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오호츠크 해 특집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동계올림픽

'''오호츠크 해 특집'''

사생결단
'''무한도전/역대 코너와 특집''' 이 외의 특집은 해당 문서 참조
1. 개요
2. 방송 내용
2.1. 1부
2.1.1. 외모 앙케트
2.1.2. 무한 지식배틀 길 VS 하하 퀴즈쇼
2.2. 2부
2.2.1. 무한 지식배틀 길 VS 하하 퀴즈쇼
2.2.2. 야외 활동
2.2.3. 무한 지식배틀 길 VS 하하 퀴즈쇼 2
3. 평가
3.1. 긍정적 평가
3.2. 반응
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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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시청하기
2011년 2월 19일~2월 26일에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이다. 237~238화 에피소드.
이 회차부터 16:9 HD로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무한도전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외모 순위를 가지고 서로 누가 잘생겼니 못생겼니 다투기 시작한다.

2. 방송 내용



2.1. 1부


일본 관광청의 초청[1]을 받은 무한도전팀. 2월 6일 홋카이도에 도착해 삿포로역 북광장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그냥 여행이라고 말했지만 멤버들은 워낙 많이 속았다 보니 이번에도 의심한다.[2]
박명수의 '''오호츠크 해 연안 돌고래 떼죽음'''[3]이란 말의 그곳도 찾아볼 겸 홋카이도의 오호츠크 해로 떠난 여행. 길과 박정아 결별 기사가 났을 때 방송이 나간지라 웃어라 길이야 드립이, 집vs음식에선 폭력성 드립이 터졌다.
당시 박명수는 가만히 있었는데 자막까지 동원되며 공격 당하는 장면들도 나왔다. 해당 촬영 때문에 참가 못한 뜨거운 형제들 녹화가 마지막 녹화로 결정돼 우울해 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시 특급열차 오호츠크의 바람(オホーツクの風)를 타고 삿포로역에서 아바시리역까지 가는 무한도전. 가면서 게임을 통해 먹을 것 내기를 하자고 한다. 처음에는 소리내기 금지 게임을 제안했다. Yes or No 특집때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 부산행 기차에서 했던 게임으로, 입속에 손가락을 넣고 누가 먼저 소리를 내는지 보는 게임이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노홍철에게 하수구(...)에다 손을 넣으라고? 라며 질색하며 에게 악담을(?)주고 시작한다. 손가락 넣는 방향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하하 → 정준하 → 정형돈 → 박명수 → 노홍철 → 길 → 유재석 → 하하 순서. 다들 고통에 다다르지만 이 악물고 버티고 있었다. 결국 정준하 당첨. 멤버들은 정 총무! 정 총무!라며 정준하를 좋아했다. 정준하는 몰래카메라 라며 현실을 부정하는듯 표정을 지으며 불만을 자아냈고 멤버들은 정준하에게 온갖 음료수를 주문하기 시작한다.
웃지 않는 게임을 할 때 한 어수룩한 사람이 지나가는데 그 모습을 보고 출연진들이 웃는 장면이 장애인을 비하한 장면이란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됐다. 그런데 해당장면에 나온 사람은 처음 등장했을 때는 행동이 좀 어색해보인다는 사람도 있지만, 다시 나와 자기 자리로 돌아갈 때 카메라에서 멀어진 후엔 멀쩡히 돌아갔기에 카메라 때문에 어색한 행동을 보였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사실 장애인을 비하하기보다는 모습과 뒤태가 일본 형돈이같아서였다고 했으니 딱히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유재석은 이후 자신들이 실례를 범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음식팀(재석, 준하, 하하, 형돈)은 이글루를 지으면서 눈으로 끓인 라면과 각종 해물탕 재료, 부대찌개, 군고구마 등 식재료를 푸짐하게 받았고 반면 텐트팀(길, 홍철, 명수)은 텐트를 순식간에 빨리 짓는 대신 빙어 낚시 등으로 직접 알아서 저녁을 해결해야했다. [4]
유치한 싸움 끝에 음식을 나눠먹는 훈훈한 엔딩으로 끝. 텐트와 음식 중에 고르라고 해놓고는 결국 모두 아바시리호 근처의 호텔에서 잤다.

2.1.1. 외모 앙케트




숙소로 모인 무도 멤버들은 외모 앙케트를 하기 시작한다. 1등부터 7등까지 뽑는 거긴 하나 주로 유재석-정형돈-정준하간의 외모 배틀이 주요 관심사고, 나중에는 정형돈이 김태호 PD도 못 생겼다고 디스. 김태호는 박명수의 옛날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붙이고 어때요?라고 자막을 걸어놨다.(...)
내용은 이렇다. 익명이지만 어차피 조금만 보면 누가 썼는지 다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정준하 투표
1위
정준하
TOP 정준하
2위
하하
그냥
3위
노홍철
그냥
4위

그냥
5위
유재석
넌 진짜 한번 봐준다
6위
정형돈
넌 사람이냐?
7위
박명수
지구인 맞아?
노홍철 투표
1위
노홍철
신동엽 이휘재를 잇는 젠틀 트로이카
2위
유재석
인기가 순위 먹여준 전형적인 스타일
3위
하하
그나마 사람같다
4위
정준하
에휴...
5위
정형돈
입이 좀 돌아간 느낌이랄까
가끔 언뜻 얼굴이 찌그러져보인다
6위

젊은 민머리
7위
박명수
의견 없음
길 투표
1위

남자답다[5]
2위
노홍철
얼굴이 크지만 나름 이목구비 굿!
3위
정형돈
살빠지면 나쁘지 않음
4위
하하
키가 작다
5위
정준하
덧니가 비호감이다
6위
유재석

7위
박명수


정형돈 투표
1위
정형돈
꼭 말해야 아나?
2위

남자다운 면모가 보임
3위
하하
예전엔 괜찮았지만 지금은 썩~
4위
노홍철
'''코가 커지면 박명수보다 별로임'''
5위
정준하
잘생긴 사람들은 빨리 결혼함
6위
유재석
그냥 진짜 못 생겼음
7위
박명수
화성인
박명수 투표
1위
하하
귀엽다
2위
정형돈
귀엽다
3위
정준하
그냥 키크다
4위

남자답고 쿨하다
5위
노홍철
세련된 외모
6위
박명수
유재석보단 낫다
7위
유재석

유재석 투표
1위
노홍철
무도니까 1등준다
2위
하하
예전보다 많이 못 생겨지고 있음
3위
유재석

4위
정형돈
무너진 턱선
5위


6위
박명수
그래도 귀여운 느낌
7위
정준하
1년 전부터 시작된 급격한 노화
하하 투표
1위
하하
귀엽고 느낌있게 생겼다
약간 재미교포 스타일에 심지어 섹시함까지...
2위
노홍철
얼굴은 크지만 속쌍꺼풀있는 큰 눈과 수염 느낌 있다
3위
유재석
그냥 뭐뭐...같이 다닐만하다
4위

보디가드 느낌이 나서 다닐 만 하다
5위
정형돈
중국 만두집 아들 같은 포근한 느낌
6위
정준하
진짜 머리 크고 짜증낼 때 표정 보면...
7위
박명수

이렇게 1위는 40점을 얻은 하하[하하득표], 2위는 38점을 얻은 노홍철[홍철득표]이 가져간 가운데 9점으로[6] 압도적 꼴찌를 한 화성인 박명수. 대결 논외인 길은 30점으로 3위[길득표]며 5등이자 3명 중 2등은 정준하. 공동 3위-3명 중 1위는 유재석...이 아닌 정형돈이었고 박명수 제외 외모 꼴찌를 기록한 유재석은 멘붕한다.
여기서 박명수와 유재석을 제외한 나머지 5인은 본인을 1위로 투표했다.

2.1.2. 무한 지식배틀 길 VS 하하 퀴즈쇼




취침 미션으로 길 팀과 하하 팀으로 나눠 문제를 맞춘 팀은 1시간[7]씩 숙면하기로 했다. 박명수와 정형돈 노홍철은 길팀을 선택했고, 정준하까지 길 팀을 선택하려 하자 이에 삐친 하하는 정준하를 꼬시다가 결국 정준하는 강제로 하하팀에 할당되어 정준하 혼자 하하팀이 되었다.
1라운드. 상속된 재산에 부가하는 세금을 무엇이라 하는가?
정답 상속세, 길 정답
하하는 처음에 '부가세'라고 대답했다. 이를 안 아래층 숙소에서 자던 나머지 멤버 전원은 실소를 금치 못했고, 모두 하하를 한심해했다. 절친인 노홍철은 "호텔에서 밥먹어도 상속받는 거라고 생각하나 봐." 라고 했다.
2라운드: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은 왕으로  수도를 평양성으로 옮겨 고구려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한 왕은?
정답 장수왕, 하하 정답
이 두번째 문제가 나머지 4인의 방에 전달되자 잠이 덜 든 박명수가 바로 장수왕을 맞춘다. 정준하가 세종대왕 의자왕도 나왔겠다고 묻자 기막히게 세종대왕-의자왕으로 정답을 던지는 하하. 그 와중에 길은 유희왕 하라면서 하하에게 무리수를 권하고 자기는 진시황이라고 외친다. 결국 유재석은 정준하 찬스를 사용, 정준하는 아주 오래 사신 왕이라는 힌트를 주고 하하가 겨우 맞힌다. 이후 다음주 분량으로 넘어가고, 연습문제를 진행한다.

2.2. 2부



2.2.1. 무한 지식배틀 길 VS 하하 퀴즈쇼



연습 문제: 그리스의 마라톤에서 밀티아데스의 아테네군이 페르시아 다리우스왕의 대군을 물리친 전투는?[8]
정답 마라톤 전투
연습 문제: 옛 로마제국의 수도로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한 도시는?
정답 로마
길의 "바티칸은 목사님 사시는 데 아니에요?" 드립이 나오고 이후 본 문제 다시 시작.
3라운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곳은
정답 베니스, 길 정답
직후 방의 멤버들은 문제가 뭐였냐고 묻고 바티칸, 로마, 그리스 등의 말을 하다가 제작진이 물의 도시라는 힌트를 주자 정준하는 베니스임을 알았으나 박명수는 거침없이 아틀란티스라고 답한다. 그리고 정형돈은 박명수의 답을 듣고는 '''"아~ 아틀란티스구나!"'''라고 한다.(...)
4라운드: e-mail에서 'e'는 무엇을 뜻할까요?
정답 electronic, 무승부[9]
4번째 문제는 영어문제라고 하자 하하는 그나마 낫다, 길은 94년 겨울에 영어를 끊고 한글로만 가사를 썼다, 우리나라 말이 굉장히 예쁘다, 당당하게 '''외국 나가서도 영어로만 얘기'''한다(...)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한다. 이후 하하가 에너지라는 부끄러운 대답을 하고 길은 너 스티븐 잡스가 이 방송 봤으면...이라며 부족한 지식 밑천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여하튼 계속 2:1.
5라운드: 소가 트림을 하면서 내뿜는 가스 이산화탄소보다 25배 강한 온실효과를 내는 가스는?
정답 메탄가스, 길 정답
하하는 니코틴이라는 또 부끄러운 답을 내고 자막으로 '''석사 하하(下下)'''라고 디스, 길이 메탄이라고 맞춘다. 이렇게 길이 3:1로 우승, 하하는 "바보상자에 바보가 나온다", "수험생들 TV꺼라 바보 된다"는 명언을 남겼다.

2.2.2. 야외 활동


무인역인 키타하마역에서 방명록을 남겼고[10] 유빙노롯코호를 탄 무도 멤버들은 기차 안에서 신종 게임을 하는데 주로 시간을 보냈다. 오징어/음료수를 걸고 했던 게임에서는 재석과 하하가 걸렸다.[11]
그렇게 도착한 아바시리 역에서는 우동집에서 소바/우동을 먹고 주인 아주머니가 뽑은 못 생긴 사람이 계산하기로 했는데, 주인 아주머니는 정형돈을 선택했다.

이후, 다음 장소로 이동 중에 발견한 넓은 눈밭에서 멤버들끼리 눈싸움을 했는데 연장자 우대로 길과 박명수를 체인지 하면서 하하, 노홍철, 정준하, 박명수로 이뤄진 잘생긴 팀과 유재석, 정형돈, 길로 이뤄진 못생긴 팀으로 나뉘어서 눈싸움을 진행했다.
눈싸움을 진행하다가 못생긴 팀의 집중 포화를 받던 정준하는 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작 같은 팀원들은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오히려 정준하를 공격하는데 일조했다. 사실상 '''정준하 VS 나머지 멤버들의 1vs6 대결.'''
이에 분노에 차오른 정준하는 긍정 특집을 언급했고, 멤버들이 동의하면서 긍정 특집이 시작된다.[12]
여기서 전설의 노긍정 선생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노홍철이 간디처럼 복장을 한 모습이 CG로 합성된게 압권이었으며, 중간중간 나오는 긍정복음도 킬링포인트다. 특히 멤버들이 벗기던 셔츠가 머리에 절묘하게 걸린 상태에서 입까지 눈이 들어가고 추위로 벌게졌음에도 노홍철 특유의 광기어린 웃음을 짓는 모습이 마치 미친 수녀님(...)같은 충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초반, 잘생긴 팀에 있지 말아야할 사람이 있다는 재석, 본인은 못생기지 않았다는 형돈이 차례로 퍼부어지는 눈에도 긍정의 미소를 보이는데 성공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노홍철의 인자한 미소도 보여졌다. 이후 등장한 긍정복음의 내용은 이렇다.

누가 네 입에 눈을 넣거든

양쪽 귀도 돌려대라

이것이 긍정이니라

- 긍정복음 3장 1절 -

그 다음 순서는 몸 다바쳐서 웃기겠다는 준하의 차례. 단물 다 빠질때까지라는 말을 하자마자 벌써 다 빠졌다는 형돈의 말이 깨알같이 웃음을 주면서 곧바로 시련 시작. 끊임없이 눈을 퍼붓는 명수의 공격에도 해맑게 웃으면서 긍정을 보여주었다. 곧이어 잘생겨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시련을 앞당긴 하하는 중간에 명수가 바구니를 놓치는 실수로 얼굴에 바구니를 맞게 되었는데 자칫 잘못하면 녹화가 중단 될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호탕하게 웃으면서 "바께스(?) 던졌어?"라며 웃음도 주고, 녹화 분위기도 살리는 1석 2조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나오는 긍정복음.

큰 웃음을 위해 눈을 맞는 자

복이 있나니

네티즌이 그의 편이라

- 긍정 복음 3장 3절 -

곧이어 부정의 끝, 명수의 차례에는 너도나도 모두 눈을 엄청 모으기 시작했다. 웃음 폭탄을 만들어주겠다는 명수에게 아낌없이 눈을 퍼붓는 멤버들의 모습에 '''명수 도우려는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자막이 방송에 나오곤 했다. 결국 PD에게 살려달라는 말과 함께 뛰쳐 나오면서 긍정 특집 최초 낙오자 발생. 마지막 순서였던 길도 긍정의 미소를 띄우지 못하면서 실패하고 만다.
드디어 제자들의 긍정 체험이 끝나고 몸소 나서기 시작한 노긍정 선생. 멤버들이 몸소 기적을 보고자 패딩과 내복 상의까지 반강제로 탈의를 시켜도 복부긍정, 혓속 긍정, 겨드랑 긍정을 보여주면서 아무렇지도 않는듯이 긍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긍정 투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눈을 맞으면서도 긍정의 미소를 잃지 않는다. 쉴새없이 눈을 퍼붓는 명수로 인해 숨은 쉬고 긍정하겠다면서 중단된다. 순간 부정했냐면서 의심하는 멤버들에게 노긍정은 변함없는 긍정의 웃음을 보여준다. 긍정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 뒤 노긍정의 긍정 말씀은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고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는 말과 긍정적 웃음과 함께 긍정 특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마무리되면서 나오는 긍정 복음 역시 노긍정이 보여준 긍정 만큼 길게 나오게 된다.

누가 너의 배를 까면

배로 웃어라

이것이 복부 긍정이니라

- 긍정 복음 1장 2절 -

누가 너의 입에

눈을 넣거든

목젖까지 눈을 부어라

이것이 혀 속 긍정이니라

- 긍정 복음 1장 5절 -

누가 너를 의심하여

내복을 벗기거든

겨드랑이가 제일

긍정적이라 하라

여기가 긍정의 끝이니라

- 긍정 복음 1장 7절 -

웃어라!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니라

긍정특집 마무리 후, 유빙체험을 하기 위해 우토로에 도착한 멤버들. 그 중 오호츠크해를 보며 감회에 젖은 명수. 실제로 오호츠크해에 온 느낌을 토대로 오호츠크랩을 개사하기로 했는데, 랩을 할때마다 가사가 바뀌는게 특징.
이후 실제로 유빙 체험을 하면서 얼음을 먹기도 하는데 바닷물처럼 짠 맛이 안나고 말그대로 얼음 맛이 난다고 한다. 곧이어 얼음물에 들어가기도 했는데. 고장난 방수복을 준 제작진. 결국 방수복 안에 물이 들어가면서 졸지에 긍정특집 연장선상이 되고 말았다

2.2.3. 무한 지식배틀 길 VS 하하 퀴즈쇼 2




원래 다른 코너를 준비했으나 하하의 요청으로 퀴즈쇼를 다시 하기로 해 온천에서 퀴즈쇼를 진행했다. 정형돈은 스케줄 때문에 먼저 한국으로 귀국했으며, 다시 팀 나누기를 했지만, 하하가 다른 패를 낸 정준하를 몰아가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박명수, 노홍철이 길팀, 정준하 혼자서 하하팀이 되었다.
1라운드. 승패와 흥망을 걸고 마지막으로 결행하는 단판 승부를 뜻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인가?
정답 건곤일척, 길 정답
2라운드: FD는 무엇의 약자인가?
정답 Floor Director, 하하 정답
3라운드: 정희량이 은둔 생활을 하면서 화로에 채소를 끓여 먹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육류와 해산물, 채소를 담아 장국을 부어 끓여 먹는 음식은 무엇인가?
정답 신선로, 하하 정답
하하는 처음에 전복 해장탕이라 답했다. 처음 들어본 유재석의 뭐냐는 질문엔 아버지가 가끔 된장국에 넣어 끓여 드시던 거라고 했다. 길이 아버지도 비슷하신 것 같다고 하자 하하는 가족을 건드렸다며 격분했다.
이후 하하가 누나는 피아노를 친다는 걸 손동작으로 보여주자 길은 타짜 아니냐며(...) 또 가족을 건드렸고 하하는 길에게 “한평생 살아도 지식 없어도 착하게만 살면 된다고 했는데 이건(길) 무식하면서 못돼 처먹었다(...)며 또 격분했다.
4라운드: "손자병법"의 모공 편에서 처음 나온 말로, 세상의 온갖 고생과 시련을 겪어 경험이 많다는 사자성어는 무엇인가?
정답 산전수전, 하하 정답
5라운드: 콜롬비아의 수도는 어디인가?
정답 보고타, 길 정답
건곤일척, 산전수전, 신선로 등의 문제를 내는데, 답들이 정말 가관이다. 산천 쌈, 십이지 내장탕, 특히 5라운드 콜롬비아 수도(보고타)를 맞히는 문제는 김태호 PD가 '''답답하십니까 저희는 환장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달게 만들 정도로 막장이었다. 보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니 집중타라고 하질 않나, 보고 싶다 노래를 불러도 성형타 '''범수 성형했잖아요'''라고 김범수를 까질 않나... 그 뒤에도 투비타 와칭타라고 전혀 갈피를 잡지 못 했다.
한편 벌칙으로는 1라운드 때 정준하는 '''냉탕에 들어가기'''였고,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하하의 3연승으로 정준하는 박명수, 노홍철의 머리를 빡빡 감겼고, 한증막 사우나까지 보냈다. 그러다가 5라운드때 길이 정답을 맞춰 다시 정준하가 벌칙을 받을 차례가 왔는데, 하필 촬영 당시 감기 환자였던 정준하에게만 '''냉탕 입수, 야외 노천탕에 서있기'''라는 추운 벌칙만 내렸다. 정준하가 자기 혼자만 추운 벌칙 주고 노홍철, 박명수는 온천 관광하는 벌칙 줬다고 이게 뭐냐며 억울해했다.
6라운드: 현재 화개장터의 행정구역 상, 소재지는 어디인가? '''(배점 2점)'''
정답 경남 하동군, 하하 정답
그 뒤 마지막 화개장터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하하가 어릴 적 별명이라는 이유로 경남 하동군이라고 대답, 얼떨결에 그 문제를 맞히면서 하하가 승리했다. 마지막 벌칙으로 머리를 감고 밖에 나와있는 박명수, 노홍철과 함께 마무리 인사를 하는 거로 끝.

3. 평가



3.1. 긍정적 평가


무한도전에서 추격전을 제외하면 적어도 노홍철 하차 전까지는 최고의 특집 중 하나였다. 무도 멤버들끼리의 케미만으로도 재미있는 분랑이 나온다는 걸 잘 보여주는 특집이었고 멤버들의 외모 대결과 디스전, 하하와 길의 지식 배틀 또한 이 특집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무엇보다 이 특집에서 나온 오호츠크 해와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 특집의 백미였다.

3.2. 반응


시청률은 17.3, 15.2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4. 여담


이 특집에서 미남이시네요, 못친소 페스티벌 특집이 파생됐다. 여담으로 2011년을 '''20011년'''으로, 남자답다를 납자답다 라고 적는 등 유독 이 특집에서 오타가 많이 보였다. 이 특집에서 외모 자체 투표 2위를 했던 노홍철은 2개월 뒤 미남이시네요 특집때 가장 잘생긴 멤버로 뽑혔으나, 그로부터 1년 9개월뒤 2012 못친소 페스티벌 특집에서 가장 못생긴 멤버로 16표 중 10표를 혼자 독식하게 된다.
[1] 2010년부터 무한도전의 광고타임에 日 관광청의 홍보성 광고가 스폰서로 자주 나왔다.[2] 특전사 특집 때 여행가는 줄 알다가 훈련을 했다. 이 외에도 제작진이 낚시를 여간 했어야...[3] 2007년 초에 방영된 '7080 특집'에서 박명수가 DJ 놀이를 하다 무심결에 날린 멘트로 많이 알려졌으나,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독립 프로그램 초기였던 월드컵 특집 2탄이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 초반 박명수가 DJ할 때 또 나왔다.[4] 정준하가 길이 낚아놓은 빙어를 '''구더기째''' 라면수프랑 삼켜서 나온 자막.[5] 자막에는 '''납'''자답다는 오타로 나왔다.[하하득표] 6+5+4+5+7+6+7[홍철득표] 5+7+6+4+3+7+6[6] 자막에는 8점이라고 되어있는데 유재석도 박명수를 6위로 적었으니 9점이 맞는다. 종이에도 9점으로 적혀있으니 단순한 자막 오기.[길득표] 4+2+7+6+4+3+4[7] 하하와 길은 30분[8] 원래는 길이 마라톤 전투를 맞췄으나 멤버들이 졸린탓인지 유재석은 하하가 정답이라고 하며 하하는 당황해한다. 근데 '''길은 하하가 정답을 말한걸 인정했다.'''[9] 길이 정답을 하하가 스펠링을 맞히면서 무승부 처리.[10] 여기서 길이 적은 문구가 아주 인상적이면서 슬펐는데, 바로 "'''안녕? 안녕...'''"을 적어놓았다.[11] 여담으로 당시 촬영날짜가 도호쿠 대지진 1주일 전이었다는 것이다.[12] 민응식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