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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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스라엘 출신의 미국의 배우, 영화 감독, 프로듀서.
아버지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혈통의 유대인, 어머니는 오스트리아와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혈통의 유대인이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으나 3살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
어린 시절 댄스학원에 다녔으며 10살 때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배우가 꿈이었던 포트만은 이를 거절하고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해 로라 벨 번디의 대역으로 뽑힌다. 이때 그녀와 같이 대역으로 뽑혔던 소녀가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다.
13살이자 의무교육 중이던 1994년, 뤽 베송의 영화 《'''레옹'''》의 오디션에서 마틸다 역으로 선발되어 영화 데뷔를 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장 르노와 게리 올드먼이라는 비범한 이들 사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여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등극했다. 허나 포트만 본인은 마틸다의 이미지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난 뒤 스타덤에 오르자 학교의 모든 애들이 포트만을 질투했으며 심지어 학교 선생님마저 그녀를 시기했다고 한다. 또 나탈리 포트만이 2018년 미국 여성 행진에서 했던 연설에 따르면, 《레옹》 개봉 후 받은 첫 번째 팬 레터를 설레는 마음으로 열었는데, 한 남자가 그녀에 대해 쓴 강간 판타지가 쓰여져 있었고 이때 자신이 처하게 된 상황을 "성적 테러"라고 규정하며 그 경험이 어떻게 자신의 일생을 바꾸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하였다.
하버드 대학교 졸업 이후에도 여러 영화에서 출연해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파드메 아미달라역부터 시작해서 《브이 포 벤데타》의 이비 해먼드 역 등 메이저한 영화부터 마이너하지만 작품성 있는 영화 등 다양한 영화에서 등장했으며, 그에 따른 과감한 이미지 변신도 거침없이 했다. 대표적으로 이비 역을 맡았을 때 삭발도 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2000년 영스타 아역상 등 각종 영화제의 연기상을 두루 받을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물론 항상 찬사만 듣는 건 아니고, 격한 감정을 표현할 때 다소 오버하는 경향이 있으며 캐릭터를 좀 심하게 타는 편이다. 호평받은 작품을 보면 주로 어둡고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슬픈 인물 역을 많이 맡는데 초기부터 이런 이미지에 특화된 듯.
2004년 출연작 《클로저》로 골든 글로브 여우 조연상 수상과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대표작을 추가했다. 가녀린 소녀의 이미지를 깨고자 영화 속 분홍색 가발을 쓴 섹시한 스트리퍼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많이 회자된다.
2011년에 개봉했던 《블랙 스완》으로 수많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뿐 아니라 BAFTA, 골든글로브, 배우조합상 등 10개 이상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버드 대학교에 다닐 때 학업 스트레스로 살이 엄청나게 쪘다가 《블랙 스완》을 찍으면서 해골이 되었는데, 조연인 밀라 쿠니스와 둘 다 43kg까지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갈비뼈가 훤하게 드러나고 얼굴살이 하나도 없었다. 출연 막판에는 진짜 발레리나의 몸을 만들기 위해 수영까지 매일 했으며 무려 9kg를 감량했는데, 촬영이 끝난 뒤 포트만은 "나보고 1주일만 더 아몬드만 먹으라고 했다면 난 미쳐버렸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해외 포털에서는 팔다리가 짧아서 발레리나 체형이 아니라는 말이 오갔다. 사실 성장과 함께 찾아온 변화들 중에 그 점이 가장 아쉽다는 평. 《레옹》에서는 성장기의 경과적 체형이었던 건지 신장에 비해 무척 긴 팔다리로 훌륭한 비율을 자랑했었다.
《블랙 스완》으로 유명 영화제의 상을 휩쓸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지만 그 이후 필모그래피는 명성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 《블랙 스완》 이후 흥행작은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 뿐이고 나머지 출연작들은 비평과 흥행 모두 실패했다. 더군다나 높아진 입지로 제작자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작품마저 실패. 작품 보는 눈이 떨어진 건지 좋은 평가를 받은 2015년작 《맥베스》의 레이디 맥베스 역으로 낙점되었다가 하차했다.
그러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를 다룬 영화 《재키》에서 연기력에 호평을 받으며, 제89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자비에 돌란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2018년 주연작 복스 럭스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호평받으면서 다시 여우주연상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영어, 히브리어의 원어민이다. 프랑스어를 관심있게 배웠으나 유창하지는 않다.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는 소식을 듣고 프랑스어 영화에 캐스팅하려던 감독이 연락을 했더니, 프랑스어로 대사를 못 하겠다고 거절했다. 그 외에는 아랍어, 독일어, 일본어의 초급자이다.
존경하는 인물로 오드리 헵번을 뽑았다. 지적인 모습을 닮아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꽤 닮아보이기도 하다.
한국어 더빙 전담성우는 정미숙. 일본어 더빙의 경우 《레옹》의 마틸다는 히사카와 아야가, 《스타워즈》의 파드메 이후로는 사카모토 마아야가 사실상 전담으로 맡고 있다.
2. 필모그래피
2.1. 출연
2.2. 제작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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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사진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시사회에서의 사진이다.
- 아름답고 지적으로 보이는 외모를 지녔지만, 아역 때 외모가 지나치게 완벽했던 탓에, 한국에서는 성인이 되고 나서 역변했다는 취급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그저 아역 때 외모가 지나치게 완벽했던 탓이다. 아역 시절이 없었다면 그 누구도 외모로 지적질하지 않았을 여신 외모다. 한국의 예로 들면, 어디까지나 외모로서는 아역시절이 리즈 시절인 김민정이나 2000년대 중반 한국 커뮤니티에서 핫했던 일본의 카호 같은 케이스. 하지만, 이마저 우리나라에 국한된 이야기로 실제로 할리우드에서는 가장 완벽한 얼굴로 언제나 손꼽히는 얼굴의 소유자이다. 둥글둥글하고 순하게 생긴 여성을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날카로운 냉미녀를 최고의 미녀로 치는 미국에서는 역변은커녕 정변의 아이콘 취급. 미의 대명사가 누구냐라고 물어보면 항상 나탈리 포트만이 언급될 정도. 즉,헐리우드 역사상 최고 미인을 꼽으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배우다. 특히 브이 포 벤데타의 경우 삭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드라지는 외모는 전혀 꿀리지도 않고 두상도 예뻐서 머리빨이 없는 여배우 중 한명으로도 꼽힌다.
- 《블랙 스완》을 찍을 때 안무 담당가이자 뉴욕시티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뱅자맹 밀피에와 만나 결혼했다. 2011년 6월에 아들을 출산. 속도위반이라면 속도위반인데, 정확히는 출산 후 결혼.[3] 2012년 8월 4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예전부터 인터뷰에서 자식이 생기면 유대교식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 근데 아카데미상을 한국에 중계한 채널 CGV에서 보여준 시상식 미리보기 프로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들은 대부분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보여줘서 이 탓에 전혀 다른 의미에서 주목하는 이들도 생겼다.
현재 남편과 만나기 전에는 캐나다의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4] , 베네수엘라계 미국인 포크 가수 더벤드라 벤하트, 영국 출신의 패션모델 네이선 보글, 멕시코의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미국의 배우 루커스 하스,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명문 유대인 집안 로스차일드 출신의 네이선 로스차일드와 사귀었다.
- 채식주의자다. 이 채식이 이미지 개선용이라는 소리도 있으나, 사실 채식은 어릴 때부터 시작했고 2009년에 비건으로 전환했다. 채식은 임신을 하게 되면서 포기했으나 출산 이후 다시 비건이 되었다. 유력지가 아닌 타블로이드지인 영국의 '데일리메일'과 허핑턴 포스트지의 하위지인 '허프포스트 셀리브리티'지의 댓글 반응을 보면,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의 항의와 채식에 대한 토론만 벌어져 별로 까이진 않았는 듯. 중요한 언론사에서는 다루지도 않고 그냥 여배우 가십거리 정도로 끝났다.
- 할리우드의 여성 페미니스트 배우 중 한 명이다. 2013년 11월호 ELLE UK에서 톰 히들스턴과 함께 진행했던 인터뷰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페미니스트 영화는 마초에 가까우며, 연약하고 상처입기 쉬운 여성을 소재로 하여 공감할 수 있는 실제적인 인물을 보여준다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2017년 1월 21일 개최된 여성들의 행진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만삭의 상태로 "WE SHOULD ALL BE FEMINIST(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티셔츠를 입고 여성 인권 신장을 주장하였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여성 감독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레타 거윅, 로렌 스카파리아, 룰루 왕 등 여성 감독의 이름을 수놓은 드레스를 선보였다.
- 프로듀서나 감독에 많이 관여한 편인데 타율이 안 좋은 편이다. 《허셔》나 《디 아더 우먼》은 평이 저조했으며 자신이 주연하고 제작한 《제인 갓 어 건》은 《케빈에 대하여》 감독인 린 램지를 기용했다가 스케줄은 개판이 되어 화가 난 감독이 현장에 안 나와 교체했더니, 상대 배우와 스탭들도 줄줄이 하차하는 바람에 영화가 망해버렸으며 감독 데뷔작인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미묘한 평을 들었다.
-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재키에서 보여준 호연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 열리는 수많은 비평가 협회에서 또 다른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이자벨 위페르와 상을 거의 양분하다시피 받아 두 후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으나 막판에 전혀 예상치 못 했던 엠마 스톤이 치고 올라와 두 번째 여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다. 수상 결과에 대해선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아카데미가 귀네스 팰트로, 제니퍼 로렌스 때 그랬던 것처럼 젊은 여배우를 밀어주기 위해 상을 준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올 정도였다.
-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도피 중이었다가 2009년 경 체포된 로만 폴란스키의 선처를 요구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허핑턴 포스트 기사
- 2006년에 《SNL》에서 모든 가사가 욕으로 떡칠된 갱스터 랩을 선보였다. 론리 아일랜드의 앨범에도 실려 있다. 흠좀무한 것은 브이 포 벤데타의 블루레이 스페셜 피처로 해당 Digital Short가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 그리고 12년 후인 2018년에 SNL에 다시 출연하여 두번째 랩을 선보였는데 가사의 수위는 여전하다. 2006년판 가사해석 2018년판 가사해석
- 직모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곱슬이라고 한다. 브이 포 벤데타에서는 촬영을 위해 실제로 삭발하기도 했는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이유가 생긴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 TV 쇼에서 밝힌 바로는 6살 아들이 아직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 뮤지션 모비가 회고록에서 나탈리 포트먼과 사귀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나탈리 포트먼이 강하게 부인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난 그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8살이었고 모비는 14살이나 많은 남자였다. 당시 모비는 부적절한 방식으로 나에게 관심을 가진 나이 많은 남자였다. 우리는 결코 데이트 한 게 아니다', '소름끼친다'라며 강하게 부인했고, 논란이 거세지자 모비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데이트를 한 것은 맞다고 우겼다(...).
4. 일화
4.1. 학력 이미지 마케팅?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고학력자 배우로 손꼽힌다. 하지만 하버드 대학교를 연예인 특례와 유대인 인맥으로 입학했다며 이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부를 잘한 건 맞지만 하버드를 들어갈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다는 것. 실제 그녀의 성적은 GPA all A였고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320점으로 이 정도 성적이면 수험생 상위 3~4%대이긴 하지만[5] , 하버드는 만점을 받는다 해도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트만이 1999년에 하버드에 입학했을 당시 하버드 재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으며, 포트만에 대한 항의 문서까지 제출됐었다고 한다.
그래도 영화 촬영 등이 있으면 학교 과제는 항상 일찍 제출하고 작업했다. 대표적으로 메이저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I》을 찍고 나서 "대학에 진학함으로써 연기 커리어가 망가진다 해도 상관없다."는 인터뷰를 했었고, 그 영화의 시사회에 불참한 이유가 고교 기말고사 기간이라 시험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설탕의 효소적 수소 생산에 대한 간결한 입증'이라는 논문으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높은 과학경시대회인 인텔 STS에서 전국 준결승까지 진출한 적도 있고[6] 대학에서도 기억에 대한 연구 논문에 공동연구로 이름을 올렸다. 과학자들과 논문은 썼지만 인문사회분야인지 지도교수는 로스쿨 교수였다.
사실 특례입학까지는 크게 문제될 만한 일은 아니다. 명문대를 특례로 입학한 유명인이 포트만 하나도 아닌 데다가 미국에서는 특례입학이나 기부금 입학이 몹시 흔하고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7]
여담으로 대학 졸업 후 포트만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똑똑해 보이려고 무리해서 일부러 어려운 강의들을 신청해 들었다'며 고백한 적 있다.
4.2. 시오니스트?
과거 시오니스트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었다. 시오니스트로 유명한 앨런 더쇼비츠 교수 밑에서 연구했고 유대교인이며, 하버드 대학교 시절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은 하버드 교지#에 항의 서한#을 보낸 적도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서한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인종갈등으로 해석한 기사에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아랍과 유사한 인종이라는 내용이었다.[8] 전쟁 지지내용은 '''없다'''. 다만 이스라엘군의 병문안을 간 적이 있다.# 레바논의 이슬람교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인 군인인데, 헤즈볼라의 핵심 행동강령이 아랍 토착 기독교 및 이슬람 세력 해방과 팔레스타인 해방이다.
그러나 대학 이후 유대인에 관한 우월적인 발언이나 팔레스타인 침략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적은 없다 보니, 시오니스트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프리존》이란 영화에 출연했었는데 내용 자체가 시오니스트라면 출연할 영화가 아니기 때문. 또한 이 영화의 감독인 아모스 지타이는 중동 문제를 조명하는 바람에 이스라엘 정부랑 마찰을 빚고 프랑스로 떠난, 시오니즘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이에 포트만이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바뀐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로스차일드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려고 노력했었던 전적이 있던 포트만이 유대인이 아닌 프랑스인과 결혼했다는 점 역시 그 예.[9]
유대인 혈통 배우들 중에서 자신이 유대인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는 배우는 많으며 포트만 역시 그 중 하나일 뿐이지만, 아무래도 이스라엘 출신이라는 점과 병문안 때문에 시오니스트라는 오해를 사는 데 한몫한 듯 하다.
2011년 2월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가 인종차별 발언 및 유대인 비하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디올에서 해고되었는데[10] , 이에 대해 디올 향수의 광고 모델인 포트만은 "앞으로 그와 무슨 일로든 얽히지 않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유대인 여배우가 된다는 건 홀로코스트 관련 대본만 400개씩 받는다는 것이다.(I get like 400 Holocaust scripts. That's what you get for being the openly Jewish actress!)"라며 자학 개그를 한 적이 있다. 친할아버지가 아우슈비츠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그런지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또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에 그만 집착해야 하며 다른 민족들의 참사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확실히 시오니즘에 반대하는 행보를 보여 이러한 시오니스트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스라엘의 초강경 매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재집권에 대해 끔찍하다고 평하며 인종차별주의자라 비판하고, 유대인 시상식 참여를 거부했다. 수상자가 거부했기 때문에 시상식은 취소되었고 이스라엘 여론이 들끓는 상황. 나탈리 포트만의 대변인은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는 가자 지구 침공 등의 일들이 그녀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스타에 이에 대해 글을 남겼는데 자신은 유대인을 사랑하고 반유대주의 운동세력과는 관계가 없지만, 오늘날의 잔혹 행위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학대는 내 유대인적 가치관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굉장히 돌려서 온건적으로 말했지만 이미 이스라엘 내부에서 여론이 나빠져 버린 듯하다. 나탈리의 인스타그램에는 고맙다는 팔레스타인 네티즌과 입장이 정확하지 않고 너무 나이브하다는 반응. 이건 어쩔수 없는게 팀 로빈스의 사례처럼 강하게 나갔다가는 그동안 쌓아놓은게 순식간에 사라지고 업계에 퇴출돼서 밥줄이 끊길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발언조차 이스라엘 출신인걸 감안해도 엄청난 용기라고 볼수 있다, '너는 이제 할리우드에서 끝났다'는 식의 비난부터 살해협박까지 하는 이스라엘 네티즌의 댓글이 뒤섞이며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팔레스타인이라는 직접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애매한 입장발표지만 나탈리 입장에서는 이 정도만 말해도 굉장한 용기를 낸 것이다.
정리하자면 자기 스스로가 유대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건 맞지만 흔히 말하는 의미에서의 시오니스트는 아니다.
4.3. 페미니즘 관련 발언
2017년 1월 11일 공개된 잡지 마리끌레르 영국판 인터뷰에서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No Strings Attached)에 함께 출연한 애슈턴 커처의 출연료가 자신보다 3배 많았다는 지적을 했다. 인지도가 있는 자신과 같은 경우 그나마 돈을 많이 받는 편이라 영화 제작 당시에는 항의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지 못했지만, 이러한 업계 내에서 발생하는 성별에 따른 차별은 분명히 미친 것(crazy)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 이후 애슈턴 커처는 "나탈리 포트만을 비롯해, 성차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 자랑스럽고 멋있다" 라고 지지하는 트윗을 남겼다.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때 감독상 발표자로 론 하워드와 같이 나섰는데, 론 하워드의 "최고의 감독상을 받으실 후보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다음에, 나탈리 포트만이 "모두 남성이신 후보자들 중 말이지요."란 발언이 화제가 되었다. # 이 밖에도 시상하는 많은 여배우들이 계속해서 여성이 더 많은 상을 받아야 한다고 발언했고, 카메라는 수상하는 남성 배우와 감독을 비췄다. 노골적으로 남성 위주의 수상 행태를 비판하는 진행을 한 것이다. 그러나 감독상 후보들이 기예르모 델 토로, 마틴 맥도나, 크리스토퍼 놀란, 리들리 스콧, 스티븐 스필버그였는데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거장들이였고 실력이 입증된 감독들이어서 남성위주의 시상식이라는 비판이 정당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2019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이 우승한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하는 글을 올렸지만, 해당 선수들에게 그들의 가치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지급할 것을 강조했으며 월드컵이라는 이름을 쓰지 말고 남자 월드컵이라는 이름을 쓰라며 남성 중심의 월드컵에 대해 비판했다.
[1] 디즈니+ 오리지널 다큐멘터리[2] 출처: EthniCelebs Natalie Portman.[3] 서구권 중에서도 아직 결혼을 많이 하는 미국에서는 출산 후 결혼은 매우 흔한 현상이다.[4]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파드메 아미달라 역으로 같이 출연한 바 있으며, 연기한 캐릭터도 서로 부부 관계다.[5] 최소 50위권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려면 SAT 성적이 1450-1500이 넘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6] 준결승 진출로는 딱히 스펙으로 써먹을 것까지는 못 되지만 어쨌든 과학에 열정 있는 학생 팀 중에서 전국 200개 안에 든 것이다.[7] 일반 학생들도 기부금으로 새 건물을 짓거나 다른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8] 사실 유대인들이 아랍인에 대해 보이는 감정을 생각하면, 시오니즘 성향이 강한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유대인이 아랍인과 유사한 인종이라는 이야기도 전혀 달갑게 들리는 이야기가 아니다.[9] 다만 남편은 2014년에 포트만을 따라 유대교로 개종했다.[10] 현재는 메종 마르지엘라로 이직하여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