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1. 소개
프랑스의 영화 감독. 레오스 카락스와 함께 프랑스의 누벨 이마주를 대표하는 감독이었는데, 점점 프랑스 영화 고유의 느낌 보다는 할리우드적 색채가 강해졌다. 세계적인 흥행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지중해 연안에서 바다를 좋아하며 살다가, 다이빙 사고가 난 이후로는 영화감독이 되기로 진로를 정하였다. 바다 사랑을 잘 드러낸 작품이 《아틀란티스》와 《그랑블루》.
1983년 흑백영화 《마지막 전투》로 데뷔하였다. 이후 《니키타》를 거쳐 《레옹》에 이르기까지 베송 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장 르노와의 첫 작품.
이후 감독과 제작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한다.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 중에 유명한 영화들로는 택시 시리즈, 트랜스포터 시리즈, 테이큰 시리즈가 있다.
한국과도 여러 인연이 있는데 《제5원소》의 국내 수입배급사[2] 가 멋대로 15분 가량 삭제하고 개봉한 일[3] 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내한하여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에 알게 되었고 빡쳐서 회견 도중에 퇴장해버린다. 이후 일정은 모두 파기하고 귀국했다. 이 여파로 제작영화 《택시》에서 한국인들이 가난하게 나와 집도 없이 택시 안에서 먹고 자고 지내는 장면을 통해 조롱하였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니키타》에서 동아시아계 악역들이 여럿 나오는 점이라든지, 《그랑블루》에 입수도 하지 못하고 멍청하게 나오는 일본 다이버 팀(일장기까지 나와 국적 확인)이 나와 동아시아 자체를 안 좋게 생각한다는 말도 있지만, 진실은 알 수 없는 것이다.
제5원소 사건 때는 배급사의 잘못임을 알기 때문인지 팬들에게는 오히려 사과를 했었고 택시에서의 장면은 국적에 큰 의미를 두고 넣은 것이 아니며 단순한 개그로서 봐달라고 했으며 자신은 프랑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한국 레스토랑에 갈 정도로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내한 했을 때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루시에 최민식을 캐스팅 할 때도 직접 한국에 찾아와 2시간 동안 얘기하면서 설득했고 한국인이 메인 악역이라 걱정되었던 최민식이 계약서에 '동양인 비하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넣고 싶다고 하자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관련기사 어쨌든 이후 행보를 보면 저열한 인종차별주의자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가 감독한 《제5원소》, 《잔 다르크》의 밀라 요보비치나 《레옹》의 나탈리 포트만의 배역을 보면 대충 이 감독의 여성상을 엿볼 수 있다. '전통적인 성인 여성'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아직 어리거나 보이시한 남장 여주인공이 자주 등장한다.
유달리 여성 편력이 심했던 감독이기도 하다. 결혼과 이혼을 세 번이나 했는데, 프로듀서인 현 부인을 제외하고는 전부 자기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였으며 그 중 마이웬[4][5] 은 '''16살에 뤽 베송의 딸을 낳았다.''' 그래서 지금은 애가 다섯이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홍보 프로모션을 위해 방한하였으며, 비정상회담까지 출연했는데 여기서 슈퍼히어로 장르를 디스하는 발언을 했다가 꽤나 욕을 먹었다. 그리고 영화는 흥행에 대실패했고, '''안나(Anna)'''라는 액션 스릴러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2018년 5월 여배우 약물 강간 혐의로 경찰 조사에 들어갔다. # 이로 인하여 2018년 7월로 예정되어 있던 레옹의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 2019년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되었다. # 다만 해당 사건과는 별개의 성폭력 의혹도 존재하기 때문에 논란은 여전하다.
2. 필모그래피
2.1. 감독작
- 1983년 마지막 전투
- 1985년 서브웨이
- 1988년 그랑블루
- 1990년 니키타
- 1994년 레옹
- 1997년 제5원소
- 1999년 잔 다르크
- 2005년 엔젤-A
- 2006년 아더와 미니모이: 비밀 원정대의 출정
- 2009년 아더와 미니모이 2: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
- 2010년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
- 2010년 아더와 미니모이 3: 두 세계의 전쟁
- 2011년 더 레이디
- 2013년 위험한 패밀리
- 2014년 루시
- 2017년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 2019년 안나
[1] 영어로 말할 땐 영어식으로 '룩 베손'이라고 자신을 칭한다. 영어권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그런 듯.[2] 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우영화사였다.[3] 러닝타임을 줄여 상영횟수를 늘이려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게다가 이 배급사는 이전에도 영화 '히트'를 무려 40분 가까이 멋대로 삭제했다가 엄청난 항의를 받고 원본으로 상영한 삽질이 있었다.[4] 마이웬 르베스코(Maïwenn Le Besco). 1976년생. 제5원소에서 디바 플라바라구나 역을 맡은 배우이며,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5] 이 때의 경험이 레옹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