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형 근육
1. 개요
바깥으로 드러나진 않는데 속이 꽉 찬 근육. '''압축 근육'''을 다르게 표현하는 인터넷 용어. 자세한 내용은 다소 다르다.
개그나 모에 성향이 강한 만화, 웹툰, 혹은 액션물에서 '''허벅지가 굵지도 않고, 팔뚝도 가늘어 보이는 슬림한 체형의 미남'''들이 근육마초들 상대로 무쌍난무를 벌이는 모습을 비꼬는 느낌이 강하다.
2. 현실에서는?
그러나 현실에서는 일단 성별을 불문하고 내장형 근육 소유자로 보이는 사람들은 일단 어느 정도 이상의 근육 크기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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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근육의 단면적에 의해서 결정된다. 내장형 근육이 성립하려면 일반인보다 작은 단면적으로도 큰 힘을 내는 특이한 체질이어야한다. 그러나 현대 스포츠 의학에서는 근육의 질적 차이는 미미하다고 못 박는다. 몸은 근육질인데 무거운 걸 못 드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당장 방금까지 엄청 힘들게 오랫동안 운동을 하고 와서 힘이 다 빠졌다던가, 아니면 스쿼트만 해서 하체만 발달하고 상체는 왜소한 여성들이 상체 힘이 하나도 없다 같은 특이한 상황 외에는 사실상 성립되지 않는다.
다만 근육 자체의 크기와는 별개로 일부 사람들은 '''근육기억과 그에 따른 신경계 최적화 과정이 합쳐지면''' 눈짐작으로 보이는 것 보다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하나, 무술, 역도 등의 복잡한 동작이 가미된 경우 대부분 지레의 원리를 이용한 힘의 증량이다.
2.1. 지구력 위주로 지근이 발달한 경우
근육은 여러 요소로 이루어진다. 크게 보면 근육과 뼈, 그 둘을 연결하는 인대로 나눌 수 있다. 근육은 순발력을 담당하는 속근과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으로 다시 나뉜다. 보통 연상하는 '''힘'''은 속근이 담당하며, 뼈와는 멀고 피부에 가깝다. 속근은 단련할수록 크기가 커지는 성질을 가진다. 반대로 지근은 지구력을 담당하며 뼈와 가깝고 피부에서 멀다. 지근은 단련해도 커지긴 하지만 속근보단 덜 큰다.
이러한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가 단거리 육상 선수와 장거리 육상 선수이다.
우사인 볼트는 마치 기계체조 선수처럼 상체가 발달했다. 반면에 황영조는 하체 근육은 발달했지만 상체는 비교적 부실하다. 단거리 달리기 선수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힘을 내야하므로 겉으로 드러나는 속근이 많이 개입된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는 오랜시간 힘을 내야하기 때문에 주로 지근을 단련하므로 상대적으로 몸이 부실해 보이는 것이다.
장거리 육상 선수의 신체가 현실에 부합하는 내장형 근육에 가까울 것이다. 지근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어느 정도는 순발력에도 개입하므로, 비슷한 덩치를 가진 보통 사람보다 힘이 세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황영조만큼 단련해야한다(...). 또한 속근이 잘 발달한 사람의 힘과 비교할 수는 없다. 결국 속근의 힘도 근육의 단면적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절대적인 근육량이 많은 속근 발달형 신체를 힘으로 이기기는 불가능하다.
내장형 근육은 일반적으로 일본이나 한국의 대중매체에서 마른 체형의 남주가 근육돼지 속성의 악당과 대비되게 하는 장치로서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면 슬림한 패션근육의 잘생긴 꽃미남 주인공이 자기보다 덩치가 두세배는 큰 근육돼지 악당을 손쉽게 쓰러뜨려 감탄을 자아내는 등 험악하고 덩치 큰 악당에 비해 잘생기고 마른 남주를 띄워주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이런것은 영화나 웹툰이라서 가능한 것이고, 힘은 근육의 단면적에 의해 결정되는것이 과학인 이상, 현실에서 아이돌 체형의 남성이 마동석 같은 체형의 남성을 힘으로 이기기는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근육이 많으면 속력이 느리다'''는 생각 또한 다소 편견이다. 속력은 힘에서 비롯하며 근육의 힘은 단면적에 비례한다. 근육이 없으면 속력도 없다. 이는 100미터를 11초 초반대에 주파하는 강호동만 봐도 알 수 있다. 근육만큼 살집도 있는 한국 씨름 선수들도 백 킬로그램 가까운 몸무게로 100미터 달리기를 12-14초대에 끊기도 하고 훨씬 살이 푸짐한 스모선수들도 생각보다 상당히 민첩하다. 거구의 미식축구 선수들은 역시 단거리 주행에 한하면 장비를 입은 채로도 스플린터 못지 않는 속력을 낸다. 마이크 타이슨이 헤비급이라 덩치가 크고, 근육이 많고,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그 주먹이 느렸는가?[1] 그 반대도 마찬가지. 동물로 보더라도 치타의 경우 장기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이 근육이고 체지방이 거의 없다. 때문에 치타는 사냥에 2-3번 연속 실패하면 대부분 죽는다.
2.2. 특이 체질에 의한 비정상적인 근질
아주 드물게 근성장 호르몬 과다로 근질이 좋은 사람이 있기는 하다. 아래 서술된 데니스 로저스가 그에 속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예는 돌연변이와 같이 특이체질로 수만 명에 하나 있을 정도로 극히 드물며, 아무리 강해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준은 아니다. 데니스 로저스의 힘도 단련을 통해 획득했다. 단련 없이는 힘 조금 쎈 보통 사람일 뿐이다. 물론 "픽션에 등장한 캐릭터가 그 특이체질이야!" 라고 주장하면 할 말은 없다. 즉 내장형 근육에 대한 썰들은 자세한 지식 없이 '''근육이 없는데 힘이 좋네?'''라고 단순히 생각한 결과일 수 있다.
근육의 조직 형태에 따라 동작에 따른 근력이 근육량에 정비례하지 않을 수는 있다.
2.3. 근육기억, 기술 등이 힘에 미치는 영향
힘과 발경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함으로서 눈에 보이는 것보다 큰 힘을 내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다.
힘=근력=근육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근력은 오직 강한 근육만을 뜻하지 않는다. 근력이란 근육+근육기억에 바탕을 둔다. 근육기억은 역기 들기나 격파처럼 근육이 익숙한 행동에 따라 그에 맞는 효율의 차이가 발생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계에서 제일의 보디빌더가 일반적인 역기선수보다 역기 드는 실력은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역도 금메달리스트보다는 복싱선수의 펀치가 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단순히 벌크만 늘리는 건 근력 향상과 다른 문제이다. 물론 애당초 근육이 없으면 근력도 없으므로 근육 단련이 결코 무의미하단 뜻은 아니다.
어른들은 '쌀집 아저씨'의 '쌀집 자전거 업힐 능력', 시골의 쌀 한 가마니(약 80kg) 번쩍 드는 괴력의 할아버지 목격담을 농담처럼 말한다. 이는 수십 년간 유사한 행동을 반복하면서 근육이 그러한 행동에 맞춰 최적의 효율을 가지도록 단련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한 분야에 괴력을 발휘하는 아저씨나 할아버지들한테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로 근력을 측정해보면 그다지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집중운동하는 머신을 써서 파워를 측정하면 쌀집 아저씨나 파워리프터의 특정 근육들은 보디빌더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쌀집아저씨나 파워리프터의 경우 코어근육(내복사근, 복직근, 대둔근, 대퇴사두근 등) 몸 중심의 근육들이 주로 발달하기 때문에 다양한 근육과 골격계의 복합적인 협조가 필요한 운동, 즉 쌀가마니를 든다든지, 파워리프터의 경우 둥근 돌을 들어 올린 후 이동을 한다든지 하는 동작에서는 훌륭한 보디빌더도 해내지 못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참고로, 코어근육들은 대퇴사두근을 제외하고는 원래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이 코어근육이 실제 몸이 움직이는데 기초가 되는 근육들이다. 크로스핏(CrossFit) 같은 운동이 유행하면서 코어 스트렝스(Core Strength)를 강조하게 된 맥락도 이와 같다. 사실 코어는 사람 몸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근육이 많다. 게다가 코어 부위의 근육들이 각각 팔다리와 머리로 뻗어 나가 힘의 기초가 되므로, 코어 트레이닝이 중요한 것이다.
힘은 기술이라는 얘기가 있다. 운동선수를 예로 들어보면, 데드리프트를 훈련에 넣었을 때 데드리프트의 무게를 늘리며 힘을 기른다는 것은 단순히 자극을 통해 몸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 이상으로 선수가 가진 온전한 힘을 끌어내는 방법과 근신경계의 통합 된 운동신경까지 발달시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일반인 상상불가의 초전문적 영역으로, 스포츠선진국들에는 힘을 끌어내는 걸 전문적으로 돕는 스트렝스 코치라는 직업이 보편화하여있다.
또한, 데드리프트로 힘을 키웠다 해도 늘어난 무게만큼의 스포츠기량 증가를 항상 기대할 수는 없고, 키운 힘을 각 스포츠에 맞는 활동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도 해야 한다. 이 역시 초전문적인 영역.
근육량 증가 외에 근육의 잠재력개발과 근신경 개발이 얼마나 큰 변수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이소룡이다. 170 초반의 키에 62 정도의 몸무게를 가진 이소룡은 제자리에 서서 한쪽 팔에 30kg짜리 덤벨을 들고 팔을 들어 올려 5초를 버틸 수 있었다는데 그 당시 들어 올려 잠깐 버티는 것이 가능한 사람이 전 세계에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걸 이소룡만큼 열심히 한 사람도 없었겠지만, 어깨가 대포알인 거구 프로들도 불가능한 걸 62킬로그램의 이소룡이 할 수 있었다는 얘기.
이렇게 생각해보면 마른 몸에 100kg 넘는 무게를 드는 역도선수, 체격이 왜소하지만 유독 순발력이 빠르고 다른 선수들에게 힘에서 밀리지 않는 구기종목선수, 격투기에서 남들과 비슷한 근육량에 파워만 심하게 강한 하드펀처들, 마른 체형이지만 매우 높게, 많이 뛰는 피겨선수/발레리나 등등 모두 내장형근육의 실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종목마다 개발하는 운동 영역과 사용 근육이 다르기 때문이다. 구기종목인 야구로 예를 든다면, 피트니스 선수들에게 야구공을 던져보라고 해도 야구 선수 경험이 없다면 120km 수준이 최고 구속일 것이다. 반면 SK와이번즈의 좌완투수 김광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팀 린스컴과 같이 호리호리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150km, 160km의 야구공을 던질 수 있다.
겉으로만 보이는 근육 크기가 다가 아님의 예.
3. 마른 사람이 큰 사람 제압하기?
'''모델같이 마른 남자가 근육돼지 남성을 제압하는''' 웹툰, 영화, 게임 등을 보고서 환상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실제 저명한 무술가들의 일화들을 보자. 사실 무술에는 근력이 상당히 많이 요구되나, 무술과 근력이 분리되었다고 착오하는 이유는, 근력 운동이라고 하면, 흔히들 바벨이나 벤치 프레스 등의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쌀집 아저씨나 이소룡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무술은 해당 무술에만 필요한 근력을 고유의 방법을 통하여 단련한다. 요컨데, 무조건 작다고 해서 약한 것은 아니며,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근육신경 최적화가 일어나는지라 해당 기술을 쓰는 순간 만큼은 남다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3.1. 입식 타격
맨몸을 단련해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입식 타격의 경우 '''근력이 있어야 파괴력과 속도가 높아짐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먼저, 타격도 '잘 하는' 노하우가 있다. 후술할 그래플링의 경우도 기술을 통해서 초월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듯이, 입식 타격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느 정도 이상의 선을 넘기 위해서는 하나같이 근육 자체를 단련하고 키우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최영의는 무술가한테는 근육이 필요하다고 젊은 시절부터 근력 운동에 매진했으며, 물론 근육 자체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일부러 닭꼬치 등의 요리를 통해 단백질을 추가 섭취하기도 하였다.
이소룡의 광배근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했다. 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저 부분만큼은 보디빌더 수준으로 크게 만들었다. 이전에는 바디빌더 수준의 근육 크기를 가지고 있었으나 영화배우를 시작한 이후 저런 모습을 만들었다. 본인의 말로는 절권도에 필요한 근육만 남기고 체중을 줄였다고 한다. 그의 근육 트레이닝 방법은 매우 현대적이고 실전적이라서 현대 무술가들도 그의 근육 운동법을 많이 참고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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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플래그라고 부르는 정신나간 단련[2] 까지 했다.'''
이소룡의 근육은 엄청난 단련으로 이루어 냈지, 절대 정신승리로 이루어 내지 않았다!! 결국 무술가도 힘을 기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은 한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 변칙적인 공격이 없이 오로지 주먹질로 승부하는 '복싱'도 동양인 헤비급 챔피언이 아직 한 명도 없다.''' 사실은 힘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보이는 타격계 쪽이 오히려 그래플링보다 체격의 영향이 크다. 근력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 긴 리치와 무거운 체중에 의한 충격량이다. 에너지는 질량×(속도의 제곱)이라는 고등학교 수준 물리로도 체중의 중요성은 간단히 대변된다.
3.2. 그래플링
일단 '''악력'''이 높으면 상대가 내 그립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니 그만큼 이쪽에서 기술을 걸기 용이하다. 악력 같은 경우 직접 측정하거나 당해보지 않는 이상 눈에 잘 띄지도 않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 가냘픈 팔뚝과 손을 가진 사람이 그야말로 살인적인 손아귀를 가진 경우가 더러 있다. 게다가 악력은 다른 근육들에 비해 '''유전적'''인 요소에 꽤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자세한건 항목참조.
그 외의 경우는 해당 기술이 대놓고 어느 정도 이상의 근력이 필요한 경우나[3] , 근력으로 인해 조금 더 편리해지거나, 아니면 근력으로 인해 기술적으로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가능하게 해주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몰라도 전자의 경우 기술 자체가 힘이 필요하다고 해서 울그락풀그락 근육질이여야만 겨우 기술이 들어갈까 말까 하는 것은 아니고, 동작 자체가 해당 기술이 요구하는 힘을 내기 수월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특별한 이유로 인해 본인의 체력이 웬만한 일반인보다 훨씬 약하거나 [4] 숙련된 격투가를 상대로 큰 힘을 내서 압도적으로 제압해야 하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3.2.1. 메치기/가드 스윕
상대의 무게중심을 적절히 이동시키면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 자체는 쉽다. 문제는 상대의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즉 준비과정이다. 완강히 저항하는 상대를 붙들고 본인 입맛에 맞게 무게중심을 이동시킬려면 꽤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현재 상대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보다 더 쉽게 들어갈만한 기술을 씀으로서 체력 소모를 줄이기는 할 수 있지만 [5] .
사람은 원래 잡아당기는 힘이 더 큰지라 유도, 합기도, 레슬링 등 종목을 불문하고 '''상대를 잡아당겨서''' 메치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많다. 물론 단순히 팔로 잡아당기는 것 말고도, 스스로 뒤로 한 발자국 크게 밟아줌으로서 잡아당기는 힘을 보다 더 크게 내는 노하우가 있기는 한데, 근력이 너무 없으면 이 과정에서 제대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키기 곤란하다.[6] 그래서 트레이닝에서 근력 운동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무게중심 이동이 제대로 되면 메치는 것 자체는 꽤 쉬운 편이다. 단, '''완강히 저항하는 훈련된 무술가의 전의를 한번에 꺾을 만한 위력'''을 찾는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아이키도의 일부 문파와 유도에서 특히 그러한데, '''시합 상황에서는 웬만해서는 일부러 정석적인 낙법을 안하고 버티려 들기 때문이다.''' 즉, '이거 너무 세서 제대로 낙법을 하지 않으면 진짜 다치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게 내다꽂아야 하며, 미처 대응도 못 할 정도로 등을 내리꽂아서 한판을 따낼려면 막말로 '''어린아이가 메쳐도 넘어갈 정도로 기술의 준비동작이 제대로 들어갔다는 전제하에''' 생각보다 꽤 큰 힘이 필요하다. 사족으로, 체격이나 힘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서양 유도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다수 획득하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어쨌건 운동인 만큼 피지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레슬링도 메치기를 당할 때 어떻게든 옆이나 앞으로 쓰러지려고 하지 (2점), 등부터 쓰러지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 (4점) 비슷하다.
또, 원래는 상대의 하중 배분이나 무게중심을 흐뜨리거나 상대의 운동에너지를 역이용함으로서 기술을 걸기 용이하게 하는 것인데, 본인의 힘이 세다면 그런 준비 과정을 순전히 본인의 힘으로 대체해서 억지로 무언가 욱여넣을 수도 있다. 습득 및 대련 과정에서는 이런 어거지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이기면 되는 시합 등의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단, 이것은 힘을 적절하지 못한 순간에 쓰는 만큼 위력이 감소한다는 점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막말로 선풍기 미풍 바람 정도의 힘만 써도 메쳐질 타이밍에 순간적으로 인간흉기급 괴력을 발휘해서 위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7] 준비과정도 본인 힘으로 대체하는 것이니까.
3.2.2. 관절기와 조르기
관절기는 정확히 말하자면 해당 팔/다리를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이상의 근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암바를 걸 때, 팔을 잡아당기는 동작 자체는 큰 힘이 필요하지 않지만, '''두 다리를 꽉 조여서 상대의 팔을 단단히 고정시켜는''' 과정에서 하반신 힘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물론 기술적인 노하우를 통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상대의 팔을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기는 하지만,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지 '''아예 없애는 것은 아니다.'''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원하는 대로 관절을 망가뜨리는 것 자체는 '''애초에 부자연스러운 거동범위로 이동시키기에''' 그렇게 큰 힘이 들지 않는다.
조르기의 경우, 사람의 경동맥/경정맥이나 기도를 근력으로 틀어막는 것은 생각보다 꽤 힘이 든다.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다면 한두번만 걸었는데도 벌써 근육이 얼얼하고 탁 풀리는 신기한 현상을 체험할 수도 있다. 물론 잘 조르는(?) 노하우가 있어서 체력 소모를 줄일 수는 있지만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지 아예 없애는 것이 아니다!
또, 상대보다 근력이 좋다면 '''적절한 기술이 아닌 힘빨'''로 상대의 관절기나 조르기를 뿌리칠 수도 있다. 원래 관절기/조르기를 풀거나 방지하는 기술들은 엄연히 근력, 유연성 등이 개입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거나 없애서 '''누구나 익혀만 두면 체급이나 완력 차이를 막론하고 그럭저럭 대항할 수 있기에 기술'''이다. 하지만 힘 차이가 너무 나면 무식하게 뿌리칠 수도 있다![8]
3.2.3. 가드 패스/슬램
주짓수도 큰 사람을 제압할 수 있다. 관절기를 들어가면 100킬로 정도 하중을 버티는 관절에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160킬로그램''' 상당의 중량을 거는 식이라 체중이나 근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하지만 주짓수 고수들은 근력운동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한다'''. 관절기와 조르기를 할 때의 근력은 물론이고, 주짓수의 상징인 가드와 가드 패스에서도 근력의 영향은 여과없이 나타난다.
클로즈드 가드를 패스할 때, 토지/윌슨/상 파울루 패스법을 쓰면 아무리 상대에 의해 자세가 망가져도 어떻게든 패스가 가능하지만, 그 외 웬만한 클로즈드 가드 패스법들은 거의 전부 '''본인의 근력'''으로 자세를 잡고 버티는 과정이 필수로 들어가 있다. 또, 본인은 일어선 상태에서, 상대가 가드를 하고 있을때[9] , 안정적으로 버틸려면 스쿼트를 하거나 아예 쭈그리고 앉는 방법이 있는데, 이게 상당한 하반신 근력을 요구한다. 이는 다시 말해서 '''하반신, 특히 햄스트링 근력이 약하면 쉽게 스윕당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웬만한 일반인은 햄스트링 근력이 정말 너무 약하기에 그 문제가 의외로 심각하다.'''
가드를 할 때에는 본인의 등을 땅에서 떼는 동작이 많은 만큼 코어 근력이 요구된다. 또, 웬만한 유술 대회에서는 금지되어 있지만, 종합격투기 같은 경우 클로즈드 가드에 갇혀있거나 삼각조르기를 당할때, 일어섰을때 만약 상대가 고집을 부리며 메달리는 바람에 상대가 들어올려졌다면 그대로 상대방을 다시 내동댕이 쳐 버릴 수 있다(슬램).
3.3. 무기술
무기를 사용하는 무술들도 근육과 그 근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단, 무기술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형성되는 근육이 아니라, 각 무기의 운용에 맞는 근육과 근력이 필요하다. 사실, 냉병기로 사람을 베는 것은 한편으로는 쉽지만 한편으로는 의외로 어려운데, 베는 방향과 날의 방향을 정확히 맞추어주어야 최대한의 절삭력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결코 무식하게 막 휘두르는 게 아니란 말이다. 이렇게 곧고 안정적으로 무기를 휘두르려면 기술도 기술이지만 어느 정도의 근력이 있어야 궤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무리 사람이 휘두를 수 있을 수준으로 무기를 가볍게 만든다고 한들[10] 너무 근력이 없으면 곤란하다.
예를 들어, 일본도를 사용하는 무기술은 등과 하체 근육 단련이 필요하다. 팔의 근력으로만 일본도를 사용하면, 파괴력과 속도는 고사하고, 팔 근육이 파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인해 검도장에서 시합도 아닌, 단순한 머리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은, 머리치기를 통하여 검도 시합에 필요한 기술과 근력을 얻기위함이다.
다만 역시 가장 흔히들 창작물에서 나오는 오류는 '''활'''이다. 외모지상주의의 영향으로 아이돌 같은 호리호리한 미소년들이 길다란 활을 쭉쭉 당겨대는데 이는 명백한 과학적 오류다. 우선 장궁은 장력이 최대 '''150파운드'''에 달했고 실제로 영국 장궁수의 유골을 보면 좌우 팔 길이가 비대칭일 정도로 극한의 수련을 요구하는 무기였다. 당연히 숙련된 궁수들은 웬만한 기사 뺨치는 어깨와 등빨을 가지고 있었다.[11] 거기다 그만한 힘이 걸리는 시위, 혹은 화살을 손으로 잡고 있어야하니 악력도 어마무시했다. 특히 화살을 직접 잡는 아시아식 사법을 쓰는 궁수들은 악력이 더욱 강해야했을 것이다. 하여튼 중세의 전사들은 대부분 현대 기준으론 '''인간흉기'''였다. 총이 차라리 현실성이 높다. 허나 초기 머스킷은 무게만 5kg에 달했던 물건이라 힘이 없어서는 조준선이 달달달 떨려서 제대로 쏘지도 못한다. 오늘날의 돌격소총은 무게는 비교적 가볍지만 연사력이 엄청나서 그 반동을 받아내려면 역시 근육이 필요하다. 하여튼 직접 '''싸우는 일에는 근육이 필수다.''' 앉아서 미사일 버튼을 누르는 정도가 아니면 하물며 전투기 조종사라도 전사들은 예나 지금이나 신체 단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무기술의 근력 단련은 흔히 상상하는 웨이트를 통한 단련도 있지만 '''근육기억과 자세 교정을 통해 힘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부각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기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시점에서 '''이미 신체가 단련되어 있을 것이다.'''
4. 실존하는 내장형 근육의 예
미국의 유명 스트롱맨이자 팔씨름 선수였던 데니스 로저스는 젊은 시절 60kg 초반의 체중으로 전세계 팔씨름 대회를 석권하고 다녔다. 원암 덤벨컬 1RM-53kg과 10rm- 44kg 로 해당 체급에서 기네스 공식 기록을 갖고 있다. 거기다 냉장고를 한 손가락으로 들기, 양팔에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묶고 12초동안 힘으로 붙들어서 못 움직이게 하기, 이륙하려는 경비행기 두 대를 각기 한 손으로 잡고 못 뜨게 하기도 선보인적 있다. 바키의 하나야마가 선보인 손가락으로 카드 뜯어내기나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이 보여준 경찰용 체포 수갑 끊기도 가능하다.
사실 이러한 묘기들은 세계 정상급의 리프터들에게는 다소간의 그립 훈련만 거치면 아예 달성 불가능하진 않다. 그러나 로저스의 체급을 생각하면 역시 모 해외 방송사에서 그에게 선사한 '체중 대비 세계 최강의 사나이'란 칭호도 결코 빈말은 아니라고 하겠다.
과거 기록으로는 올드 스트롱맨인 독일의 Hermann Gorner의 기록도 유명하다. 공식적으로 그는 한팔 데드리프트 329.7(kg), 핀치 리프트 50.3(kg), 레그 프레스 24명-1870.1(kg) 등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정상급 바디빌더인 로니 콜맨이 레그 프레스 1.2톤을 한다. 다만 로저스처럼 작은 체격은 아니며 120kg 전후의 단련된 체격을 가졌다고 알려진다.
국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활을 당기게 되면 근육이 적절하게 단련된다. 그런데 종종 미경험자인 20대 청년이 못당길 정도로 강한 활을 겉보기에는 '''왜소해보이는 노인'''[12] 이 쉽게 당기는 예가 많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근육기억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개입되었기 때문이다. 오해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말하지만 활을 당기는 데도 근력이 필요하다. 대나무쪽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쉽게 발사가 가능한 방태기활도 20~30순 이상 계속 쏘다보면 생각 이상으로 몸이 피곤하다.
야구에서는 전 OB 베어스의 김우열이 실업야구 시절 175cm-'''59kg'''라는 체격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저 체격으로 실업리그 통산 160홈런, 프로야구 통산 41홈런, 도합 200홈런을 넘게쳤다. 참고로 한국프로야구에서 역대 홈런왕들은 모두 80kg가 넘는 거구들이다.
물론 당장 이 문서의 예시인 데니스 로저스 같이 체중이 적은데도 말도 안 되는 파워를 가진 사례도 있다. 만화처럼 날씬한 사람이 아니라 해당 체중으로는 한계까지 근육질인 사람들이지만.
발레 또한 무용 내 세세한 동작 및 균형 유지,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기 때문에 현역 무용수들도 온몸이 잔근육으로 꽉 차 있다. 그야말로 발레 팀 = 내장형 근육 집단.[13]
동물의 경우 동 체급의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근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에는 동물같은 힘을 가지는 사람은 없다. 기껏해야 일부 상황에서 보통 사람보다 근질량 대비 약간 뛰어난 근력을 가질 뿐이다.
동물의 사례 중에서 내장형 근육이라고 할 만한, 체급에 대비되는 전투력으로 유명한 동물이 의외의 곳에 있는데, 바로 '''족제비'''. 생긴 것만 보면 작고 귀여운 외모를 지니고 있으나, 그 실체를 뜯어보면 흉폭한 성격에 '''자기보다 덩치가 큰 동물들을 해치워서 잡아먹는''' 소동물계의 최강급 포식자다. 실제로 족제비의 싸움 방식을 보면,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인다기보단 민첩함을 살린 싸움 기술을 최대한 구사하는 편. 어찌보면 내장형 근육의 가장 본질적인 로망인 '''작고 귀여운/마르고 잘생긴 존재가 크고 못생긴 상대를 쓰러뜨리는''' 모습에 현실적으로 부합하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
5. 다른 동물 이라면?
사실 '인간'이라는 종에 한정해서 생각하면 내장형 근육은 비현실적이다.
다만 인간과는 다른 종족을 가정하는 SF나 판타지의 설정에서 생각하자면 인간과 체격이 비슷하거나 더 작은 비인간 종족이 인간보다 괴력을 낸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인 설정이 아니라, 짜기에 따라서 충분히 합당한 설정일 수 있다.
일단 현실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인간과 다른 동물의 사례를 생각할 수 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동일 체급은 커녕 절반 정도의 체급으로도 인간을 압도하는 근력을 보유하고 있다. 개과 동물은 동물 중에서도 근력이 약한 편이지만 고작 25kg짜리 견종이 성인남성을 간단히 제압할 수 있다. 유인원의 사례로 보면 체중이 40kg인 어린 암컷 오랑우탄도 헤비급 운동선수를 바르는 근력을 가진다. 이렇게 보면 만약 이종족의 근육이 동물의 근육처럼 동일 체질량의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근력을 지녔다는 설정이라면 체구가 작고 체중이 적어도 엄청난 근력을 가진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인 설정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이러한 설정에도 문제가 있는데, 동물의 강력한 근력은 그 강력한 근력을 위해 희생한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구력이 있다. 인간의 근력이 약한 것은 단순히 인간의 근육이 동물의 근육보다 열등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인간의 근육은 유산소 지구력과 복잡하고 섬세한 동작[14] 을 위해 진화했기 때문이다. 운동부족 상태인 다수의 현대인들은 잘 이해되지 않겠지만, 자연스러운 수준의 달리기 능력을 가진 인간은 단거리에서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를 포기한 대신 얻은 압도적인 지구력으로 더운 기후환경에서 하루 종일 뛰어서 이동할 수 있는 유산소 지구력에 기반한 장거리 이동능력에서 대부분의 포유류를 처참하게 발라버린다.[16]
이런 예시로 구조를 본다면 사자의 근섬유는 인간에 비해 2배나 얇아서 동일한 면적에서 4배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동일한 규모의 움직임을 사용했을 때 사자는 인간에 비해 4배의 열량을 소모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동물의 근력은 섬세함을 포기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른 유인원인 침팬지나 고릴라들은 체중대비 힘에서는 인간을 앞서도 인간과 같이 미세한 동작은 수행하기 어렵다. 인간의 근육은 섬세한 작업을 위해 근육의 구조를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기존 유인원의 근육구조(근육의 힘을 모으는데 좋은대신 덜 섬세하다)에서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더 섬세하게 움직이도록 근육이 복잡하게 배치된대신 힘을 집중하는 데는 약한 특이한 근육구조가 형성되었다. 즉 인간이 다른 동물들보다 근력이 약한 것은 마라톤을 뛰고, 창을 던지며, 총을 만들 수 있는 능력 대신 지불한 비용인 것이다.[17][18]
따라서 판타지 세계관에서 인간과 같은 체급으로 압도적으로 강한 근력을 지닌 이종족을 묘사한다면, 동물과 같은 경우처럼 그 근력에 대비되는 단점 역시 보유해야 한다. 지구력이 심각할 정도로 떨어져서 근력 몇번 쓰면 지쳐서 나가떨어진다던가, 섬세한 움직임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설정이 말이다.[19] 다만 그런 설정 없이 그냥 단순히 강력할 뿐이라면 현실성이 가미된 설정이라기보다는 정말로 판타지스러운 설정이 되는 것.
6. 캐릭터로서
'아름다움'과 '강함'이라는 인간이 가진 두 가지 원초적인 욕망이 구현된 속성이기에 매력적인 면이 많다. 미소녀 배틀물에 등장하는 투희, 싸우는 미소녀, 괴력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오덕계에 있어서는 빠질 수 없는 모에속성 중 하나. 다만 노골적인 욕망의 구현화이기 때문에 연출이 미숙한 아마추어 창작물에서는 자뻑형 메리 수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해석에 따라서는 일본 특유의 문화나 정치적 상황과 연관짓기도 한다. 아시아권 창작물이라고 해서 꼭 내장형 근육 캐릭터를 그리지만은 않는다.
재패니메이션에서 하나의 클리셰로 자리잡은지 한오백년으로 서구권, 특히 '''큰 것'''을 숭상하는 경향이 있는 영미권에는 하나의 컬쳐쇼크를 일으키기도 했다. 재패니메이션의 법칙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도 근육량과 파워가 불일치하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여기서는 비실한 캐릭터가 힘이 세다면 근육 대신 각종 초능력이 괴력을 발휘하게 하는 요소이며, 그런 요소들을 제외하면 대체로 덩치가 크고 근육이 우람하면 대체로 마른 남성캐릭터보다 훨씬 강하다. 단적인 예로 거의 우주적인 힘을 자랑하는 헐크가 있다.[20][21] 재패니메이션에서는 그 역할을 다른 속성이 맡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자면 잘생긴 얼굴이라든가, 시크한 눈빛이라든가.
아니면 옷을 입은 상태에서는 그냥 미소년인데 벗겨보니 근육이 잔뜩 끼어있다든가 하는 묘사로 어물쩡 넘어가는 경우들도 많다.
7. 창작물의 사례
- 주먹질 한방에 성인 남성을 저 멀리 높이높이 날려버리는 나루세가와 나루. 이쪽은 개그 보정에 가깝지만.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너클즈 디 에키드나는 파워형 계열 캐릭터지만, 소닉 시리즈의 파워형 계열 캐릭터들은 덩치가 매우 큰데 너클즈는 이들에 비하면 체구가 작다. 주특기로 펀치나 괴력을 자주 사용하고 힘이 매우 좋아서 펀치 하나로 단단한 벽이나 바위를 부술 수 있다.
-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주인공인 링크 또한 이러한 체질을 갖고 있다. 자신과 비슷한 몸 크기의 항아리나 바위를 들고 여유롭게 걸어다니고, 로프를 타고 높은 곳에 오르거나 절벽 사이를 뛰어넘기도 한다. 그중에서는 자기 몸크기보다 훨씬 큰 무기를 휘두르며 싸우는 링크도 있다.
- 천상천하의 이스즈 에미처럼 고밀도 압축 내장형 지방+근육도 있는데, 암기 사용을 위해 살집봉인을 해제하면 충공그깽.
- KOF의 바이스는 키만 크다 뿐 아주 갸날픈 몸매를 가졌다. 이런 육체로 장거한도 집어 던지는 괴력을 발휘한다. 근데 얘는 사실 인간이 아니고 오로치신족 중에서도 엘리트인 오로치 팔걸집의 일원이다.[22]
- 맨몸으로 대기권 진입까지 하시는 베요네타 여사님. 다만 베요네타는 추정 신장 (힐 빼고)2미터는 될 법한 장신이고, 가까이서 보면 온몸에 잔근육이 잘 잡힌 근육미녀형 체격이다. 그리고 애초에 게임을 한 챕터만 플레이해봐도 인간이라고 하기도 뭣할 정도니까.
-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코우에츠지 아키사메는 독자적인 근육 트레이닝으로 몸 전체의 근육을 적근과 백근의 중간인 핑크 근육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분은 넓은 하카마에 가려서 말라 보이지 웃통을 까면 장난이 아니시다. 체격이 좋은 편인 러시아 군인들조차 "근육발달이 예사롭지 않다!"라고 했을정도. 오히려 바 켄세가 내장형 근육에 가깝지만 이 분도 체구에 비해 제법 다부진 몸이시다.
- 마비노기 영웅전의 인물 중 하나인 피오나.일단 스킬들이 하나같이 위엄넘친다. 검오나의 경우 4타 스매시인 아마란스 킥은 절대 평범한 여인이 할 수 없는 동작이며, 햄오나의 경우 단순히 힘이 세다의 수준이 아니라 무식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강렬한 기합을 지르며 땅을 박살내는 햄오나의 4타 스매시를 보면 참으로 무섭다. 그리고 또한 카록과 동일한 한도 장비 무게를 소유한다. 참고로 카록은 거대하다 못해 장엄한 떡대를 가진 자이언트다.
- 팬텀 시리즈의 히로인인 아인(팬텀 시리즈)이 내장형 근육의 소유자다. 외견만 보면 매우 얇은 체형의 미소녀지만, 만져 보면 단단하다고. 최소한 50kg이 되는 물체를 몇 미터 거리로 내팽겨칠 수 있는 괴력의 소유자.(팬텀의 주인공인 쯔바이(팬텀 시리즈)도 동일한 듯.(마른 듯한 청년이지만 AK소총을 한손으로 쏨)
- 월야환담 시리즈는 덩치가 작으면 아무리 VT가 높아도 전투력에 한계가 있다는 설정이다. 정확히는 뱀파이어로서의 초능력 등을 이용할 때는 상관없으나, 육체를 이용한 전투에서는 VT가 높아도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어린 여자아이의 몸에서 성장이 멈춘 진마 마리아는 최상위권 흡혈귀에 속함에도 한세건을 마주치면 도망이나 다니는 신세이며, 월야환담 창월야에서 한세건은 육신이 반쯤 뱀파이어가 된 이점을 이용해서 극단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을 기른다. 아예 체격이 작으면 체중보다 힘이 강해서 오히려 자기 몸이 반동에 튕겨나는현상까지 일어난다. 그탓에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공격을 하면 몸이 공중에 뜨고, 떠있으면 무방비상태가 되니 아래에서 올려치는 방향의 공격을 선호한다 카더라 애초에 이건 작가 홍정훈이 종합격투기를 포함한 무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으로, 더 로그의 경우에도 기술력이 부족한 남자 캐릭터와 좀 더 무술솜씨가 좋았던 여자 캐릭터의 대결에서 남자 캐릭터가 더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 덩치가 작고 남녀간 신체적 차이로 지구력과 내구성이 부족했던 여성 캐릭터가 패배하는 전개도 있었다.
- 양판소의 주인공들. 덩치 큰 근육질의 적(오우거, 오크, 불량배 등등)들을 아무렇지 않게 때려눕힌다.
- 여신전생 시리즈의 인간. 처음엔 분명히 일반인이지만 그 일반인들이 레벨 좀 오르고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원작, TPRG를 불문하고 진짜 지구생명체의 정점에 오른다. 사실 TRPG 캐릭터의 기본 능력부터가 현실의 인간과는 다르다.
- 우루세이 야츠라의 시노부, 사쿠라, 류노스케, 아스카 등의 여자캐릭터들. 평범한 체형이나 곰, 고릴라, 사자, 호랑이, 거대한 뱀과 태그매치를 벌여도 베어허그를 하거나 들어올려 내던지는 수준.
-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파티마. 이 작품의 기사는 시속 180km/h로 달리고 30m 높이를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전투종족으로 (일부 예외가 있지만)대부분 체격이 매우 크다. 여자라도 보통 최저 180cm, 보통은 2m 가까이 되어서 일반인들 사이에 있으면 머리만 훌쩍 올라올 정도. 그런데 파티마는 평범한 소녀~여성의 체격으로 기사의 80% 정도의 힘을 가진다. 역시 인간이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 겉으로는 다른 히어로에 비해 근육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지만 10톤 이상의 물체를 들수 있다(우락부락 근육질 체형의 울버린의 힘이 2톤정도이다). 이는 캐릭터 메이킹 차원에서도 뭔가를 파괴하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 스파이더맨의 특성을 표현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거나 그 밑에 깔리기라도 하면 스파이더맨은 보통 그것을 들어서 치운다.
- 명탐정 코난의 모리 란. 극장판 14기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그 호리호리한 몸으로 범인을 벽에다 박아 넣는 걸 보면 말이 안 나온다. 게다가 작 초반에는 왼손으로 벽을 부수는 모습이나 철문을 부수는 등 장난 아닌 괴력을 보여줬다.
- 헌터×헌터의 비스켓 크루거.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극한까지 단련된 육체를 갖고 있다. 다만 이쪽은 넨으로 감춰진 근육의 리미터를 해제해 헐크를 연상시키는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본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사카가미 슈이치 외 아라이 쇼지, 이와시타 아케미를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 캐릭터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학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의 신체 능력을 소유한다. 가장 작고 호리호리한 체구의 사카가미는 각성하면 게임내 최강캐가 되기도.
- 웹툰 어서오세요, 305호에!의 등장인물, 오윤아와 오윤성 남매. 둘 다 문짝을 뜯어버린다거나, 무거운 기재를 혼자서 옮긴다든가 하는 주제에 각각 체중이 48, 54kg. 키 역시 보통 수준이라 168, 173cm밖에 되질 않는다. 오윤아는 여자 치고는 키가 큰 편이지만 그것도 일상에서 이따금 볼 법하다. 오윤성은 그냥 평범한 남자 신장. 애초에 키와 몸무게부터가 설정이 잘못된 경우 아닐까.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아라가키 아야세. 한손으로 넥 행잉 트리[24] 를 실행했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무기노 시즈리 문서의 신체능력 항목 참조,시라이 쿠로코. 양 팔에 무장한 테러리스트를 한명씩 들고서 이렇게 안도했다. 3층에 있어서 살았네요. 성인 남자 두 명을 데리고 텔레포트 할 수는 없으니까요.
- 이누야샤의 산고(이누야샤). 자기 몸만한 비래골을 항상 메고다니며 휘두른다. 뿐만 아니라 거대 요괴곰이 출몰할땐 화풀이랍시고(...) 비래골을 사용하지않고 오로지 맨몸(주먹과 발차기)으로 거대 요괴곰을 넉다운 시키기도 했다.
- 이런 영웅은 싫어의 헤이즈는 영적 능력과 별개로 마른 몸매와 달리 스푼 완력 3위에 들 정도로 강한 완력을 지니고 있다. 신체개조를 받은 것도 아니고 강한 완력을 지닌 특기자도 아니고 맹수 혼혈도 아닌 일반인 중 이렇게 두드러진 완력을 보이는 캐릭터는 헤이즈가 유일.
- 바람의 검심의 히무라 켄신. 원래 비천어검류는 그의 스승 히코 세이쥬로처럼 엄청난 덩치와 근육량을 필요로 하는 검술이나, 켄신은 선천적으로 불가능한 신체에서 이를 사용한다.[25] 물론 그 탓에 스승에 비해 각 기술의 위력은 형편없이 떨어지며 몸이 그 반동을 이기지 못하는 묘사 역시 있기에 결국 본편 주 스토리 이후에는 봉인한 것으로 설정되었다.
- 신기동전기 건담 W의 히이로 유이. 키 156cm, 몸무게 45kg이지만[26] 고릴라의 10배 이상의 악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쇠창살 구부리기가 가능하며, 작 중 슈퍼 컴퓨터로 측정했는데 반응속도와 G에 대한 내성을 포함하여 근력이 인간 수준을 벗어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 원펀맨의 사이타마, 물론 옷을 벗었을 때 보면 대단한 근육질이지만 희대의 찌질이인 탱크톱 블랙홀과 탱크톱 타이거의 2분의 1도 안 되는 몸집으로 저 둘을 제압했다. 그것도 유도나 태극권같이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스킬을 쓴것도 아니고 그냥 힘으로 저 둘이 밑천까지 다 드러내고 잘못했다고 빌 정도로 털었다. 게다가 이상하게 히어로 의상만 입으면 어좁이가 된다. 다만 이 세계관은 단순한 근육 따위로는 뭔가를 해볼 수 있는 곳이 아닌지라...
- 드라마 옥중화의 옥녀는 특이하게 한국 사극에 등장하는 내장형근육의 소지자이다. 어린시절부터 남산을 매일 한번씩 오르며 몸을 단련했으며 작중 남자들과 1대 몇으로 주먹으로 싸워서 이긴다. 작은 체구임에도 성인남자를 번쩍 들어서 강물에 던져버리기도 한다.
- 웹툰 은하!의 그레이니안 종족은 내장형근육을 보유한 종족으로, 말라보여도 상당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슈라는 내장형근육인데도 우락부락한 근육질이라서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다.
-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여주인공 미야미즈 미츠하 또한 내장형 근육이 의심되는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 본격적인 MTB도 아닌 그냥 동네 친구 자전거를 가지고 업힐 라이딩,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기에서 자기 몸무게를 한 팔로 지탱하고 한쪽 발과 한쪽 손으로 자기 몸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산 정상까지 다시 뛰어갔다 도로 뛰어내려오기까지 한다. 아무리 날 때부터 시골에서 살아온 시골 소녀라지만 그걸 감안해도 엄청난 체력.
- 클로저스의 서유리의 경우는 그레모리가 그녀 팔에 찬 프로그레시브 암을 원격 조정으로 시간 당 5kg씩 늘리도록 설정했는데 덤덤하게 팔이 뻐근하다는 말만 나왔다. 위상능력자라고 해도 그 속성도 다양하고, 그들 중에서 힘 약한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능력 여부를 떠나 원래 체력과 운동신경이 비범하고, 검도로 몸을 단련했기 때문에 부족한 전투경험을 커버할 수 있었다.
송은이는 아프간에서 하얀악마로 악명 높았던 용병출신 특경대 경정으로 키는 155cm의 작은 체격에 몸매는 특수경찰 옷과 비슷한 방탄복과 특경대복에 가려져있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녀가 쓰는 총의 무게가 박격포에 버금가는 무게이다. 그걸 들고도 잘 뛰어 다니며 사격실력도 준수하다. 게다가 위상능력자에 비행능력을 가진 저격수 이리나와 맞붙었는데도 상처 없는 걸 보면...
- 귀멸의 칼날의 칸로지 미츠리는 선천적으로 근육 밀도가 다른 사람들의 8배이다. 그 근육량 때문에 힘이 센 건 물론이고 식사도 다른 사람의 몇 배 이상을 먹어치우다 보니 주변에서는 기피 대상이었지만, 귀살대에 들어간 이후로는 이 근육 밀도를 도깨비를 해치울 때 적극적으로 써먹고 있다.
- 약속의 네버랜드의 엠마, 레이, 돈은 겉보기에는 마른 체격이고 뼈대도 그닥 굵어보이지는 않지만 초등학생 나이에 장총을 들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만 14세 때는 아예 엠마는 아이 다섯, 돈과 레이는 각자 아이 셋씩을 업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27] 작중에서도 이 셋이 아담이나 져지 정도의 강골은 아니지만, 엄청난 강골에 힘도 세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엠마의 경우 팬북에서 공식적으로 '평균적이지만 근육질인 체형'이라는 언급이 나옴으로서 내장형 근육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 SCP-096은 매우 마른 체형의 인간의 모습이지만 사람을 흔적도 없이 한번에 찢어 버릴 수 있다.
- 한지우. 포켓몬스터 자체가 아동용 애니인만큼 개그적 허용이 많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일상적으로 초인임을 드러낸다. 해당 문서의 언급에 따르면, 극장만 세레비, 시간을 초월한 만남에서 성원숭과 동급의 신체능력이라 나왔다고. 참고로 성원숭은 애니에서 포켓몬 1,2 세대를 통틀어 최강의 격투포켓몬 자리를 차지한 존재다. 그리고 해당 문서를 보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8. 관련 문서
[1] 빠르고 강력한 펀치 때문에 별명이 '''핵주먹'''이었다. 홧김에 상대 선수 귀를 깨물면서 핵이빨로 변질되었을 뿐.[2] 바벨 굿모닝과 함께 대표적으로 위험한 운동으로 손꼽힌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 외복사근이 찢어지는(!)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아무리 올바른 자세로 해도 경추와 척추에 부하가 오게 된다. 게다가 이소룡은 여기에 더해 바벨 굿모닝을 하다가 불구가 될 뻔 했고 극심한 후유증에 죽음을 불러온 약물 복용까지 하게 되었다.[3] 레슬링, 유도 등은 물론이고 의외로 합기도나 아이키도의 기술들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특히 후자 두 개는 체구가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기는데 주효한 무술로 알려져 있지만, 이 역시 효과적으로 시현하려면 부단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상대의 힘을 이용해서 던지거나 쓰러트린다곤 하지만, 이게 소위 '기의 운용'같은 애매모호한 초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엄연히 근육의 움직임과 힘의 방향을 이용한 과학적인 기술들이니까.[4] 최근에 큰 병을 앓았다던가,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했다던가 등 [5] 상대의 움직임을 역이용해서 어쩌고 하는 게 바로 이걸 이야기하는 것이다. 보조기나 셋업을 활용해서 내가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현재 상대가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졌는지를 판단한 후 몸이 기억하는 적절한 기술을 지를 수도 있다. 여기서 한가지 아이러니가 있는데, 힘빨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레슬링의 경우 의외로 섬세하고 치열한 손싸움 및 기울이기 공방을 주고받으며, 무게중심의 이동과 상대의 움직임을 역이용 운운하는 유도의 경우 의외로 서로 꽉 붙잡고 있다가 어느 순간 확 달려들어서 기술을 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6] 아주 극단적인 예로, 훌륭한 기술을 발휘해 자신의 체중과 하체근력으로 상대를 잡아당기는 힘을 더해줄 수 있지만 이때 손아귀의 악력이나 상박의 근력이 너무 부족하면 자기 힘을 감당 못해서 자세가 풀려버린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이런 기술 자체를 익히지도 못하므로, 실제로 이런 상황은 팔이 부러져서 깁스했다가 막 풀어낸 아마추어 유도선수 정도나 겪을 수 있겠다.[7] 이걸 정말로 해내는 게 웹툰이나 영화 주인공들이 겉보기엔 별로 근육돼지도 아닌 주제에 무시무시하게 강한 비결. 물론 이건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현실의 김두한은 안재모가 아니라 타이슨처럼 생겼다는 걸 생각하자.[8] 100%걸린 상태라면야 아무리 그래도 기술 하나 없이 힘빨로 어떻게 하는 그런 우주괴수급 괴력의 소유자는 거의 없지만, 100%정도 걸렸을 때 본인 힘의 10%밖에 못 쓴다면 90%정도 걸렸을 땐 본인 힘의 30%는 쓸 수 있고 80%정도 걸렸을 땐 본인 힘의 절반 정도는 쓸 수 있다. 완전히 걸려버리기 직전에 힘빨로 빠져나오는 일은 그렇게까지 말도 안 되는 근력 차를 요구하지 않는다.[9] 일어선 상태의 가드이니 라쏘, 델 라 히바, 목깃과 소매/컬러 앤 슬리브, 리버스 델 라 히바, X 등의 가드를 상정한다.[10] 판타지에 나오는 것과는 달리 실제 냉병기들은 그 무지막지한 즈바이핸더 같은 것도 실전용은 3~4kg를 넘지 않는다. 거기다가 무게추까지 달려있어서 더욱 휘두르기 쉽다. [11] 활은 단순히 팔 힘으로 당기는게 아니라 등 근육을 같이 사용해야한다.[12] 물론 경험자. 국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활을 당긴다기보다는 미는 듯한 동작이 많으며, 겉보기 동작과는 달리 활과 시위를 벌여야 하므로 삼두근과 광배근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니 앞에서 보는 겉모습으로는 비쩍 마른 듯 하지만 등짝을 보면...[13] 실제로 무대에서의 가녀린 모습만 보고 발레리나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남성이 그 발레리나에게 제압되었다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14] 대표적으로 정확한 던지기.[15] 다만 장거리 이동용으로 품종이 개량된 가축은 이런것이 가능하다. 가령 썰매개에 경우 먹는 영양의 대부분을 근육 내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데, 인간은 아무리 변환율이 좋아도 50%가 안 넘는다. 다시 말해 오랜 시간 걸은 뒤 밥만 먹으면 회복되는 썰매 개와 달리 인간은 좀더 쉬어야 한다.[16] 자연 상태에 비하면 심각하게 운동부족 상태인 현대인들도 몇주의 훈련만 거치면 거의 하루종일 걸어서 수십km를 이동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포유류에겐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한 능력(?)이다.[15] 이는 이족보행인 점도 큰데(물론 가장 큰 원인은 지구력에 특화된 근육 때문이다), 네 다리와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서 움직이는 대다수의 포유류에 비해 효과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쉽게 말해서 연비가 매우 높다) 아프리카의 일부 부족들은 이 원리를 이용해서 활, 창 따위로 무장한 성인남성 서너명이 사자를 하루종일 걸어서 추격해서 사자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따라가서 잡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17] 이러한 신체능력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Endurance running hypothesis을 살펴보면 된다.[18]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등의 다른 유인원들은 인간보다 크기/체중에 비해 강한 힘을 낼 수 있는데, 그러한 근력을 가지게 된 원인은 인간을 넘어서는 체중으로 이 나무 저 나무 설렁설렁 뛰어다니면서 진화해온 환경(단, 고릴라의 경우는 너무 무거워서 나무를 잘 타지 못한다.)에 기반한 것이다. 게다가 이들은 맨손으로 사냥을 해야 한다. 유인원을 비롯한 거의 모든 영장류가 팔이 강하다면, 인간은 체중을 항상 버텨주는 다리가 덩치에 맟는 근력을 가진 부위인 것이다. 필요, 조건에 따라 근육의 발달 방향이 다른 것 뿐이다.[19] 케모노 프렌즈 1기의 경우 적당히 이런 설정이 살려지고 있다.[20] 이외에도 판타스틱 포의 씽이라든가 엑스멘의 저거너트 및 콜로서스, 어보미네이션 등 힘이 강한 캐릭터는 대부분 덩치도 큰 경우가 많다. 또, 덩치가 아주 크진 않아도 힘이 강한 캐릭터로 토르, 헤라클레스, 길가메시, 센트리 등이 있는데 이들은 전부 몸이 근육짱짱맨들 뿐이다.[21] 반대로 DC의 경우는 한 캐릭터가 여러가지 능력을 겸비하는 경우가 많아서 근육과 힘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근육은 몸짱 인간 정도에 불과하지만 힘이 DC 최고 수준인 슈퍼맨이 있다.[22] 사실 바이스가 아니라도 밸런스때문에 시라누이 마이는 물론 바오(KOF)같은 캐릭터도 잘만 장씨를 집어던진다(...). 이런 건 그냥 게임적 허용이라고 보는 게 편하다.[23] 2015년 시점엔 지속해서 레이드형 거대보스가 늘어나면서 더더욱 말도 안되는 미친 파워의 소유자로써 거듭나고 있다.[24] Neck hanging tree, 상대의 목을 '양손'으로 잡고 치켜드는 레슬링 기술, 나무에 목을 매다는 형태에서 따온 이름이라 함.[25] 그 때문인지 검을 들지 않았을 때에도 어느정도 강하게 묘사되는 사이토 하지메, 시시오 마코토 등에 비해 켄신은 주로 순수 검사로서의 강함을 보여주었다.[26] 이에 비해 작중에서는 꽤 근육질로 그려진다.[27] 세 명이 업은 아이들은 모두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