이후 가로대를 기둥 안쪽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디자인이 바뀌어 이 기술은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8]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이런 행태는 당연히 존재한다. 다만 경쟁이 우선시되는 게임인 만큼 가끔씩 질서 선 룰 변호사가 이런 룰치킨을 뼈아프게 응징하는 경우가 생긴다. 워해머 40k에서 게임을 시작할 때 병력을 투입하는 절차가 있는데, 양 플레이어가 모든 병력을 투입하거나 병력을 투입할 공간이 없을 때까지 계속 한다. 해당 룰치킨 플레이어는 첫 턴에 유닛 배치를 하지 않고, 상대는 계속 유닛을 투입해야 할 수밖에 없으니 상대가 모든 유닛을 투입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든 유닛을 배치한 상대방의 전열에서 약한 부분을 찾아 자신의 모든 유닛을 집중시켜 쏟아붓는 전술을 쓰던 플레이어였다. 이 전략을 알고 있었던 상대 플레이어는, "상대방 분대의 일정 거리 내로 지원군을 배치할 수 없다" + "일반 유닛은 전장의 특정 방향에서만 진입할 수 있다" + "정찰병(스카웃)은 적 분대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곳에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다"는 규칙을 조합하여, 정찰병으로 상대방의 진입로를 막아 규칙상 적 분대가 아예 진입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판정패를 유도한 것이다. 저 룰치킨 플레이어는 아웃플랭크(전장 진입 방향을 일정 확률로 마음대로 결정)나 딥 스트라이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아미 구성이어서 이렇게 져도 할 말이 전혀 없는 상황. 이후 판본에서는 절반 이상의 유닛을 무조건 배치하고, 시나리오에 따라 전장 전체에 골고루 승점 목표물을 배치하며 각 플레이어별로 배치 구역을 제한하도록 규칙이 바뀐다.
범용룰 겁스는 레벨 대신 CP라는 제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숙련자가 될수록 룰의 각종 자질구레한 사항을 이용할 수 있어 룰치킨이 되기 쉽다. 겁스가 장애인 양산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것인데, 몸에서 쓰이지 않는 부분을 장애 처리하면 CP가 줄어들기 때문에[9]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장애인 캐릭터를 만드는 사람이 많다. 다만, 겁스 룰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단점을 선택해서 CP를 조절하는 것을 허락하지 말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예를 들어, 여자가 등장하지 않는 시나리오에서 남성 이성애자 캐릭터가 '호색한' 단점을 선택해서 공짜 CP를 얻으려고 한다면 마스터는 해당 단점을 불허할 수 있다.) 겁스의 단점이라는 것들이 주는 CP량에 비례해서 워낙 무서운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마스터가 작정하고 룰치킨질을 막으려고 하거나, 얻은 보너스에 비례하는 페널티를 가하려고 한다면 충분히 가할 수 있다. 결국, 룰치킨의 깽판은 마스터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서 심화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비슷하게 캐릭터 메이킹 과정에서 부정적 특징을 부과하고 경험치인 카르마를 받을 수 있는 섀도우런은 아예 GM이 캐릭터 메이킹 과정에서 캠페인에서 쓰이지 않을 부정적 특징은 허용하지 않거나 허용한다 해도 보너스 카르마를 주지 않도록[10] 규정하고 있다.
TRPG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런 사람은 꽤 있다'''. 다만 그들을 이렇게 부르지 않을 뿐이다. 굳이 예를 들자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오는 사기꾼이라던가. 그리고 이곳 나무위키에도 존재해서 규칙에 나오지 않거나 애매하게 적힌 부분을 이용해서[11] 문서를 사유화하거나 다른 이용자들을 골탕먹이거나 역으로 그냥 규정에 없으니 한다고 믿거나 자기가 보기에 좀 불리하다고 상대를 무작정 룰치킨으로 모는 일이 수두룩했다. 덕분에 나무위키 개설 이전의 엔하위키 당시에 비해 규칙이 상당히 많이 추가된 계기가 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룰치킨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고블린 슬레이어주인공이 룰치킨이다. 고슬 세계는 신들이 TRPG 게임장으로 만들어놓은 것인데[12] 주인공은 원래 마을사람A로 살 운명으로 태어나서 동급 모험가들에 비해 스탯이 구리다. 이를 룰치킨 짓으로 극복하는데 이를 지켜보는 신들도 흥미를 느껴[13] 고블린 팔라딘[14]이 이끄는 고블린 대군의 요새 공략 같은 플레이를 시키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과 오래 함께 다닌 여신관근묵자흑으로 물들어서 룰치킨짓을 하다 자기가 섬기는 신한테 혼나기도[15] 한다.

[1] 영미권, 특히 미국에서 변호사가 법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탓으로 추정된다.[2] 이렇게 소환되는 양은 최소 10톤 이상으로 수천 gp 분량에 해당한다. 물론 그렇게 소환된 걸 뜯어서 파느니 그냥 다른 임무를 해결하는 게 더 나을테고, 제대로 된 DM이라면 플레이어가 이런 짓을 벌일 때 벽을 휴대용 구멍에 넣기 전에 들어서 집어넣어봐라고 할 것이겠지만.[3] 다만 이렇게 소환된 철 덩어리를 팔아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이걸 재료로 다른 아이템으로 변환시키는 패브리케이트 마법을 걸어서 아군 민병대에게 줄 칼이나 방패를 만들어 외적의 습격에 대비하게 한다 같은 거라면 모범적인 롤플레이가 된다. 사리사욕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PC의 성격을 고려하면 월 오브 아이언을 쓸 수 있는 11레벨 이상 위저드가 소중한 6레벨 + 5레벨 슬롯을 써주고, 그 결과물로 생성되는 수천gp 분량의 무기를 일반 병사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박애적인(...) 행위이다. 물론 무기로 바꿔서 판다면...[4] 아크판타지 소설 마왕전기에서 나왔던 방법.[5] HP가 -10으로 떨어지면 보통 캐릭터는 죽지만, 죽는 순간을 지연시키는 마법이나 아이템을 쓴 후에 물에 풍덩하면 HP가 회복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DM은 "HP가 0 또는 현재 수치 중에서 낮은 수치를 따른다"고 하우스 룰을 붙일 수밖에 없다.[6] 이 때문에 던전 앤 드래곤의 마법은 후기 버전으로 갈수록 대부분이 너프당하고 활용성과 자유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는 아니지만 d20 기반의 패스파인더 RPG의 경우를 예로 들면, 앞서 언급된 월 오브 아이언으로 돈놓고 돈먹기가 남용된 탓에 월 오브 아이언으로 소환된 철은 다른 무기나 도구의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붙어버렸다.[7] 파라노이아 설정 상 GM의 계급은 가장 최고위의 UV고 PC의 계급은 Red로 시작하는데, 룰북의 내용에 열람 가능한 계급이 표시되어 있다. 그래서 PC가 GM 등급(Clearance: Ultraviolet) 내용을 가지고 직접 태클을 걸거나 해당 내용에 대해 지나치게 해박하다는 사실이 '''은유'''되면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는 죄목으로 게임 오버를 당할수도 있다.[8] "올록볼록 올림픽" 콜먼 마이클, 주니어김영사, 116-117[9] 단점을 선택하면 그 단점에 해당하는 페널티를 얻는 대신 CP에 여유가 생긴다.(총 CP량이 곧 그 캐릭터의 강력함의 척도이므로, 단점으로 약해진 만큼 다른 능력을 얻을 수 있는 CP를 주는 것.) 그러면 그 CP로 유용한 능력이나 장점, 기능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악용해서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단점을 붙여서 CP를 낮추고 그걸로 유용한 장점을 얻는 것.[10] 우주로 가지 않는 시나리오에서 우주 멀미를 허용하지 않거나, 특징을 적용해도 보너스 카르마는 주지 않는 식이다.[11] 다만 다른 유저의 방어권을 인정하는 등의 기본적인 안전판이 있었다면 룰치킨 취급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그런 기본적인 확인조차 안 한 유저가 다른 유저의 승리를 부정하는 용도로 악용될 수 있다.[12] 작중에서 신들이 주사위 놀이하다 재밌어서 세상을 창조했다는게 사람들에게 신화로 내려져온다[13] 그렇게 룰치킨짓을 해서 잡는게 결국 고블린이기 때문에 세계의 운명(=전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14] 수년동안 고블린을 썰어온 고블린 슬레이어도 상상조차 못한 신종으로 신들이 특별히 준비한게 분명하다.[15] 고블린 샤먼의 피를 정화마법으로 물로 바꿨는데 다시 그렇게 회복마법으로 공격하지 말라고 계시로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