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구

 




'''그로구
Grogu
'''
본명
'''그로구'''
고향
불명
종족
'''요다의 종족'''
출생
41 BBY[1]
소속
제다이 기사단[2]
만달로리안[3]
루크 스카이워커의 제다이[4]
[image] 클랜 머드혼[5]
인간관계
딘 자린 (보호자)
루크 스카이워커 (스승)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시즌 1
3.2. 시즌 2
4. 이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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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만달로리안》의 등장인물. 몰락한 제국의 잔당들이 딘 자린에게 의뢰한 현상 수배 대상. 보다시피 '''요다같은 종족의 아기'''다. 이제 서서 걷는 아기지만 요다의 종족 자체가 성장이 매우 느린 건지 실제 나이는 50살[6][7]이며, 성별은 남성이다. 큰 눈과 귀가 특징이고,[8] 감정 표현을 귀로 하는 편이다.[9] 아직 말은 못하지만 옹알이를 하며 아주 간단한 말은 알아듣는 듯하다.
비단 스타워즈 팬덤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이 이 아기를 보자마자 발칵 뒤집혀 2019년 최고의 화제거리가 되었다. 요다의 종족이 워낙 아직까지도 알려진 것이 없는 종족이라, 팬들은 드디어 이 비밀스러운 종족의 기원이 본작에서 등장할지 기대하는 중이다.

2. 능력


[image]
아기가 작중 처음으로 포스를 사용하는 모습
요다와 마찬가지로 '''포스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은 미숙하다.
챕터 2에서 포스를 이용해 딘 자린이 머드혼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면서 그 능력을 처음 선보였다. 하지만 포스를 사용하면 기력이 많이 소진되는지 기진맥진해 쓰러지거나 잠들어버린다. 챕터 7에서는 카라 듄이 딘과 팔씨름을 하고 있는 것을 딘을 공격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포스 초크를 시전하기도 하고, 이후 몸에 마이녹스 독이 퍼져 죽어가는 그리프 카가포스 힐링으로 치유해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능력을 보여준다. 챕터 8에서는 부상을 입은 딘을 향해 소각 트루퍼가 쏘는 화염방사를 포스로 막아내고, 그 화염을 역으로 트루퍼 쪽으로 튕겨내는 실력을 선보인다.
딘을 포함해 주인공측 주변인물들은 아무도 이런 아기의 포스 능력이 뭔지 모르는 것으로 나온다. 그나마 쿠일병기공이 작중에서는 이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인물로 나오긴 하지만, 그들조차도 이와 비슷한 소문이나 구전된 옛이야기를 들어봤다고 하는 정도다.[10] 제다이들과 수많은 전쟁을 겪은 만달로리안인 딘 역시도 이에 관련한 지식은 전무한데, 이건 그의 과거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점이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챕터 1의 마지막에 IG-11에게 사살당할 뻔하지만 딘 자린이 IG-11의 머리를 쏴 기능을 정지시키면서 딘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후 챕터 2부터는 항상 그를 따라다닌다. 현상금 사냥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딘을 관찰하더니 그새 엄청 정이 들었는지, 다친 딘을 치유하려 하기도[11] 하고, 딘이 위기에 처하면 걱정스러운 듯이 귀가 내려간다.
어쨌든 딘은 아기를 의뢰인에게 데려가려 하는데, 자와들이 레이저 크레스트에서 부품들을 모두 약탈해가는 바람에 행성을 떠날 수 없게 된다. 딘은 머드혼이라는 코뿔소 닮은 생물의 알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부품들을 되돌려 받기로 자와들과 협상하는데, 이 과정에서 머드혼과 싸우며 부상을 입고 주무기까지 고장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돌진해오는 머드혼에게 바이브로블레이드(일종의 단검)를 치켜올리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순간, 싸움을 가만히 지켜보던 아기가 작중에서 처음으로 포스를 사용해 딘을 도와준다. 아기가 머드혼을 공중으로 띄우고 있는 동안 놀랐던 딘은 기회를 틈타 머드혼의 약점에 단검을 찔러넣어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직후 아기는 포스를 사용해서 기력이 다했는지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아기가 깨어나지 않자 딘은 걱정이 되는지 아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데, 딘과 쿠일이 레이저 크레스트를 다 고칠 때까지도 깨어나지 않던 아기는 아발라-7을 떠나면서 깨어난다.[12]
결국 아기와 딘은 의뢰인이 기다리고 있는 네바로에 도착한다. 레이저 크레스트에서 내린 아기는 처음 보는 행성의 거친 풍토에 두려움을 느꼈는지 포드에 수그리고 귀를 내린채 조용히 밖을 관찰한다. 그렇게 조용히 딘을 따라가다가 의뢰인의 아지트에 당도하자 위험을 느낀 듯이 딘을 향해 작게 운다. 이에 딘은 스톰트루퍼들을 위협하지만, 의뢰인의 앞에 와서는 약속대로 베스카르 철괴 20개를 보상으로 받고 아기를 건내준다. 퍼싱 박사를 따라 가면서도 자신을 보며 우는 아기가 걱정됐는지, 딘은 현상금 사냥꾼 길드의 규칙을 알면서도[13] 의뢰인에게 아이에게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프로답지 않은 질문이라는 다그침 외에는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하고 딘은 아기를 두고 떠나게 되는데, 이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결국 다시 돌아와 의뢰인의 아지트를 염탐하기 이른다. 아니나다를까 아기는 모종의 실험 대상이 되어있었고, 이에 분노한 딘은 결국 아기를 구출해 도주한다.
그렇게 딘 덕에 의뢰인의 손아귀에서 탈출한 아기는, 둘 모두에게 현상금이 걸려 쫓기게 된 딘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연스럽게 하지 말라는 짓은 다하면서[14] 딘과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외진 행성인 '소간(Sorgan)'에 도착한 아기는 딘을 따라 나서서 마을의 주막에 들리는데, 딘과 카라 듄이 박터지게 싸우는 사이 딘이 주문해준 수프를 홀짝거리며 지켜본다. 이후 딘과 카라가 크릴 농부들의 마을로 거취를 옮기게 된 후에는 작중 처음으로 지역의 또래아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해맑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본 딘은 아기가 자신과 함께 다니는 건 아기에게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마을의 약탈자 건이 정리되자 아기를 마을에 부탁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아기와 딘을 쫓아온 현상금 사냥꾼이 숲속에서 카라에게 발각당하면서[15] 이런 변방까지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딘은 어쩔 수 없이 아기와 함께 행성을 바로 떠난다.
이후 스타파이터를 몰고 온 현상금 사냥꾼의 추격을 받아서 타투인에 불시착하게 된 딘은 잠이 든 아기를 레이저 크레스트에 놔두고 일거리를 구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사이 잠에서 깬 아기가 딘을 찾는 모양인지 꽤 큰 소리로 울다가 레이저 크레스트에서 걸어나오는데, 이걸 발견한 정비공 펠리 모토가 먹거리를 주며 아기를 돌본다. 그러다가 얼마 후 딘의 정체를 알게 된 초보 현상금 사냥꾼 토로 칼리칸에게 인질로 잡히지만 이를 눈치채고 돌아온 딘에게 다시 한 번 구출된다.
다시 여행길에 오른 딘과 아기는 이번엔 유명한 우주 범죄자인 란자르 몰크의 호출을 받고 가는데[16], 범죄자들에게 아기를 들키는게 걱정된 모양인지 딘이 아기를 아기 전용 침대로 사용하는 칸에 숨겨놓는다. 그러나 임무를 받고 신 공화국 죄수 호송선으로 가던 도중 팀원인 버그가 딘과 몸싸움을 하면서 아기가 있던 칸이 열리고, 아기의 존재를 란의 동료들에게 들키게 된다. 메이펠드가 신기하다며 아기를 들어올렸다가 우주선이 요동치는 바람에 떨어뜨리면서 아기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지만, 곧바로 딘이 아기가 밟히지 않도록 보호하고 아이를 다시 침대칸에 안전하게 숨긴다. 이후 감옥선에 침투한 딘과 란의 동료들이 퀸을 구출하는 동안 아기는 그리프 카가의 홀로그램 메시지를 본 Q9-0에게 노려진다. 그래도 눈치 빠르게 숨바꼭질을 하며 피해다니던 아기는 결국 Q9-0에게 들키게 되는데, 죽임당할 뻔한 순간 딘이 뒤에서 Q9-0를 쏴서 아기를 구해준다.
이후 다시 카라 듄쿠일에게 딘이 도움을 청하러 가면서 그들과 재회하고, 딘의 부탁으로 쿠일은 아기를 위한 새로운 포드를 만들어준다. 아기에게 걸린 현상금을 없애기 위해 네바로로 가는 동안 딘과 카라는 잠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팔씨름을 하는데, 아기는 이걸 카라가 딘을 공격한다고 착각하고[17] 그녀에게 포스 초크를 시전한다. 이에 딘이 놀라서 아기를 말리자, 아기는 또 딘의 반응에 놀라서 카라에 대한 포스 초크를 그만둔다.
네바로에 도착해서는 마을로 가던 도중 일행이 휴식을 취하며 쿠일이 아기에게 잘게 자른 음식물을 먹여주기도 한다. 그러다가 일행은 마이녹스의 공격을 받는데, 딘이 빠른 대처로 포드 문을 닫으며 아기는 무사했다. 직후 몸에 마이녹스의 독이 퍼져 죽을 위기에 처한 그리프 카가를 지켜보던 아기는 그를 포스 힐링으로 치료해준다. 이걸 계기로 그리프는 마음을 바꿔서, 딘을 죽이고 아기를 납치해가려던 자신의 원래 계획을 뒤엎고 딘 일행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다. 이렇게 그의 협조를 얻은 딘 일행은 거기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데, 딘은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쿠일에게 아기를 레이저 크레스트로 데려가서 자신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비상 모드로 탈출하라고 부탁한다. 멀어지는 딘의 뒷모습을 보면서 쿠일에게 안긴 아기의 귀가 내려간다.
그러나 이후 갑작스러운 모프 기디언의 등장으로 딘의 일행은 꼼짝없이 데스 트루퍼들에게 포위당한다. 딘은 쿠일에게 무전으로 아기와 함께 무사히 레이저 크레스트에 도착했냐며 아예 행성을 떠나버리라고 하는데, 이걸 마을 출입을 지키던 스카웃 트루퍼들에게 도청당하고 만다. 결국 쿠일은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뒤쫓아온 이들에게 아기를 빼앗긴 채 살해당한다. 아기를 납치한 스카웃 트루퍼들은 상부 명령을 기다리며 마을 진입을 대기하게 되는데, 그동안 가방 속에서 아기가 움직일 때마다 때리더니 아기가 움직이지 않자 살았는지 확인한다고 건드리다가 자기 손을 물었다는 이유로 아기에게 강펀치를 날리는 등 제국군 특유의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아기를 학대하던 스카웃 트루퍼들 앞에 IG-11이 나타나서 자신을 아이의 보모 드로이드라고 자칭하며 아기를 양도하라고 말한다. 스카웃 트루퍼들이 이를 무시하자 IG-11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을 바로 제압해버린다. 그렇게 아기를 구해낸 후, IG-11은 딘에게 아기가 무사함을 알린 후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신난 아기와 함께 일행이 갇혀있는 건물 앞에 도착한다.
이후 스톰트루퍼들에게 포위당해서 위험해진 아기와 IG-11을 엄호하는 과정에서 딘이 크게 다치고, 정신을 잃은채 쓰러진 그를 카라가 급하게 건물 안으로 옮기면서 일행은 다시 건물 안에 갇히게 된다. 치명상을 입은 딘은 카라에게 자신은 틀렸으니 아기를 지켜달라며 그가 파운들링 시절부터 갖고 있던 만달로리안 증표를 주는데, 아기는 이걸 불안한 얼굴로 지켜본다. IG-11이 하수구와 연결된 퇴로를 채 만들기도 전에 화염 방사기를 든 소각 트루퍼가 난입해 일행에게 화염을 쏘고, 그 순간 아기가 포스를 이용해서 그들을 덮쳐오는 화염을 막아낸 뒤 오히려 튕겨내버린다.[18] 이렇게 딘 일행을 지킨 아기는 힘을 소진하고 쓰러진다.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르는 공격에 딘은 카라에게 아기를 맡기고 자신이 시간을 벌 테니 만달로리안들의 거주지에 가 도움을 받으라며 그들을 하수구를 통해 보낸다.
얼마 후 IG-11의 박타 스프레이덕에 응급치료를 받은 딘은 아기 일행과 다시 합류하게 되고, 함께 만달로리안 비밀 아지트에 가게 된다. 거기서 아기를 처음 보게 된 병기공은 딘에게서 아기의 능력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과거 만달로어가 적대했던 제다이라는 종족[19]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는딘에게 아기가 파운들링임을 일깨워주면서, 아기가 고향의 동족들에게 돌아가거나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딘이 아버지로써 그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렇게 아기는 정식으로 딘의 파운들링으로서 딘과 함께 '''둘만의 클랜(Clan of Two)'''이 된다.
이후 일행은 지하로 흐르는 용암강을 따라 이동하는데, 곧 스톰트루퍼들이 배수로의 출구를 포위했음을 발견한다. 이들을 뚫고 아기를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한 IG-11은 일행에게 작별을 고하고 스톰트루퍼 소대 앞으로 걸어가 적들과 함께 폭사한다. 하지만 곧바로 모프 기디언이 타이 파이터를 타고 나타나 포격을 가하면서 일행은 다시 위험에 처한다. 궁지에 몰린 그리프가 아기에게 '그 손짓 능력'으로 뭔가를 해보라고 하는데, 아기는 그리프가 인사하는 줄 알고 신나서 같이 손을 흔든다. 이제 다른 방법이 없다며 절망하는 그리프에게 딘은 아니라며 병기공에게 받은 제트팩을 장착해 날아오르고, 가까스로 기디언의 타이 파이터에 매달려 솔라 패널 파일런에 폭탄을 설치해 추락시킨다.
이렇게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그리프가 딘에게 현상금 사냥꾼 길드에 다시 돌아와 행성에 정착할 것을 제안하는 사이, 아기는 딘이 무사한 것이 기쁘다는 듯 그의 다리를 잡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딘을 올려다본다. 이에 딘은 아기를 내려다보며 그리프의 제안을 거절하고는 자신에겐 더 급한 일이 있다며 아기를 안고 떠난다.[20] 고생 끝에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온 아기와 딘은 죽은 쿠일의 장례를 치뤄준다. 딘은 아기에게 자신의 만달로리안 증표 목걸이를 맡기고, 둘은 다시 함께 여행을 떠난다.

3.2. 시즌 2


본인을 제다이에게 합류시켜주려는 딘과 함께 여행중. 3화에서 보-카탄 크레이즈에게 협조하면서 입수한 정보에 따라 아소카 타노에게 데려가게 될듯 하다.
또한 4회에서 밝혀지길, 시즌1 초반에서 아기가 잠깐 제국군의 소유에 있었을 때 피를 채혈당했고, 그 피는 끔찍한 생체실험에 쓰이고 있다. 정황상 포스 센서티브를 만들어내려는 실험인 것 같은데 이 피를 수혈받은 실험체들은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채혈해둔 피가 다 떨어져가기에 모프 기디언 휘하의 제국군은 여전히 아기를 노리고 있다.
5화에서 만난 아소카 타노와 포스를 통해 교감을 하면서 이름이 '''"그로구"'''로 밝혀졌다. 그밖에도 여러 사실이 밝혀졌는데, 원래는 코러산트의 제다이 사원에서 제다이 마스터들에게 수년간 수련을 받고 있었지만,[21] 클론 전쟁 말미에 은하 제국의 손길을 피해 숨겨졌다고 한다. 빼박 오더 66 때문.[22][23] 사원에서 누군가가 그로구를 데려가 감추었을 때의 기억부터 기억이 흐려졌다고 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남았던 모양. 숨어지내느라 딘을 만나기 전까지는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포스도 감추고 있었기 때문에 수련해왔던 능력도 약해진 듯하다.
딘은 아소카에게 그로구를 맡아 제다이로 훈련시켜줄 것을 부탁하지만 정작 아소카는 거절해버린다. 그녀가 너무도 잘 아는 어느 젊은 제다이 기사두려움 때문에 타락하는 과정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경계한 것이다.[24] 차라리 점차 포스 능력을 잃어버리는 게 그로구를 위해 낫다고 한다.[25][26]
아소카는 자신이 거두는 대신, 딘에게 타이쏜 행성에 있는 포스와 강하게 연결된 고대 사원의 폐허에 그로구를 데려가라고 말한다. 거기서 그로구가 선택하게 하라는 것. 만약 그로구가 포스를 선택해 나아가면 제다이가 찾으러 올 것이라고 한다. 아소카 말대로 이 시대에는 그로구의 포스를 느끼고 찾아올 제다이가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루크 스카이워커에즈라 브리저 아니면 칼 케스티스중 누가 등장할까 설레며 예상해보는 팬들이 많았다. 사실 요다와 루크의 관계를 생각하면...
타이쏜에 도착한 그로구는 어느 산꼭대기의 사원의 폐허와 교감을 시작하고 딘이 접근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그때 보바 펫과 보바가 구해준 페넥 샌드가 등장하여 딘더러 보바의 갑옷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협상 과정에서 딘은 제트팩을 내려놓는다. 결국 보바에게 갑옷을 돌려주는 대신 보바와 페넥이 그로구를 현상금 사냥꾼 등에게서 보호해 준다는 조건으로 협상에 성공하지만, 이 때 그로구를 노리는 스톰트루퍼들이 대거 등장한다.
다행히 딘 일행은 스톰트루퍼들을 물리치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강력한 레이저가 발사되어 레이저 크레스트호를 완전히 박살내버린다.''' 이 레이저는 다름아닌 '''모프 기디언'''의 함선으로, 기디언은 하필 사원과의 교감이 끝나고 탈진하여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 그로구를 손쉽게 납치하기 위해 다크 트루퍼들을 투입한다. 보바는 본인의 슬레이브호에 탑승하고 페넥과 제트팩이 없는 딘은 산을 뛰어 올라가지만, 다크 트루퍼들이 한발 앞섰고 결국 딘의 눈앞에서 '''그로구는 납치당하고 만다.'''
보바는 슬레이브호를 타고 추적해보지만 기디언의 기함인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을 목격하고 철수하는데, 이를 보며 제국이 돌아왔음을 딘과 페넥에게 알린다. 그 후 보바는 아버지 장고가 파운들링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여 딘의 인정을 받고, 또한 갑옷을 돌려받은 대가로 그로구를 보호해주겠다는 조건을 지키기 위하여 그를 구출하는 것을 도와주기로 한다.
한편 기디언의 함선 안에 감금되어있는 그로구는 스톰트루퍼들을 포스로 공격하는데, 아소카가 말했던 것처럼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연상시키는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나 포스를 많이 쓰면 급히 피곤해진다는 약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기디언은 다크세이버를 보여주며 그로구의 이 약점을 조롱하고 스턴 블래스터로 그로구를 완전히 잠재운 뒤 수갑에 채워 버린다.
최종화에서 감금실에서 기디언과 함께 있다가 딘을 만나게 된다. 기디언이 딘에게 밝힌 바로는 이미 제국은 그에게서 충분한 양의 피를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27] 기디언에게 인질로 잡힌 상태였으나 딘이 기디언과의 결전을 펼친 뒤 그를 구해내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짧은 재회도 잠시, 딘이 우주로 사출하였던 다크 트루퍼들이 다시 함선으로 돌아와서 딘 일행이 모여있는 함교 앞까지 온 상태였다. 그로구를 지키기 위해 딘이 결사의 각오로 싸울 준비를 하는동안, 그로구는 절망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처럼 구석에서 몸을 떠는 모습마저 보인다. 위기의 순간, 엑스 윙 한 대가 함선 내로 들어오고 그로구는 희망적인 무언가를 느끼듯 고개를 든다.
그리고 도킹한 엑스윙에서 로브를 쓴 제다이가 내려서 단신으로 다크 트루퍼들을 라이트 세이버로 베어넘기면서 딘 일행을 구하고 이를 CCTV를 통해 바라본다. 마침내 제다이는 함교에 도착하였고, 그의 정체는 바로 제다이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 사원으로부터 신호를 받고 온 루크는 그로구를 보호하고 훈련시키겠다며 딘에게 약속한다.
딘과 헤어지기 싫었던 그로구였지만, 헬멧을 벗으면서까지 진심을 보여준 딘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루크를 따라가기로 한다.[28] R2-D2와의 짧은 교감 이후 루크의 품에 안겨 딘을 계속 바라보면서 떠나는 것으로 시즌 2는 막을 내린다.
여담이지만 시즌1에 비해서 말수[29]가 늘었다[30].

4. 이름


시즌 2 초반까지도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그냥 "'''The Child'''"로 불렸다. 그러나 시즌2 5화에서 이름이 '''그로구 (Grogu)'''로 밝혀졌다.
뒤늦게 이름이 알려진 탓에 해외 팬덤에서는 아기를 주로 '아기 요다(Baby Yoda)'라고 부르고 있다. '요다 종족아기(A Baby of Yoda's species)'를 줄여서 만든 지칭어라곤 하지만 '아기 요다'는 엄밀하게 따지면 '아기 상태의 요다'를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팬덤은 "그렇게 불러도 된다" 파와 "그렇게 불려서는 안된다" 파로 의견이 갈리게 되었다.
이에 대해 본작의 제작자 중 한 명이자 챕터 1, 5의 감독인 데이브 필로니는 '아기 요다'도 좋은 별명이라고 긍정했는데, 정작 제작 총괄이자 각본가인 존 패브로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모양이다. 전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CEO인 밥 아이거에 따르면, 자신이 아기를 '아기 요다'라고 언급할 때마다 핀잔을 줄 정도로 이 별명을 싫어한다고 한다.# 참고로 챕터 8을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는 아기의 이름이 '나이젤(Nigel)'이라고 생각한다며 농담했다. #
시즌 2에서 "그로구(Grogu)"라는 이름이 확정되자 팬들의 반응 많이 다양했다. 어울리다는 평과, 이름이 요다랑 예이들과 달리 Y로 시작하지 않아서 실망스럽다, 안어울린다라는 평이 있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다들 적응하는 평.

5. 기타


  • 아기는 딘 자린과 작중 세계관에서 처음으로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부자지간이 되었다. 지금까지 캐넌에서 나온 만달로리안 문화를 봐도 '하우스(House)'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공동체지만 '클랜(Clan)'은 언제나 혈족 공동체로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예외적인 사례인 셈이다. 이렇게 딘의 클랜은 기존의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나온 클랜들과는 이례적인 경우여서, '클랜 자린(Clan Djarin)'이라는 표현 대신 공식적으로 '클랜 머드혼(Clan Mudhorn)'으로 쓰이며 '둘만의 클랜(Clan of Two)'으로 불린다. 그렇다보니 팬들중에선 본명 공개 이후 “클랜 머드혼의 그로구 자린”이 풀네임이라는 드립도 나왔다.
더불어 시즌 1 최종화에서 딘을 도운 그리프 카가, 카라 듄에게도 귀여움을 받는다. 그리프는 그로구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뒤 딘을 배신하려던 마음을 버리고 동료가 되었는데, 시즌 2에서 재회했을땐 둘을 반갑게 맞이한다. 카라는 시즌 2에서 딘이 죄수를 빼돌려서 도와달라고하자 보안관이라서 돕기 힘들다고 했다가 그로구가 잡혔다고 하자 안색이 변하며 협력한다. 이 때문에 팬중에는 그로구를 중심로 그리프는 할아버지, 카라는 이모/고모라는 유사 가족 드립을 하기도 한다.
  • 아기와 딘이 처음으로 만나서 교감을 나누듯 서로를 향해 손가락을 뻗는 모습은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창조와 영화 E.T.의 오마쥬라고 한다. 감독들에 따르면 아기가 딘에게 각인한 것처럼 딘도 아기를 통해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였다고. 챕터 2, 6의 감독이자 각본가 중 한 명인 릭 파무이와는 '아기가 딘의 심리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This young child's face was really about using it to sort of be the thing that reflect Mando.)'고 말하기도 했다. 작중에서 딘이 아기를 구하고 보호하지만 동시에 아기 역시 위기에 처한 딘을 계속해서 보호(?)하고 구하는 걸 보면[31]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 제작 총괄이자 각본가인 존 패브로도널드 글로버실사 라이온 킹을 함께 작업하며 비욘세의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아기의 존재를 완벽하게 비밀로 부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챕터 1 마지막 장면이 세상에 처음 공개되기 직전까지 아기의 존재를 비밀로 부치는데 성공했는데, 이걸 위해서 제작진의 어마어마한 단속을 요했다고.[32] 그리고 존 패브로는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챕터 1 방영 전까지 모든 관련 굿즈의 출시를 미뤄줄 것을 디즈니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기와 관련된 굿즈는 2019년 11월 27일이 되어서야 ShopDisney에서 일부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하스브로와 같은 일부 장난감 제조업체는 2020년 초까지 아이와 관련된 굿즈를 출시하지 못했다. 실제로 여러 프렌차이즈 시리즈물의 경우 각종 완구[33]를 통해 주요 스포일러가 유출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선택이 현명했다는 평이 중론이다.
  • 인형의 제작 비용은 개당 약 500만 달러. 딘 자린 역의 배우 페드로 파스칼은 인터뷰에서 총 2개의 인형이 현장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하나는 복잡한 기계가 달려있어서 섬세한 표정 조종이 가능한 인형이었으며, 또다른 하나는 안고 다니는 용의 비교적 단순한 인형으로 머리, 귀, 입은 조정 가능하지만 표정 조종은 불가능한 인형이었다고. 특히 첫번째 인형의 경우, 파스칼이 연기 도중 즉흥 대사를 던졌는데 아기의 반응이 바로 나와서(!)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신기했다고 한다. 물론 아기가 걸어다니는 장면은 정교한 퍼펫CG를 병행해서 촬영한 거다. cg를 입히기전의 비하인드씬인데, 실제드라마에 나온것과 거의 차이가 없을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해 촬영장에서도 진짜 아기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 코러산트 출신이라는게 밝혀져서, 사실 요다예이들의 비밀연애에서 나온 숨겨진 아들이고, 요다는 양육비를 피하려고 대고바로 도망갔다는 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 물론 실제로는 요다 같은 제다이들은 결혼하지 않았으니 농담일뿐.[34] 사실 정말 그로구가 요다의 자식이면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이 요다를 찾아갔을 때 해준 조언은 내로남불이 된다. 아니, 요다의 행적 자체가 내로남불이 될 수도 있다.
  • 본작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아기의 초기 디자인이 여럿 공개되었다. 지나치게 못생기거나 지나치게 귀여워서 폐기된 초안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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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아기 디자인으로 안착하게 된 첫번째 일러스트. 해당 일러스트를 토대로 실사형 모델을 만들게 되었으며 아기의 의상 디자인도 여기에서 착안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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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성이 좋다 못해 먹을 걸 밝힌다. 시즌 1에서는 개구리 같이 생긴 아발라-7의 토착 생물을 통째로 삼키는 기행을 보여주더니, 시즌 2 2화에서는 딘의 승객인 개구리 여인의 알을 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시탐탐 몇 개나 먹어버리는가 하면,[35], 동굴 거미의 알을 까먹는 바람에 한바탕 곤욕을 치루기도 한다. 4화에서는 딘이 업무 때문에 잠시 아기를 네바로의 학교에 맡겼을 때 옆 학생의 마카롱같은 과자를 딘이 옆에 없으면 쓰지 않던 포스 능력까지 써가면서 기어코 훔쳐 먹는다. 또한 스릴 있게 달리거나 나는 걸 좋아하는지, 스피더를 탈 때나 레이저 크레스트가 곡예비행을 할 때 까르르 웃으면서 좋아한다. [36]
  • 딘 자린이 처음 발견하기 전부터 알 모양의 리펄서 요람을 타고 다녔다. 외부의 버튼을 조작해 뚜껑을 여닫는 것이 가능하며, 시즌 2 1화에서는 딘이 휘슬링 버드를 발사할 준비를 하는 걸 보고 그로구가 직접 손을 뻗어 뚜껑을 닫는 귀여운 장면도 나왔다. 딘 자린은 자신의 건틀릿에 달린 원격 조작 기능을 요람과도 연동시켜서 그로구가 위험에 처할 때 멀리서 뚜껑을 닫거나 재빨리 뒤로 당겨서 공격에서 벗어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해 왔다. 이처럼 레이저 크레스트의 조종간 금속구와 함께 그로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었지만 트래스크 위성에서 요람 째로 괴수에게 삼켜졌다가 구출될 때 뚜껑이 박살나서 버려졌다.
  •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따라가면서 수련을 받게 되었지만, 그가 과연 제다이가 되었을지는 미지수이다. 시퀄 트릴로지에서 루크의 제자들은 카일로 렌과 함께 제다이에서 이탈하거나 그에게 살해 당했기 때문에 제다이 수련을 계속했다면 시퀄 시점에서 죽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영화에서는 이에 대한 묘사가 없었다. 루크에게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을 수준의 훈련만 받고 딘 자린에게 돌아갔을 가능성도 있다. 시즌 3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길 기다려보자.
[1]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생년이 같다.[2] 시스의 복수 이전까지 제다이 사원의 영링이었다.[3] 챕터 8에서 정식으로 딘 자린양자이자 피보호자, 즉 파운들링이 되었다. 아기가 커서 만달로어의 신념을 따를지 말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어쨌든 현재는 '''딘을 아버지로 둔 만달로리안 파운들링'''이다. 게다가 아기가 딘을 가족같이 따르며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 그 역시 딘을 자신의 아버지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4] 루크가 시즌 2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그로구를 수련시키기 위해 데려감으로써, 오더 66 이전에 그랬듯이 다시 제다이 기사단에 소속하게 되었다.[5] 구성원은 딘 자린과 아기. 클랜의 명칭과 심볼은 그들이 함께 물리친 머드혼이다.[6] 요다가 900살에 정황상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으니 50살이면 아직 어린 게 맞다. 하지만 요다는 100살의 나이에 이미 제다이들을 가르쳤다고 하니, 이 종족 특성이 50살과 100살 사이에 폭풍성장을 하는 건지, 개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른 건지, 아니면 제작진들이 그냥 까먹었는지는 불명이다. 물론 어쩌면 요다가 희대의 천재여서 이미 어린 시절에 포스의 원리를 득도하여 다른 이들을 가르쳤을 가능성도 있다. 요다의 종족 수명으로 봤을 때야 어려도 다른 제다이들이 보기에 100살이 넘었다고 하면 인간 기준으로 대 마스터가 되고도 남았을 나이이니, 요다의 가르침을 납득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7] 행동들을 보면 50살은 요다의 종족의 나이에서 최소 영아기 후반~유아기 쯤으로 보인다. 제법 걸어다닐 수도 있고, 신생아처럼 행동패턴이 무조건 본능적이지도 않으며, 못해도 신생아보단 수준 높은 사고도 가능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한참 아기같은 어린아이라는 측면이 많이 드러난다.[8] 이런 외모 탓인지 모과이, 그렘린 드립이 있다.[9] 예컨대 기분이 좋으면 귀가 한껏 올라가고, 무서움을 느끼거나 슬프면 귀가 내려간다. 단적인 예로 딘이 위기에 처하거나 아파하면 걱정스러운 듯이 귀가 내려가간다.[10] 분명 클론전쟁 때만 해도 제다이들이 은하 전체에서 활약했으니 이들이 제다이와 포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건 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를 돌이켜보면 제국은 전우주에서 제다이에 대한 정보를 거의 지우다시피 했으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실제로 《새로운 희망》은 오더66 이후 20년이 지난 시점인데도 제다이와 포스에 대한 모든 게 거의 다 잊혀진 상태거나 전설로만 남아있다. 한 솔로 역시도 이걸 사이비 종교 취급했고, 심지어는 제국 장교 중에서도 포스를 구닥다리 신통력 취급하는 이가 있을 정도였다. 그러니 본작의 시간대가 《제다이의 귀환》 이후이며 아직 제다이 기사단이 제대로 부활하기 이전인데다가 주인공이 은하계 변방을 떠도는 무법자라는 걸 감안하면, 이들이 제다이와 포스에 대해 모르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셈이다.[11] 아기는 포스로 그를 치유하려고 자꾸 포드에서 내려와 딘의 다친 상처에 손을 뻗지만, 딘은 아기의 제스처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포드에 다시 넣어준다.[12] 딘이 아기를 보다가 돌아 앉자마자 아기가 깨는데, 딘의 뒷모습을 보며 딘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는 기뻐하듯이 귀가 올라간다.[13] 의뢰를 수행하고 대상을 넘겨준 뒤에는 대상에 대한 어떠한 것도 묻지 않아야 하고, 보상을 받은 후에는 맡았던 의뢰 내용에 대해 잊어버리는 것이 길드의 철칙이다.[14] 레이저 크레스트 안에서는 온갖 버튼을 누르며 비행을 방해하는데, 참다 못한 딘이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했음에도 잠깐 눈치를 보다가 온갖 버튼을 눌러보며 그의 속을 긁어 놓는다. 그리고 착륙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라는 딘의 신신당부를 딘이 뒤돌아서자마자 무시하고 딘의 바로 뒤를 종종 걸음으로 따라간다. 사족으로 이에 대한 밈이 은근 유행이었었다. 자세한 것은 하단의 기타 항목 참조[15] 딘을 저격하려고 하다가 아기로 타겟을 바꿨는데, 아기의 머리를 저격하려던 찰나에 카라가 저지해서 다행히 아기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16] 참고로 이 챕터 마지막에서 딘이 "그러게 내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아기에게 말하는 걸 보면, 뭔지 몰라도 호출을 받았을 때 망설이던 딘에게 아기가 옹알거린 모양이다.[17] 아기는 챕터 1부터 딘이 다쳤을 때 내는 신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딘이 팔씨름을 하다가 힘이 딸리는지 신음을 내자 이걸 딘이 아파서 흘리는 신음이라고 생각하고는 (아기의 판단상) 딘을 아프게 하는 카라를 공격한 것이다.[18] 그리고 소각 트루퍼는 역류한 화염으로 인해 연료 탱크가 폭발하면서 사망한다. 일반적인 플레임 트루퍼라면 전용 방어구가 화염을 막아냈겠지만, 소각 트루퍼는 일반 스톰트루퍼 갑옷에 화염방사기를 쥐어준 꼴이라 화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된다.[19] 제다이를 집단이 아닌 종족이라고 말하며 포스마법처럼 설명하는데, 이는 병기공도 제다이를 직접 만나본 것이 아니고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아기가 제다이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딘에게 아기의 동족인 이들을 찾으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제다이와 비슷하게 사회 집단인 만달로리안들도 종족으로 자주 오해받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20] 이때 아기가 딘에게 안겨 날아가는 모습이, 어렸을 때 고아가 된 딘이 만달로리안 데스와치에게 구원받는 장면과 오버랩된다.[21] 작중 공격, 반사, 치유 등의 다양한 포스 활용 능력을 보여준 건 사실 이미 훈련받았기에 가능했던 부분이었다.[22] 아소카가 말하는 제다이 마스터 요다의 이름에 반응하는 걸 보면 같은 종족인 요다와도 면식이 있었던 것 같다.[23] 참고로 오더 66이 내려질 적에 제다이는 물론이고 아직 파다완도 안 된 영링들까지 거의 싹쓸이급의 몰살을 시전했던 게 바로 은하 제국이다. 즉 아기는 영링 출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영링들처럼 오더 66시절에 가차없이 몰살당할 뻔하다가 겨우 구사일생한 모양.[24] 어머니에 대한 걱정에서 기인한 두려움이 가득 차 있던 그녀의 스승의 심리상태와 딘에 대한 애착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그로구의 심리상태가 거의 일치하니 타락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한 아소카 타노가 이를 우려하는게 당연하다.[25] 그로구는 아소카의 테스트에도 포스 능력을 쓰지 않았고, 딘과의 유대를 느끼자 그제야 포스 능력을 쓴다. 이걸로 유추해 보면 지금까지 그로구는 딘이 곁에 있을 때만 두려움을 떨쳐내고 포스 능력을 쓸 수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그로구에게 딘은 애착의 대상이자 안전을 보장하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을듯.[26] 그로구의 귀여운 겉모습으로는 짐작하기 힘들겠지만 아무리 포스의 잠재력이 뛰어난 요다의 종족이라도 어린 아이가 거의 홀로 클론전쟁 말기에서 은하 제국이 무너질 때까지 20여년 넘게 황제다스 베이더에게 들키지 않게 꽁꽁 숨어 있었다는 소리니, 내면이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27] 다만 그로구에게 미련이 없는 척 하여 딘을 방심케 한 뒤 기습 공격을 하려던 기디언의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즉 여전히 제국은 그를 노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28] 헤어지기 직전 딘의 다리를 잡고 그를 올려다보는데, 시즌 1 최종화에서의 마지막 장면과 똑같다.[29] 아기들이 하는 귀여운 옹알이[30] 이 때문인지 그렇지 않아도 귀여운 외모로 인해 많은 인기를 누린 그로구의 귀요미가 더 배가되었다.[31] 시즌 1의 피날레에서 그리프 카가도 "아기가 자네를 돌봐주는 걸지도 모른다(Or maybe, It will take care of you)."고 한다.[32] 가령 챕터 4를 연출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의 경우, 촬영장에 자주 놀러온 아이들이 아기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매일 아침 촬영장의 비밀을 절대 누설하지 말 것을 늘 상기시켜야 했다고.#[33] 특히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경우 레고를 통해서 대량의 스포일러가 유출된 전례가 있다.[34] 지금까지 출연한 제다이 중 결혼을 한 제다이는 키-아디-문디아나킨 스카이워커 두 명 뿐이다. 이 중 전자는 종족 특성이 남성이 워낙 적고 출산율도 낮아서 종족 보존을 위해 허용된 거고, 후자는 그냥 몰래 한 거...[35] 이 알들이 개구리 여인이 낳을 수 있는 마지막 알이라는 언급이 있어서 인터넷에는 씨족의 학살자 드립이 생겼다.[36] 다만 곡예비행이 지나쳐서 먹던 과자를 토하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