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로드(DC 확장 유니버스)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image]
'''본명'''
맥스웰 로렌자노 (Maxwell Lorenzano)[1]
'''종족'''
인간
'''등장 작품'''
원더우먼 1984
'''배우'''
페드로 파스칼
'''성우'''
[image] 호리우치 켄유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3.1. 원작과의 비교
4. 기타


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맥스웰 로드. 배우는 페드로 파스칼.

2. 작중 행적




2.1. 원더우먼 1984



[image]

'''"Life is good, but it can be better."'''

(멋진 인생, 더 멋지게!)

석유왕으로 TV 광고에 나오는 모습으로 첫 등장. 석유 회사 블랙 골드(Black Gold Cooperative)를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로 나오지만 나중에 밝혀진 바로 이 모든 것은 가짜. 아예 유전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재력가들에게 투자를 받아 돈을 챙기는 폰지 사기꾼이었다. 회사가 망하기 일보직전인 모습으로 나오고, 아들 앞에서 돈 내놓으라는 투자자 때문에 망신도 당한다.
그러나 '''소원을 이루어주는 돌'''의 존재를 알게 되고[2], 영화 초반에 나온 보석당 도둑 사건을 사주한 인물로 추정된다. 하지만 원더우먼의 개입으로 실패하자 스미소니언에 보관되던 돌을 가지기 위하여, 박물관 기부를 명분으로 이를 연구하던 바바라 미네르바에게 접근해 집적대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돌을 탈취한다. 그렇게 갈망하던 보물을 손에 넣은 맥스웰 로드는 "내가 '''소원을 이뤄주는 돌'''이 되고 싶다."고 소원을 빈다. 소원을 이뤄주는 돌은 소원을 이뤄주는 대신 가장 소중한 무엇인가를 가져가기 때문에 자신이 돌이 되면서 자신에게 빈 타인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대신 그 사람에게서 원하는 것을 탈취할 수 있게 된다.[3]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찾아가 그 사람의 소원을 이뤄주고 그 대신 그 사람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갈취하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하지만[4] 말도 안되는 소원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세계는 혼란으로 가득차기 시작한다. 자신을 막기 위해 찾아온 원더우먼에게 붙잡힐 뻔 하지만 이집트에서의 추격전 중 어린아이들이 차에 부딪힐 뻔하자 원더우먼이 그걸 구하느라 놓치고 이후 백악관에서 원더우먼에게 잡혔으나 소원으로 원더우먼에 버금가는 힘[5]을 얻은 바바라 미네르바가 기껏 얻은 소원을 잃기 싫어 맥스웰 로드를 구해내면서 탈출 성공. 이후 미군의 방송 교란 장치를 이용해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소원을 이뤄주는 =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서 원하는 것을 갈취하는 계획'''을 짜내고 실행한다.
한편 자신의 옛 연인을 바란 소원을 취하해 잃어버린 힘을 되찾은 원더우먼이 맥스웰 로드의 힘으로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대가로 점점 강해져서 치타화한 바바라 미네르바를 제압하고 맥스웰의 앞에 왔을 때는 이미 압도적인 수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받은 대가의 힘으로[6] 맥스웰 로드는 엄청난 풍압 때문에 원더우먼이 다가가는 것 조차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지만 승리를 확신하는 맥스웰 로드에게 원더우먼은 몰래 진실의 올가미를 걸고 전 세계와 접촉해있는 맥스웰 로드를 매개로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의 올가미로 "진실"을 보여준 뒤 소원을 포기할 것을 호소한다.[7]
끝까지 저항하는 맥스웰 로드였지만 진실의 올가미로 맥스웰 로드의 불우한 어린시절을 기억하게 하고[8], 맥스웰의 아들 알리스터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진실[9]을 보여주자 결국 무너지고 소원의 포기를 선언하면서 "소원을 이루는 돌"로서 벌였던 모든 능력을 잃는다. 마지막으로 아들이 보였던 장소로 서둘러 찾아간 맥스웰 로드는 아들에게 자신은 "위대한 존재"가 아니고 그저 실패한 사업가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언젠가 진짜 위대한 아빠가 될테니 그때는 아빠를 사랑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아들 알리스터는 아빠가 위대하지 않아도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맥스웰 로드는 '''진실된 모습, 즉 아버지이자 실패한 사업가로서''' 아들을 껴안는다.[10]

3. 평가


조드와 옴 이후 DCEU 빌런 중 매력적인 빌런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페드로 파스칼의 열연이 영화를 캐리했다는 평이 나올 정도. 스토리의 발단이랑 결말까지 그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제2의 주인공이라는 시각도 있을 정도. 특히 작중에서 보여주는 여러 입체적 면모들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는 호평이 잦다. 작중 맥스웰 로드가 보여주는 사업가, 사기꾼, 아버지, 광기에 찬 빌런의 모습을 전부 소화했기 때문. 일각에서는 하단에서 평가하는 불친절한 캐릭터 구축의 단점을 배우의 열연으로 어느 정도 보충했다는 평도 존재한다.
마무리는 가족애 때문이라는 점 때문에 이전 DCEU 작품들이랑 비슷해서 불호하는 평도 있지만 원더우먼이 전투로 적을 물리친게 아니라 "진실의 여신"답게 악당이 내면의 진실을 보게 함으로써 물리치는 전개가 호평받기도 했다. 감독도 의도했다면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 것들을 이 영화에서 구현했다. 아무도 죽지 않는다는 것과 마지막 엔딩에서 대화를 통해 그녀가 이긴다는 것이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달하고자하는 의도가 좋다거나 후술할 원작 비틀기를 하더라도 일반 관객들 입장에서는 그의 작중 행동을 전부 이해하는 게 어려워서 DCEU의 전체적인 비판점 중 하나인 "불친절한 설명"에 부합하여 성공적인 캐릭터 구축이라 보기에는 어렵다. 어째서 사기꾼에 가까웠던 그가 드림 스톤의 능력을 그리도 확신하고 기를 써서 손에 넣으려했는지 설명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아들의 소원으로 폭주한 것이 암시되지만 동기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아들을 구하려 소원을 취소한다는 주제의식은 좋지만,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그가 왜 코앞에 닥친 핵전쟁을 보지 못했는지, 또 그 핵전쟁을 멈춰달라는 소원을 빈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지(...) 등의 비판이 잦다. 본작의 결말이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기에, 이에 포함되는 맥스웰 로드 본인의 평가 역시 내려간 것.

3.1. 원작과의 비교


굳이 왜 맥스웰 로드로 썼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코믹스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린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원더우먼의 빌런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카운트다운 투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텔레파시를 활용해 슈퍼맨을 살인마로 바꾸고 저스티스 리그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반전이었는데 텔레파시 능력과는 전혀 무관하게 소원을 이뤄주는 능력이라는 오리지널 설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원더우먼이 맥스웰 로드의 목을 꺾어버리는 장면이 TV로 전세계에 중계되는 결말은 오히려 해피 엔딩으로 각색되어 관객들의 예상과 정반대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영화의 맥스웰 로드는 원작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덧붙여 만들어졌다. 베이스는 빌런이 아니라 아직 히어로 진영에 속해있던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 시절의 맥스웰 로드로, 일단 캐스팅부터가 2000년대 이후의 강건한 체크메이트 요원이 아니라 1980-90년대의 생글생글하게 이미지 메이킹하던 사업가 맥스웰 로드를 쏙 빼닮았다. 당시 해체되다시피했던 저스티스 리그의 네임밸류를 이용하기 위해 마이너 2군급 히어로들을 꼬드기고 채워넣어 '인수'함으로써 중고차 딜러라고 비아냥받던 행적을 어레인지하여 영화판의 폰지 사기꾼으로 바꾸었다. 초창기 시절에서 그대로 따왔기에 《인베이젼!》에서 생겨난 텔레파시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마법의 돌을 손에 넣어 그 능력을 활용한다는 점은 DC 리버스 《저스티스 리그vs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상시킨다.
빌런으로서의 능력을 따지고 보면 이 캐릭터는 맥스웰 로드라기보다는 닥터 사이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에 가까운데, 1940년대 닥터 사이코의 기원은 아레스의 부하인 기만의 공작(Duke of Deception)에게 힘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기만의 공작은 직책명만 나오지만 그리스의 마이너한 신 돌로스에서 따온 것이 정설로 취급받으며, 영화에서는 (비록 기만의 공작이 아닌 거짓의 신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지만) 그 돌로스가 바로 드림 스톤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나온다. 현대에는 텔레파시 계통 초능력자로 알려졌다는 점에서도 맥스웰 로드와 공통분모가 있지만 골든 에이지에는 텔레파시가 아니라 최면 수준의 연설을 활용하여 대중을 선동하고 원더우먼을 압박하는 역할의 캐릭터였으니 그런 면에서도 영화판 맥스웰 로드의 모태가 되었다 할 수 있다. 불우한 어린 시절로 삐뚤어졌다는 기원도 닥터 사이코에 가깝다.
결말 부분은 원더우먼의 대표 빌런인 아레스를 따왔다. 1980년대에 리부트된 원더우먼 첫 스토리아크는 아레스가 미국과 소련이 서로에게 핵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전쟁을 일으키려는 아레스를 막는 내용이며, 이에 원더우먼은 전쟁 끝에 인류가 사라지면 신 또한 의미를 잃으리라고 설득하며 아레스를 멈춘다. 자식을 보고 멈추는 부분은 《마녀와 전사》 스토리아크의 키르케 결말에서 따왔다는 의견도 있다. 맥스월 로드의 결말을 그대로 따르기에는 원더우먼이 맥스웰 로드를 죽임으로써 배트맨슈퍼맨의 관계도 파탄나고 세상이 그녀를 무서워하게 되어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깨닫는 스토리라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목꺾기를 기대했는데 어디까지나 대화를 통해 평화를 추구하며 끝냈기에 원작 팬 일부는 신선하다는 충격을 받았다.
원더우먼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이 기본 설정으로[11] 적들과 최대한 협상과 타협으로 승리하려는 캐릭터인데, 맥스웰 로드의 목을 꺾어죽이는 사건을 기점으로 오히려 퍼니셔 마냥 정말로 적을 죽여버리는 캐릭터로 오인되기 시작했다. 원래는 그게 작중 세계관에 원더우먼을 오해하게 만드는 장면으로 끝나야 하는데 문제는 '''독자들한테까지 그렇게 오인되기 시작했다.'''[12] 그러한 잘못된 원더우먼의 이미지를 종식시키자는 의미에서 굳이 해당 캐릭터를 맥스웰 로드를 설정하고 목을 비튼다는 결말을 비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상의 내용들은 1940년대 코믹스까지 달달 읽은 골수 원더우먼 팬들에게나 제대로 통할법한 비틀기 장치이지, 맥스웰 로드의 유명한 능력과 스토리아크를 전혀 안 쓰고 닥터 사이코에게 스킨을 씌우는데, 혹은 사실상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드는 재료로 소모했기에 대다수 라이트팬들에게는 그리 평이 좋지 않다.[13][14] 또한 실사화 과정에서 캐릭터성을 비트는 것도 제작진 역량에 달렸는데 그 부분에서 잡음이 생길 수도 있지만 코믹스 팬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이 또한 캐릭터 낭비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4. 기타


  • 아들 알리스터는 동양계로 아버지인 맥스웰과 인종이 다르다. 입양아거나 전처 소생이으로 추정.
  • 부성애가 많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라는 점[15] 때문에,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온 더 만달로리안과 많이 비교된다. 딘 자린그로구많이 연상된다. 게다가 감독 패티 젠킨스는 다음 스타워즈 영화의 감독이라서. 어쩌다보니 스타워즈와 관련이 많은 영화다.
  • 독특한 머리 모양, 사업가라는 점, 사업가이면서도 동시에 TV에 출연한다는 점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를 풍자하는 인물로 보인다. 외모부터 젊고 잘나가던 사업가 시절 트럼프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또한 You're Fired를 반대로 비튼 패러디 대사도 나온다.[16] 심지어 스토리 중간에 카이로에 장벽을 간접적으로 세운다... 근데 페드로 파스칼칠레 출신 히스패닉이라서, 캐스팅 자체가 노린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영화가 원래 계획대로 개봉했으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에 개봉했을 것이다. 페드로 파스칼은 인터뷰에서 월 스트리트(영화)고든 게코에 영향받았다고 했다.#
  • 코믹스에서의 맥스웰 로드는 탤레패스로서 능력을 쓰면 코피가 나는데 약간은 개그 특성이었던 이런 특징을 작중에서는 "소원을 이루어지는 능력을 과하게 쓰면서 몸이 상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 사용된다. 처음에는 눈이 충혈되기 시작하는데, 나중에는 코와 귀에서도 출혈이 된다.
  • 맥스웰 로드에게 능력을 준 '드림 스톤'은 원작에서 꿈의 돌은 우주적 존재 이 자신의 힘을 담아놓은 강력한 루비로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거짓의 신 돌로스가 만들어낸 황수정인데 별다른 연관은 없고 단순히 꿈을 이뤄준다는 능력 때문에 이름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
  • 드림 스톤은 신이 전세계의 어떠한 특정 개념을 끌어모아 응축해 만들어낸 물건이기에 이런 강력한 힘을 얻었다고 나오는데[17], 그린 랜턴 시리즈에 나오는 랜턴은 그렇게 만들어지며 욕망의 힘은 주황색이다. 트레버가 혹시 사랑이나 희망 아니냐고 되묻는 것을 보아 그린 랜턴 시리즈의 떡밥이 될 가능성도 있다.
  • 그저 평범한 사업가인 그가 어떻게 드림 스톤의 대해 알게 되었는지 의문이다. 하지만 알게 된 후에는 돌에 대해서 착실히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 본 듯 하다. 다이애나와 트레버가 맥스의 사무실에 왔을때 그의 책상에 관련 문서들이 잔뜩 있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1] '맥스웰 로드'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작중에서는 풀네임 맥스웰 로드까지로는 잘 안불리고 주로 '맥스 로드'로 불린다.[2] 이 돌에 관해 오래전부터 조사한 것으로 보이긴 하나 정확히 어떻게 이 돌의 존재를 알게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3] 단, 커피 먹고 싶다. 정도에서 그다지 문제가 안 일어나는 걸로 보아 등가교환마냥 소원의 강도에 비례해 탈취 강도가 바뀌나보다.[4] 하지만 이 와중에 눈의 실핏줄이 터지고 끊임없이 코와 귀에서 피가 흐르며 몸이 망가지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5] 정확히는 바바라 미네르바가 돌의 실체를 모른채 돌을 잡고 나도 다이애나처럼 되고 싶다고 혼잣말한 것이 이뤄진 것이다.[6] 이때 대가중에 타인의 건강이나 생명력도 흡수해 소원을 이뤄주는 힘의 부작용인 건강의 악화까지 극복해냈다.[7] 이때 나오는 음악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나오는 Beautiful Lie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원더우먼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진실"을 말하고 있을때 나오는 음악이 이 곡이라는 점에서 당황스러운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이 황수정에 빈 소원은 그저 거짓말로 가득한 잘못된 소원이라는 걸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하는 관객들도 있다.[8] 막장 아버지에게 학대당했고, 학교에서도 왕따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회사는 학교 청소도구 보관실에서 시작한다.[9] 미국 대통령의 '핵을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소원을 비롯해 당시 냉전 상태를 악화시킬 소원을 들어주자 미국과 소련 사이에 핵전쟁이 일어나고, 알리스터도 곧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 것.[10] 여담으로, 작중에서 끝없이 "'''위대한 성공"'''을 추구하며 아들에게도 그렇게 "'''성공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며 가르치는 맥스웰 로드지만,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폭주하는 건 아들이 "'''그럼 나는 아빠가 위대해지길 빌게"'''라며 로드에게 소원을 빌었을 때부터다. '''그 이전과 그 이후의 로드는 일을 벌이는 스케일이 완전히 달라진다.'''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것 같지만 그 댓가로 소원을 빈 자에게서 그만큼 소중한 것을 앗아가는 드림 스톤의 실상을 생각해보면, 알리스터에게서는 "아빠를 위대하게 해달라"는 소원의 댓가로 맥스웰 로드가 폭주하게 만듬으로서 "세상 그 무엇보다 알리스터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아빠"를 앗아간 셈이다.[11] 그래서 블랙키스트 나이트에서 임시로 스타 사파이어 군단에 들어간 것으로 유명하다. 브라이언 아즈렐로의 뉴52 코믹스에서도 하데스도 사랑으로 설득한 것으로 유명.[12] 실제로 영화 각본에 참여한 제프 존스 저스티스 리그 스토리에서 배트맨슈퍼맨에게 자신에게는 빌런들이 많지 않은 이유는 "자신은 빌런 문제를 꼭 '''해결'''한다"고 하는 짤방이 밈으로 퍼져있다.[13] 여기서 말하는 '라이트 팬' 은 원작의 맥스웰 로드를 "원더우먼과 슈퍼 히어로들을 엿먹인 빌런"으로 기억하는 팬들을 말한다. 실제로 맥스웰 로드가 그걸로 가장 잘 알려진 캐릭터이기도 하고. 비유하자면 아이언맨 3에서 만다린의 설정을 비틀었을때 원작의 팬들이 불만족했던 상황과 비슷하다.[14] 닥터 사이코는 1940년대 골든 에이지가 최전성기이고 그 후로는 일개 빌런으로 입지가 추락한 반면 맥스웰 로드는 초대형 이벤트인 인피닛 크라이시스의 한축을 담당하였기에 원더우먼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의 팬이여도 모를 수가 없는 네임드 캐릭터다.[15] 정확히는 혼자 키우는 게 아니다. 이혼한 아내와 양육권을 나눠가졌기 때문. 알리스터가 등장할 때 비서들이 그 주는 알리스터가 맥스를 방문하는 주라는 점을 상기시키려고 한다.[16] 구직자를 바로 취직시켜줄 때 "You are hired"라고 이 유행어를 반대로 써먹었다.[17] 진실의 올가미도 비슷하게 전세계의 진실이란 개념을 응축해서 만들어진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