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발
[image]
[clearfix]
1. 개요
'''단...! 바로 내가 호위의 임무를 맡아야겠어. 퇴마의 검의 기사...라고 했나? 그가 방금 기술을 보고 자신감을 잃더라도... 나에겐 책임 없다구.'''
'''즉, 나 리발이야말로 재앙 토벌의 핵심 전력으로 어울리는 전사란 말이야.'''
'''リーバル/Revali'''[1]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야마구치 노보루[2] , 북미판 성우는 숀 칩록.[3] 자신만만하고 건방진 성격에 어울리지 않게 1인칭은 보쿠를 쓴다. 거기에다 링크에게도 2인칭을 키미를 사용하고 있다.
하이랄을 수호했던 다섯 영걸 중 리토족 대표 영걸. 매형 리토로 추정되며 네 마리의 신수 중 새 형상의 바 메도(Vah Medoh)를 조종하는 권한을 가졌다.
전신이 파란색의 깃털로 뒤덮인 리토족 남성.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여 다소 거만하기도 한 인물이다. 주무기는 '참수리의 활'[4] 로 공중 비행을 장기로 삼는 리토 출신 전사답게 공중전에 매우 뛰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한 번의 날개짓으로 순간적인 상승 기류를 일으켜서 단숨에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리토족 전투에 혁명을 일으킨 독보적인 개인기 '''리발의 용맹(리발 토네이도)'''[5] 을 개발하고 완벽히 마스터했을 만큼 비행 기술의 천재이며[6] 리발 역시 자신만이 일으킬 수 있는 이 특별한 돌풍을 "예술의 경지" 에 올라 섰다고 자화자찬하며 링크 앞에서 자랑스럽게 뽐낼 만큼 자긍심이 굉장했다.
2.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1. 100년 전
영걸로 선발되기 전 그는 리토족의 천재라 칭송받고 본인도 이에 대해서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회에서 신기록을 내고 우승했던 날 족장이 보상으로 뭘 원하냐고 묻자 리발의 용맹의 완성을 위해 궁술 연습장, 즉 비행 훈련장을 요구했다고 한다.[7] 어느날, 재앙 가논을 막을 수 있는 신수 바 메도의 탑승자가 필요하다고 하자 자신의 힘을 세계에 뽐낼 수 있다며 관심을 보인다. 이후 얼마 안가 하이랄 왕국의 공주 젤다가 나타나 그를 신수에 탈 영걸로 영입하려고 찾아오는데, 정작 본인의 역할이 하일리아인 기사의 보조라는 것을 듣고 어이없어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공주가 진지한 얼굴로 "이 대지의 사는 모든 생명들을 재앙의 마수로부터 지켜야만 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생각을 고친다. 공주가 찾아오기 직전, 리발의 용맹을 완성시켜 자신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려 연습하지만 연습 도중 실패하는 것을 들킨다. 그럼에도 젤다에게 엿보는 취미가 있는줄을 몰랐다고 농담을 건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젤다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리발의 용맹을 성공시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하이랄 성에서 임명식에 참가하고 하이랄 왕국의 로암 왕으로부터 영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영걸 중 한명이자 과거 마스터 소드 하나 때문에 재앙 가논을 물리치는 양대 주인공으로 위치가 급부상한 링크를 하찮게 낮춰 보며 경멸했다.[8] 그리고 임명식을 진행하는 젤다가 링크를 바라볼 때 얼른 임명식에서 빠져 나가고 싶다는 침울한 울상을 짓는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내자 "저 공주도 저 녀석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나와 마음이 맞을 것 같은데" 라며 우회적으로 링크를 모멸하기도 했다.[9] 한술 더 떠서 리토의 마을에 들른 링크 앞에서 능력을 실컷 뽐내더니 직접적으로 링크에게 반감을 표현한다. 그러면서 승부라도 하겠냐며 "신수 바 메도로 가장 먼저 올라가는 사람이 승자다."라는 어떻냐고 말하다가 링크는 날 수 없으니 못해서 미안하다며 비웃는다. 그러나 이는 좀처럼 말도 하지 않고 무표정한 링크의 반응을 유도하려고 성공률이 낮았던 리발의 용맹을 무리해서 시전한 것인데, 분노는 커녕 아무런 반응이 없자 무안해져서 자리를 떠난 것이라고. 링크에게도 말로만 투덜댈 뿐, 딱히 링크를 해코지 한다거나 한 적도 없고 영걸로서 할 건 다 하는 등 공과 사는 구분할줄 안다.
젤다가 마지막으로 지혜의 샘에 수행하러 갔을 당시 힘을 깨우치지 못했다는 것을 듣고 내심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논이 마침내 봉인을 뚫고 깨어난 날, 다르케르가 링크에게 하이랄 성으로 진격해 가논을 완전히 묵사발을 내버리라고 전의를 고취하자 여전히 링크를 가볍게 보는 경멸감과 역할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찬 눈초리로 곁눈질하며 투덜거렸다. 그리고 여타 영걸들과 함께 각자의 신수에 올라타 바 메도를 출격시키나 신수에 대한 대책을 새웠던 가논에 의해 제대로 공격하기도 전에 가논의 분신 중 하나인 "바람의 커스 가논(Windblight Ganon)"에게 패배, 사망에 이르고야 만다.
2.2. 현재
메도의 주도권을 장악한 바람의 커스 가논에 의해 백여 년에 이르기까지 지긋지긋한 봉인의 구속에 갇혀 살다가 기사회생한 링크가 귀환하여[10] 바람의 커스 가논을 물리침으로써 괴로웠던 100년의 압박에서 드디어 풀려나게 된다. 자신을 구출해 준 링크에게 진심을 담아 "내 능력을 선사할 수 있을 만큼 크게 발전했군."이라고 칭찬, 아무런 특수 능력 없이도 성공리에 바 메도에 올라온 그의 공적을 높이 치하하는 의미이자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능력인 '리발의 용맹(Revali's Gale)'을 전달해 준다.[11] 그러고 나서 링크에게 임무는 끝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일본판에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지 않았냐고) 한다. 조준을 완료한 후에는 링크와 짦게나마 재회했을땐 옛날처럼 서스럼없이 대하면서도 링크가 떠나고 난 뒤엔 날개도 없이 메도까지 날아와 가논을 쓰러트리고 자신을 구해준 링크를 솔직하게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자신의 패배라고 인정한다.
링크와 가논의 결전 당시 다른 영걸들과 함께 신수의 주포를 발사하여 힘을 보태준다. 링크와 젤다가 무사히 가논을 쓰러뜨린 후 하일리아의 국왕과 다른 영걸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고 만족스럽다는 듯이 성불한다.'''혹시나 해서 말해 두는데 널 위한 건 아냐. 난 가논에게 빚을 갚고 싶을 뿐이니까!'''
'''言っとくけど、君の為じゃないよ? 僕はガノンに借りを返したいだけだからね!'''
'''Now my moment has finally come. Brace yourself, Ganon, for the sting of my revenge!'''
'''(이제 마침내 내가 나설 차례가 왔군. 각오해라, 가논, 내 뜨거운 복수를 받아라!)'''
3.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인게임 성능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 참고.
100년 후 미래에서 온 가디언 테라코로 인해 역사가 바뀌기 시작한다.
리발을 비롯한 리토족은 수수께끼의 가디언이 이끄는 몬스터 무리에게 큰 피해를 입어서 테라코를 데리고 온 젤다 공주 일행을 적으로 오해한다. 링크가 기어코 방어망을 뚫고 마을로 들어오자 현란한 비행과 궁술로 호각을 이룬다. 이내 젤다가 나타나 해명 끝에 양측의 싸움은 무승부로 끝난다. 리발은 젤다의 신수 조종자가 되겠다는 제안을 흔쾌히 따르지만, 링크에게 호승심을 보이며 라이벌 선언을 한다.
리발을 비롯한 각 조종자들이 모인 후 퇴마의 검을 손에 넣기 위해 몬스터 무리에게 점령당한 코로그 숲으로 향한다. 이때 링크가 영걸들의 리더 취급을 받자 혼자서 불평불만을 내는데, 우르보사가 언제까지 투정을 들어줘야 하냐고 훈수를 놓자, 자신의 신수 바 메도를 소개한다. 바 메도로 주변의 몬스터를 소탕한 후 링크가 마스터 소드를 손에 넣어 링크 자신과 신수 조종자들은 영걸로 임명된다.
젤다의 생일날 재앙 가논이 풀려난다는 사실에 각 영걸들은 심수에 탑승할 준비를 맞췄는데, 신수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가논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전투에서 리발이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바람의 커스 가논에게 어떻게 패했는지 보여준다. 커스 가논은 캐논 샷을 포화 수준으로 난사해 리발은 회피에만 급급했고 악에 받혀 공격 한번 해보려다 역으로 화살만 대거 떨어뜨리고 추가타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테라코의 힘으로 미래에서 온 리토족 전사 테바가 나타나 리발을 구해준다. 테바의 도움으로 틈을 얻어 폭탄 화살을 쏘기도 하지만 커스 가논의 돌풍에 가로막히는 등 가논은 활을 주무장으로 삼는 리발의 상성을 완벽하게 연구해 온 것. 다행히도 타이밍 좋게 지원이 와서 간신히 커스 가논을 몰아낸다. 이후 바 메도를 기동시키려는 타이밍에 몬스터들이 습격하자 테바가 미끼를 맡는데, 리발은 돌아보지도 않고 몬스터들을 전멸시켜 리토족 최강의 전사의 위엄을 보여준다. 테바의 보조를 받아 더 강해진 바 메도로 주변 몬스터들을 전멸시키고 죽지 않은 바람의 커스 가논도 끝장낸다.
다른 영걸들과는 달리 미래의 전사들과 혈연적으로 관계가 없기 때문에 큰 유대감을 보이지 않는다. 일단 리발 본인은 자신에게 존경을 보이고 겸손한 테바가 싫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재앙 가논 토벌이 끝난 후 미래로 돌아가는 테바에게 끝까지 츤츤댄다.
4. 기타
-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을 땐 팔코 람바디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는데,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외형 뿐만 아니라 츤데레 스러운 면모나 자존심 높은 점 등 성격상으로도 팔코와 굉장히 유사하여 일종의 오마주가 아닌가라는 설이 있다. 훗날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스피릿으로 등장할 때도 팔코의 클론에 빙의된 걸 보면 닌텐도 내에서도 인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 겉으로 알려진 명성과 달리 리발의 용맹에 이름을 붙이는데 고민하는 등 다소 갭 모에가 느껴진다. 애초에 링크에게도 말로만 투덜댈 뿐, 딱히 링크를 해코지 한다거나 한 적도 없고 영걸로서 할 건 다 하는 등 공과 사는 구분하는 모습을 보여서 딱히 나쁜 녀석은 아니다.[12] 리토 일족이자 음유시인 카시와는 "...우리 리토의 영걸은 아무래도 솔직한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군요."라고 평했다. 단 적어도 링크를 상대로 영걸들 중 유일하게 엄청난 경쟁심을 가진 건 확실하다. 영걸의 노래 마지막에 하는 커스 가논과의 재대결은 계속할 수 있는데 이 때 두번째 재대결 클리어에서 리발이 링크를 보고 하일리아인 최고의 전사와 리토족 최고의 전사의 대결이었다면 세기의 대결이었을 거라고 하며 한번 겨뤄보고 싶었다는 말을 한다. 정황상 그와 친해지고 싶었을지도.
- 스토리상 링크를 멸시하고 비웃는 비호감적인 모습을 보여서[13] 호불호가 갈린다.[14] 게다가 화살만 많다면 매우 쉽게 물리칠 수 있는 보스에게 당했기에 영걸 중 최약체 취급을 받으며, 나중에 각종 인터넷 방송을 통해 리발놈이라는 멸칭까지 붙었다. 하지만 DLC가 나오면서 개인사와 속내가 나오면서 갭모에를 선사하기도 했다. 혹시나 자신의 일기를 발견하더라도 그건 내가 쓴 게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라고 츤츤대는 부분이나, 승패가 어떻게 났든간에, 링크와 깔끔하게 결판을 짓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분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개인적으로 링크가 너무 과묵해서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 링크의 기억 속에서 리발이 한 행동도 링크의 반응을 보기 위함도 있었는데 그랬는데도 반응이 없어서 민망했다고 한다.
- 워낙에 천재였다 보니 젤다처럼 재능없는 자의 고뇌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고 한다.
- 젤다와 만나기 전까지는 하일리아인은 이기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 몸동작이 화려한데 자신의 힘을 전수해줄 때의 모습도 보면 폼을 잡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면은 리발을 직접 조종해 볼수 있는 외전작 젤다무쌍-대재앙의 시대에서도 잘 표현되어있다. 타임록을 걸면 화살세례를 퍼붓고 뒤돌아서서 폼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 특이하게도 본인의 능력, 리발의 용맹은 타 영걸들의 능력들과는 달리 타인들에게도 개화의 가능성이 있어보인다.[15] 본인도 이를 스스로 개발했다는 점을 보면 가능성은 있다. 다만 본인조차 처음엔 무지 실패했고 신수를 조종하던 시절에도 성공률이 꼭 높은 것만도 아니었던걸 보면 무지 어려운 것은 확실해보인다.
- DLC인 영걸들의 노래에서 리발의 일기를 읽으면 리발 토네이도란 이름을 쓰기 전에는 리발 타이푼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이후 봉인된 동안 이름을 리발 토네이도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5. 관련 문서
[1] Rival과 발음과 글자가 유사한데, 링크에게 경쟁심을 가진 캐릭터성을 반영한 듯 하다.[2] 일본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생월일이 8월 30일생인 단역 전문 성우. 해당 문서에 나와 있는 인물과는 동명이인이다.[3] 링크를 조롱하는 모멸스러운 태도와 시원한 매력을 풍기는 프라이드를 가볍고 능글맞은 미성으로 연기했다. 이 점을 마음에 들어 한 플레이어들로부터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같은 종족이자 손자 뻘되는 후계자인 테바와 데크나무도 중복 담당했으며 리발의 경우 중후한 위엄과 엄숙함이 넘쳐 흐르는 굵직한 저음으로 연기한 두 캐릭터보다 톤을 높게 잡았다.[4] 영걸의 무기중 유일한 목제 무기. 바 메도의 탐색 퀘스트를 마치면 칸 장로에게서 획득할 수 있다. 활의 무게가 제법 있어서 후세대의 리토족 전사 테바는 자신의 힘으로는 리발처럼 공중전에서 사용하기 어렵다고 미련없이 링크에게 양보했다.[5] 표기는 리발의 용맹(りーバルの猛り)이나, 발음할 때는 '猛り'를 '토네이도'라고 읽는다. 영문판 번역은 Revali's Gale.[6] 작중 리토족이 비행하는 장면이 적어서 비교대상이 거의 없긴 하지만 현재 리토족중에서 가장 강한 전사인 테바가 앞으로 가면서 서서히 날아가는 비행을 보여준 것에 비해 리발은 제자리에서 '''수직'''으로 급상승한다. 리토족에서 이러한 비행술을 완벽히 통달한 인물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이것이 리발이 후대에 이르기까지 동족의 후손들로부터 동경의 대상이라 우러름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7] 본래는 개인 시설로 쓸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아이들이 그를 동경해서 찾아오자 공공시설로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8] 리발 본인도 링크가 실력자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지 않았다. 고향에서는 최고의 전사로 떠받들어지고 그에 걸맞는 실력과 프라이드가 있던 리발 본인으로서는 자신이 고작 성검에게 선택받은 하일리아인 기사의 백업 역할밖에 안된다는게 좀 자존심 상할 일이긴 하다.[9] 얼핏 보면 리발이 젤다도 링크를 깔보고 있다고 오해한 것처럼 보이지만, '''젤다도 리발과 마찬가지로 링크에게 라이벌 의식 겸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의도야 어떻든 리발의 발언은 정곡을 찌른 셈.[10] 커스 가논과 대적한 링크에게 (스스로도 인지한) 그답지 않은 대사를 말한다. "내가 이런 말을 하다니 믿기지가 않지만.. 반드시 원수를 갚아야 해, 링크!" 이전까지는 약간 빈정거림도 있었다.[11] 원판 독음으로는 리발 토네이도(リーバルトルネード)인데, 그래서인지 링크에게 능력을 전해줄 때 손을 뻗고 작은 소용돌이를 형성한다.[12] 애초에 인격적인 문제가 있었으면 비행훈련장을 아이들에게 개방하지도, 가논 토벌에 목숨을 걸지도 않았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젤다 공주가 재앙 가논으로부터 모두를 지켜야 한다는 말에 "하일리아인은 자기만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라고 일기에 적었을 만큼 스스로의 고정관념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버릴 정도로 개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13] 리발의 일기에서 자신의 기술 '리발의 용맹'을 보고 하이랄의 왕, 하이랄의 공주, 기사 모두 자기 앞에서 굽신거릴 거라고 적혀있는 등 때로는 자신감이 과해보이는 모습도 보인다.[14] 여기에 메도 공략 도중에도 링크를 걱정해주거나 하는 말은 하지만 그래도 "너가 할 수 있으려나?" 같은 링크에게 약올리는 말을 하기도한다. 링크를 처음부터 끝까지 신뢰하고 응원해주는 다른 영걸들과 비교되는 부분[15] 테바의 경우 리발을 넘어서기 위해 언젠가는 리발의 용맹을 익히겠노라고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