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동음이의어)
1. 魔術師(Magician)
2. 마술을 쓰는 사람
여기서 말하는 마술사란 1번 항목의 엔터테인먼트 종사자하고는 전혀 다른 오컬티스트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TRPG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서는 '''True Magic(=Magick)'''과 '''Magic'''을 구분하고,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도 그러하며, 라이트 노벨 《마술사 오펜》에서도 그러하다. 서브컬처계 작품으로는 TYPE-MOON의 Fate/stay night, 마법사의 밤 등 대다수의 타입문 작품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은 서구의 신비주의자들이 자신들이 한다고 여기는 신비주의 마술과 쇼 엔터테인먼트에 쓰이는 마술을 구분하기 위해 Magik 혹은 Magick이라고 쓰기 시작한 데서 유래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현대에 들어서는 오히려 1번 항목의 마술사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신비주의적인 마술과 결부짓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Magician이 아니라 Illusionist라 칭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마술사들은 어디까지나 갈고 닦은 기술을 보여주고 쇼 비즈니스로서 공연료를 받는 정당한 수익 생활을 하는 것이지만, 신비주의 마술사들 가운데는 간단한 마술 트릭을 신비주의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사기 비슷한 행각을 벌이는 인간들도 적지 않았으므로 엔터테인먼트 마술사들 입장에서는 신비주의자들과 사이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동아시아에서는 트릭을 이용하는 엔터테이너적 의미가 강해서 그런지 마술사와 마법사를 별개의 직업으로 생각한다.[1]
2.1. 일본어의 마술사와 마법사
일본에서는 한국어에서 가리키는 마술사, 즉 트릭을 사용하는 직업을 '''키쥬츠시'''(奇術師, 기술사), '''테지나시'''(手品師, 수품사) 혹은 영어 magician에서 따온 '''마지샨'''(マジシャン)라고 부르며, 한국어에서 가리키는 마술은 '''테지나(手品)''' 혹은 영어 magic을 그대로 가져온 '''마짓쿠'''(マジック)라고 한다. 일본어에서 마쥬츠시(魔術師, 마술사)라고 하면 한국어와는 다르게 마법, 주술을 사용하는 환상 속의 존재를 가리키는 의미가 된다. 즉 일본어로 '마술사'라고 하면 판타지 소설 등에 등장하는 마법사와 비슷한 어감을 가진다.[2] 그 반면 흔히 한국어로 마법사라고 번역되는 일본어의 마호우츠카이(魔法使い)는 마쥬츠시에 비해 동화풍의 이미지로 사용된다.
즉 일본어에서 마술사라고 하면 '''판타지 소설 속의 마법사'''를 의미하며, 마법사라고 하면 '''동화 속의 마법사'''를 뜻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차이를 인식하고 있지 않으면 간간이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될 부분이다.
한편 마쥬츠츠카이(魔術使い), 마호우시(魔法師)라는 단어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양측 다 일상생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창작물에서만 종종 나온다. 특히 마호-시라는 단어를 접한 일본인은 마법(마호우, 魔法)보다는 법사(호우시, 法師)에 이끌려 승려를 연상한다. 마쥬츠츠카이는 마쥬츠시의 한 단계 아래, 마호우시는 마호우츠카이의 한 단계 위로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단어가 나올 경우 한국어로는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단어를 번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마술사용자.
동방 프로젝트에서 이자요이 사쿠야는 스펠 카드 이름에 기술(奇術)이나 수품(手品)이란 이름이 자주 들어가고 위험한 마술사(危険な手品師)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는데,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상천외한 "트릭" 때문에, "마술사"란 기믹이 캐릭터성으로 부여된 것. 키리사메 마리사나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파츄리 널릿지 등 진짜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마호츠카이(魔法使い)라 불린다.
2.2. 북한에서의 마술사
북한에서는 '마술'을 남한의 마법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며, 트릭을 쓰는 마술사를 북한에서는 '요술사'라고 부른다. #
2.3. 오버 더 호라이즌의 마술사
우리에게 익숙한 마술사, 마법사의 이미지보단 차라리 동양적인 점성가에 가깝다.
인간과 엘프, 그레이 엘프들 중 마술사 재능이 있는 이들이 나타나는데, 주로 인간이 많다. 이들의 능력은 간단히 말하면 엄청난 운이다. 도박사라면 유달리 돈을 잘 따고, 사고를 겪었다면 죽을 위기에서도 멀쩡히 살곤 한다. 그리고 자각하여 능력을 사용하면 사마귀를 치료하거나 우물 터를 고르는 등의 예지력도 발휘한다. 이런 기행을 저지르는 인물들이지만, 신이 마술사들을 싫어하기에 최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가끔 마술사 중 자신의 능력을 전수할 수 있는 이가 있는데, 죽기 전에 전이하여 다른 마술사가 마법을 전수받으면 더욱 강력한 능력을 지니게 된다. 이것이 5~6회 반복되면, 마른 땅에 불을 붙이고 물을 술로 바꾸는 등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되는데, 현실적으로 전이 받은 몇 명의 마술사들 중 능력을 전수할 수 있는 자가 나오는 것만도 보통 확률이 아니기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좋다. 이들을 따로 말하자면 마법사라고 한다.
3. 모바일 게임 엘브리사의 모험가 클래스
4. TYPE-MOON/세계관의 마술사
5. 디아블로 시리즈의 직업
6. 트리니티 블러드의 마술사
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의 기사단 칭호인 기계 마도사를 줄여서 부르는 말.
7. 네이버에서 연재됐던 웹툰 마술사
8. 부활의 5집 앨범 불의 발견의 수록곡
타이틀곡인 Lonely Night 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당시 부활의 보컬이였던 박완규의 전성기 시절 끝없는 고음을 들을 수 있다.
9. 유희왕의 카드군
10. 천하제일상 거상의 용병 클래스
11. 마피아42의 시민 팀 직업군
[1] 중국 웹사이트에서 마술사로 검색하면 현실 마술사만, 마법사로 검색하면 2D 마법사만 잔뜩 뜬다.[2] 이와 비슷하게 일본에서 마쥬츠(魔術, 마술)라고 하면 이 역시 판타지 소설의 마법, 그 중에서도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마법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