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키랍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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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키랍토르'''
''' ''Velociraptor'' ''' Osborn, 192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아과
†벨로키랍토르아과(Velociraptorinae)

†벨로키랍토르속(''Velociraptor'')
''''''
†''V. mongoliensis''(모식종)
†''V. osmolsk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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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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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
1. 개요
2. 상세
2.1. 발톱의 용도는 무엇이었나?
2.2. 무리사냥을 했을 가능성
3. 대중매체
3.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동아시아 대륙에서 서식했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의 수각류. 이름의 유래는 라틴어로 "날쌘 도둑" 혹은 "재빠른 약탈자"라는 뜻. '''벨로키랍토르'''라는 이름 외에도 영어권 발음인 '''벨로시랩터''', 혹은 그냥 다 줄여서 랩터라고도 불린다.

2. 상세


벨로키랍토르의 화석은 1923년 몽골고비 사막에서 미국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파견한 미국인 화석 탐사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24년 미국의 공룡학자 헨리 F 오즈번 박사에 의해 지금의 이름이 명명되었다. 그러다가 미국과 소련이 치열하게 대립하던 냉전 시대 때 소련과 폴란드의 과학자들에 의해 몽골에서 화석들이 추가로 발견되었고, 1988년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서도 벨로키랍토르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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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공룡이 유명해진 건 바로 1971년 몽골 고비 사막에서 폴란드 탐사팀에 의해 프로토케라톱스와 싸우다 죽은 화석을 통해서였다. 처음에 발견되었을 당시 프로토케라톱스가 벨로키랍토르의 앞다리를 물고, 벨로키랍토르는 프로토케라톱스의 목에 뒷갈고리발톱을 박은 상태 그대로 화석이 되었는데 이를 놓고 학자들은 벨로키랍토르가 프로토케라톱스를 사냥하던 중 둘이 물고 싸우다가 모래더미나 돌 무더기에 산 채로 파묻혀서 그리 된 것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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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약 2m 정도이지만 몸높이는 0.5~0.9m로 현생 검독수리랑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의 크기다. 긴 주둥이에 나있는 이빨들에는 톱니 모양의 구조가 있어 살을 찢기 편했을 것으로 보인다.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한 구조의 앞발은 오늘날 조류의 날개와 유연성이 비슷했고, 팔 쪽으로 접을 수 있었다.
벨로키랍토르와 데이노니쿠스 등의 꼬리는 보통 공룡과는 달리 꼬리에 단단한 힘줄들이 붙어 있고 꼬리의 근육이 매우 축소되어 있어 꼬리가 다른 공룡들에 비해 뻣뻣했다. 이 축소된 꼬리근은 달리는 데에는 단점이지만, 균형을 잡고 방향을 전환하는 데에는 큰 이점이기에, 나무에서 글라이딩을 하던 미크로랍토르 같은 형태의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형질로 생각된다.

2.1. 발톱의 용도는 무엇이었나?


벨로키랍토르의 외형적인 특징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두 번째 발가락 발톱이라고 할 수 있다. 낫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고 발톱들 중에서도 유난히 컸는데, 그렇기에 달릴 때는 발가락을 세워서 이를 보호했을 것이다. 이 공룡이 살아있었을 때는 발톱에 각질의 덮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덮개가 얼마나 날카로웠는지는 알 수 없다.
한때 학자들은 벨로키랍토르가 사냥 시 이 긴 발톱으로 상대방의 피부를 가르는 방식으로 공격했다고 추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뒷발톱을 모의실험한 결과 돼지가죽조차 찢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2] 대신 맹금류나 고양잇과 동물처럼 먹잇감을 붙들어 잡기에는 적합하다고 하니, 적어도 뒷발톱은 살을 가르기보다는 특정 부위에 박아 넣어서 공격하거나 사냥감을 붙드는 용도로 쓰였을지도 모른다.

2.2. 무리사냥을 했을 가능성


대중 매체들에서 자주 오늘날의 리카온과 늑대처럼 무리사냥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단체로 발견되는 화석이 없는 점을 들어 '''단독생활'''을 했을 것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 실제로 벨로키랍토르는 친척인 데이노니쿠스[3]유타랍토르와 달리 여러 개체가 함께 발견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벨로키랍토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의 화석 표본이 가진 특징이기도 하다.

2.3. 깃털 공룡


수각류들이 깃털공룡이라는 학설이 생기면서, 현재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은 마치 맹금류의 깃털을 입은 이족보행 도마뱀과도 같은 독특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즉, 쥬라기 공원 등에서 등장하는 모습과는 사뭇 달라졌다.
2007년 벨로키랍토르 앞다리뼈에서 깃털 부착점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되면서 이제는 벨로키랍토르가 잘 발달된 날개를 가졌을 거라는 견해가 학계에서 지배적이다. 육상에서 날개가 무슨 필요가 있겠냐고 할 수 있겠다만 오늘날 타조는 큰 날개를 이용해 빨리 달릴 때에도 꽤나 민첩한 회전을 하고, 둥지를 품을 때 알을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처럼 벨로키랍토르도 사냥 시 방향 전환을 하고, 포란에도 활용하는 등 그 날개를 잘 활용했을 방법은 많은 셈이다.
고생물학자들은 직접적인 깃털의 증거가 없는 공룡들이[4] 깃털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판단할 때는 계통학적 바구니를 사용한다. 짧게 설명하자면, 이 방법은 그 공룡이 속한 계통과 주변 계통들에게서 발견된 외피 증거들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다. 일단, 벨로키랍토르가 속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는 조류와 매우 가까운 계통이다. 또한 이들보다 더 조류와 연관성이 적은 베이피아오사우루스 같은 공룡들에게서도 다양한 형태의 깃털[5]그리고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안을 보면, 중국에서 발견된 수많은 화석들에게서 동물의 실루엣(근육과 피부)를 가릴 정도로 두꺼운 깃털층,[6] 커다란 앞다리 날개, 심지어 미크로랍토르 등에서 발견된 뒷다리 날개(뒷다리의 깃털이 길게 자란 것. 때문에 미크로랍토르의 날개는 4장이다.)까지 발견되었다.
뻣뻣한 꼬리와 같은 해부학적 특징들 또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가 나무 사이를 깃털이 달린 날개로 글라이딩하던 공룡들의 후손임을 보여준다. 즉, 이들은 마치 타조나 오늘날의 육상조류 같은 셈이다. 그리고 물론, 오늘날 육상조류는 깃털을 매우 찰지고 풍성하게 달고 있다.
이 모든 것으로 보면, 벨로키랍토르는 넓은 깃털 공룡들의 가계도에서 깊숙히 있는 것이라 보면 되겠다.
물론 쥬라기 공원 시리즈와 그를 이은 여러 대중매체에서 비늘 벨로키랍토르가 가진 인기와 영향 때문에, 깃털 벨로키랍토르는 "그저 가능성"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 고생물학자의 말을 따르자면, "벨로키랍토르가 깃털이 없었을 가능성은 여느 조류가 깃털이 없었을 가능성과 거의 같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현재 벨로키랍토르나 데이노니쿠스, 드로마이오사우루스등을 모두 포함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공룡들의 모습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같은 무리에 속한 공룡 종류들에게서 깃털의 증거와 흔적이 발견되면서 깃털이나 털을 지닌 현실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각에서는 '깃혹'''만''' 나왔지, 깃털 자체가 나오지 않았으니 깃털이 없었을 수도 있지 않냐'는 의심을 하기도 한다. 특히 플라밍고나 호아친 등 깃혹이 없는 새들의 예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의견에는 모순이 있는 게, 뒤집어 생각해보면 깃혹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공룡에게도 칼깃이 있었다는 전제 역시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내에서 깃혹의 존재가 밝혀진 종은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내에서도 극히 일부며, 역시 칼깃이 보고된 오비랍토로사우루스상과에서도 깃혹 혹은 깃털 부착점이 발견된 예 역시 일부 종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애초에 깃혹'''만''' 있고 깃털이 없는 조류가 전무하다는 점을 보면 더더욱 허술한 반론인 셈.
또한 깃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룡의 화석은 대부분 연조직을 온전하게 보존시킬수 있는 지역에서만 발견된다는 특징이 있다. 미크로랍토르시노르니토사우루스같이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공룡들은 대부분 중국 랴오닝 성에서만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아르카이옵테릭스쥐라베나토르도 마찬가지로 연조직을 온전하게 보존시키는 독일의 졸른호펜(Solnhofen) 지역에서 발견되었기에 깃털의 흔적이 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벨로키랍토르나 데이노니쿠스, 드로마이오사우루스 같은 대표적인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공룡들이 깃털이 없거나 일부분에만 깃털을 그린 복원도가 아직도 많은 이유는 그저 고증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3. 대중매체


대중매체에서는 쥬라기 공원의 영향으로 지능이 높거나 무자비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많이 나온다.
  • 첫 출연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였으며 이 영화 덕분에 이전까지 듣보잡이었던 벨로키랍토르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공룡계의 슈퍼스타가 되며 대중에게 커다란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영화상의 오류도 적지 않았던 것이, 실제 벨로키랍토르는 덩치가 15~25kg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 상당히 작은 공룡이었지만, 영화상의 벨로키랍토르는 키가 사람과 비슷할정도로 큰 데다 깃털이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7]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묘한 생물에 대해서는(?)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 참조. 한편 실제 벨로키랍토르에 가까운 모습의 화석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록우드 저택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벨로키랍토르는 실제 벨로키랍토르가 아닌 북아메리카의 데이노니쿠스를 모델로 했다. 당시만 해도 데이노니쿠스가 벨로키랍토르속에 속하는 종으로 분류되었기에 일어난 착오였던 것. 원작 소설에서 등장한 "벨로키랍토르 안티로푸스(Velociraptor antirrhopus)" 는 사실 데이노니쿠스로, 마이클 크라이튼이 쥬라기 공원을 집필할 당시 참고한 그레고리 폴의 저서에서 데이노니쿠스가 벨로키랍토르의 한 종으로 분류되어서 이를 따른 것이다. 이후 여러 해부학적 차이로 다른 종임이 밝혀졌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8] 그러나 아무리 데이노니쿠스라 해도 영화 속 랩터의 절반 정도로 작았는데, 원작 소설에서도 표범 정도의 크기로 묘사되며 영화로 넘어오면서 크기를 키운 것이다.
  • 이후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공룡으로 나온다. 최종 진화시 깃털을 달아주는 다른 비혼종과 일부 혼종 랍토르 계열과는 달리, 쥬라기공원의 랩터를 참고해서인지 최종 진화시 깃털은 단 한 가닥도 없다.[9]
  • 다큐멘터리에서는 주로 프로토케라톱스를 사냥하는 모습으로 개근 출연한다. 첫 등장은 공룡대탐험의 스페셜 시리즈 Chased by Dinosaurs. 극중에서는 당연히 프로토케라톱스를 사냥해 잡아먹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같은 방송사의 Sea Monsters의 오프닝에 잠깐 나오며 The Truth About Killer Dinosaurs에도 같은 역할로 출연.
  • 한반도의 공룡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공룡의 땅에서도 등장. 극중에서는 깃털의 상실 등을 제외하면 한반도의 공룡보다 더 실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왔다. 이후 극장판에선 깃털이 추가된다.
  • 2011년에 방영된 디스커버리 채널의 Dinosaur Revolution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모식종이 아니라 오스몰스카에 종이 나온다. 같은 해에 방영된 생명 40억년의 비밀 시리즈 중 두번째 에피소드에도 등장. 복원은 보다 실제에 가깝게 나왔다.
  • The Isle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등장하는 그것과는 달리 고증을 제대로 따른 외형을 갖고 있다. 아직 깃털 버전은 없지만 후에 추가될 예정이다.
  • 게리 모드 2차 창작물에서는 데모맨의 애완동물로 종종 등장한다. 다만 생긴 모습은 위에서 언급한 쥬라기 공원의 벨로키랍토르와 더 흡사하다. 자세한 건 Dr.Face항목 참조.
  • 디즈니의 다이노소어에도 등장. 여기서는 그나마 실제 벨로키랍토르에 가깝게 나오지만[10], 두개골이 심하게 가늘게 나와서 오히려 트로오돈에 가까운 외양이다. 타잔에서는 지하에 있는 공룡 세계에서 2마리가 나와서 타잔 일행을 공격하지만 타잔에게 당한다.
  • 공룡킹 어드벤처에서는 최종보스의 카드로 3마리가 트리오로 등장. 티라노사우루스건 프테라노돈이건 다 발라버린다!
  • 오크우드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수으로 나온다.
  • 플라워링 하트 시즌 2 4~5화에서도 등장한다. 살아있는 개체는 등장하지 않고 화석과 피규어가 나오는데, 피규어는 깃털이 달린 조형이다. 화석의 경우 발견된 곳이 하필 공사장 인근이어서 그대로 묻혀질 뻔하나 다행히 공사가 중단되어 무사히 발굴될 수 있었다. 헌데 그 발견지가 한국에 있다.
  • 국내에 한 유아용 공룡사전에서 알을 먹는 삽화가 담겨있었는데, 명칭이 밸로씨댑터라고 표기됐다. 공룡에 대한 어떠한 배경조사나 확인도 걸치지 않고 들리는 대로 받아쓰기한 느낌이 물씬 나며 도대체 어떻게 출판을 했는지 웃길 따름.

3.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이 장면은 워낙에 유명하여 사이드쇼에서 이 모습을 복원한 모습의 피규어를 팔고 있을 정도이다.[2] 사실 호랑이 발톱으로도 찢기 힘들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호랑이가 돼지를 사냥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3] 미국 몬태나 주의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테논토사우루스와 여러 데이노니쿠스가 발견된 유명한 화석을 말하는 것. 매우 오랫동안 이는 데이노니쿠스 무리가 테논토사우루스를 사냥하는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최근에는 독수리나 콘도르가 죽은 동물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 여럿이 모이는 것처럼 죽은 테논토사우루스의 시체 주위로 여러 데이노니쿠스들이 모인 것이라고 주장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4] 벨로키랍토르의 경우에는 앞서 말한 앞다리뼈에 남은 깃털의 부착점 때문에 Inferred, 즉 '추론된 깃털공룡'이라고 친다.[5] 원시 깃털, 앞발날개, 꼬리 깃털부채, 심지어 리본 모양 깃털까지 발견되었다.[6] 보통 비조류 공룡의 몸을 덮는 깃털은 "외형상" 포유강의 털과 더 비슷한 원시깃털이다만, 중국에서 발견된 미크로랍토르 등의 몸을 덮는 것은 오늘날 비행 조류들의 몸을 덮는 깃털과 유사한 상태였다. 즉 깃털 공룡 중에서도 정말 새와 비슷한 공룡이었던 것이다.[7] 안타깝게도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이 모습이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대부분의 대중문화에서 벨로키랍토르는 이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어린이들도 벨로키랍토르 하면 대부분 이 복원도를 떠올린다.[8] 로버트 T. 바커가 지은 소설인 '붉은 랩터'에서 이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당시, 제작진들은 실제로 없는 공룡(영화 속의 랩터)을 만드는데 불만이었다고 한다.[9] 그러나 영화판과는 달리, 최종 진화 시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히칸 스타일의 가시가 한 줄로 생긴다. 유일하게 최종 진화시 깃털이 없는 랍토르 계열은 아닌데, 일부 혼종 랍토르들은 최종진화시 몸에 깃털이 생기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이 게임에서는 쥬라기 월드에 등장하는 유전자 하이브리드 공룡인 인도미누스 렉스가 설정상 벨로키랍토르의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인도미누스의 유전자 재료로 한몫한다. 인도미누스가 전투장에서 상대를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10] 작은 체구, 갸름한 얼굴, 길쭉한 S자 목등.[11] 어디까지나 설정상으로만 그 존재가 암시될 뿐, 실제 인게임에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 포켓몬이다. 단지 이 포켓몬의 상반신만이 '화석새'라는 이름의 화석으로 발견되어 파치래곤파치르돈의 재료로 들어간다. 이 포켓몬에 대해 현재로서 밝혀진 정보는 이름이 '파치~'로 시작한다는 것과 몸에 발전 기관이 있다는 것뿐이다. 화석 정보에 따르면 하늘을 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모티브가 비행이 불가능한 벨로키랍토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다 말하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