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1. 프랑스어
montage. monter(쌓아올리다)에서 유래한 용어.
2. 현상 수배 할때의 몽타주
범인의 얼굴 윤곽을 잡아내기 위해서, 목격자들에게 물어서 나온 사진들을 합쳐서 아는것. 설명이 아니라, 다음의 대화로 알아보자.
이렇게 해서 얼굴을 만드나, 눈 코 입의 비율이나 선택성이 많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 웬만해서 오래 지내지 않은 이상 얼굴을 잘 기억해내기 어려운데 선택형으로 하면 기억이 왜곡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얼굴을 느낌으로 기억하는데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몽타주는 전문적으로 초상화 교육을 받았기에 시간을 들인다면 수작업으로 하는 몽타주가 더 정확도가 높다. 몽타주를 그리는 전문가들은 눈 코 입의 비율과 모양으로 사람의 느낌과 성격을 표현하고 묘사할 수 있어야 하기에 웬만한 전문가가 아닌이상 인력이 적어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편. 유럽과 미국쪽은 많이 있다.
조선시대에 나무 게시판에 한지와 먹으로 그려진 몽타주는 '용모 파기' 라고 부른다. 사극에서 많이 보는것이다.
하얀 백지에 얼굴 정면만 그려져 있는 데다 실제 사람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악한 모습일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 범죄자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범죄자의 몽타주를 보자마자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피해자의 몽타주 역시 마찬가지. 피해자의 몽타주를 제작한다는 것은 실종된 피해자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훼손된 피해자의 사체로 얼굴 예상도를 복원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는 공포를 느끼게 된다.
최근에는 CG를 이용하여 3D 몽타주를 제작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해외에서는 조악한 몽타주를 방송에서 소개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힘겹게 웃음을 참는 앵커들의 모습이 포인트. 덧글들을 보면 특히 "이 사람은 코가 있다고 합니다"(He's got a nose)라는 한 마디에 그럼 적어도 볼드모트는 아닐 거라느니, 내 남동생이랑 다를 게 뭐냐느니 하는 드립들이 이어졌다.
3. 영화용어
영화 내부의 각 컷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또다른 메시지를 만든다는 영화의 기법.
영화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연출하려고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일일이 보여주면 대부분의 관객들은 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상징적인 장면 몇 가지를 분할해서 촬영한 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처음부터 쭈욱 보여주지 않아도 관객들이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출근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동차에 시동을 켤 때까지의 모든 장면을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몽타주 기법을 이용하면 이렇게 할 수도 있다. 자명종에 깨는 장면 3초, 세수하고 양치하는 장면 3초, 토스트기에서 빵이 나오는 장면 3초, 정장을 입고 가방을 드는 장면 3초, 현관문을 닫고 계단을 내려가는 장면 3초, 차에 타서 출발하는 장면 3초, 이런 식으로 각각의 장면을 분할해서 촬영한 후 연속적으로 이어붙인다. 분할된 장면들이 따로따로 있다면 출근하는 장면이라고 말하기 힘들겠지만, 연속적으로 이어붙인다면 누구나 극중인물이 출근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프랑스에서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미장센을 만들었을 때, 소련의 영화학자들은 그보다 훨씬 더 영화의 핵심에 걸맞는 영화이론은 없는지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이때 참조한 것이 《국가의 탄생》, 《인톨러런스》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 감독 D. W. 그리피스의 영화였다. 그의 영화는 기존의 것들과 달리 전개가 빠르고 장면마다 속도감이 넘쳤다. 이를 연구하던 소련의 영화학자들은 편집이야말로 강력한 연출도구라고 생각하게 됐고, 여기에서 몽타주라는 개념이 탄생한다.
몽타주 기법을 그리피스가 만들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D.W. 그리피스는 할리우드식 연속편집 기법을 가장 먼저 사용한 사람이지만, 그 형식을 분석하고 발전시켜서 현대의 몽타주로 만든 것은 구 소련의 영화감독과 영화학자들이었다. 소련의 대표적인 몽타주 학자는 레프 쿨레쇼프와 영화감독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을 들 수 있다.
레프 쿨레쇼프는 몽타주의 기본개념을 잡기 위해서 한가지 실험을 했다. 한 배우의 무표정한 얼굴을 한 컷 촬영한 뒤, 그 앞 컷에 각각 아기의 관, 여자, 음식을 편집해서 붙여 넣고 관객들에게 보여줬다. 이것을 본 관객들은 각각 배우의 감정 상태를 앞의 컷에 맞춰서 해석하였다. 아기의 관과 붙였을 때는 슬퍼보인다고 하였고, 여자와 붙였을 때는 기뻐보인다고 하였고, 음식과 붙였을 때는 배가 고파보인다고 하였다. 쿨레쇼프는 이것으로 두 개 이상의 컷이 편집으로 연결되었을 경우 각 컷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것을 쿨레쇼프 효과라고 한다.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은 이후 몽타주의 효과를 더욱 진전시켜 나갔다. 그는 '''샷은 다른 샷과의 관계에서 의미를 전달한다.'''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된 여러가지 종류의 몽타주들을 만들어냈고, 영화 《전함 포템킨》에서 그 중 일부를 실험하기도 하였다. [1] 《전함 포템킨》은 특히 오데사 계단 장면으로도 유명하며, 이 장면은 영화사에 길히 남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덕분에 여러 영화에서 오마주되기도 하였다. [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뼈다귀와 우주선 연결은 훌륭한 몽타주 편집으로 꼽힌다. 단 두 컷으로 인간의 진화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 이것으로도 몽타주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영화 이론서에서 예시로 든 내용을 설명하자면
A : 남자가 걷는다.
B : 여자가 걷는다.
C : 화면에 두 사람의 모습이 함께 비친다.
위의 장면을 통해 남자와 여자가 만났다고 관객들이 인식할 때,
C - A - B 의 순서로 배치하여 이번에는 남자와 여자가 만났다가 헤어져서 멀어지고 있다고 인식하게 되는 편집 상의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좀 더 확장한다면 위에서 말한 플롯 상의 효과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감정 또한 몽타주 방식으로 고조할 수 있는데, 《전함 포템킨》에서 학살 장면에서 엎드려 있는 사자상을 보여 줬다가 그 후 화난 군중의 컷을 붙인 바로 후에 일어서 있는 사자상을 붙여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링크의 영상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100년이나 된 초기 기법의 방식이어서 《전함 포템킨》을 컷별로 조각조각 분석하지 않는다면 그 핵심을 알기 힘들다. 현대에서 몽타주 기법은 모든 영상물에서 만연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에 관객에게 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리어 간접적이고 부드러운 현재의 몽타주 기법보다 과거 초기의 몽타주 기법은 직설적이고 직접적이기 때문에 유치하고 위화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유명한 몽타주 관련 클리셰로는 운동 훈련 장면이 있다. 특히 1975년 영화 록키의 유명한 훈련 장면으로 인해 영화나 만화 등에 자주 나오게 된 장면인데 주인공이 열심히 훈련하는 장면을 음악과 함께 몽타주로 빠르게 편집해서 보여주면서 주인공의 실력이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21세기 초에도 스포츠물에 종종 등장하기는 하지만 개그물에도 많이 쓰일 정도로 클리셰가 되었다.
한국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롤 ~ 매드무비, 오버워치 ~ 매드무비와 같은 클립 편집 동영상은 사실 한국과 몇명 일본작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mad movie가 아니라 montage로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
4. 네이버 웹툰 몽타주
성인인증 필요 및 모바일 감상 불가
기본적인 줄거리는 작중으로부터 3년전 주인공 형사가 범인을 쫓다가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었고 눈을 떴을때는 안면인식장애에 걸려 형사를 그만두게 되고 아내와 같이 치킨장사를 하게된다. 그 시기에 임산부만 노리는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주인공이 형사 시절 반장 생일을 위해 치킨을 싸들고 갔다가 돌아오니 아내가 살해당해 있었고 급히 병원으로 옮기지만 아내는 그만 숨을 거두고 만다. 이에 주인공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 전직 동료들과 같이 움직인다.
'''사실 연쇄살인범은 주인공의 아내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다.'''
연쇄살인범은 주인공의 아내가 숨을 거둔 날 반장의 생일 축하하는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고있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주인공의 아내를 죽인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되고 주인공을 몰래 돕던 후배의 말에 따르면 주인공이 식물 인간이 되고 외로웠던 아내가 잘사는 집의 후배와 바람을 피게되고 '''아이를 임신하게된다.''' 그러나 중간에 주인공이 식물인간에서 깨어났고 후배는 다른 집안의 여자와 약혼을 하고 주인공의 아내와 헤어졌다.
이에 주인공은 그 후배를 만나 술을 먹여 잠을 재우고 그의 옷을 뒤지니 아내가 들고있던 범인의 단추와 똑같은 옷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잠이 깬 후배에게 이야기를 듣지만 주인공은 결국 그 후배에게 총을 쏴 죽이고 만다. 다 끝났다고 생각한 찰나에 아내가 죽고 집을 철거하게된 상황에서 주인공은 다시 집안에 들어가는데...
'''사실 아내는 타살이 아닌 자살한 것 이었다.'''
사건 당일날 주인공이 집을 비운 사이 후배는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아내를 찾아가 설득하지만 통하질 않았고 아이와 주인공의 혈액형도 달라 속일수도 없어서 후배는 아이를 지우라고 하지만 주인공의 아내는 분노하며 싸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단추가 떼어지고[4] 후배가 나가자 그 에게 복수하기 위해 예전에 주인공이 형사시절 들고있던 타살로 위장한 자살 사건파일[5] 을 떠올리면서 그 사건과 똑같이 실행하여 자살하게되고 믿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은 환풍구를 확인해 보지만 진짜로 칼이 들어가 있었고 주인공은 절망에 빠진채 기절하게 된다.
의식이 돌아오려는 찰나 아침이 되고 밖에서는 철거 작업이 시작되어 주인공은 무너지는 집안 속에서 건물에 깔려 사망하는걸로 작품이 끝난다.
5. 2013년 개봉작 몽타주(영화)
항목 참조.
6. 야마하의 워크스테이션 신디사이저
항목참조
7. 국카스텐의 디지털 싱글 및 2집 수록곡
국카스텐/디스코그래피#s-2.2.2, Frame#s-3.8 문서 참조.
8. 미술 용어
잡지와 같은 여러 인쇄물의 사진을 오린 후 합성하여 표현하는 기법으로 비현실적 효과를 낸다. 모자이크와 비슷한 기법이지만 다르다.
9. 몽타Zoo
아프리카TV의 종합게임 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