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푸른 뇌정 건볼트)
'''GV, 너무 무리하면 안 돼.'''
1. 개요
푸른 뇌정 건볼트의 등장인물로, 사설무장조직 페더에 소속된 팀 시프스의 홍일점. 동시에 팀 시프스 내에서는 유일하게 세븐스가 없는 무능력자이다.페더의 오퍼레이터.
페더에서는 보기 드문
제7파동 이 없는 무능력자.GV나 지노에게는 누나 같은 존재.
성실하고 우수하지만 덤벙거리는 면도 있어, 곧잘 실수를 하기도 한다.
아시모프에 대해서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
전투 능력을 가진 건볼트, 아시모프, 지노와는 달리 아무 힘도 없는[1] 무능력자에 불과하지만, 비상한 머리와 매사에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인해 팀 시프스의 오퍼레이터를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GV를 제외하면 팀 내에서의 서열은 제일 낮은 3위.
지적인 외모나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허당스럽고 가끔 보면 얼빠진 구석이 있는 등, 갭 모에가 상당히 많이 드러나는 캐릭터. 지노의 페이스에 매번 휘말리는 건 기본에 어쩌다 한 번 GV에게도 태클을 먹거나 아시모프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알아서 자폭하는 게 압권이다. 특히 아시모프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서 그런지 자기도 모르게 그와 똑같이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을 GV가 언급했을 정도.
팀 내에서의 포지션은 여러모로 누나 내지 엄마인 듯하다.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동료들을 늘상 걱정하거나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드라마 CD에서는 왠지 모르게 센스가 어긋난 아시모프를 제지하는 역할을 하는 등 GV 못지 않은 상식인 포지션 역시 겸비하고 있는 편. 생각 이상으로 다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좋은 사람이다. 때문에 시안과도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사이버 디바 말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스메라기 제1빌딩에서 건볼트를 서포트하는 역할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스메라기 간부인 변태 아저씨가 자기도 모르게 알려준 정보를 가지고 모르포가 들어있는 수송 열차를 추적하겠다는 GV에게 함정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를 말렸지만 아시모프가 되려 GV를 계속해서 지원하라고 하자 어쩔 수 없이 간단히 충고만 남겼다.여기는 시프스 3! 무사했구나, 건볼트.
이후 수송 열차를 점거한 GV로부터 모르포의 정체는 시안의 세븐스였다는 사실에 경악, 그리고 시안의 생존권을 가지고 GV와 아시모프가 대립해 끝내 GV가 페더를 탈퇴하겠다는 무리수를 두자 이를 어떻게든 말려 보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래도 지노처럼 아시모프가 GV를 페더에서 제명하긴 했어도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눈치챘을 듯.
그리고 페더를 탈퇴한 GV가 프리랜서로서 활동하고 있는 지 반년, 결국에는 페더로부터 받은 임무가 대다수이니만큼 다시 페더로 돌아올 생각이 없냐고 물었지만 페더가 주는 일은 벌이가 짭짤하니 맡는 것뿐이고 시안에게는 아직 가족이 필요하니 지금은 그녀의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GV의 말에 오글거린다며 먼저 통신을 끊었다(...). 그리고 가끔 GV에게 임무를 줄 때 보여주는 허당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GV에게조차 태클을 먹는 등, 생각 외로 망가지는 모습이 꽤 나오기도 한다.
칠보검을 전부 쓰러뜨린 뒤 되살아난 메라크가 시안을 납치해 아메노우키하시로 전송함과 동시에 스메라기의 총수 시덴으로부터 모르포의 노래로 전 세계의 세븐스 능력자들을 세뇌시키는 계획인 '디바 프로젝트'에 대한 것을 듣고 시안을 구하기 위해서는 스메라기의 궤도 엘리베이터의 컨트롤을 탈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 그리고 납치당한 시안을 구한다는, '사이버 디바 구출' 미션을 위해 팀 시프스가 GV를 전적으로 지원한다는 식으로 다시 의기투합하기 시작한다.
궤도 엘리베이터를 점거한 뒤 GV가 위로 올라가는 도중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시모프의 행방을 걱정하다가 지노가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하자 "그 사람이 너 같은 줄 아냐."며 태클을 걸지만, 이에 아시모프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지노의 기습 발언에 엄청나게 당황하는 목소리와 함께 거기서 통신이 끊겨버리고 마는데...
진 엔딩에서는 지노와 함께 궤도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GV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GV와 같이 있는 아시모프는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된 직후였다. 가까스로 냉정함을 되찾고 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따지는 지노와는 달리 모니카는 아시모프가 죽었다는 사실에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오열하는 것을 끝으로 등장은 없다. 이미 아시모프는 사망, GV마저 자신들의 곁을 떠난 이상 팀 시프스의 존립은 알 수 없게 되었다. 특히나 그토록 사랑했던 아시모프가 갑자기 죽었으니 모니카의 입장에선 최악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우 절망적인 결말이나 다름없는 셈이다.'''모니카''': "...안 돼애!!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아시모프......"
주르륵 눈물을 흘리며, 모니카는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는다. GV는, 동료들을 돌아보지도 않은 채 궤도 엘리베이터 밖으로 떠난다.
2.1. 드라마 CD
2.1.1. 평온에 대한 동경
'''모니카''': "아... 아하하......"
'''시안''': "아, 안녕하세요..."
'''모니카''': "안녕, 시안... 어라? 저기... 시안 너도 참배하러 온 거니...?"
'''시안''': "네, 맞아요. 근데... 그 부적은..."
'''모니카''': "부적... 아, 부적 말이구나! 응... 실은 나도 그렇거든... 이거 우연이네."
'''시안''': "정말인가요...? 그거... 우연이네요."
'''모니카''': "진짜... 우연이네, 우연!"
(하염없이 웃는 두 사람)
'''모니카''': "...가볼까."
'''시안''': "네."
- 기원: 연분을 맺어주는 부적을 사러 신사에 참배하러 왔다가 시안과 마주치고 만다. 그 연애 대상이 누구일지는 안 봐도 비디오겠지만.[2] 그러다가 지노와 만나 그의 페이스에 휘말리다가 시안과 함께 부적을 사러갔으나 이미 매진된 상태인지라 좌절. 하지만 사운드트랙 특전으로 나온 부적을 지노에게 받고 이런 것도 운이라고 해야 하냐며 기운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인법: 아시모프가 화학공장 습격 미션의 리포트에 경비병을 닌자라고 적어놓자, 그를 찾아가 현실에는 닌자 같은 건 없으며 그냥 단순한 픽션이라는 말로 아시모프의 환상을 와장창 깨부수는 등의 태클을 열심히 걸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문제의 병사가 개발 스태프에게는 어쌔신 병이라고 불렸다는 등 메타발언을 쏟아내는 건 덤. 그리고 일본 문화에 문외한이라는 것을 느낀 아시모프가 지노에게서 받은 게임 디스크로 공부한다고 하자 그런 건 바로 돌려주는 게 낫다고 말리면서 아시모프의 특이한 말투를 지적하다가 아주 조금이라며 말을 바꾸는 등[3] 꽤나 망가진다(...). 물론 영어 문법도 좀 이상하다며 읊조리다가 곧바로 화제를 전환하고는 대체 왜 아무것도 모르는 나라를 위해 이렇게까지 열심히 싸우고 있는 거냐고 묻지만, 되려 아시모프에게 무능력자이면서 왜 페더에 몸담고 있는 거냐고 역으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모니카는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 있는 아시모프와 건볼트의 모습을 동경해서 들어왔다고 한다. 특히, 페더를 창설하고 최전선에 직접 뛰어들며 많은 능력자들을 구하면서도 멈출 줄 모르는 아시모프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고. 모니카가 아시모프를 평소에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알려주는 대사다.[4] 그리고 리포트 수정을 아시모프에게 떠넘기면서 그의 말버릇을 흉내내는 모습으로 끝.
'''아시모프''': "흠... 자유라... 우리 페더에게 어울리는 워드(Word)로군. 그렇지... 나도 이런 건 처음이지만 자유롭게 즐겨보도록 하마! 프리덤(Freedom)!"
'''모니카''': "잠깐, 아시모프! 뭐 하는 거야!"
'''아시모프''': "곡을 넣었다."
'''모니카''': "이거... 듀엣곡 아냐?"
'''아시모프''': "그런가? 아무튼 자유에 맡겼으니 말이다. 아니, 잠깐만. 이츠 어 미라클(It's a miracle)! 아는 곡이군."
'''모니카''': "나도 알고 있긴 한데... 당신은 가끔 터무니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니까."
(중략)
'''모니카''': "잠깐, 시안까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아시모프''': "모처럼이다. 모니카, 부탁하네."
'''모니카''': "에엥!? 에휴... 알았어요... 노래할게요! 노래하면 되잖아요? 나도 그게... 당신이랑 노래 안 부르고 싶은 건 아니고..."
- 가라오케: 개점 기념으로 할인을 받은 지노로부터 아시모프와 함께 노래방에 올 것을 권유받는다. 그리고 누구부터 노래할지 고민하다가 지노가 아시모프와 함께 듀엣곡을 부르면 된다고 얘기하자 엄청나게 당황하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하지만, 아시모프가 함께 부르자고 부탁하자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여기서 나온 곡이 실제로 두 캐릭터의 성우들이 부른 'Find Out! -희망의 나침-'.
2.1.2. 스트라이커 팩 3DS
아시모프가 비밀리에 설치한 트랩이 발동하면서 대전파탑 아마테라스의 전체 시스템이 다운, 카미시로 결계가 해제되는 틈을 타 지노와 함께 일본으로 밀입국하게 된다. 그 뒤 아시모프로부터 치트 같은 녀석이라며 건볼트의 소개를 받는 것으로 끝이 난다.'''아시모프''': "그건 그렇군... 그리고 사적인 감정이다만, 자네 둘 다 빨리 만나고 싶었던 건 사실이고."
'''모니카''': "아, 아시모프..."
'''지노''': "어이쿠, 아시모프만 만나고 싶어 했던 게 아니거든. 나도 그렇지만... 나보다 더 만나고 싶어 했던 사람이 있걸랑~ 그치?"
'''모니카''': "에엥!? 난 그게..."
'''아시모프''': "왜 그러지, 모니카? 얼굴이 빨개졌군."
'''모니카''': "아, 아무것도 아냐!!"
3. 기타
- 팀 시프스의 홍일점이자 건볼트 시리즈에서 정말 몇 안 되는 성인 여성이기도 하다. 심지어 인텔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나이가 공개된 여성 캐릭터 중 유일한 20대였다. 디자이너인 하타케야마 요시타카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꽤나 신중하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는데, 제복의 상완 부분이 붉은 것은 가슴의 라인을 강조하여 멀리서 봐도 거유임을 알아보기 위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 아시모프와의 커플링 떡밥이 제법 있지만 은근히 연애에 둔감한 아시모프의 성격상 잘 될지가 의문. 게다가 진 엔딩에서 밝혀진 아시모프의 정체와 그의 포부를 생각하면 어떤 식으로든 영원히 이뤄질 수가 없는 여러모로 비운의 짝사랑이다. 어쨌든 아시모프가 죽었으니 모니카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결말이겠지만 건볼트가 아시모프에 대해 말하지도 않고 떠나 버려서 그의 정체를 알 리가 없을 테니 차라리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아이러니한 결론이 나올 수가 있다.[스포일러]
- 드라마 CD의 내용을 보면 외국인이라서 일본 전통 신앙에는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영문판 명칭이 Moniqa라서 아랍 계열이 아닐까 하는 얘기가 나왔지만 설정화에서 독일인이라고 공개되었다.
-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2부의 스토리가 다국적 능력자 연합 에덴과의 대립에 비중을 두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그러나 아직 페더에 관한 떡밥이 풀리지 않았기에 3부에서의 등장 여부는 미지수.
- OVA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 의하면, 괴물 집단[6] 이나 다름없는 팀 시프스의 동료들에게 농락당하는 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푸른 뇌정 건볼트의 등장인물 중 나무위키에서 문서가 가장 늦게 작성되었다. 심지어 인트로 스테이지에서 잠깐 등장하고 만 변태 아저씨보다도 훨씬 더. 후속작인 건볼트 爪의 등장인물 중 모니카처럼 세븐스가 없는 여성 오퍼레이터인 노와도 가장 늦게 문서가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