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스테이지 팬시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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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의 아이돌 파스텔 유미》이후 12년 만에 TV에 등장한 스튜디오 피에로의 여섯 번째 마법소녀물.[1]
방영당시 '피에로 창립 20주년 기념작품','삐에로 마법소녀 시리즈 개시 15주년 기념작품'으로써 대대적인 선전을 하였다. 감독은 오오모리 타카히로, 캐릭터 디자인은 오렌지 로드,기동경찰 패트레이버 등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 타카다 아케미가 맡았다.
만화와 공상을 좋아하는 주인공 시노하라 미호가 우연히 '시간의 기억'이라는 이세계(異世界)에 사는 요정 피그와 모그를 만나 마법을 쓸 수 있게되면서 15살의 늘씬한 미녀로 변해 패션모델로 스카우트받으면서 데뷔하게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과 비슷하게 자신이 그린 걸 실체화시켜 마법을 쓸 수 있는 설정에 15살로 변신할 수 있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주인공이 미호이고 피그와 모그와 만나 마법으로 변신한다는 것은 OVA <하버라이트 이야기 패션 라라>에서 가져오고 아이돌로 활동하는 것은 팬시 라라에도 참가했던 모키츠키 토모미와 타카다 아케미가 참여했었던 기획 <마법의 스테이지 아이돌 코코>를 적절히 섞은 느낌이다. 참고로 아이돌 코코는 80년대에도 소개 되어 6번째 피에로 마법소녀가 될 뻔했지만 이 기획은 묻혔었다.
시리즈 담당이었던 모치즈키 토모미가 연장방송을 생각하고 52화까지의 방송을 염두한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었으나, 하필이면 같은 해에 나온 카드캡터 사쿠라의 독주로 시청률이 안습한데다 팔아먹을 완구도 없었기 때문에 예정된 26화에 방송을 종료했다는 슬픈 얘기가...
그래서인가 엔딩도 참 허탈하게 미호가 팬들에게 받은 선물이랑 함께 변신 아이템을 지하철에 놓고 내려 잃어버리고 그걸 다시 만들어내려다가 피그와 모그는 사라진다....
흥행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크게 여아를 타겟으로 한 마법변신을 통한 연예계 활동 애니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들을 잘 섞었으면 충분히 흥행이나 기억에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주제와 내용부터가 애매했다. 일단 가수나 연예계를 동경해 변신한 모습으로 데뷔를 해 활동을 이어가면서 시련 끝에 현실을 깨닫거나 꿈을 이루거나 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도 그것[2] 과는 별 상관없는 일상적인 내용[3] 과 가족애나 사춘기 때의 고민 같은 내용들이 중간중간 어중간하게 섞여서 아이돌로의 희로애락을 기대하고 본 여아들 입장에선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만들어질 당시에는 스튜디오 삐에로 창사 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진행된 프로젝트였다. 크리미 마미로부터도 15주년이었고 라라/미호를 맡은 오오모리 레이코 역시 마미를 맡았던 오오타 타카코처럼 아이돌이던 오오모리 레이코를 데려다가 주인공 담당으로 쓰고 제작진도 크리미 마미를 만들던 때와 많이 겹친다. 상술했듯 10년 전에 묻혔던 기획안을 절차부심해 다듬어 낸 것이기도 하고, 당시의 기록을 찾아보면 99년부터 <크리미 마미 어게인>을 기획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걸 보면 팬시 라라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피에로 마법소녀 시리즈를 만들 생각도 있었던 것 같지만 슬프게도 팬시 라라가 망해버려서 한때는 시대를 풍미했던 피에로 마법소녀는 현재까지도 계보가 끊긴 상태이다.
한국에선 2001년 투니버스에서 방영이 되어 지속적으로 재방송된바 있고 2006년 개국한 애니맥스에서도 2007년까지 방영되었다. 번역은 소은영, 녹음연출은 김이경 PD이다.
미호(한국판은 다솔) 역을 맡았던 한국판 성우 양정화의 가창력이 주목받게 된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10여년 후 양정화는 같은 연기색의 소녀를 맡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호시조라 미유키(한국판은 김다솜) 되시겠다.
2. 등장인물
2.1. 주인공
- 시노하라 미호(정다솔) = 팬시 라라 CV: 오오모리 레이코/양정화
작품의 주인공인 9세의 초등학교 3학년생. 장래희망은 만화가로 시간이 날때마다 항상 그림을 그리며 "팬시라라" 라는 만화를 그리고 있다. 만화과의 꿈과 동시에 아이돌 가수에 대한 동경도 품고 있으며 공룡요정 피그와 모그에게서 받은 마법의 아이템인 펜과 스케치북을 사용해 자신이 그리고 있는 만화의 주인공인 15세의 팬시라라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모습만 변했을뿐 내면은 여전히 어린 9살 이기 때문에 라라로서 연예인 일을 하면서도 말투, 행동, 생각하는 것들 하나하나가 영락없는 어린애의 모습이다.
팬시라라로 변신해 하라주쿠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리리카 프로덕션의 사장, 하네이시 유미의 눈에 띄어 전속 모델이 되고 모델일을 시작으로 캠페인 걸, 프로그램의 진행, 가수 데뷔까지 이루어지며 보통 연예계 데뷔후 1년이 걸린다는 첫 콘서트를 반년만에 여는 성과까지 이룬다.
팬시라라로 변신해 하라주쿠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리리카 프로덕션의 사장, 하네이시 유미의 눈에 띄어 전속 모델이 되고 모델일을 시작으로 캠페인 걸, 프로그램의 진행, 가수 데뷔까지 이루어지며 보통 연예계 데뷔후 1년이 걸린다는 첫 콘서트를 반년만에 여는 성과까지 이룬다.
2.2. 3학년 3반
2.3. 미호의 가족
- 시노하라 요이치로(다솔 아빠) CV: 호시노 센/김영훈
2.4. 리리카 프로덕션 사람들
리리카 프로덕션의 사장.
- 칸노 에미코(장미성) CV: 카나자와 에이코/한채언
리리카 프로덕션의 팀장.
2.5. 주변 인물들
- 유메노 미키(권세라) CV: 쿠사치 후미에/김선혜
팬시라라의 라이벌이자 타로의 사촌.
미호가 좋아하는 19세의 인기 탤런트. 미호로서는 그동안 동경하던 존재였지만 라라로서 연예계에 들어와 처음 마주친 연예인이자 첫 스캔들 상대이기도 하다. 라라와 리리카를 태워다주던때 혹시 여자친구가 있냐는 리리카의 질문에 평소 일이 바빠 데이트 할 시간도 없어 여자친구는 없고 혼자서 자취 중이라고 한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는 라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라라의 첫 콘서트 성공 기념 파티에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서 참석해 꽃다발을 건내주기도 하며 이전부터 쭉 히로야의 팬이었다는 라라의 말에 굉장히 기뻐해 한다.
26화(완결)에서는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진 라라를 찾고 싶은데 생각해보면 자신은 라라에 대해 무엇하나 아는게 없다고 한탄하며 라라의 스타일리스트인 코미에게 사실은 라라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함.
26화(완결)에서는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진 라라를 찾고 싶은데 생각해보면 자신은 라라에 대해 무엇하나 아는게 없다고 한탄하며 라라의 스타일리스트인 코미에게 사실은 라라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함.
본명은 '코미야마'. 팬시라라의 스타일리스트.
미키가 소속된 파이브스타 프로덕션의 사장.
3. 주제가
- 일본어판
- 한국어판
한국어판은 간드러진 일본어판보다 더 산뜻한 느낌이라 호평을 받았다.
- 일본어판
- 한국어판
4. 회차 목록
[1] 그 전에 <하버라이트 이야기 패션 라라(꿈꾸는 천사)>라고 1988년 3월에 나왔지만, 비디오 테이프(OVA)로만 나왔다.[2] 변신아이돌이나 연예계 생활.[3] 할아버지댁에 홀로 떠나는 여행, 이혼한 직장상사의 가족이야기, 일로 바쁜신 어머니와 자식관계 등[4] 당시 전숙경은 투니버스 전속이었다. 1년 후 KBS 성우극회로 이적한다.[5] 방영 당시에는 '히이라기 미후유'란 이름으로 활동.[6] 방영 당시 '上田祐司'라는 한자 이름으로 활동함.[7] 방영 당시에는 '오오바야시 류노스케'라는 이름으로 활동.[8]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9] 애니맥스 코리아 더빙판에서는 4화와 5화의 제목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