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재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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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敎主) 유 재석(劉在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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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지[1]
無限在錫敎

"내가 너희를 웃기게 하리라"

1. 개요
2. 상세
3. 교리
4. 기타


1. 개요


유재석의 팬층에서 만들어진, 무한도전을 통해서 알려지게 된 패러디 종교.
유일신 유재석을 찬양하는 종교로 대표격인 성덕 김태호, 박명수 교구장[2] 아래 대표적인 신도로는 하하, 노홍철, 정형돈이 있다. 신도들의 말로는 유느님과 함께라면 무슨 일을 하든 성공하고 유느님의 은총이 있다면 어느 프로그램에서나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무한재석교의 신도들에게 유느님은 그야말로 빛과 소금, 기적을 만드는 존재다.

2. 상세




유일신 유느님을 정점으로, 그 밑에 세력을 형성하며 이 세력은 크게 유라인, 무도인, 시청자의 3가지로 구분된다. 유재석과 강한 인연이 있는 연예인 신도들을 유라인 세력이라 칭하니, 그 기세가 다른 라인에 비교해 월등하더라. 이들 중 '무한도전'을 통해 연이 맺어져 유라인 중 그 위상이 특출나게 높은 신도들이 무도인 세력이다. 그리고 그 분께서 출연하시는 각종 매체를 접하고 그 분의 은총을 받은 신도들이 바로 시청자 세력이다.
그 분께서 하사하시는 은총은 젊은 층에만 끼치지 않는다. 2011년 3월 19일자 방영분인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초등학교에 강림하신 그 분께 "유재석! 유재석!"을 외치는 어린 양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재석이 오빠!!"를 외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다.[3]
독실한 신자들은 그 분의 아드님 유지호님도 공경해 데프콘 신도는 "유지호 선생님 생신이십니다."라고 했고#, 하하 형제는 무한도전 2013 빙고 특집에서 녹화 하루 전날이 유지호님의 생일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도련님 생일을 왜 이야기 안 했어요?!"라며 절규했다. #
집회 날은 그 분의 대표 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영시간인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신도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요즘은 무한도전 방영시간이 5~10분 정도 당겨지는 일이 많으므로 항시 시간표를 보고 참석해야 한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2018년 3월 31일을 끝으로 종영되었기 때문에 무한재석교가 해체되었지만 믿음이 독실한 신자들은 유느님께서 진행하시는 런닝맨, 해피투게더,[4]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시청하며 유느님을 영접한다. 사실 무한도전이 있던 시절에도 믿음이 독실한 신자들은 런닝맨과 해피투게더를 빠짐없이 챙겨보며 유느님의 존안을 항시 영접했다. 그리고 2019년 새로 유느님이 시작한 놀면 뭐하니?가 6시 30분에 방송되며 다시 영접 시간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의 영향으로 탄생한 유고스타, 유산슬, 유라섹, 유르페우스, 닭터유, 유두래곤, 지미 유라고 불리는 유느님의 분신도 함께 모시고 있다.
시청자들에 대한 헌신이 부족해 위기감을 느낀 경우 '형제 시리즈'가 발령된다. 그 분께서 직접 작성하신 '형제들이여'를 시작으로 하는 장문의 문자가 발송되고, 이를 기점으로 비상 시국으로 전환된다.
그 분을 향한 경칭은 '유느님', '유재석가모니'가 있으나 그 분은 이를 껄끄러워하시더라. 가끔은 괜찮지만, 그 분은 겸허하시매 이러한 존칭에 대해 불편해하시니, 신실한 신자라면 심한 우상화를 자제하도록 하자. 이러한 잘못된 방향으로 그분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이단에게는 천벌이 있을지어다.

3. 교리


무한재석교의 교리는 매우 단순하다. 무한재석교의 교리는 오로지 시청자들에 대한 헌신을 근원으로 하며, 이를 최우선 사상으로 삼는다.
유일신 유재석만을 섬기지만, 그 분께서는 여타 이단에 대한 숭배를 용서하시매 그들까지도 포용하려 하신다. 한때 거성 박명수가 세운 '악마비난교'에 의해 교단이 공격받은 적이 있으며 유느님의 충실한 양 노홍철이 이 곳에 몸을 담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하하 신도의 포교 덕분에 그 녀석은 무한재석교의 품에 안겼고 그분께서는 악마비난교에 유혹된 어린 양들까지도 용서하시매, 다시 무한재석교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교주 박명수까지 사실상 무한재석교의 신도가 되고 이렇게 악마비난교는 붕괴하였다.
이하는 100분 토론 특집 때 하하 신도가 말한 무한재석교에 대한 신앙 간증이다.

유재석의 기적을 아직도 못 믿습니까?

시청률 4% 나오던 시절 박명수껌 뱉듯이 무한도전에서 뱉어졌을 때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다시 한 번 유재석의 손길이 느껴졌을 때, 그 손을 잡고 어디까지 왔습니까.

유재석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한류 뿐만이 아닙니다. 왜 한류에 그치시려고 합니까?[5]

유재석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유재석과 함께라면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가능하다. 왜 가능하냐.

이미 우린 검증을 받았습니다.

유재석과 함께라면 무엇이 두렵나.

유재석,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MBC에서 두 개[6]

만 하는 것도 억울한데.

유재석 씨가 뉴스까지 진행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이 한국에서만 하는 것도 억울한데.

여러분, 무한재석교 유재석을 믿으십시오.

유재석 씨는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웃게 하리라."

"내가 너의 짐을 짊어지리라."

여러분, 유재석을 믿으십시오. 무한재석교를 믿으십시오.

-무한재석교의 어린 양, 하하-

그러하다...
이하는 웹진 'ize'에서 지목한 '유재석과 열두 사도'다. 기사 전문

그는 목자와 같이 어린 명수를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꼬마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샘물이 되게 하시고

그리고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창백한 기린이 나올 때 예능의 천사가 나팔을 불었나니

‘형제여 일어나라’ 하시자 나이 든 자가 앞으로 나왔다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며 너에게 승리를 주리라

그가 잠든 새벽을 흔들어 깨우시니 마침내 동이 트고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얼굴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의 것이다

네 음란의 죄 이미 사함을 받았느니라

유느님 가라사대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

유느님께서 물으시길 "우리(희극인)에게 있어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가?". 이에 쩌리짱, 문어길, 정형돈이 각각 대답하길 요리, 권투, 음주가무라 하더라. 이를 모두 부정하시며 유느님 가라사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바로 시청자 여러분께서 깔깔 웃으시는 것." 이라 하시더라.

- 재석복음 10장 8절[7]

정형돈이 예능에 적응하지 못하여 이를 유느님께 불평하니 "스타는 아무나 되지 않는다" 라며 형돈을 꾸짖더라. 이에 마음 상한 형돈을 뒤로 하며 유느님이 나지막이 말씀하시니 "그러나 네가 그 스타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 하시니 이 말씀이 그에게 큰 감동이 되었도다.

- 재석복음 11장 6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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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께서 운전을 하시다가 동승한 홍철을 부르시며 가로되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포기하는 거 같다." 라고 말씀하시메 그 말이 믿는 자에게 큰 울림이 되었도다.

-재석복음 11장 7절~9절[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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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 가라사대 질서가 있으라 하시니 질서가 있었고 그 질서가 유느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 무한창세기 1장 3절#

明洙感危하야 問於皆人하되 近之名節 何時乎

위기감을 느낀 명수가 모두에게 묻되 "가까운 명절이 언제인가?" 하니

弘喆하되 師之日也.

노홍철이 대답하되 "스승의 날입니다." 하니라.

乃明洙하야 嗚呼 師之日라하니

이에 박명수가 감탄하여 "아, 스승의 날이 있구나."라고 하니,

劉師父一體也.

이것이 유사부일체이다.

- 유자(劉子)[10]

유느님 가라사대 새싹이 있으니 그 새싹을 관심을 가지고 물을 주어라 다만 밟지는 말아라 그러면 꽃이 되리라

- 재석복음 8장 1절[11]


4. 기타


  • 2007년 9월 29일 자 방영분인 일본 특집에서는 가는 버스에서 막간을 이용한 정모를 소집하여 그 동안의 자만을 참회의 눈물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정형돈, 하하, 홍철, 명수 신도를 볼 수 있다.
  • 가장 열성적인 신도인 하하는 공익근무를 마친 뒤 이전에는 찬양 일색이었던 그 분과 티격태격하며 곧잘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 분에 대한 신앙심을 누구보다 자랑하고 있다.
  • 무한도전 초창기 무한재석교에 가장 크게 반발하던 사람은 정준하와 정형돈이었다. 그래서 때로 자막에서 이교도들(...)이라고 표현되기도 했다.
  • 무한도전 2016년 7월 9일 귀곡성 특집 퀴즈 문제에서 패션 잡지 인터뷰 내용으로 인해 오랜만에 유느님의 무도 멤버들에 대한 사랑이 다시 조명받아 무한재석교가 10년 지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 특이하게도 정작 마봉춘 여사에 대한 언급이 없다. 마봉춘 여사가 개신교이다 보니 언급을 자제하는 모양이다.
  • 유재석 신천지 교인 루머가 돌 때 누리꾼들은 '유재석의 종교는 불교다.', '유재석 존재 자체가 종교 아닌가?', '무한재석교가 있는데 굳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외에도 교주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도 신도라고 한다. 개의치 않은 바캉스 특집에서 독실한 신도임을 알 수 있다.

[1] E36 '빨간 하이힐의 진실' 편 참고.[2] 정작 옛날 컨셉상 박명수는 한번 악마비난교의 교주이기도 했다.[3]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감안하면 오빠라기보다는 삼촌이나 아저씨라고 불러야 하지만.[4] 현재는 종영했다.[5] 실제로 유재석과 하하가 함께 출연하는 런닝맨은 아시아에서 예능 한류라고 할 수 있는 인기를 얻었다.[6] 무한도전, 공감토크쇼 놀러와. 놀러와는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못한 채 갑작스럽게 2012년 12월 25일에 폐지당했다.[7] E321 '노 스트레스' 편 참고.[8] E359 '그래, 우리 함께' 편 참고.[9] E359 '그래, 우리 함께' 편 참고.[10] E330 TV 특강 2 / 간다 간다 뿅 간다 1 참고.[11] E488 귀곡성 특집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