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 연애

 


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인공 쿠로세 카즈미
2.2. 여주인공 오자와 토모에
3. 내용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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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인녀 출신의 타카시마 히로미가 그린 만화. 한국에는 대원씨아이에 의해 2011년까지 5권 완간 정발. 번역오경화(…). 일본 만화잡지로는 영 애니멀에 감히 비견된다는(…) 그 코믹 하이![1]의 연재 작품.

2. 등장인물



2.1. 주인공 쿠로세 카즈미


男, 작중 30세로 진입.
매니아층 틈새시장에 어필한 에로게 제작사의 핵심 프로그래머이자 진성 오타쿠. 머리천연 왕파마, 동정, 여자친구 교제 경험 없음, 중학교 시절 왕따, 취향은 가슴 큰 여자.
정발판의 공식 소개에서는 '찌질남'으로 묘사된다.(…)
작중 동료의 대사를 보면 3주일 이상도 목욕하지 않은 채 출근한다고 한다. 동료의 묘사에 따르면 동물원의 그 냄새가 난다고…. 자신이 다니는 에로 게임 회사의 창업멤버의 한 명으로서 경력은 높지만, 대인관계는 항상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는 편으로 늘상 너저분한 차림을 고수한다.

2.2. 여주인공 오자와 토모에


천연. 작중 만 13세. 한국 나이로는 14세이다. 상기된 쿠로세 카즈미를 받아들여 줄 정도의 천사로 등장한다. 현실성없는 작품이라는 비판을 받는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3. 내용


주인공 쿠로세 카즈미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중학교 1학년생(!)'''인 와 만나게 된다. 이 때 그녀에게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고 자신의 기호에 대해 내적으로 갈등하는 한편 그녀와 어떻게든 엮여 보고자 작업을 걸어대면서 일어나는, 다소 해프닝적인 에피소드 연결이 주된 전개.

4. 평가


귀여운 그림체와 달달한 연출은 제법 볼만하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클리셰에 충실하게, 사실 남주인공이 잘 꾸미면 본판은 그럴 싸하다든가, 이런 한심한 주인공에게도 예전부터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또 다른 경쟁적 히로인이 존재한다든가 하는 상투적인 설정이 따라붙고 있어 독창적인 요소라면 원조교제가 떠오를 정도로 차이나는 히로인과의 나이차가 전부이다.
물론 지금까지 만화 소재로서 다뤄진 사례는 제법 적지 않았다. 강풀의 <순정만화>라든가, <교과서엔 없어!> 등이 대표적. 다만 이들 작품은 합법적인 성혼 연령에 끼는 여고생이 히로인이기 때문에 그나마 비윤리성 논란에 대해서는 이 작품보다는 좀 낫다.
현실이 배경임에도 비현실적인 구성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예컨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도 아닌, 무려 16살이나 많은 처음 보는 남루한 아저씨(쿠로세)가 갑툭튀해 작업을 걸어대는데 이걸 마냥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어딘가 무개념인 토모에의 태도라든가.[2]
학부모 참관일을 틈타 토모에가 다니는 중학교에 쿠로세가 무단 침입하는 장면도 있다.(…) 형법상으로도 명백한 주거침입죄. 작중에서는 토모에가 임기응변으로 말을 맞춰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누가 보아도 '''당연히''' 거동수상자인 쿠로세를 의심하여 붙잡으려는 남자 교사에게 악역 이미지를 뒤집어 씌우는, 다소 어이없는 '''적반하장'''식의 묘사도 있다(…). 더구나 의례히 자연스러운 그 또래간의 연애까지도 주인공의 연적이란 이유만으로 불경하게 취급하지 않나.
그나마 쿠로세 본인도 자신이 '''위험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고, 심지어 경찰에 체포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하고 있다는 점 정도는 리얼리티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부모님 쪽도 자신을 곱게 보지 않으리란 것을 자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여자들에게 외면당해온 트라우마를 간직한 그로서, 그나마 만년에 대쉬 유효범주에 도달한 소녀에게마저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중요한 순간마다 이성적인 판단을 멈추고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듯.
결국 단행본 5권으로 급종결. 갑자기 연재 종료를 종용받은건지는 몰라도, 최종회에서 정말 생뚱맞게 모든 상황이 끝나버린다. 여사장과의 썸씽이라든가 히로인 급우와의 삼각관계[3] 등 이런저런 복선 회수가 흐지부지해져버린 그야말로 소드마스터 야마토급 완결.
결국 마지막까지도 토모에가 5년 후까지 주인공을 기다려준다는, 그야말로 남성 판타지를 충족해주는 방식으로 끝맺는다. 히로인이 18세가 되는 시점에서 주인공의 나이는 '''35세'''(…). 이쯤 되면 프라이팬으로 주인공의 머리를 패는 걸로 그치는 히로인의 부모가 용할 지경, 그래도 히로인의 부모가 압박을 해서 헤어지지 않을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인정을 한 것 같다. 다만 상대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속상해서 그런 듯.
[1] wiki:"아이들의 시간" 을 연재하는 바로 그 잡지다.[2] 털모자에 눌려 있던 며칠 안 감은 머리(…)를 만지며 '폭신폭신한 양 같다'면서 재미있어 하는 장면도 있다. [3] 바닷가에 놀러갔을 때 급우가 토모에와의 관계를 전진시키고 싶었지만, 이 녀석이 초장부터 뽀뽀부터 하려는 등 아직 중학생으로서 제대로 된 욕망 컨트롤을 못하는 모습이 잠시 보인다. 이런 급우를 내동댕이치고 뭔가를 하려던 쿠로세지만 상대가 아이인지라 아무런 말도 안하고 불꽃놀이 세트만 주고 가려고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쓸쓸하게 가던 쿠로코를 토모에가 붙잡으면서 둘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이 된다. 이 모습 때문에 급우는 어쩔줄 몰라하고 리타이어