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시리즈
1. 소개
시리즈 공식 사이트
牧場物語シリーズ(Story of Seasons).[1]
일본의 기업 마벨러스[2]에서 제작하는 목장 경영 게임 시리즈물이다.
노동, 경영, 어드벤처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이 큰 히트를 쳐서 오늘날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게 되었다. 연애 요소 또한 작품의 메인 컨텐츠 중 하나이기에 일종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포함되기도 한다. 이 게임의 성공은 게임계에 큰 영향을 끼쳐서 소위 '목장류'라고 불리우는 파생 장르까지 탄생[3]시켰고, 목장이야기를 기반으로 삼은 게임들이 시장에 무수히 많이 나오게 되었다.[4] 이러한 목장이야기 시리즈 파생작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Stardew Valley[5]와 리틀 드래곤즈 카페[6] 등이 있다.
일본 본토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북미 쪽에서 인기가 더 많은 작품이다. 쌍둥이의 마을 오리지널판의 경우 서양권에만 3DS로 이식된 버전이 발매되기도 했을 정도다.
대한민국에서는 시리즈 첫 작품인 목장이야기와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을 통해 인지도가 쌓였다.
해당 작품들은 공식적으로 한국어판이 출시된 것이 아니라 비공식 유저 한글화가 이루어진 작품이었으나 국내에서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코로보쿠르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일부 작품이 공식 한국어화되어 발매되기 시작하였다.
PS1으로 출시된 하베스트 문부터 당분간 '남자 주인공+공략 대상이 여자'인 버전을 먼저 출시한 뒤 이후 '여자 주인공+공략 대상이 남자'인 포 걸(For Girl) 버전[7]을 출시한다는 전통이 있었지만 너와 함께 자라는 섬부터는 하나의 버전에 남녀 주인공과 공략 대상을 전부 수록한 형태로 출시하게 되었다. 또한 본래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마을 NPC들 간에도 연애 및 결혼 이벤트가 발생했으나[8] 쌍둥이 마을부터는 이러한 이벤트가 삭제되고 주인공만 연애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었다.
파생작으로는 룬 팩토리 시리즈가 있다. 목장이야기 시리즈에 전투와 판타지적 요소 등이 가미되었으며 장르도 ARPG가 되었는데 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또한 목장이야기 시리즈는 여성향 게임에 약간 가까운 것에 반해 룬 팩토리 시리즈는 남성향 요소가 강해졌다.
1.1. 북미판 게임 제목의 역사
슈퍼 패미컴으로 첫 목장이야기가 나왔을 당시 팩 인 비디오는 나츠메를 통해 북미에 게임을 발매했다. 나츠메는 북미에서 '''Harvest Moon(하베스트 문)'''이라는 제목으로 상표 등록을 해서 게임을 발매했고, 그 후로 목장이야기 시리즈는 계속해서 나츠메에 의해 Harvest Moon이라는 제목으로 북미에 발매되어왔다.
그러다가 목장이야기 STORY OF SEASONS부터는 마벨러스가 나츠메와의 계약을 중단하고 직접 북미 지역에 발매할 것을 결정했는데, 기존의 제목인 Harvest Moon의 상표권은 마벨러스가 아닌 나츠메가 갖고 있던 까닭에 마벨러스는 'Story of Seasons'라는 새로운 상표를 등록하고 이후로는 목장이야기 시리즈를 'Story of Seasons'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하고는 별개로 나츠메는 꽤나 인지도가 있게 된 Harvest Moon이라는 상표를 내버려두기가 아쉬웠는지,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에 Harvest Moon이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나츠메가 The Lost Valley 이후로 북미에서 발매하고 있는 Harvest Moon 시리즈는 '''목장이야기 시리즈와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게임 시리즈이다.'''
2. 작품의 특징
[9]
플레이어는 마을의 목장을 운영하게 된다. 크게 농작과 목축 두가지 구분으로 나뉘며, 농사일의 경우 작물을 길러 출하하고 돈을 버는 것이 게임의 메인 포인트.
농사를 지을 지역은 타일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시작때는 어지간하면 황무지내지는 개간이 되어있지 않아 엉망진창이다. 이렇게 널려있는 잡초,돌덩이,나무뿌리들을 낫,망치,도끼 등으로 제거하고, 괭이로 땅을 개간한 뒤 씨를 뿌리고 매일매일 물을 주는 식으로 작물을 기르게 된다. 하루는 일정 시간대로 흘러가며 농장을 굴리다 보면 하루도 모자르다는 것을 금방 체험할 수 있다. 행동을 할때마다 기력과 체력 게이지를 소모하는데 이를 다 사용했을시는 탈진해 쓰러지며 실려가서 다음날이 된다.
시간 흐름이 존재하는 리얼타임[10] 게임으로 그야말로 땀흘리는 노동게임. 1계절은 1달 30일로 계산된다. 1주는 월화수목금휴의 6일이었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7일로 늘어났다. 1년간에는 마을 사람들의 생일, 축제일 등의 기념일들이 산재해 있어, 농사만 하는 지루함을 날려준다.
당연히 계절에 따라 기를 수 있는 작물의 종류가 다르며 계절이 넘어가는 순간 심어놓았던 작물은 잡초가 되어버리거나, 뿌려놓았던 씨앗이 그대로 증발하는 경우(…)도 있다! 작물들은 1회 수확, 다중 수확이 가능한 종류로 나뉜다. 여름과 가을에는 태풍이, 겨울에는 폭설이 와서 밭이 X망하는 수도 있으므로 일기예보를 항상 주시하자. 시리즈가 추가되면서 30일이 넘는 생육기간을 가진 작물들도 등장한다. 이런 경우 계절을 무시하고 작물을 키울수 있는 비닐하우스같은 기믹들을 이용해서 키울 수 있다.
첫 작품에서는 계절마다 두 가지 작물밖에 없고 겨울에는 완전히 농사를 지을 수 없어 가축에 전념해야 하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작물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나무로 과일을 수확하거나 논에서 벼를 키우는 등 농사에도 매우 선택지가 넓어졌다.
돈을 벌때는 농장 한구석에 있는 출하통에 물건들을 던져넣으면 된다. 그러면 오후 5시즈음 돼서 사람이 와서 수거해가면서 소지금이 늘어난다. 시리즈에 따라 마을 상점들에 직접 팔아치울 수 있는 시리즈도 존재.[11] GB버전 3편인 보이 미츠 걸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 전화를 해야 출하가 된다.
목장이다보니 가축들도 키울 수 있다. 가축들을 키우는 데는 사료를 주고 어루만져주고 날이 좋으면 방목해서 친밀도를 올려서 관리해주면 된다. 소나 닭, 양등을 키우면 우유와 계란, 양털을 얻을수 있다. 개, 고양이들은 그냥 애완동물 수준이지만 시리즈에 따라 목양견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단 고양이는 우호도 올리는 용도 외에는 영 쓸모가 없지만[12], 귀찮게 따로따로 선물을 싸들 필요는 없이 노가다만 조금 하면 금방 우호도를 풀로 채울 수 있는 이득이 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애완동물 종류들도 많아지고 가축들 또한 온갖 동물들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요리와 제조도 가능하다. 보통 집안에서 가내수공업으로 생산해낸다. 나중에 이 요소들이 발전하여 본격 노가다 야리코미 막장제조 게임으로 거듭나게 된다.[13]
마을 사람들과의 교우 관계도 재미 포인트. 마을 사람들에게 재배한 농산물등을 선물해 친밀도를 높이고, 게임에 존재하는 공략 가능한 캐릭터들의 호감도(애정도)를 올려 결혼하는 것도 가능.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도 가지각색인지라 공략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딱히 엔딩같은게 없는 이 게임에서의 활력소. 원한다면 하렘이나 역하렘, 양손의 꽃으로 만들어놓는 짓도 가능하다.[14] 주인공, 아니 플레이어 무서운 아이(…).
일부 작품에서는 연애에 라이벌이 존재하여, 플레이어가 결혼하지 않는 공략 대상 캐릭터는 다른 이성 캐릭터와 결혼해버리기도 한다. 게임 디렉터 왈, 여성 플레이어들의 경우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신랑 후보가 다른 여캐와 결혼했을 때 비교적 거부감이 적고 이를 좋아하는 의견도 많았던 반면, 남성 플레이어들의 경우 신부 후보가 다른 남캐랑 결혼하는 걸 싫어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작에는 연애 라이벌 시스템이 있는 작품이 별로 없는데, 이제는 시리즈 팬들의 비율에서 여성 플레이어가 많아지기도 하여 다시 도입해볼 의향도 있다고 한다.
느긋하게 천천히 해도 진행 등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이벤트와 인간관계, 효율성, 돈벌이 등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게임을 미친듯이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노가다에 빠져들면 갑자기 스트레스가 쌓이고 지쳐버리는 시점이 오는데 여기에서 그냥 대충 천천히 플레이하기를 시도하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도.
3. 동물
자세한 건 목장이야기 시리즈/동물 항목 참조. 목장이라는 말이 제목에 들어가는 만큼 다양한 동물들을 키우는 게 가능하다.
4. 결혼
자세한 건 목장이야기 시리즈/결혼 항목 참조
5. 시리즈
5.1. 목장이야기
5.2. 신목장이야기
목장이야기의 10주년 기념작들.
- 룬 팩토리 -신목장이야기- (NDS)
룬 팩토리 시리즈가 시작된 기념비적인 첫작. 후속작부터는 룬 팩토리 시리즈로 독립되어서 룬 팩토리 2부터는 신목장이야기라는 부제가 빠진다. 그래서 목장이야기 공식 홈페이지에도 다른 룬 팩토리 시리즈는 없지만 이 작품만 유일하게 목장이야기 시리즈 리스트에 포함되어있다.
- 이노센트 라이프 ~신목장이야기 (PSP)
- 신목장이야기: 퓨어 이노센트 라이프 (PS2)
PSP로 출시된 이노센트 라이프의 이식판이자 완전판. 신규 요소가 추가되었다.
5.3. 콜라보
-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 (NS, PS4, PC)
5.4. Harvest Moon 시리즈
- Puzzle de Harvest Moon
- Harvest Moon: Frantic Farming
[1] 기존의 영문판 명칭은 Harvest Moon이었으나 STORY OF SEASONS부터 Story of Seasons로 변경되었다. 보다 자세한 것은 하단의 설명 참고.[2] 원래 제작사는 '팩 인 비디오'로 일본의 가전제품 기업 JVC의 비디오 및 게임 사업 부문 자회사였다. 1편 발매 직후 빅터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로 사명을 바꿨다가, 2003년 마벨러스에 인수되어 현재에 이른다.[3] 훗날 소울 시리즈의 성공이 소울라이크를 탄생시킨 것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4]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가 있다는 점으로 인해 야겜도 상당히 많다.[5] SV는 목장이야기 시리즈 파생작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압도적인 퀄리티와 볼륨으로 목장이야기 시리즈를 초월했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호평이 많아서 SV 출시 이후부터 목장이야기 시리즈는 명색이 원조인데도 SV와 비교당하며 저평가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로 목장이야기 시리즈 중 SV에 비견될 만큼 방대한 컨텐츠를 가진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공식 파생작인 룬 팩토리 시리즈는 SV와 차별화된 개성을 가져서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룬 팩토리 시리즈는 목장이야기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SV의 벽을 뛰어넘을지가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향후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6]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대표 개발자였던 와다 야스히로(和田康宏)가 퇴사 이후 독자적으로 개발한 게임이지만 Stardew Valley는커녕 원조인 목장이야기 시리즈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턱없이 부족한 컨텐츠와 낮은 퀄리티로 인해 큰 혹평을 받았다. 사실 목장이야기 개발자가 제작한 게임이라서 목장류 게임이라고 분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애초에 게임 자체도 목장류 게임이라고 분류하기는 좀 애매하다.[7] 포 걸 버전의 경우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여성 게이머들을 겨냥해서 제작된 작품이지만 새로운 공략 대상들과의 연애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 또는 그냥 남캐 주인공보다 여캐 주인공이 맘에 든다는 이유 등으로 남성 게이머들도 포 걸 버전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포 걸이 나중에 나온 버전이다보니 시스템과 컨텐츠 보완이 이루어져서 오리지널 버전보다 게임성도 더 좋고.[8] 그래서 목장이야기 시리즈는 보통 마을 사람들 전부를 결혼시키고 주인공은 히든 캐릭터와 결혼하는 것이 팬덤에서는 사실상 올클리어로 취급되었다.[9] 주인공이 2층에 올라가려 하면 왜인지 "거기 올라가면 안돼!"라는 투로 얘기하는데, 상식적으로, 웬놈이 가게도 아니고 자기 집 위층까지 막 올라가려고 하면 제지하는 게 당연하다. 목장이야기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 같은 작품에서는 이런 점을 반영했는지 집주인의 호감도를 많이 올렸다면 위층에도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별 건 없지만.[10] 바람의 바자 이전에는 그나마 건물안에서는 시간이 흐르지않고 들어갔나 나올때마다 고정으로 20분이 흐르게되어 있었지만 바람의 바자부터는 건물내에서도 시간이 실시간으로 흐르게 되었다... 완전 리얼타임화 되었다.[11] PSP로 발매된 목장이야기 슈가마을 모두의 소원 한정.[12] 몇몇 작품에서는 닭과 병아리를 축사 안으로 들이거나 밖으로 내보내거나 해준다. 개의 조류 관리 버전.[13] 어느 정도냐면 코로보쿠르 스테이션에서 결혼을 하기위해선 여신을 구출해야하고, 여신을 구출하려면 코로보쿠르를 60명이상 구출해야하는데, 구출해야하는 코로보쿠르 중 하나의 구출조건은 온천에서 1시간이상 입욕 200회인데 온천을 얻으려면 프렌의 연애이벤트를 3단계까지 진행해야하고, 애정도를 효율적으로 올리려면 하루에 한번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선물한 뒤 다시 말을 걸고 이것을 수십번 반복해야한다. 다행히도 포걸에서는 그냥 프렌의 우호도만 올리면 끝.[14] 물론 결혼은 당연히 한명하고만 할 수 있다.[15] 일판 기준[16] 북미판을 한글화했기 때문에 목장이야기 시리즈가 국내에서는 하베스트 문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17] 북미판 하베스트문 GB는 GB 대응 GBC 타이틀로 발매.[18] 한글화를 진행하던 번역자가 군대 크리를 맞은 뒤 한글화 작업이 중단. 이후 2014년부터 다시 작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6년이 지났어도 감감무소식이니 사실상 중단.[19] 스태프롤의 표기가 일본판은 와다 야스히로, 북미판은 はしもとよしふみ[20] 일종의 번외작으로 농장이 아니라 가게를 경영하는 게임. 작물 육성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간략하게 되어있다. 게스트로 이전 작품들의 캐릭터들 중 일부가 등장한다.[21] 3DS는 이식 버전. 북미나 유럽 등에서만 출시. 아래의 쌍둥이 마을+와는 별개로 추가 요소가 없는 단순 이식작이다.[22] 정발판 기준. 일본판의 제목은 목장이야기 이어지는 신천지(つながる新天地), 북미판은 부제 없이 STORY OF SEASONS. 정발판 명칭이 변경된 건 신천지 때문이라 사료된다.[23] 전작 쌍둥이 마을을 3DS판으로 리마스터하고 추가 요소를 넣은 작품. 후속작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