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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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웹코믹. 작가는 초신우(肖新宇, 샤오신유)[3] 인터뷰 영상, 작업 영상. 2014년에 일본 만화 잡지인 울트라 점프에서 <리셋>이라는 작품을 연재를 한 적이 있을 정도의 실력파다.
2. 줄거리
무림계에 사는 탈모인의 애환을 다룬 무협물. 최강의 무술을 지녔지만 머리카락은 없는 주인공이 발모제를 찾는 여정을 그리는...것 같았지만 발모제는 초반부에나 구하지 나중가면 어느새 스리슬쩍 묻히고 주인공도 비중이 갈수록 줄어든다.강호를 평정했지만 그를 괴롭히는 한가지 고민
그것은 바로 대.머.리.
발모제를 향한 그의 모험이 시작된다!
3. 연재 현황
위의 중국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작가가 본인의 웨이보(시나)에서 연재를 하다가 동만만화에서 연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웨이보 첫 연재일은 2017년 12월 24일.
부정기적으로 23화까지 연재를 했고, 그 후 2019년 2월 1일부터 동만만화에 연재되기 시작했다. 단, 그 후에도 본인 웨이보에서 계속 다음 화를 올렸다.
2019년 4월 24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번역되어 목요일에 연재 중이다.
네이버 연재에는 마지막화라고 올라와 있는데 작가 웨이보에는 95화까지 올라와 있다.
4. 특징
만담식 개그가 핵심인데 주성치식 개그와 크로마티 고교 느낌이 강하다. 딱히 표정이나 상황으로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황당한 이야기를 매우 당연한 것처럼 진지하게 전개하는 방식이고 뭔가 중구난방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이 풍성모여야 할 것 같은데 어느새 잊혀졌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정도. 거기에 무협물들의 클리셰를 패러디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52화만 아무 이유 없이 현대로 배경이 바뀌어서 로맨스 드라마를 패러디하기도 한다. 그래서 주된 내용은 무협이 배경인 세계관에서 대다수 등장인물들의 매우 현대적인 사고방식과 발언으로 발생하는 괴리가 주가 된다.
개그 만화로서는 개그 전개의 묘사가 빌드업이 좋은 편이며 번역가의 센스도 좋고[4] , 어차피 무협물이면 대부분 중국이 배경이기에 타 국가 작품에서 느끼는 위화감이 전혀 없는지라 중국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면 깜짝 놀랄 정도. 대머리를 놀리는 게 나오고 번역 수준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한국 작품이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대머리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대머리를 놀리는 건 국가를 불문한다.
작화 자체의 퀄리티도 굉장히 좋은 편. 다만 매 에피소드마다 같은 컷이 두 번 이상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5] 나름 연출도 잘 하고, 분위기도 개그 만화인지라 전혀 위화감이 없다. 개그물이다보니 액션씬도 거의 안 나오고 아예 고의로 생략하는 듯한 연출도 꽤 있지만 나오면 마찬가지로 한 번 제대로 나오면 입 떡 벌어질 정도의 동세를 보여준다.
무림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무공을 쓰며 싸우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보니 무협 요소는 정말 배경 수준이며 무림계가 일상과 밀접해 있다. 전통적인 무협물이나 액션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실망할 요소가 많다. 오히려 피동손 대 노년 무림 고수간의 싸움 같은 제대로 된 무림 공방이 나오면 독자들이 도리어 놀란다.(…) 거기에 여초희의 어머니 이야기처럼 진지한 전개도 나름 잘 한다.
그러나 일종의 클리셰 비틀기로서 공권력이 무림에 관여하지 않는 타 작품들과 달리, 공권력이 매우 강하고 무림인들도 서로 싸우고 죽이다니 어떻게 그런 일을 하느냐는 식의 매우 순한 모습을 보인다. 작중 언급되는 강호의 불문율로 강호인들간 분쟁이 생겼을 경우 첫번째로 욕 대결을 하고, 욕으로 승부가 안나면 두번째로 관청에 신고하며, 세번째가 소송이라고 하며 강호인들도 관청에서 찾아오면 순순히 잡혀가거나 그냥 공부를 해서 관직에 오르려고 한다.
다만 그게 진짜 착해서인 것도 있지만, 관군이 진짜 강해서이기도 한 듯 하다. 77화에서 관군 고수와 싸우는 걸 보면 엄청 세다...
5. 등장인물
5.1. 풍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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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의 주인공. '''26살.''' '''대머리'''이다. 15살때부터 무림 최강이 되겠다 결심하여 자신과 뜻이 맞는 둘째와 합심하여 노력하고 단련한 결과 열여덟에 목야방을 세워 무림을 평정하는데 성공해 목야방의 중심(방주)이 되었으나 없어보이는 외견 때문에 2인자로 오해받는다. 원래 어렸을때에만 해도 풍성했다. 근데 삭발까지 하여 같은 대머리가 된 당가위가 3화에서도 당주로 오해받은 것을 보면 이미 대머리만의 문제는 아닌듯(...) 둘째인 당가위가 워낙 미남인데 비해 본인은 그냥 덩어리 A같은 느낌이라..... 잘 보면 눈썹도 없다.
참고로 강호의 정보통이라는 집단에게 호걸로 인정받을 정도의 굉장한 실력자. 작살낸 문파도 부지기수. 작품이 개그물인지라 독자들에게 실력발휘한 장면이 거의 없긴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지는 모습은 잘 안나온다. 하지만 정보 갱신이 워낙 늦다보니[6] 책에는 탈모로 대머리가 되기 전 풍성했던 모습이 기록되어 있는지라 지금까지 사람들이 그를 못 알아봤다. 19화에서야 정보가 갱신되면서 강호 정보록에는 그의 대머리 사진으로 수정되었고 덤으로 특징란에 '''머리 끝부터 수행을 시작한 사람'''이라는 정보도 추가되었다.(...)
원작 이름은 가부귀(贾富贵).
초기 설정에서는 콧수염(주소창 엔터)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 한 컷 이후에는 다 지워졌고 남은 그 컷은 미처 지우지 못하고 남은 콧수염이다.
5.1.1. 대머리라서 겪은 일
5.1.1.1. 1화
- 목야방의 방주이나 방파원으로 오해받음
- 한 삼형제, 목야방에 들어가고 싶다 하며 목숨 걸고 방주님을 따른다 하였지만 둘째[7] 에게 말해버림
- >충의산장 장주님께서 결맹하고자 직접 왔거늘, 너희 방주는 어디간 것이냐? 이 무슨 무례한 경우인가?(잠시 후) 방주님인 줄 모르고 큰 결례를 범했군요. 소인의 불찰입니다.(속닥속닥)장주님께서 오늘 몸아 편치 않으시니, 결맹은 다음에 다시 얘기하시지요
-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쩌리취급받자 둘째에게 자신이 대머리라서 하찮아 보이는가 묻는다. 둘째는 외관으로 평가하는 것은 천박한 자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풍성모를 격려하지만. 하필 그날 둘째가 머리관리하는 날이라서...
- 풍성모 가출하다. 둘째, 강호를 샅샅이 뒤져 탈모를 치료하는 의원을 찾으라 한다.
- 그렇게 가출하며 명의를 찾아 해맸으나 변용술에 능한 사람도 탈모치료는 어려워서 스타일을 바꿔 가발을 한다.[8] 그렇게 1년동안 목야방을 떠나 레게머리 가발을 하고 목야방으로 돌아왔지만. 목야방전원이 대머리로 머리를 밀고 풍성모를 반긴다. 이에 풍성모도 감동받아 눈물흘리며 가발을 벗는다.
5.1.1.2. 2화
일단 가발은 벗었지만. 삭발해버린 이들중에서 부방주 당가위가 마음고생이 심한듯하여 1화에서 만난 변용술 고수를 찾아가 탈모약에 대해 묻는다. 고수는 자신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탈모약을 만든 사람인 소림사의 지능대사를 알려준다.
5.1.1.3. 3화
신곤문의 피동손이 결투를 신청해 온다. 풍성모는 그를 맞이히여 그와 결투에 임하지만 피동손은 왜인지 옆에 당가위를 공격한다.
5.1.1.4. 4화
피동손은 풍성모가 목야방 방주라는 것을 확인하고 재대결을 펼친다. 결과는 풍성모의 승리.
5.1.1.5. 5화
피동손과 다시 대결을 하다가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 오줌을 싸려는 찰나, 당가위가 나타나 오줌싸려는 풍성모를 말린다. 피동손이 볼일방해하지 말라며 당가위를 공격하고 당가위가 반격하다가 풍성모를 절벽에서 밀쳐 풍성모는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라는 내용의 꿈을 꾼다.(...) 재빨리 화장실로가 오줌을 싸는 풍성모. 옆에 당가위가 인사하자 인사를 받고 당가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꿈에서 오줌싸지 않게 막아줘서 고맙다."
- 풍성모
5.2. 당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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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이름: 당림(唐临).
목야방의 부방주고, 검을 무기로 쓰며 일검에 적을 끔살시켜 강호들 사이에서 "은발일검"이라 불렸다.
풍성모와는 다르게 머리가 풍성하며 미용 관리도 받는중. 참고로 머리가 은발에 등에 닿을 정도로 매우 길다. 훤칠한 비주얼 때문에 형님인 풍성모 대신 본인이 목야방의 방주로 오해받을 때가 많다. 이 때문에 인정 받지 못하는 풍성모를 위해 자신을 포함해서 방파원 전원이 머리를 삭발하는 의리있는 성격이다. 이런 일이 매우 잦은 편이지만 그간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자신을 시기하지 않고 오히려 부럽다고 해주며 밀어주는 풍성모에게 생긴 의리는 절대적이다 못해 맹목적일 정도이다. 방주의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면 대신 모든 사람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겠다는 것을 보면 이 인간도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다.
삭발한 후론 별명이 "은발일검"에서 "소림살롱"으로 바뀌었다. 그 이유가 일검에 상대방을 삭발시켜버려서이다. 이름이 '''가위'''로 로컬라이징 된 것은 이 때문인 듯하다. 목숨 대신 머리카락만 날아가니 대단히 평화로워지긴 했다. 머리를 기른 뒤로도 여전히 상대방을 삭발시키고 다닌다. 20화에서는 아예 이걸 이용해 대결한다는 명목으로 돈 내고 이발하러 오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머리를 다시 밀어버리겠다는 것을 풍성모가 하지 좀 말라고 했는데 관리까지 받던 것에 비해 자기 머리카락에 미련은 없는 모양.이다.
1화에서 동양풍 세계관에 스타일이란 단어를 쓰냐는 베댓이 있었는데 2화에서도 살롱이란 단어가 나오는 것을 보니 이 작품 세계관에는 그 정도 외래어는 일상화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나중에는 영어도 대놓고 나온다.
별명은 은발이지만 사실 백발이다. 집안 내력으로 남자에게만 유전되는 백발병이라고 한다. 또 어릴 때는 의외로 후덕했다. 오리통구이를 '''간식'''으로 취급할 정도로 대식가였던 듯하다. 어릴 때는 동생들이 강호들과 엮이지 않길 바랐기에 사사건건 동생들을 막았지만, 동생들이 자신을 이기려다 이 중 한 명이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되자 죄책감에 가지며 불구가 된 동생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자 지금의 강호가 되었다. 참고로 동생의 꿈은 '''강호제일의 머리를 치는 것'''.였다.[9] 이에 현재로서는 1인자인 풍성모는 자신의 머리를 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
그리고 이 만화의 특징 때문에 '풍성모한테는 머리가 없으니까 그 꿈, 영원히 못 이루겠다', '실은 풍성모의 머리를 이미 훔쳐서 풍성모가 대머리인 거 아니냐'는 드립 등이 잔뜩 나왔다.
다행히도 그가 고향을 나간 이후, 고향 분위기도 많이 자유로워져서 다들 원없이 강호로 나갔고, 불구가 되었던 그 동생도 많이 멀쩡해져서 그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여동생과 만나 그런 이야기를 나눈 그는 강호 1인자의 머리를 치겠다는 꿈을 시원스레 접는다.
5.3. 피동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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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곤문의 장문으로 혼자서 신곤문을 세웠다. 실력도 상당해 제작년 강호고수 100위 안에 드는 강자다. 밥 없이도 고추 60개를 생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비범한 인물이다. 소림사와의 인연이 있는 듯하다. 전원 대머리인 목야방을 보고 소림사의 인연을 봐서 살살해주겠다 한다.
당가위를 목야방 방주로 착가하여 당가위를 공격했지만, 그에 대해서 속으로 외모로 상대방을 평가했다며 자신을 질책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풍성모에게 한 방에 패배했다.
목야방이 자금난이라는 것을 알자 자기처럼 투자를 하라 알려준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한 투자라는 게 완전 사기꾼에게 당한 거라서. 그 사기꾼의 이름이 사기만이다.
가장 자신있으면서 강력한 기술은 '삼십육로 마영곤'으로 지금까지 이걸 맞고 버틴 인물은 없다 한다.
마교 자석당에서 새 당주를 뽑을 때 언급되기도 한다. 어릴 때 친구였다고 하는데 피동손이 잘 나가는 걸 보고 배가 아파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5.4. 사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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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피동손의 회상으로 등장. 피동손과 의형제가 되고 피동손에게 '자신은 사실 전 황제의 아들이다. 이번에 선조의 보물이 있는 곳을 발견해 발굴하려 하는데 이백냥만 준다면 보물을 발굴해서 그절반을 주겠다' 라며 제시한다. 하지만 피동손은 사나이라면 원대하게 목표를 세워야 하는 법이라며 그걸로 왕조를 몰아내자며 전재산을 줘버린다.
그후 16화에서 재등장. 강이와 함께 출소하면 돈을 모아 큰일을 해보자며 제안한 곳으로 드러났다. 이때 사기로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
누가 사기꾼 아니랄까봐 언변이 뛰어나다. 하는 말마다 족족 사실만을 말하는데, 뉘앙스를 교묘하게 비틀어 말함으로서 감옥에 잡힌 사기꾼이 관리에 줄을 대고 있는 범죄계의 거물로 탈바꿈한다.
5.5. 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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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 소속 자석당의 단주.
강호화타라고 불리운다고 자청하며 심리치료의 달인으로 묘사된다. 그의 심리치료 때문에 감화된 사람이 많아서 밀정이 스스로 마교에 입문한 이도 있다고 나오고 강호에서도 치료받은 사람들 여럿이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갑자기 쳐들어온 당가위한테 덤비다가 대머리가 되고 만다. 심리치료가 사람을 선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지 누가 봐도 녹림같아 보이는 일당이 산에 길 내고 나무 심어서 정당하게 통행료 받고 살게 되거나[10] 주먹이 먼저 나가는 강호인도 서당에 다녀서 수양을 쌓게 하였다. 마교주가 돈모의 심리치료를 받고 자폐증에 걸리는 바람에 숙청 대상 1호가 되어 버려서 마교에서 도망치게 되고, 결국 소림사로 망명한다.[11]
5.6. 천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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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모를 은인으로 생각하는 강호인 중 하나. 우락부락하게 생겼고 실제로 강호 방파 여럿을 묵사발 낸 실력자이지만 돈모의 수양을 쌓으라는 말에 감화되어 과거 공부도 시작하고 예습, 복습도 철저히 하는 등 성격이 엄청나게 유해졌다. 무협 클리세를 정면으로 비트는 포지션으로 사적 복수나 싸움보다는 관아에 신고하여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을 선호하는 엄청난 준법시민이자 상식인이다. 일례로 돈모가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같이 화를 내지만 그 동안 쌓인 소양이 어디 안 가는지 직접 나선다기보단 관아에 신고를 해서 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선택을 했다. 또한 15화에서 자석당의[12] 유력한 당주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지만, 본인은 학문에 힘쓰며 폭력을 휘두르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거절한다. 그런 그의 앞에 이웃 서원이 시비를 걸어오는데, 그 다짐이 헛것은 아니었는지 그렇게나 싸우고 싶다면 자리를 옮기자며 싸우려는 척 관아로 데려가 죄다 고발해버렸다. 18화를 보면, '학문을 좋아하는 무립고수'로 강호에서 인식되는 듯하다.
5.7. 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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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이루어진 마교 소속 흑랑단의 단주. 애꾸눈이며 까무잡잡한 피부가 컴플렉스. 피부색 때문에 이규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주 그 별명을 질색한다. 주요 문파에 구혼장을 보내라고 한 거 보면 상당히 결혼도 신경쓰는 모양. 대신 작화만 보면 예쁘게 생긴 캐릭이다. 잔정이 많아서 여초희가 밀정이라는 걸 이미 알았지만 차마 죽이지 못하고 살려준다. 그리고 이규라는 별명만 듣고 도끼를 선물하면 좋아할 거라 생각한 풍성모에게 보복으로 빗을 선물로 보냈다. 마교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상당한지 돈모같이 마교의 다른 단주들도 춘희한테 깍듯하게 대한다.
5.8. 여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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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파에서 흑랑단에 보낸 밀정. 머리가 길고 머릿결이 엄청 좋다. 흑랑단은 전원 여자이기에 여장을 하고 들어갔는데 어딜 봐도 듬직한 사내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그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말투와 행동이 조신하고 우아하기에 'Miss 마교'로 뽑혔을 정도다. 심지어 춘희는 자기가 남자였다면 아내로 삼았을 거라고 했다.
3년 동안 스파이 짓을 하다가 결국 남자인 게 발각되긴 했는데, 그 이유도 월경으로 매달 며칠씩 쉬는 다른 단원들과 달리 쉬지 않고 일했기 때문이다. 초희 본인도 다른 자매들이 달마다 가끔 사라지는 이유를 몰라 슬펐다고 한다.
그 동안의 정 때문에 흑랑단 단주인 춘희는 여초희를 죽이지 못하고 살려두었다. 여초희도 워낙 흑랑단에 정이 붙어서 소림파로 안 돌아가고 그대로 남을 생각이라고 한다.
어릴 때 병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않은 어머니가 자신을 소림사에 맡기고 떠났기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듯 하다. 어머니는 병을 고치고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얼마 안 가 산에서 홀로 죽는다. 작중 드물게 개그 없이 진행된 에피소드다.[13]
5.9. 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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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당의 돌격대장으로 무술도 훌륭하고 무자비하지만 과거 대리시험으로 인해 잡혀갔다.
이배의 선배 서생과 시비가 붙었는데 서생이 무림인은 머리가 텅텅 비어서 힘만 세다고 모욕했고, 강이도 강이대로 너보다 똑똑하다며 과거시험을 강이가 대신 응시해 합격하면 서생이 1년간 시종 노릇을 하고, 떨어지면 강이가 강호인 신분을 버리고 서동이 되기로 내기했었다나. 그리고 대리시험 죄로 사이좋게 잡혀갔다(...). 잡혀간 서생이 서원의 반장이었기에 공석이 된 반장 자리를 이배가 잇게되었다.
6. 반응
'''다음은 이 만화에 달린 댓글 들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 정말 '모자람' 없는 웹툰이군요.
- 필시 대머리가 1점을 주고있는게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머리에는 1개의 머리도 자라지 않겠지.
- 진행이 너무 '매끄러워' 흠 '잡을 곳이 없네요'
- 잡으러갈것이다, 반드시 작가의숨통을 끊어놓으러 갈 것이다
- 이만화의 핵심을 잡지 못하겟어...아 잡을게없네
- '헤어' 나올 수 없는 웹툰
7. 단행본
단행본이 있다.
8. 기타
- 원제는 절정(绝顶), '끊을 절'에 '꼭대기 정'으로 '산의 정상' 이나 '최고의 경지'를 뜻한다. 한국에서도 '절정에 이르렀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 두 번째 글자인 '정'에는 '정수리'라는 뜻도 있다. 무공의 절정에 이르렀지만 정수리에서 그것이 끊겨버린 주인공의 상황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말장난인 셈.
- 2020년 4월 1일 만우절에는 썸네일에 민둥산이 나왔다.
【사진】
9. 관련 문서
[1] 텐센트의 동만과는 다르다. 동만이란 말 자체는 중국어로 만화, 애니메이션을 뜻한다. 네이버가 홍콩에 세운 와통 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이다,[2] 동만만화에서는 20년도 7월 22일자에 올라온 84화로 완결을 맞이했으나 작가의 웨이보에서는 여전히 연재되고 있다.[3] 깊은 잠의 종말이라는 작품도 연재했다.[4] 다만 무협 관련 용어 번역 부분이 약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5] 등장인물이 “이 컷 복사된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서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6] 어느정도냐면 회남협녀가 철산도련님을 살해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 그건 '''사랑'''을 '''살해'''로 잘못들어서 생긴 오류였다. 근데 그걸 '''서로 결혼하고 애 둘낳을동안 몰랐다.'''[7] 참고로 둘째는 풍성함[8] 참고로 여기서 무협세계인데 대놓고 "스타일"이라는 언어를 쓴다. 베댓 중 하나도 "아니 스타일이란 단어를 이런 동양풍 세계관에서 쓰냐고 ㅋㅋㅋㅋㅋ"다[9] 근데 사실 이건 다친 쪽 동생이 아니라 다른 동생의 꿈을 햇갈린 거다.[10] 가격이 적당하고 돈받을 이유도 정당한지라 주인공 일행도 그냥 싸우지 않고 돈을 내고 지나갔다.[11] 초희가 소림사의 첩자임이 탄로나 흑락당에서 추방되는 에피소드에서 이에 대한 일종의 복선이 있었는데...바로 당가위 손에 강제삭발(!)당한 '''마교 자석당 당주 돈모'''보고 '''소림사 출신인 초희'''가 "사형, 갑시다."라고 하는 장면이었다.[12] 원래 당주였던 돈모가 소림사로 도망침[13] 평소 개그 위주로 진행되던 스토리 덕분에 이런 새드 엔딩에 내성이 없던 독자들은 상당히 충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