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동해야
1. 개요
KBS의 전 일일 드라마이자 '''막장 드라마'''. 2010년 10월 4일부터 2011년 5월 13일까지 방영했다. 줄여서 '''웃동'''이라고 한다.[1]
2. 상세
가족들이 모여서 즐겁게 식탁에 모여서 식사하는 듯한 오프닝 타이틀도 그렇고, 이름 타이틀도 그렇고 막장이 아니고 그냥 훈훈한 가족 드라마 같아 보인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훈훈한 가족 이야기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가다 보면 다 막장으로 흘러간다는 건지 어김없이 막장으로 흘러갔다. 맨날 맨날 일이 터지니... 그래도 언제나 막장 드라마들이 누차 그래왔듯이 갑작스러우면서도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그래도 동시간대의 폭풍의 연인보다는 흥미진진하다고 시청률이 30%대에 이르러서 KBS에서는 9시 뉴스 시청률도 올라간다고 좋아하는 중. 하지만 우연히 엇갈린다든가 하는 일이 빈번해서 극의 진행이 느리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청률이 높다는 이유로 150부작에서 160부작으로 연장방송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탓인지 가뜩이나 느려터진 극의 진행이 더 느려터졌다는 비판을 들었다[2] . 다만, 나중에 159회로 확정되었다.[3] 시네21의 정훈이 만화에선 '정말 징하게 우리는구나. 우려야 동해야'라는 대사로 디스를 치기도 했다.
일일 드라마의 고정 메뉴인 출생의 비밀, 고부 갈등, 악녀의 깽판 등은 여기서도 어김없이 나오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처럼 정상적인 인물을 찾기가 힘든 듯 하다는 평도 있었다.
종영 후에 재벌가 혈통승계 미화와 주부 비하를 하고 있다는 평론이 나오기도 했다. #
그리고 드라마 종영 3년 후, 힐러에 주인공으로는 지창욱이, 그리고 조연으로는 도지원이 나옴으로 인하여 안나 레이커와 동해가 다시 만났다. 그 덕에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3. 배우
담당 드라마 작가가 KBS 개막장극의 레전드인 너는 내 운명을 집필한 바로 그 문은아 작가여서, 여러모로 너는 내 운명 시즌2스럽다. 막장성은 물론이오 걸그룹 전/현 멤버의 일일극 연기 도전 요소도 있기 때문. 작가의 전작(?) 너는 내 운명의 소녀시대 윤아의 뒤를 이어 애프터스쿨 주연과 전 쥬얼리 멤버였던 박정아가 출연한다.[4] 그리고 너는 내 운명의 출연진들[5] 도 조금 겹치고 수상한 삼형제랑도 출연진이 상당히 겹친다.[6]
문은아 작가는 이미 2006년 방송되었던 아침 드라마 '아줌마가 간다'의 각본도 맡았었기 때문에, 스토리의 유사성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웃어라 동해야의 주인공 동해가 참가했다는 요리대회는 여기서도 '''주내용'''으로 나왔었다는 것. '아줌마가 간다'는 주인공 나오님이 이혼한 비운의 아줌마였다가 요리 채널의 요리대회 입상으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은 그나마 훈훈한(?) 드라마였다. 아무래도 '아줌마와 간다'와 '너는 내 운명'을 짬뽕한 듯한 드라마. '''이런 것들로 종합해 볼 때 작가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인 것만 같다'''. 그리고 묘하게 출연진 대부분이 혼잣말을 많이 한다.
4. 제빵왕 김탁구와의 관계
여담으로, 제빵왕 김탁구와도 가족 구성에서 일부 유사한 점이 있다. 다만 표면적으로 유사한 것일 뿐, 제빵왕 김탁구의 경우 사실 구마준의 친아버지는 한승재지만, 김도진의 아버지는 김준이 맞다.
5. 기획의도
[image]
이 드라마도 이런 류의 드라마들이 늘 그렇듯이 막장을 지 '''양'''한다고 주장한다.
6. 등장인물
7. 기타
- 리그베다 위키 시절 수난사를 지닌 항목이기도 한데, 2011년 7월에 한 반달러가 해당 드라마에 나온 판치라 장면에 대해 악의적으로 계속 서술하면서 동결처리되었다가 2013년 5월 29일에야 풀렸다.
-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나선 모 후보가 이 드라마 제목과 비슷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리고 이 드라마 내용을 잘 아는 사람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김준 역을 맡은 탤런트 강석우의 자가용으로 현대 제네시스 1세대 BH330 모델이 나왔는데, 2011년 1월 12일 방송 말미와 다음날 방송 초반에 교통사고가 나는 장면에서 뉴 EF소나타로[7] 바뀌는 장면이 방영된 바 있다.@[8] 여담으로 2008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방영했던 같은 작가의 KBS1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도 동일 모델이 강석우의 자가용으로 나왔었다.
[1] 실질적으로 보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세나개로, 맛있는 녀석들을 맛녀석으로 각각 줄여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2] 링크.[3] 모든 KBS의 일일 드라마들은 전부 다 금요일에 종영해야만 하기 때문이다.[4] 박정아는 이미 SBS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2004)나 '검사 프린세스' 등에 출연해서 연기 경험은 있다. 하지만 연기가 좋은 편은 아닌데다 하필 이 박정아가 맡은 윤새와가 악역이라서 평이 심하게 갈린다. 참고로, KBS는 아니지만 SBS의 웃어요 엄마에도 다비치의 강민경이 출연하고 있었다.[5] 정애리, 강석우 등등.[6] 이장우, 오지은, 이보희, 도지원 (등).[7] 택시출신으로 추정되며 내구연한 만료로 인해 폐차가 확정된 차량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8] 울지 않는 새에서도 천미자(오현경)와 박성수(강지섭)이 K7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추락하는데 추락씬에서는 그랜져 XG가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