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흔들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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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능력
2.2. 약점
3. 기술
4. 기타


1. 개요


'''グラグラの実 / Tremor-Tremor Fruit'''
초인계 악마의 열매.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자는 '진동인간(震動人間)'이라고 부른다.[1] 현재 능력자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제독 사황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그 이전에는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 해적단의 선장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자였다. 수많은 초인계 중에서 최강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악마의 열매다.[2]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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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대해적시대 최강의 해적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자였으나, 정상전쟁에서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가 모종의 방법으로 전사한 흰 수염의 능력을 빼앗았다. 그런데 검은 수염은 그 당시 이미 자연계 악마의 열매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자였다. 상식에 비추어 생각하면 흔들흔들 열매를 먹은 즉시 몸이 형체도 없이 산산조각나 죽었어야 했지만 그의 '이형의 신체'가 이를 가능케 했고 능력을 얻은 직후 이제 더 이상 내게 적은 없다고 광소를 터뜨리며 해군본부의 청사를 붕괴시켰다.

2.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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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의 능력은 모든 것을 진동시키는 것'''. 작게는 진동으로 물체를 파괴하는 것에서, 크게는 '흔들흔들'이라는 열매 명칭에 걸맞게 진동으로 지진이나 쓰나미같은 자연재해마저 일으킬 수 있다.
능력자가 허공으로 주먹이나 무기를 휘둘러 내지르는 순간 허공이 유리조각처럼 갈라지는 이펙트와 함께 진동이 일어난다. 범위도 매우 넓어 저 먼 바다에 해진(海震)을 일으켜서 거대한 쓰나미를 만들어내 '''혼자서''' 아쿠아 라구나버스터 콜 정도의 위력까지 낼 수 있다. 이 진동막을 국소지점에 응축시켜(손이나 칼날 등에) 둥글게 형성할 수도 있는데, 그 상태로 휘두르면 강대한 파괴력을 지닌 충격파가 일며 이 펀치를 제대로 한 번 먹이면 해군 대장조차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고, 분노한 흰 수염이 사카즈키에게 내지른 펀치가 뒤에 있는 해군 본부에까지 여파가 미쳐 해군본부 요새가 반으로 쪼개졌다. 아예 허공을 움켜잡은 뒤 업어치면 '''발을 딛고 있는 지반 자체가 뒤집어지며,''' 흰 수염이 이 능력을 한 번 쓰자 마린포드라는 섬 자체가 아예 기울어져서 모두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거나 안 미끄러지려고 온 힘을 기울이고 여파로 생긴 비정상적으로 큰 파도 덕에 수많은 해군 배가 침몰했다. 또한 정황상 정상결전 직전에 흰 수염 함대를 감시하던 해군 부대가 상부에 보고할 틈도 없이 몰살당한 것도 이 쓰나미의 능력. 마린 포드가 기울어졌을 때 "하늘까지 흔들린다." 는 언급이 있는 것처럼, 파괴력 하나만큼은 원피스 세계관 최강이다.
심지어 물체를 통해 전달되는 진동의 특성상 근거리에서만 강력한 것이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상대에게 진동파를 보내 타격을 줄 수도 있으며, 설사 방패 같은 걸로 막았다고 한들 방패를 뚫고 전달되기 때문에 '''사실상 방어불능'''이다. 정상결전에서 해군은 이 때문에 대 흰 수염용 특수 강철벽을 만들어 흰 수염의 진동 공격을 막았지만[3], 공격이 막히자 흰 수염 해적단원들이 모두 "아버지의 공격이 막혔다고?"라고 소스라치게 놀란 점을 볼 때 '''이 물질 외에는 흰 수염의 공격이 막힌 전례가 없는 듯''' 하다.[4] 다만 아카이누가 흰 수염의 공격을 정면에서 막아내기도 했으니 해군 대장급 이상의 강자들은 흰 수염의 공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또한 진동은 공격뿐만 아니라 방어에서도 뛰어난데, 원작에선 쿠잔이 던진 얼음 창(파르티잔)이 닿기도 전에 진동파를 쏘아 전부 부숴버린데다,[5] 전신이 얼었음에도 불구하고 얼기 전에 미리 진동을 일으켜놓은 덕에 그 영향으로 얼음이 곧바로 깨져버렸다. 또한 애니판에선 흰 수염이 날아오는 대포알들을 상대로 진동 펀치를 한 방 먹이자 그대로 튕겨 나가서 정확히 날아간 거리를 되돌아간 후에 대포들을 파괴했다.[6] 물론 이렇게 웬만한 공격은 원거리에서 깨부술 수는 있다 쳐도, 적의 공격을 무수히 받아 만신창이가 된 채 죽은 흰 수염을 보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오는 공격에 일일이 대처하기는 힘들다.[7]

2.2. 약점


이 열매에 한해 '''너무 강하다는 것도 의외로 약점이 된다.''' 이 열매의 능력은 '''모든 기술이 충격파를 동반하기 때문'''에 '''팀킬'''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여 함부로 쓸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가령 검사인 미호크의 경우 그의 공격의 강약을 조절가능한 것은 물론 참격을 날리지 않을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나, 흰 수염의 경우 그의 공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무조건 그에 비례해 기술의 충격파 역시 강해진다. 작중에서 사카즈키를 능력과 패기를 사용해 직접 타격할 때에도, 대상은 사카즈키 한 명이었지만 기술의 여파로 일대의 지반이 쪼개지며 해군 본부가 반파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해군 병력들뿐만 아니라 부하 해적들 역시 말려들었다. 또한 마린포드를 수장시키려고 할때는 본인마저 바다에 수장돼서 죽는 하이리스크를 감수해야 했으며 검은수염이 이 능력을 처음 쓸 때는 지나치게 공격을 난사한 나머지 바제스가 자기들 발판마저 사라지게 생겼다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지나치게 강력한 힘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경우인데, 만약 흰 수염이 능력을 써도 아군에게 피해가 없게 완벽한 범위 조절이 가능했다면 정상전쟁의 전황을 훨씬 유리하게 주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8]

3. 기술


작품 내에서 공식적으로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전투 기술의 명칭이 나온 적은 없다. 게임 내에서의 기술 등을 일람(원피스 기간트 배틀,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 원피스 해적무쌍, 원피스 버닝 블러드 등).
원작에서 등장한 기술에는 ★을 표시한다.
  • 해진(海震)
바다 속에 폭발적인 지진을 일으켜서 엄청난 해일을 일으키는 기술로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해군이 해진이라며 놀라는 대사만 나오다가 게임에서 확정된다.
  • 섬 흔들기(島揺ら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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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대기를 쥐듯이 잡고 섬과 주변의 바다를 뒤흔드는 기술. 흔들흔들 열매의 궁극기로 추정된다. 현재 원피스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파괴력을 자랑하는 기술로 이에 필적하는 기술은 현재까진 없다. 금사자 시키의 열매 능력, 에넬의 뇌영, 반디 월드의 모아모아 100배 포, 대형 불릿 상태인 더글라스 불릿의 얼티메이트 파우스트, 잇쇼쿠궁쿠궁 열매 능력 정도가 그나마 비교 대상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묘사된 바로는 이들의 피해는 대부분 섬 하나에 국한되어 있는 반면 이 기술은 하늘과 땅, 바다를 뒤흔들 정도로 스케일이 다르다.
  • 움켜쥐어 내동댕이치기(掴み叩き付け)
상대방을 붙잡고 바닥에 쳐박으면서 공간을 바쓰러뜨리는 기술로 이 기술로 론즈 중장을 한 방에 쓰러뜨렸다. 원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게임에서 나왔으며, 투구 가르기(兜割)라는 명칭이었다가 바뀌었다.
  • 격하게 울리기/격진(激震)
공중에서 공간을 쳐서 바스러뜨리는 기술로 명칭이 깨뜨리기(破)였다가 바뀌었다.
  • 흔들어 울리기/향진(響震)
힘을 모아서 옆으로 공간을 바스러뜨리면서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기술로 명칭이 울리기(響)이었다가 바뀌었다.
  • 하늘 무너뜨리기/괴천(壊天)
위를 향해 공간을 쳐서 바스러뜨리는 기술로 명칭이 진황(震皇), 천(天) 등을 거치다가 바뀌었다.
  • 꿰뚫어 울리기/진관(震貫)
발로 땅을 밟아서 바스러뜨리는 발생시키는 기술로 명칭이 꿰기(貫)이었다가 바뀌었다.
  • 진공(震空)
공중에서 주먹으로 아래를 향해 공간을 바스러뜨리는 기술로 명칭이 부수기(砕)였다가 바뀌었다.
  • 최강의 일격(最強の一撃)
양 손으로 양 옆의 공간이나 물체를 바쓰러뜨려서 진동을 일으키는 기술.
  • 일기당천(一騎当千)
자신의 정면과 좌우를 주먹으로 두들겨서 진동을 일으킨 후 주위에 충격파를 발산하면서 회오리를 일으켜서 다수의 적을 날려버리는 기술.
  • 돌아서 내던지기(転がり投げ飛ばし)
나기나타로 적들을 베면서 공중으로 띄운 후에 나기나타로 내려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충격파를 내면서 다수의 적을 날리는 기술.
  • 대기 찌르기(大気突き)
나기나타의 모양으로 충격파를 담으면서 찌르는 기술.
  • 대기 두들기(大気叩き)
한 손으로 대기를 쳐서 전방의 적을 날리는 기술.
  • 연속충격파(連続衝撃波)
나기나타를 휘두르면서 세 번 연속으로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
  • 충격파(衝撃波)
땅에 떨어진 다수의 적들을 향해 땅을 찌그러뜨릴 정도로 찍는 기술.
  • 내팽개치기 충격파(叩き付け衝撃波)
잡았던 내팽개친 후에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
  • 뛰어들어 쏘아 올리기(踏み込み打ち上げ)
충격파로 땅에 찌그러뜨릴 정도로 나온 충격을 전방으로 흘려보내 다수의 적을 날리는 기술.
  • 끌어 모으기(引き寄せ)
대기로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기술.
  • 주변 충격파(周辺衝撃波)
나기나타의 끝으로 땅을 찌그러뜨릴 정도의 충격을 내면서 주변의 적을 전부 날리는 기술.
  • 쏘아올리는 충격파(打ち上げ衝撃波)
전방에 거대한 충격파를 날려보낸 후에 나기나타를 위로 내던진 후에 사용자의 주변을 손으로 쳐서 지진과 함께 주위를 잠깐동안 돌풍을 일으키는 기술.

4. 기타


  • 흰 수염의 웃음소리인 '그라라라라(グララララ)'는 열매의 명칭인 '흔들흔들 열매(グラグラの實)'의 복선이다.
  • 애니메이션 초반부에 모건이 악마의 열매에 대한 소문 중 '쓰나미를 일으키는 열매도 있다.'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을 가리킬 확률이 높다.
  • 여담으로 복용자의 근력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악마의 열매로 보인다. 지진을 일으킬 때를 보면 흰 수염과 검은 수염 둘 다 몸에 힘을 강하게 주며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내며, 두 사람 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라 의미는 없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흔들흔들 열매를 먹었더라도 근력이 약하다면 제대로 된 위력을 못낼 가능성이 크다.[9]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에 등장하는 기아초의 머리스타일이 이 열매를 닮았다. 다만 이는 우연의 일치로, 시기상으로 보면 죠죠 쪽이 먼저다.

[1] 출처 : 58권 SBS.[2] 출처 : 58권 SBS.[3] 다만 충격파 자체는 그 벽을 뚫고 센고쿠까지 포함한 벽 너머의 해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4] 어떤 원리로 막았는지는 불명이나, 해당 장벽의 경우 흔해 빠진 물건이 아니라 해루석처럼 희귀한 물질이거나 배가펑크 같은 천재 과학자가 아주 거금을 들여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가성비가 안 맞는다는 소리.[5] 덤으로 쿠잔의 몸도 깨져버렸다.[6] 어쩌면 검은 수염이 이 열매에 집착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둠어둠 열매는 자연계임에도 불구하고 패기가 없는 공격도 무시하지 못하며, 오히려 모든 것을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공격의 위력이 원래보다 몇 배로 강하게 들어온다.''' 하지만 흔들흔들 열매가 있다면 어지간한 공격은 닿기도 전에 진동으로 분쇄할 수 있으니 실로 환상적인 조합인 것.[7] 물론 이런 해석은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고 약간 어폐가 있는게 흰수염이 받은 부상은 사실 공격이 동시다발적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미 스쿼드에게 당한 부상으로 중간중간 발작으로 움직임이 중간중간 멈춘 탓이 더 크다. 정상결전에서 흰수염이 해군에게 받은 부상의 대부분은 열매의 능력의 한계 이전에 발작을 일으켜 능력의 행사는 커녕 움직임까지 멈춰 빈틈을 노출한 탓에 받은 상처다. 검은 수염 일당의 총기난사에 죽을때는 아예 능력의 행사는 커녕 움직이는 것도 힘든 상태였다는 점도 고려하면 흰수염이 능력을 행사하는데도 불구하고 뚫고서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한건 아카이누 정도다.[8] 실제로 정상결전에서 흰수염이 섬 흔들기를 사용했을땐 부하선원들도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등 아수라장이 됐고, 루피도 이 기술에 말려들어서 죽을뻔 했다. 1대 다수에 너무 적합한 위력이라 아군이 있을땐 되려 위험해지는 능력.[9] 물론 이 열매 뿐 아니라 사용자의 기본 신체능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열매는 많다. 이는 원피스가 장기 연재되며 파워 인플레로 인해 더 이상 순수하게 열매의 능력만으로 우열을 가리자니 애매해진 것도 있으며 따라서 같은 열매라도 사용자에 따라서 능력이 크게 다르다고 설정할 수 밖에 없다.(단순히 열매 활용도를 말하는 게 아니다) 가령 흔들흔들 열매를 그냥 일반 해적이 사용했다면 매우 규모도 작고 약한 진동밖에 못 일으키는 열매처럼 보였을 것이고, 흰 수염이 다른 초인계 열매를 사용했어도 그 위력은 차원이 달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