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 씨의 요리사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 중인 작품''' 그 외 작품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마이코 씨의 요리사'''
舞妓さんちのまかないさん

'''장르'''
요리, 치유
'''작가'''
코야마 아이코
'''출판사'''
[image] 쇼가쿠칸
[image] 미발매
'''연재처'''
주간 소년 선데이
'''레이블'''
[image] 소년 선데이 코믹스
[image] 미발매
'''연재 기간'''
2017년 5·6월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15권 (2020. 11. 12.)
[image] 미발매
1. 개요
2. 줄거리
3. 특징
4. 등장인물
4.1. 노즈키 키요
4.2. 헤라이 스미레(예명: 모모하나[1])
4.3. '이치'의 오카상
4.4. 츠루코마 씨
4.5. 나카노와타리 켄타
4.6. 키요의 할머니
4.7. 모모코
4.8. 오토코시
4.9. 전 요리사 아주머니
5. 설정
5.1. 마이코의 규칙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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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코들의 일상과, 그들의 생활을 지탱하는 요리사 키요의 일상을 그린 잔잔한 요리만화이자 치유계 만화. 작가는 코야마 아이코.

2. 줄거리


'''교토화류계(花柳界, 카류카이)[2]

에서 16살이 쓰는 부엌 이야기!'''

여기는 교토 한복판에 있는 화류계. 마이코들이 심야에 일을 마치고 돌아와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곳은 '야카타'라 불리는 집입니다.

어떤 야카타에서 '요리사'로서 마이코들에게 매일 식사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은, 약관 16세의 소녀 키요. 그녀가 요리사가 된 데에는, 어느 의외의 이유가 있어서――

화려한 화류계의 무대 뒤, 평범한 하루의 밥을 통해 따뜻한 인간상이 그려집니다.


3. 특징


마이코란 정식 게이샤가 되기 위해 수련 중인 견습 게이샤를 말한다. 마이코와 독립하지 않은 게이샤는 오키야(置屋)라는 숙소에서 합숙한다. 낮에는 뇨코바(女紅場)라는 무용학교에서 전통무용, 전통악기 연주, 노래 등등의 기예를 연마하고, 저녁부터 밤까지는 연회에 출연한다. 교토에서 게이샤 교육과정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중학교를 졸업해야 하며(의무교육), 나이는 만 15~17세여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코, 게이샤 문서 참고.
오키야가 모여 있는 교토 기온코부(祇園甲部)의 하나마치(花街)의 생활을 매우 잘 고증하였으나, 막 중학교를 졸업한 소녀들이 술자리에서 술시중을 드는 것이 한국 문화에서는 충격적인 탓인지 아직 정발은 되지 않았다. 불법 번역으로 감상하는 모 처에서는 '○○ 밥'이라는 굉장한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물론 현재는 1956년 성매매 금지법의 제정 이래 게이샤마이코의 성매매는 공식적으로 불가능하고[3], 암암리에 성적 대가가 주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후원자 제도인 단나도 지금은 없어진 상태[4]라, 소년지 연재작다운 훈훈한 전개가 이어진다. 하지만 모모코의 아파트에 수많은 남자들이 대놓고 들락날락거리는 것으로 보아, 은근히 암시는 하고 있다.

4. 등장인물



4.1. 노즈키 키요


본작의 주인공. 작품 시작 시점에서 16세인 여자아이. 고향 아오모리에서 홍보차 온 마이코를 보고 매료되어, 마이코가 되기 위해 중학교 졸업 후 소꿉친구인 스미레와 함께 교토에 왔다. 하지만 무용 같은 마이코의 기본적인 재능이 전혀 없어, 이치의 오카상[5]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던 중, 오키야에서 밥 해주는 아주머니가 허리를 다쳐 드러눕는 바람에 마이코와 견습생들이 도시락으로 연명하는 처지가 되었고, 이 틈에 요리 실력을 발휘해 요리사로 전업했다. 춤 동작이나 마이코 기모노를 갈아입는 순서 같은 것은 금방 잊어버리지만, 집안일 순서나 요리 레시피는 까먹지 않는다.
마이코로서의 재능은 전혀 없고 평소에는 맹한 데다, 만드는 요리 자체도 정통 요리만화에서 묘사되는 엄청난 요리가 아니라 가정 요리. 하지만 춤 수업과 접대에 지친 마이코들에게 필요한 요리를 척척 만들고,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음 씀씀이가 있다. 똑같이 마이코가 되기 위해 교토로 와서 자신은 요리사가 되고 친구 스미레는 마이코가 되었는데도 질투 같은 감정은 일절 없는, 그야말로 치유계 캐릭터.
가족은 부친과 할머니가 있으며, 모친은 타계했다. 부친도 먼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정월 같은 날에도 얼굴을 보지 못하는 듯.

4.2. 헤라이 스미레(예명: 모모하나[6])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 키요의 소꿉친구로, 키요와는 달리 딱 부러지고 자신에게 엄격한 성격. 마이코 헤어스타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양 갈래 땋은 머리. 마이코로서 재능도 특출나서, 1년도 안 되는 시기에 시코미(仕込み)[7]에서 마이코로 데뷔했다. 동기 중 최초라고.
똑같이 마이코를 지망했는데도 요리사가 되어버린 키요를 놔두고 데뷔하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일말의 사심도 없이 자랑스러워하며 응원하는 키요를 보고 "기온 최고의 마이코가 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노력가. 너무 무리해서 몸을 해치기 직전까지도 가지만 키요의 존재와 요리로 언제나 회복하고 있다.
얼굴도 예쁘고, 스타일도 좋고, 춤 실력도 좋다. 하지만 뭣보다 자신에게 엄격한 기질 때문에, 이치의 오카상이며 뇨코바의 춤 선생님, 오토코시 등 관계자에게 "백 년에 한 번 나올까한 마이코 재목"이라고 기대를 받는다. 오차야마와리[8]를 할 때에도 오차야의 오카상들[9]이 좋아하는 것을 메모하였다가 문안 편지의 편지지를 고르는 데에 쓰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키요에게는 '스쨩'이라고 불리고 있다. 예명을 받은 만큼 예명으로 불러야 하지만, 키요한테만은 계속 "스쨩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할 정도로 친하다. 덤으로, 대놓고 소꿉친구인 켄타를 짝사랑 중.

4.3. '이치'의 오카상


오키야 '이치'의 여주인. 화류계의 법도에 따라, 오키야의 마이코들 사이에서는 '오카상', 즉 어머님이라고 불리고 있다.
키요가 마이코 수업을 받고 있을 때 도저히 재능이 없음을 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하지만, 키요가 요리 실력을 발휘하자 요리사로 다시 기용한다. 겉으로는 매몰차보이지만 마이코들이 도시락에 물려할 때 속앓이를 해서 수척해지거나, 스미레가 지나치게 스스로를 다그쳐서 야위었을 때 말리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애태우거나, 정월에 귀향하는 키요와 스미레에게 선물을 주거나 오조니를 끓여주기도 하는 등 은근히 마음쓰고 있다. 감기에 걸려 드러누웠을 때 키요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간사이우동을 만들어 오자 감동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컴퓨터를 써서 오키야의 일을 관리하기도 하는 등, 신세대인 듯.

4.4. 츠루코마 씨


1화부터 등장한, 접대 안 할 때에는 굵은 테의 안경을 끼는 중견 마이코. 선배로서 모모하나(스미레)를 잘 이끌어준다.
단 것을 좀 지나치게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1화부터 자신의 푸딩을 다른 마이코가 먹어버린 일로 한바탕 하고, 데뷔한 모모하나가 바쁜 일정에 힘들어하자 여러 가게의 유명 스위츠를 입수해 먹여주려고 한다(…).
마이코로서는 빈틈없이 일을 해내지만, 오키야에서의 사생활은 꽤나 헐렁하다고.

4.5. 나카노와타리 켄타


키요와 스미레의 소꿉친구.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야구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해 레귤러를 노리는 소년.
키요와 스미레가 교토로 떠나기 전부터 키요의 집에 드나들면서 할머니를 대신해 집 안팎의 일을 돕고, 키요가 떠나고 난 뒤에도 당연한 듯이 찾아가 일을 돕는다.
표정이 부족해서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스미레와 똑같이 키요한테 약하다(…). 키요에게 마음이 있는듯 하다.

4.6. 키요의 할머니


키요에게 여러가지 요리를 가르쳐준 할머니. 키요의 상냥한 성품은 이 할머니가 키워줬을지도 모른다. 키요가 아주 어렸을 때에는 식칼이나 가스렌지 만지는 것을 엄격히 금하는 등, 상냥할 때는 상냥하고 엄할 때는 엄한 좋은 할머니인 듯.

4.7. 모모코


모모하나와 자매를 맺은 선배 게이샤. 이미 독립해서 아파트에 살면서 고양이를 키운다. 기온의 시업식 때 표창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게이샤이다. 평소에는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천연 인상이지만, 모모하나가 무리를 하고 있을 때를 간파하는 등 눈치가 빠르다. 마라톤에 참가해서 달리면서 카메라에 미소를 흩뿌리고 여행을 다니는 등 자유분방해보이지만 게이샤로서의 자세는 확실하다. 아파트에 남친들인지 후견인들인지가 계속 끊임없이 찾아온다.

4.8. 오토코시


20kg나 되는 마이코기모노를 갈아입혀주는 직업으로, 금남 구역인 오키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남자.
이 작품에 등장하는 오토코시는 백발을 꽁지처럼 묶은 중년의 안경 남자로, 아들에게 대를 물려주고 은퇴했지만 시업식 같은 바쁜 날에는 일손을 보태기도 하는 모양. 스미레의 우수함을 알아보고 그녀의 데뷔를 돕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남자가 들어갈 수 없는 오키야에서 화장실 전구 가는 거나 냉장고 뒤에 떨어뜨린 물건 주워주는 등 힘쓰는 일에 동원되기도 한다(…). 오키야 사람들에게는 오빠라고 불리고 있다.

4.9. 전 요리사 아주머니


키요 이전에 허리가 다쳐 그만두게 된 요리사 아주머니. 요리를 좋아하는 키요는 시코미일 때에도 부엌을 드나들면서 이야기하거나 일을 돕거나 했다. 그만두고 집에 있는 지금도 키요와 연락하고 지내는 듯.

5. 설정



5.1. 마이코의 규칙


  • 마이코의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을 하고서는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가게 같은 곳에 갈 수 없다. 오키야를 나갈 때에는 사실상 가벼운 기모노 차림만 허용되는 듯. 일주일에 한 번 머리를 감고 머리 모양을 풀었을 때만 사복을 입고 갈 수 있다.[10]
  • 마이코의 머리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밤에는 옛날식 목베개를 베고 잔다. 이게 꽤나 고역이기 때문에 머리 올린 첫날에 밤을 새는 마이코가 부지기수라고.
  • 오키야에서는 카레를 먹을 수 없다. 일본에서의 카레는 가정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한데다[11] 향기도 진하고 특징적이라 나름 화류계인 하나마치에서 손님(=남자)들이 카레의 향기를 맡고 돌아갈 집을 떠올리는것은 곤란하기 때문. 그런 이유 때문에 오키야에서 카레를 비롯한 가정식 전체를 금지한것으로 오해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진 않다. 상기했듯 카레는 가정이란 이미지도 강렬하지만 향도 무척 강하기 때문이고, 애초에 키요가 만드는 요리들은 대부분 가정식이다.
  • 마이코들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한다. 오차야[12]를 나설 때 오차야에서 오키야에 전화를 해 위치를 파악하는 정도. 개인적인 연락은 오키야의 전화를 빌려 쓰거나 손편지로 한다.
  • 크리스마스는 드러나게 챙기지 않는다. 보일 듯 말듯한 곳에서 크리스마스스럽게 장식하거나, 손님이 케이크를 선물로 가져오는 정도.
  • 섣달 그믐에 복구슬을 선물한다. 흰색과 분홍색의 얇은 소재로 만든 구슬로, 재야의 종소리가 끝나면 열 수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제도 있는 듯(…). 선물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바라는 것을 주로 넣는다고 한다.
  • 기온은 1월 7일부터 일을 시작한다. 시업식을 하는데, 게이샤와 마이코들은 쿠로몬츠키라는 예복을 입고 참석한다.
  • 마이코들은 계절마다 꽂는 비녀가 다른데, 설날부터 1월 15일까지는 이삭과 비둘기가 장식된 비녀를 꽂는다. 이 비녀의 비둘기에 동경하는 사람이 눈을 그려주면 인연이 이루진다고.
  • 일이 없을 때에는 오차야를 돌면서 여주인에게 인사를 하는데, 오차야마와리라고 한다. 오차야에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더 많은 접대를 부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작중에서 자유시간까지 오차야마와리에 쏟는 마이코는 모모하나 정도인 듯.
  • 교토 사람들이 아플 때에는 우동을 먹는데, 칸사이식 맑은 국물을 고집한다. 칸토식 검은 국물은 재수가 없다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환자에게 먹이려고 하면 기겁을 한다. 그래서 키요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칸사이식 우동 만드는 법을 새롭게 배워야 했다.
  • 세츠분에는 '오바케'라 하여 다양한 분장을 한 공연을 선보인다. 평소에는 기모노를 품위있게 차려입는 게이샤와 마이코들이, 이때는 지정한 테마에 맞는 코스프레를 하거나 인형옷이나 인형탈을 뒤집어쓴 공연을 한다.
  • 마이코의 스폰서가 마이코와 함께 식사하러 나가는 것을 '고항 타베'라 한다. 화대는 화대대로 내고, 밥값은 따로 내는 것이기 때문에, 스폰서로서는 상당한 지출.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2020년 3월 31일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2021년 2월부터 NHK 월드, 가을부터 NHK 교육 텔레비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1] 마이코가 되면서, 본명 대신 새로운 이름을 받아 사용하게 된다. 일종의 예명, 기명(妓名).[2] '(花)과 버드나무(柳)의 세계(界)'라는 뜻으로, 교토 마이코게이샤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3] 미조구치 겐지가 1953년에 제작한 와카오 아야코 주연의 영화 기온바야시(祇園囃子)에서도 대놓고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성매매 금지법 이전의, 후원을 따내기 위한 게이샤의 성매매가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4] 실제로는 남아있는지 없어졌는지 분명하지 않다. 게이샤의 세계는 지금도 상당히 폐쇄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면 진상은 알 수 없을 듯. 다만 오랜 불황으로 마이코가 게이샤로 진급하는 에리카에 때에 쓰는 기모노와 장신구 등을 전부 지원해주는 단나가 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고, 누구는 비녀 누구는 기모노 하는 식으로 십시일반으로 후원하는 경우나 미디어와 계약해서 후원을 받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5] 오키야의 여주인. 본래는 일본어로 '어머니'라는 뜻.[6] 마이코가 되면서, 본명 대신 새로운 이름을 받아 사용하게 된다. 일종의 예명, 기명(妓名).[7] 게이샤 교육과정의 첫 단계로, 기간은 대개 6개월~1년. 각종 기예를 연습하며 오키야의 잔심부름 등을 한다.[8] 오차야를 순례하며 안부인사를 다니는 것. 오차야란 마이코게이샤를 불러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주점이다.[9] 오차야의 여주인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0] 마이코의 경우 자기 머리카락을 틀어올려 머리 모양을 만든다. 게이샤가발을 쓰기 때문에 그렇게 엄격하지 않다.[11] 집밥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물었을때 열에 아홉명이 카레라고 답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12] 게이샤와 마이코가 접대하는 연회가 열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