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러스 뱅퀴셔

 

'''Leman Russ Vanquisher'''
1. 개요
2. 기원
3. 성능
4. 제원
5. 각종 매체에서의 출연
5.1. 미니어처 게임
6.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7. 관련 항목


1. 개요


영국 게임즈 워크숍미니어처 게임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장갑차량. 인류제국의 정규군인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주력전차 리만 러스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로서, 다목적 야포에 가까운 일반형 배틀 캐논을 장포신 뱅퀴셔(Vanquisher) 배틀 캐논으로 교체하여 대전차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부무장으로는 헤비 볼터를 동축 기관총으로 장비한다.

2. 기원


뱅퀴셔의 설계는 본래 울티마 세그멘툼포지 월드 티그루스(Tigrus)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35번째 천년기(서기 34,000년대)경에 티그루스가 오크 워로드 '아가드 더 디파일러(Arrgard the Defiler)'에게 함락되면서 뱅퀴셔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이후 6천 년간 수많은 전쟁을 거치며 일선에 배치된 뱅퀴셔의 수는 꾸준히 감소되어왔다.
티그루스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는 포지 월드 중 기술력이 뛰어난 곳을 엄선하여 뱅퀴셔 캐논의 복구를 지시했다. 그러나 기술의 암흑기 시기의 기술이 들어간 탓인지 이 중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곳은 그리폰 4(Gryphonne IV)와 스타기스 8(Stygies VIII) 두 곳뿐이며, 다른 포지 월드는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느라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 그나마 세바스찬 야릭의 활약으로 STC를 발굴해낸 트레보르 1이 뱅퀴셔 캐논을 카디아에 공급하는데 성공한다.
그리폰 IV 패턴 뱅퀴셔 캐논은 탄속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의 차체 길이와 맞먹는 긴 포신과 대형 머즐 브레이크(Muzzle brake)를 장비하고 있다. 그에 비해 스타기스 VIII 패턴의 뱅퀴셔 캐논은 포신 길이가 다소 짧은 대신 강선이 없는 활강포신을 채용하고 구경을 줄인 것이 특징. 대신 반동 감쇄기술의 수준은 더욱 높다고 한다. 그리폰 4와 스타이지스 8 양 포지 월드의 지도자들은 각 패턴 뱅퀴셔의 비교를 절대적으로 거부하고 있으며, 정확한 데이터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만이 보유 중.
이렇게 포지 월드 세 곳에서 뱅퀴셔 생산이 재개되면서 일선 기갑부대의 뱅퀴셔 수량도 조금씩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폰 4마저 39번째 천년기에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플릿(Hive Fleet) 레비아탄(Leviathan)에게 함락되고 스타기스VIII는 개더링 스톰 이후 스타기스 섹터 전체가 사우전드 선의 공격으로 젠취의 영토가 되어버렸다.

3. 성능


전선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차량 중 하나. 초탄 명중률이 매우 높고 사거리가 길어 일선 지휘관들에게 대전차임무에 매우 이상적인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대신 탄속이 높은 만큼 반동이 심하다 보니 조준선 유지가 어려워서 차탄 명중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단점.
뱅퀴셔 캐논은 탄속을 증가시키기 위해 일반 리만 러스용 배틀 캐논보다 장약의 양이 훨씬 많고 탄피 길이도 긴 전용 탄약을 사용한다. 특히 대전차용으로는 일반 대전차탄(Anti-Tank shell) 대신 뱅퀴셔탄(Vanquisher round)을 사용한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1] 중 하나. 대신 뱅퀴셔탄과 고폭탄 2종으로 탄종이 제한된다는 단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뱅퀴셔 캐논의 위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랜드 레이더베인블레이드는 물론 심지어 타이탄의 장갑조차 파괴할 정도. 그 때문에 전장에서는 적의 최우선 목표가 되는 일이 잦다.

4. 제원


  • 명칭 : 리만 러스 뱅퀴셔
  • 기원 : 티그루스, 스타기스 8, 그리폰 4
  • 승무원 : 4명(전차장, 포수, 탄약수, 조종수) + 사수 2명(측면포탑 장착 시)
  • 추진기관 : ML230 V12 다연료 엔진
  • 중량 : 63t(스타이지스 8), 63.5t(그리폰 4)
  • 전장 : 7.08m
  • 전폭 : 4.86m
  • 전고 : 4.42m
  • 지상고 : 0.45m
  • 최고속도
    • 스타이지스 8 : 시속 30km(포장도로)/시속 19km(비포장도로)
    • 그리폰 4 : 시속 30km(포장도로)/시속 18km(비포장도로)
  • 주무장 : 뱅퀴셔 배틀캐논 1문(28발)
  • 포탑 선회각 : 360˚ 전방위
  • 주포 부앙각 : -8˚~ +25˚
  • 부무장 : 라스캐논(무제한)/헤비볼터(600발)/헤비 플레이머 중 1문
  • 장갑 : 포탑 200mm, 슈퍼스트럭쳐 180mm, 차체 150mm, 포방패 100mm

5. 각종 매체에서의 출연



5.1.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임페리얼 가드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헤비 서포트(Heavy support) 슬롯을 차지한다. 4판 코덱스까지는 오직 기본형 리만 러스데몰리셔만이 수록되어 있었고 뱅퀴셔 등 기타 바리에이션은 포지월드 룰 혹은 순수 차량 아미인 아머드 컴퍼니(Armoured Company)로만 게임에 사용할 수 있었으나, 5판 개정과 함께 정식으로 코덱스에 수록되었다.
넓은 면적에 피해를 입히는 리만 러스와 달리, 단일 모델만을 공격할 수 있도록 주포의 무기 속성이 변경된 것이 특징. 대신 관통력 스탯이 높아지고 관통 판정을 위한 주사위 굴림에 보너스가 가해지는 특수 룰을 갖고 있다.
게임용 모델로는 시타델 미니어처로 발매 중인 플라스틱 리만 러스 키트에서 부품 선택조립을 통해 구현 가능(최상단 사진 참조). 포지 월드에서는 그리폰 4와 스타이지스 8 패턴이 각각 레진 모델로 발매 중이다. 시타델 미니어쳐의 뱅퀴셔의 주포는 그리폰 4나 스타이지스 8 패턴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걸로 봐서 아마도 그게 본래의 티그루스 패턴일지도.

6.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2차 세계대전이나 전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대번에 눈치챘겠지만, M4 셔먼의 주포를 17파운더로 개장한 파이어플라이에서 노골적으로 모티브를 따온 설정이다. 주포를 단포신에서 장포신으로 개장하여 대전차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점, 전장에서 최우선 목표가 되었다는 점, 반동 때문에 차탄 명중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 등은 파이어플라이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 단 파이어플라이의 고질적인 단점인 명중률 부족이나 심각한 도탄율(맞춰도 튕겨나가는 확률) 같은 언급은 없는 걸 보면 17파운더의 저주는 피해간 듯.

7. 관련 항목



[1] 일반 대전차탄은 20세기의 APC(Armour-Piercing, Capped), 뱅퀴셔탄은 APCR(Armour-Piercing, Composite Rigid)과 각각 거의 동일한 탄약. 단, 관통자에 텅스텐 대신 아다만티움을 사용한다는 점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