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위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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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Royal Never Give Up의 '''탑''' 라이너.
우지가 팀을 나간 상황에서 RNG의 전성기를 이끌어오던 주전 멤버중 유일하게 남은 RNG의 또다른 프렌차이즈 스타이다.
2. 플레이 스타일
2.1. 미드라이너 시절
샤오후의 장점이라면 역시 뭐니뭐니해도 팀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도 항상 1인분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특히 샤오후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RNG가 2016년 스프링을 제외하고 CS및 팀적자원들을 바텀에 몰아주는걸 생각하면 더욱더 장점이 부각된다.
1인분이 보장되는 이러한 모습에 대해 LCK와 LPL를 같이 보는 팬들은 전성기의 크라운이 연상된다고 중국의 크라운[5] 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으며 다재다능한 점에서 쿠로와도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매우 강한 라인전과 높은 저점, 안정성에 비해 완전히 부족하지는 않으나 다소 아쉬운 변수창출능력/오더/후반 캐리력, 그리고 국내에서 오랫동안 S급 미드로 인정받으며 1옵션으로 우승까지 이끈 경력이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국제대회 경력 등의 면모에서 종합적으로 샤오후와 가장 비슷한 LCK 미드는 '''비디디'''이다..
이러한 모습때문에 LPL내에서 나이트 [6] 같이 중국 신성들이 등장전까진 언제나 토종 중체미 후보 1순위에 올라왔을정도[7]
하지만 이 선수의 약점으로 뽑히는것이있다면 경기를 이끄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물론 RNG라는 팀자체가 우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이였고 팀내 플레이메이킹은 전성기 시절엔 카사/마라샹궈,밍 우지 은퇴 후엔 XLB와 밍이 다 한다지만, 시즌 6 롤드컵 조별예선 당시 팀 딜 비중을 20%도 못찍다던가 시즌 8 롤드컵 당시 퍽즈를 억제하지 못해 팀 8강 탈락의 주역이 되었고, 시즌 9 롤드컵 역시 별로 좋은 모습을 못 보여주며 RNG의 조별예선 탈락에 큰 원인이 된걸 보면 RNG가 롤드컵에서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으려면 본인의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어느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낮은 딜량들의 원인은 지나치게 원딜을 밀어주는 팀적 운영측면이 매우 크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라인전에서 cs를 오히려 앞서거나 반반 파밍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는 우지에게 cs를 밀어주다보니 본인은 상대 미드라이너와 40개 이상 많게는 100개까지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이 그 증거다. 그리고 mlxg를 제외한 역대 모든 정글러들이 RNG를 바텀 위주로 플레이한다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선수와 비교되는 16 서머~17 스프링의 크라운이 캐리력과 플레이메이킹 면에서도 최고조의 모습을 보였듯이 샤오후도 16 스프링이나 19 서머처럼 최소 한 두 시즌 이상 본인이 캐리롤을 수행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챔프폭 넓히는 속도가 미묘한 노력형이다 보니 크라운이 룰러 밀어주듯 샤오후도 우지 밀어주기로 넓고 얕은 챔프폭으로 묻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비교대상인 크라운이 개인기량 측면에서는 17스프링 고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걸은 것과 달리 팀이 한계에 부딛힐 때마다 어떻게든 다시 노력해서 캐리형으로 재전환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선수.
국내에서는 가장 큰 무대인 롤드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때문에 새가슴 미드 내지는 버스 밖에 못타는 미드 취급 받기 일쑤이지만 커리어 면면을 따져보면 LPL 역사상 손에 꼽히는 미드라이너이다. 16년 스프링 결승에서는 폰을 라인전부터 찢어버리며 우지가 빠진 RNG에 우승컵을 선사했고, 16 MSI 조별리그 1위를 달성할 당시에는 mlxg와 함께 더블 에이스놀이를 하면서 르블랑 아지르 2챔만큼은 당시 최전성기였던 페이커에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18 MSI에서는 비록 바텀의 존재감에 가려졌지만 기복이 전혀 없는 모습으로 우승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차라리 클리어러브나 데프트처럼 가을 타는 선수 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2.2. 탑라이너 시절
21시즌에는 탑으로 포변했는데 탄탄한 기본기와 태평양 같은 챔프폭과 본인만의 기괴한 챔피언폭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다만 탑의 기본 소양인 라인전에서는 미드 시절과 달리 다소 평범한 편이라서 무력이 높은 선수들 상대로는 라인전에서 터지는 경우가 잦다. 그럼에도 본인만의 '''탑 오리아나'''라던가 하는 밴픽적 이득과 빠른 텔포 판단과 뒷텔각, 그리고 미친 한타력등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중체탑 컨텐더 자리까지 올라왔다. 확실히 라인전은 20시즌을 지나면서는 루키와 함께 LPL 최상급 라인전 무력과 메카닉으로 평가받던 그 시절에 비하면[8] 다소 평범해졌으나 원조 중체미다운 노련함과 샤오후의 최대 장점인 한타력으로 풀어가면서 본인만의 '''미드라이너식 스타일을 탑에 정착 시키는데 성공한''' 케이스다.
3. 수상 경력
4. 리그 행적
4.1. 2016 시즌
팀의 미드 라이너로서 Gamtee 시절에 탑 라이너와 함께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
시즌 6에는 루키에게 털린 걸 빼면 라인전은 굉장히 호평이지만 한타 능력이 발전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인 LPL 시청자들에 의하면 르블랑과 아지르는 월클이지만 이 두개를 못 가져가면 힘이 쭉 빠진다는 혹평이 있었다.
그리고 오리젠 전에서 미드 코르키로 캐리하는 등 물이 오른 느낌이었으나, 정작 탈락을 결정짓는 프나틱과의 4강전 3세트에서 그 코르키로 페비벤에게 라인전을 털려서 패배지분을 쌓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1세트부터 아지르로 폰의 라이즈를 털어먹고 4세트에 르블랑으로 하드캐리를 하고 폰의 룰루를 솔킬내는 등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1라운드 IG전과 IEM 때문에 다소 저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루키, 페비벤과 같은 월클미드에게 다소 밀렸다고 해도 전반적인 기량은 좋은 미드 라이너다.
MSI에서는 르블랑 아지르 말고 라이즈도 괜찮게 다루며 샤오후 세체미설이 등장했으나 4강에서 페이커에게 밀리면서 그냥 중체미로 강등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루키에게 털렸던 스프링 1라운드나 페비벤에게 밀린 IEM에 비하면 많이 성장했다. 챔프폭을 조금만 넓힐 수 있다면 페이커와의 재대결이 기대될 것이다.
서머 시즌에는 스웨인과 라이즈까지는 잘하는 편인데 빅토르와 블라디는 기량이 좀 미묘하다. 논타겟이 있어야 잘하는 모양(?)
포스트시즌 4강에서 2세트부터 교체된 IM의 아테나를 상대로 매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승에서는 스카웃에게 완파당하며 준우승의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지르의 너프와 라이즈의 리메이크, 르블랑의 티어 하락 이후 좁은, 혹은 넓고 얕은 챔프폭에 발목을 잡혀버렸다는 평. 시즌 5 한국서버 솔로랭크 최종 1위였던 스카웃이 다인랭빨인 샤오후에게 참교육을 시전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롤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 비역슨과 크라운같은 상대 미드가 잘하는 탓도 있다고는 하지만 결승전 못지 않게 부진하다. 사실상 과거의 르블랑이나 아지르처럼 상대 입장에서 밴하고 싶은 카드가 하나도 없다. 결국 라인전 못하는 미드들의 비장의 한 수인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 비역슨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살아나면서 해외에서는 샤오후가 샤오후히로 진화했다는 개드립이 터지고 말았다. 워낙 죽음의 조라서 묻히긴 했는데 한국에서는 퍽스, 후히, 웨스트도어 등과 함께 미드 '''잼'''라인에 포함시키자는 여론이 있다.
그리고 미드라이너면서 팀내 딜량 중 20%도 채우지 못하고 조별리그 미드라이너들 중 압도적인 딜량비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어떤 의미로는사전예상 바텀 3 미드인 후히, 웨스트도어, 톡커스나 유럽의 수치 퍽스보다도 심각하다고 까이고 있다. 팀동료인 우지에 의하면 챔프폭도 챔프폭이지만 폼이 떨어지자 정글러와 소통을 안해서 더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RNG의 소통문제는 언어장벽이 아니라 저거였냐는 재평가도 등장하고 있다(...)
4.2. 2017 시즌
데마시아컵 4강에서도 스카웃을 상대로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였는데 라이즈로 궁쓸 때마다 1+1 자살을 한다던가, 카시오페아로 빅토르를 압박하지 못해서 유통기한을 당긴다던가(...) 그나마 빅토르로 사람구실을 했지만 1, 2세트에 공기팡 좀 질러주던 스카웃의 오리아나가 4세트에 날아다니면서 결과적으로는 또 패배의 일등공신이 됐다.
2017 써머 시즌에는 과거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면서 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컨디션이나 잡은 챔피언에 따라 경기력 기복이 심하던 단점을 어느 정도 떨쳐낸 모습을 보였으며, 팀의 캐리 머신 우지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시즌이였다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 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결국 LPL 써머 시즌 MVP를 차지했으며, 2017 월드 챔피언쉽을 앞두고 선발된 세계 최고의 선수 20인에서 BDD와 크라운보다 높은 5위에 랭크되었다.
다만 아지르나 르블랑과 같이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챔프를 연습량만 채워지면 최상급으로 다뤘고 기타 챔프폭도 크게 넓혀낸 점에서 재능과 노력이 모두 확실하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중국 최고나 세계 최고가 되기에는 팀을 주도하는 능력에서 한 끗발 모자란 느낌이 있다.
4.3. 2018 시즌
이러한 부분을 초중반에는 mlxg가 중후반에는 우지에게 맞춰주면서 채워나갔는데, 2018 스프링 시즌 우지가 휴식을 취한 상황에서 지난해와 달리 전체적인 LPL의 수준이 올라가자 문제가 된다. y4와 에이블이 모두 폐급 AD까지는 아님에도 팀의 뒷심이 확 달리면서 샤오후도 과부하가 걸려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우지 복귀 후 팀이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샤오후도 현재 중국 최고의 한국 용병이라 볼 수 있는 루키와 스카웃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뽐내면서 우지의 캐리를 보좌, 드디어 본인의 두 번째 우승컵이자 우지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8 롤드컵에서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며 8강에서 탈락하는 주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퍽즈에게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5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끝까지 분전했으나 우지의 기가차는 포지션 선정으로 인해 결국 팀과 함께 탈락하였다. 다만 이는 르블랑이나 이렐리아, 아칼리와 같은 공격적이고 다재다능한 미드캐리 메타에서 맨날 1인분만 한 샤오후에게도 책임이있다.
4.4. 2019 시즌
2019 스프링까지는 여전히 우지 따까리 역할에 충실했지만, 2019 서머부터 우지 몰빵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팀의 판단 덕분인지 샤오후에게 자원을 몰아주고 하드캐리하는 경기가 굉장히 많다. 현재 TES의 나이트와 대등 그 이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2016 스프링을 넘어서는 개인 단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6 스프링 당시의 약점이었던 제한된 챔프폭도 크게 극복한 것 같다. 거의 17 스프링 크라운 수준의 폼이다.[12] 그러나 FPX와의 결승전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준우승에 머물고 만다.
2019 롤드컵에서는 우지 원맨팀으로 회귀, 여러모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그룹스테이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캐리롤을 맡던 서머 초반에 비하면 샤오후의 폼이 다소 떨어진것도 맞지만, RNG의 중반 운영의 부실함과 과할정도의 우지에게 몰아주는 라인 배분의 피해자로 보는게 정확하다. 밴픽에서는 물론 라인전, 중반 운영단계까지 팀적인 투자가 극단적으로 적었다. 이 때문에 인게임에서 딜링이나 캐리력 면에서 낮은 지표가 나오는데, 그렇다고 샤오후의 메카닉이 다른 선수에게 무너질 정도는 결코 아니였다.
4.5. 2020 시즌
4.5.1. 2020 LPL Spring
데마시아컵부터 괴물신인 XLB와 함께 활약해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원거리 딜러 자리에 우지가 아닌 베티를 기용하여 우지의존도가 낮을때에도 상체가 게임을 캐리할수 있다는 것을 보이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개막 후 첫 경기인 BLG전 그야말로 눈이 썩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패배했다. 특히 3세트 사일러스는 해괴한 스킬샷과 궁을 들고 있는 상태로 폭사하는 장면을 연달아 보여주며 패배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자국 리그만큼은 중체미 경쟁을 해온 샤오후였기에 그의 부진은 예상 밖이었으나 이를 비웃듯 리그 재개막 후 TES전에서 토종 중국인 미드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나이트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앞서나가며 XLB와 함께 데마시아컵에서의 활약을 다시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후로도 미드-정글을 앞세워 승수를 쌓으며 내수의 샤오후라는 칭송을 받았으나, 패전처리용 로스터로 기용된 포지에게 밀리고 도인비 상대로 박살나는 등 리그 최상위권이라기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
대 쑤닝전 20:3의 킬스코어로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던 중 안일한 플레이로 던지기 시작하였고, 교전/포킹시 스킬샷의 적중도는 가공할정도로 낮았다. 결국 이 경기는 역전되어버렸다. 2세트 르블랑 3세트 조이는 제 역할을 하기는 커녕, 역캐리의 주범으로 기본적인 스킬샷의 적중이 너무낮아서 1인분 역할도 제대로 못하였다.
정규시즌을 7위로 마감, EDG와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했다. 밍을 제외한 전원이 못했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팀 전체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며 여기에 샤오후의 기여분도 작지않아서 다음시즌의 전망 또한 어두운 편. 다만 탑과 원딜이 바뀐다면 경쟁력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챔프폭도 좁고 상승세가 절대 3개 시즌을 못 가는 크라운과 달리, 샤오후의 부진은 분명 이니시를 모르는 랑싱과 딜링을 모르는 베티(......)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 당장 위의 르블랑 조이에 대한 비판도 당시 랑싱과 베티가 한타 응원의 진면모를 보여주자 샤오후라도 조합이 썩기 전에 뭔가 하려다 제풀에 무너진 경향이 강하다.
4.5.2. 2020 LPL Summer
서머 들어서는 스프링 후반보다도 폼이 훨씬 더 심하게 무너지고 있다.
대 estar전 두팀다 막장대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두팀다 뭔가 15프로씩 부족한 모습으로 자강두천/ 팀이름을 없앴으면 누가 RNG고 E STAR 인지 알수가 없을정도로 저질 경기를 보여주었다.
2경기에서 특히나 조이를 플레이하면서 제대로된 수면이나 스킬샷은 고사하고 위치선정 및 한타 포킹 모든면에서 저질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상대가 크라인이 나간 E STAR 였는데도 압도는 커녕 있는지 없는지 알수없는 존재감.첼린저스에서도 나오지않을 플레이
충분히 캐리가 가능한 전력임에도 1인분하기도 벅차보이는 모습.
크라인이 출전한 경기의 과정과 결과가 그리 나쁜 편이 아니었음에도 부진한 샤오후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베티야 패배의 아이콘인 상황에서 강팀 경험이 없는 갈라와 크라인을 동시에 기용하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현 시점의 샤오후는 98년생의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리 부활이 쉬워보이지 않는다. 비슷한 부류인 크라운이 19년 북미에서 저력을 보여준 만큼 샤오후도 언제 떡상해도 이상하진 않지만, 이미 크라인이라는 매우 훌륭한 대체재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샤오후 기용을 고집해야 하는지는...
자국리그의 샤오후라는 별명과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도 물 건넌 것처럼 보였으나, TES전 XLB와 함께 카사-나이트를 틀어막고 교전마다 활약하며 불씨를 살려두었다. 허나 BLG전 팀원들의 쓰로잉이 이어지고 샤오후 본인의 판단도 흐려지며 0:2 완패를 당한다.
4.6. 2021 시즌
시즌 종료 이후 팀이 고질적인 탑라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입에 나섰으나 실패하면서, 샤오후 본인이 나서서 '''탑라인 포변'''을 결정지었다. 의외로 샤오후 본인이 강력히 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18년에 치뤄진 리프트라이벌즈 에이스결정전에서 쯔타이와 라인스왑으로 탑으로 출전할 당시 당시 맞상대였던 기인이 극찬을 한 이야기[13] 가 새삼 재평가받고 있다. 물론 21시즌 LPL 탑솔풀이 너구리의 합류와 포스트-더샤이라 불리는 신예들의 등장으로 어느때보다 치열해졌기 때문에 팬덤의 반응은 기대반 걱정반인 상황이다.
데뷔전인 TT와의 경기에서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고 전임 탑 NEW 보다는 확실히 낫다는 평을 들었다. 그리고 쑤닝전에서 차기 중체탑 후보 빈을 상대로 1세트 오리아나, 3세트 나르로 완승을 거두며 팀을 캐리했고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리그 통산 2000킬 달성은 덤.
4주차까지의 경기력을 정리하면 '''중체탑 컨텐더'''. 더샤이나 너구리처럼 압도적인 지표나 차력쇼보다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텔각과 빈틈없는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매 판 (좋은 의미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다만 IG전에서 팀은 승리했지만 본인은 더샤이에게 라인전 내내 밀리면서 1세트 페배에 일조했다. 플레이메이킹이나 한타면 몰라도 더샤이-너구리로 이어지는 무력형 선수들과 비교하면 라인전에서 확연하게 밀린다.
하지만 라인전은 더샤이-너구리에 비해 약간 밀려도 이번 시즌 무력만큼 뇌절도 꽤 잦은 둘에 비해 뛰어난 안정성과 대단한 한타력으로 맞대결에서도 팀적으로는 이론의 여지 없는 판정승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5. 여담
- 프로데뷔 초창기 당시 늘 대회때 쓰고 나오는 선글라스가 존재감이 돋보인다. 이후 2018시즌 롤드컵 충격적인 8강탈락이후 다시 쓰고나오기 시작했다.
- 2020년 3월 29일 한국 서버 솔로랭크 랭킹 1등을 달성했다. 닉네임 znhy. 중국인 미드 중에 1등은 드문편인데 이전에 나이트가 1등을 달성했던 적이 있었다.
[1] 前 '''Angel Beats'''[2] 한국식 독음으로는 이원호[3] 미드 → 탑[4] 탑으로 포지션 전향 이후 생긴 한국 내 별명[5] LPL의 최상급 한국 용병 미드라이너들에 비해 애매한 챔프폭으로 인해 메타를 많이 타지만 이것을 노력으로 다시 극복해냈다는 점에서 중국의 크라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석 AP미드 중심으로 안티캐리 + 원딜 보좌형 AP를 추가로 가져가는 챔프폭도 크라운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크라운에 비해 라인전은 강하다는 편이라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물론 크라운도 최전성기인 2016~2017 스프링에는 라인전에서 페이커를 제외한 모든 미드라이너들을 부수고 다니고 페이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았지만 샤오후에 비하면 꾸준함이라는 측면에서 꽤 밀리는 편이다.[6] 야가오는 개인 올프로팀 입상경력이 전무한 것만 봐도 팀커리어는 커녕 개인 위상에서도 똑같이 팀을 위해 희생하는 샤오후에게 전혀 비빌 수 없다. 유독 선수와 팀을 분리하기 싫어하는 한국에서도 극히 일부 팬들만이 야가오를 고평가한다.[7] 이때 당시 같이 경쟁하던 멤버로는WE의 시예라든가 OMG의 아이콘이 있는데 시예도 한계를 나름 극복하고 성장했지만 샤오후의 성장폭이 더 크다는 평가가 다수이며, OMG의 아이콘은 팀이 너무 개노답이다.[8] 여담이지만 샤오후뿐 아니라 루키도 마찬가지로 무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9] 2017 WE, RNG, EDG, OMG[10] 2018 RNG, EDG, RW, IG[11] 2019 SKT, GRF, KZ, DWG[12] 재밌게도 북미로 넘어간 크라운도 전성기 시절 라인전 포스를 보여주며 부활했다. 물론 강팀인 RNG와 달리 믿을 놈 하나 없는 약팀인 OpTic이라 성적이 그리 좋지 않지만.[13] 당시 인터뷰 당시 RNG 탑솔이던 렛미와 쯔타이가 나오면 가끔 탑을 가던 샤오후를 둘다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