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원피스)
1. 개요
'''モーガン'''/'''Morgan'''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 제153지부[13] 를 관할하는 대령. 오른팔에 도끼를 달고 강철 턱을 달고 있는 거구로 자신이 해군 대령이라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위대하다. 위대한 인간이 하는 일은 전부 옳다." 같은 대사를 하는 등 매우 거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름의 유래는 다름 아닌 실존했던 카리브 해의 대해적인 헨리 모건.
2. 작중 행적
해병으로 시작해서 팔뚝 하나에 의지해서 대령의 자리까지 올랐다. 공식적으로 '백계' 크로를 붙잡은 해병도 바로 이 모건.[14] 자신의 자수성가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좋다만 이게 너무 커져서 해군 대령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쉘즈 타운에서 폭정을 일삼았다.[15][16] 오죽하면 해군 지망생인 코비가 "이딴 해군은 박살내 버려요!" 라고 일갈할 정도. 결국 동료를 영입하기 위해서 우연히 쉘즈 타운에 들른 루피에게 박살나고 범죄자로 전락했다.
루피가 떠나고 처량하게 본부로 압송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기면증이 도진(...) 몽키 D. 가프 중장을 도끼로 공격하고[17][18] 아들을 인질로 삼아 도주했다. 하지만 헤르메포의 맹세를 듣고[19] 그를 풀어주었고[20] 혼자 어디론가로 떠났다. 이후 쟝고가 다른 섬에서 리타이어하고 홀로 배 타고 달아날 때 모건이 타고 있던 보트와 서로 지나쳐가는 장면[21] 이후에 행적은 불명.
3. 기타
- 모건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버기나 히그마는 각각 버기 최강설과 히그마 생존설 같은 게 떠돌고 있지만[22] 모건은 재등장이나 별다른 떡밥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헤르메포가 모건을 반드시 잡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나중에 헤르메포 관련 후일담으로 재등장할 가능성은 높다. 또한 쟝고가 다른 섬에서 배를 타고 갈 때 서로 지나쳐가는 장면이 나올 때의 제목도 운명의 엇갈림이었는데, 쟝고가 해군이 된 걸 생각하면 모건은 현재는 해적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23] 헤르메포도 모건을 범죄자로 규정했고. 사실 생각해보면 히그마는 그냥 팬들이 갖고 노는 것일 뿐이고, 만화 상에서의 대접만 보면 버기 만큼은 아니더라도 묘하게 좋은 대접을 받은 편이다. 크로의 과거 편에도 재출연, 표지 연재에도 재출연, 헤르메포하고의 결투 예정 이미 상당한 대접을 받은 셈이다. 표지 연재도, 재등장도, 언급도 없는 클리크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다.
- 2020년 연재분에서 가프가 세계관급 초강자로 급부상하면서 그 가프에게 상처를 준 모건이 재평가를 받는 중(...) 그외에도 아래 나와있는 악마의열매 설명까지 더불어 D. 끼손. 모건으로 불리고 있다.
- 애니에서는 원작과 달리 악마의 열매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그때 2개의 예를 들면서 설명한다. 근데 하필 그 예로 든 2개가 불을 일으키는 능력[24] 과 쓰나미를 일으키는 능력이었다. 참고로 애니판 3화에서 나온 내용인데 방영된 시기가 1999년. 코믹스상으로는 이제 위스키 피크에서 리틀 가든으로 막 넘어가려던 시기였다. 작가가 따로 알려준 게 아닌 이상 애니팀의 상상으로 만든 부분일 가능성이 높은데, 해당 능력들이 원피스 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인물들인 포트거스 D. 에이스,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소유하고 있던 능력인 데다가 소유자들이 죽은 뒤에도 다른 누군가가 열매를 취해서 여전히 중요한 능력으로 나오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25]
- 헤르메포를 "내가 지금까지 왜 널 안 때렸는지 아느냐? 네가 때릴 가치도 없는 바보 아들이라서 그렇다!"[26] 하고 수정 펀치를 날리는 장면이 독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가끔 패러디 되곤 했었다.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바보 아들은 반듯하게 되었고 아버지보다 더 승승장구하고 있는데,[27] 모건은 등장이 없으니 역변했다. 게다가 헤르메포는 그나마 횡포만 부리고 말지만 모건은 횡포도 부리고 사람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려는 모습을 보면[28] 모건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 초기에는 헤르메포를 기반으로 해서 발전시킨 '찹'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했지만, 편집부에서 얄짤없이 '촌스럽다'는 말을 듣고 수긍하여 수정을 계속 한 끝에 그럭저럭 폼 나는 디자인이 되었다.
4. 둘러보기 틀
[1] 본부로 치면 대위다[2] 원피스 블루 딥.[3]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4]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5]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6] 아들과 다르다.[7]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8]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9] 후에 히로세 마사시의 병세로 인해 리쿠 돌드 3세를 맡았다.[10] 해적왕과 중복.[11] 여담이지만 고구인 또한 대원판에서 해적왕을 맡았다. 당연하지만 너무 젊은 음색 탓에 평이 안좋다.[12] 이쪽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역시 젊은 목소리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13] 정발본에는 제 15지부라고 적혀있는데 원서를 확인해보면 명백한 오역이다.[14] 모건의 턱을 박살낸 사람이 바로 크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크로가 모건의 눈에서 자신과 같은 악을 보고 가짜 크로의 목을 주었다고 한다.[15] 물론 이스트블루 기준이긴 하지만 본인에게 아무도 반기를 들지 못할 만큼 강한 편이긴 했다.[16]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아들 역시도 마찬가지로 막장이지만 그나마 행패를 부리는 점에서는 같지만 자기에게 거슬리면 어린애라도 죽이는 모건보다는 좀 자비로운 편 물론 모건은 부하들에게도 무자비해서 루피와 조로가 모건을 쓰러뜨리자 부하들은 모두 다같이 좋아한다. 심지어 해적임에도 불구하고 루피와 조로가 떠날때 그들을 향해 경례까지 할 정도[17] 물론 기습이라고 해도 워낙 레벨 차이가 넘사벽인터라 가프 입장에서는 그냥 자다가 모기에 물린 정도(...) 타격밖에 입지 않았다. 부상이 발생했다고 하자 놀라서 "누가 당한 거냐?"라고 하다가 자기 상처를 보고 "... 나였나?" 이러고 넘어갔다. 사실 모건을 연행하려고 온 사람이 만사에 태평한 가프인데다가 모건을 신경조차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며 달아났지 다른 중장이었다면 공격하는 시점에서 반격당해서 끌려갔을 것이다.[18] 사실 가프의 위치와 위상 그리고 전투력을 생각하면 초창기의 루피에게도 전혀 상대조차 못됐던 모건따위와 같은 피래피 축에도 못끼는 놈을 연행하려고 직접 온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런데 어쩌면 가프 입장에서는 모건은 굳이 체포해야만 하는 가치조차도 못느꼈기에 그냥 놔둔 것 일 수도 있다. [19] 애니에서는 언젠가 어엿한 해병이 되어서 당신을 붙잡겠다고 말한다.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다 작가가 애니 초기에 관여를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선언은 공식설정으로 봐도 무방하다.[20] 사실 모건 입장에서 보면 인질들을 더 오래 잡아두는 것이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헤르메포의 맹세를 듣자 바로 아들을 풀어주었는데 아마도 아버지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21] 둘 다 자고 있어서 서로를 보지 못했다(...).[22] 단 히그마 생존설은 현재 처절하게 박살난 상태다.[23] 게임보이로 출시된 원피스 야구게임에서는 이스트 블루 해적들과 한 팀으로 등장한다.[24] 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입에서 불을 뿜는 듯한 능력으로 묘사되었다. 물론 자연계의 능력발현은 부위와 상관없으니 입으로 불을 뿜는것도 틀린 묘사는 아니긴 하지만.[25] 별 의미는 없지만 진지하게 볼 경우 당시 세계 최강의 해적단이었던 흰수염 해적단의 명성은 이스트블루에도 대략이나마 알려져 있을 터이니 흰수염 해적단 주요 인물의 능력을 말했다 보면 아귀가 맞는다.[26] 국내 번역판에선 '때릴 가치도 없는 띨띨한 자식이기 때문이다!'로 나온다. 구 KBS판 애니메이션 대사는 '지금까지 왜 내가 한 번도 너를 때리지 않았는지 아냐? 그래, 네가 때릴 가치도 없는 한심한 아들이기 때문이다!'로 번역되었다.[27] 본부 소령은 지부 준장과 동급이다. 즉, 아버지보다도 1계급이 더 높다는 것.[28] 한 예로 조로에게 먹을 것을 갖다준 아이에 대해서 헤르메포는 멀리 던져버리라고 명령한 반면 모건은 아얘 죽여버리라고 한다. 심지어 못 따르겠다고 하는 부하를 도끼로 찍어버린다. 그 부하는 표지연재에서 죽지 않고 밥 잘 먹으면서 지내고 있다는게 밝혀졌지만 단지 민간인, 그것도 어린이를 죽이라는 명령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도끼로 찍어버릴 정도면 인성에 하자가 많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