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행역

 

'''목행역'''

'''다국어 표기'''
영어
Mokhaeng
한자
牧杏
중국어
일본어
牧杏(モケン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목수1길 13-10
(舊 목행동 170)
'''관리역 등급'''
무배치간이역
(충주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운영 기관'''
충북선

'''개업일'''
충북선
1956년 4월 12일
'''열차거리표'''
'''충북선'''
목 행
牧杏驛 / Mokhaeng Station
1. 개요
2. 역 정보
3. 역 주변 정보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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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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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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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도안 소재는 밑에 소개된 명예역장의 캐리커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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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북선의 역. 충청북도 충주시 목수1길 13-10 (舊 목행동 170) 소재.

2. 역 정보


통일호 열차가 운행할 당시엔 제천 시내나 충주 시내 등지에서 목행공단으로 출퇴근한다든지 목행동 상주 주민들의 나들이라든지 승객수가 엄청나게 많아 무궁화호까지 다수 정차하는 역이었다. 하지만 충주 지역 경제에서 충주비료공장과 새한미디어로 압축해서 말할 수 있는 목행공단이 담당하는 부분이 대거 축소되고 2004년 4월 1일을 기해 통일호통근열차로 대체되고, 운행구간이 대폭 변경, 축소(당시엔 그래도 제법 다양한 노선에서 다양한 운행계통으로 운행했지만 2012년 현재는..)되어 통근열차가 서지 않는 역이 되면서 자연스레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2010년 무인화가 진행되면서 7월 1일자로 보통역에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당했으며, 11월부터는 모든 여객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3. 역 주변 정보


목행역을 지나다 보면 웬 공단이 역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 공단이 충주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었던 목행 공단으로 1959년 이 부근에 건설된 충주비료공장[1][2]이 61년 제1공장 확충으로 요소비료를 연간 8만 5천 톤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73년엔 제6공장(충주암모니아센터) 확장으로 연간 23만 1천 톤을 생산하던 곳이다. 당연히 관련 화물운송은 이 역 등을 중계하여 번성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77년 당시 동양 최대 규모로 조성된 제7공장(당시 칠비, 現 남해화학, 전라남도 여수시 소재)으로 비료생산업무가 대거 옮겨가면서 1983년에 충주 내에 남아있던 비료공업 기업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이 역을 통한 비료 화물 운송은 급격히 사라져갔고, 충주시 지역경제는 덩달아 쇠락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려 노력한 것이 지금은 사라진 기업인 새한미디어. 썰렁하게 변해버린 목행 공단부지를 1985년에 인수하여 재단장하고 1987년에 충주비디오테이프공장을 필두로 다시 한 번 대형 산업을 일으켰고 당연히 이 공장에 대한 출퇴근 승객이라든지 각종 자기테이프 화물운송 등으로 목행역에 부흥의 계기가 마련되는가 싶었지만, VHS에 대한 수요는 이미 기울었고, 새한미디어는 곧 무리한 사업투자로 기울어갔고, 그 와중에 2004년 양극활물질을 연구, 생산하여 재기에 박차를 가했지만 2007년 이후엔 목행공단에 입주한 새한미디어 공장이 운용중단되면서 목행역에는 더 이상 희망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일본 기업의 주식을 끌어당기기도 하며 워크아웃 상태를 졸업하려 무던히 노력하던 새한미디어가 2010년 GS그룹의 방계인 코스모기업그룹에 인수되어 또다시 일어서려 노력하고 있지만 목행역이 여기에 더불어 상승효과를 얻기엔 이미 늦은 듯하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충주 도심의 도로교통도 무던히 확충되어 철도운송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도 충북선 무궁화호 열차를 통한 충주 제천 간 승객은 제법 되는 편.

4. 기타


명예역장을 뽑아서 운영하고 있었다. 2009년에 명예역장을 선발하였으나 목행역 역무원을 철수시키지 않았다가 2010년 7월 1일자로 무인화가 되었다. 이 역의 명예역장은 두 명인데, 이 두 명 중 한 명인 오유미 씨는 하나피라는 ID로 휴블 중인[3] 철도 동호인이며 전국 '''최연소 명예역장(20세)'''이라는 타이틀도 겸하고 있다. 목행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직접 제작해서 배치해놓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지만 역이 무정차 통과 크리를 맞은 이후 충주역으로 옮겨진 상태. 이후 2012년 명예역장 제도가 폐지되면서 물러났다.
이 역 이후(하행 : 동량역 쪽)에는 본격적인 '''산악코스'''가 펼쳐진다.
[1] 실제 목행역을 통과할 때 잘 보면 역에서 기찻길만 건너면 바로 공장지대가 보이는데, 이 공장지대가 충주의 비료 공업 및 자기테이프 공업을 담당했던 유서깊은 공단이다. 지금이야 좆망테크타고 다른 기업이 인수하여 재기를 노리고 있는 곳이 되긴 했지만 과거에는 충주 지역 경제를 크게 책임질 정도로 대단했다고 전한다.[2] 1957년 조성되어 돌아가기 시작한 문경시멘트 공장(지금의 쌍용양회 문경공장으로, 문경선이 그나마 주평역까지라도 살아있게 한 장본인)과 함께 산업 시찰 관광 코스로 지정되어 대내외적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초등, 중학생들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면 으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나 포항의 포스코를 견학하듯 당시에는 수학여행 코스에 충주비료공장이나 문경시멘트공장이 포함될 정도였다고 하니 그 위엄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더욱이 해외 인사들이 국내 산업체 시찰을 한다면 반드시 포함되는 곳이었으니.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목행공단이나 목행역이나 그저 안습[3] 현재는 모든 글이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